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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0 04:27
저는 애완동물로 하숙집에서 키운다는..;; 쿨럭..누가 좀 대리고가세요ㅠㅠ
이놈의 바퀴벌래가 슈퍼맨도 아니고, 약을 일주일 내내 뿌려도 살아남으니-_-
04/04/20 04:33
예전에 바퀴벌레에 대해 들은적이 있는데..
일반 가정집에서 바퀴 한마리가 발견되면 필시 그 집의 틈새나 구멍에 수백마리가 모여 살고 있는거라고 하네요. 일단 구석구석에 약을 치시고 화장실과 벽 모서리의 틈새를 전부 막아놓으면 효과가 있을겁니다.
04/04/20 05:21
바퀴벌레 1마리가 있다면 분명 그 집엔 1000마리정도가 서식하고 1주일 안에 10만마리 이상이 살게 되는겁니다.
아, 참고로 바퀴벌레는 때려 잡아도 죽지 않습니다. 기절한 것 뿐이래요-_-;
04/04/20 05:35
저희집은 좀 오래된건물이라서 그정도크기의 바퀴벌레는 이젠 귀엽다는..저랑 제동생은 보이면 신문지 둘둘 말아서 냅다 후려친다음에 변기통에 버린답니다..고 귀여운것들 요즘은 안보이던데..담에 보이면 불로 지져불라~
04/04/20 05:42
옆집 이사오기전엔 한마리도 안보였더랬죠..
그런데.. 오늘 처음 보네요.. 원래 벌레류를 싫어하는지라.. 흑-_-;; 거실 걸어다닐때도 바닥을 살핀답니다.. 밟으면 ... 윽...
04/04/20 09:15
음 수백마리 서식이라..
꼭 그렇지 만도 않습니다 일단 바퀴 크기가 그렇게 크다면 먹바퀴일 가능성도 상당히 큰데 먹바퀴는 집안에서 서식하는것이 아니라 집밖 주변에서 서식하며 가끔 집안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집안으로 들어왔다고 해서 집안에서 자리를 잡는경우는 없고요 만일 그정도 크기의 바퀴가 집안에서 서식한다면 말그대로 수천마리가 이미 집안에서 서식중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며 제가 보기엔 옆집에서 옮겨왔다기보단 이미 그 전부터 서식했으나 그동안 눈으로 보지 못했던게 아닐까 싶네요 이사올때 옮겨오는 경우는 성충이 따라오기보다는 가구등에 붙은 알들이 새로 부화해 번식하는거거든요 만일 앞으로 한두번 더 바퀴를 보게 된다면 그건 확실히 집안에서 서식하는 것이고 제가 보기엔 방역업체에 연락하는게 제일 속편할 듯 싶습니다. 엄지만한게 날라다니는꼴 보면 한달간은 꿈속에 나옵니다..예 -_-)
04/04/20 09:34
인류의 역사보다 더 긴 역사를 가진 바퀴벌레, 그들이 지구의 주인임을 자처한다면 인간은 난감해질수도...빨리 잡아야 합니다.^^
04/04/20 09:36
1. 제 친구중에 케릭터원화디자이너를 하고있는 녀석은..
대학때 비비총으로 바퀴벌레 잡기가 취미(?) 였는데.. 하루는 역시나 벽에 붙은 잘 여물은(ㅡ_ㅡ) 바퀴벌래를 조준해서 쏘았는데.. 퍽" 소리가 나더니.. 바퀴벌래 상반신(?)은 산산조각나고 나머지 하반신은 친구녀석 코 언저리에 철퍽.. 그 .. 냄새가 세상 어느것보다 역겨웠다는 무용담을 전해주더군요. 2. 제가 20살중반에 집나가서 1년정도 친구 하숙집에서 1년이상 먹고자고 했는데요. 그집 바퀴벌래가 하도 많아서 효과좋기로 유명한 "레이드" 를 사와서 집안 곳곳에 뿌린 후 보니 레이드 통서 가스 새는 냄새가 나길래 고민하다가 하숙방 바로 건너 거실 의자위에 레이트통을 올려두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거실에 100여마리의 죽은 바퀴벌래로 가득차서.. 한동안 밖에 나가질 못했다는 전설이..
04/04/20 10:00
저도 한때 바퀴벌레 서식지에서 함께 살면서 바퀴벌레들을 삶의 동반자라 생각하며 저희 식구들은 그렇게 살았었죠... ㅠ_ㅠ;; 지금은 이사를 해서 나름대로 상쾌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이사짐에 바퀴벌레 알들이 붙어와서;;.. 나중에 다시 바퀴벌레 서식지가 되지않을까..정말 걱정이 됩니다 ㅠ_ㅠ; 그땐 바로 세스코를 불러야겠어요~~ 살떨리네요 ㅠ_ㅠ;
04/04/20 11:11
어렸을때 제 친구들이 한 장난이 생각나네요. 산 바퀴벌레들을 5마리정도 잡아서 상자에다 넣은뒤에 그 상자에 빵과 미역가구를 조금 넣은뒤 상자를 테이프로 봉인했었죠-_-; 그 상자를 그냥 쓰레기통에 버린것 같은데 그 상자안은 어떻게 되었을지...
04/04/20 12:12
본문도 댓글들도 너무 무섭습니다. 한밤중에 일어나 화장실 불을
켰을때 눈에 보이진 않지만 들리는 사사삭 소리가 기분을 언짢게 했었죠...;;
04/04/20 13:28
예전에 바퀴벌레 잡는 약이 있어서 주일에 그거 설치하고 나갔다 오면 거짓말 안 보태고 100~200 마리가 시체로 널부러져 있답니다. -_- 이 상태는 죽은 게 아니라서 그 시체들 다 모아서 태워죽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주에 같은 일을 해도 같은 양의 시체들이 쌓인다는 것 뿐.
덧, 예전에 바퀴벌레 나는 것 보고 진짜 뒤로 쓰러졌다는... -_-;
04/04/20 13:34
★헉......
지금 어제 그 바퀴벌레가 신발 안에서 나왔습니다.. 헉... 이렇게 떨어본적은 처음이네요.. 아.. 디카가 있으면 신발에 찌브된 모습을 올린텐데.. 아 다리털이 쭈삣쭈삣 스네요...
04/04/20 14:04
저도 어릴적 온갖 종류의 바퀴벌레를 보고 자랐지요-_-; 날라(;)다니는 엄지 손가락만한 바퀴는 물론이고 새하얀 바퀴까지^_^(...) 자고 일어났는데 바퀴벌레가 깔려있었던 적도 있고; 그보다 심한 경우도 있었지만 더이상은;;
04/04/20 15:09
정말 소름끼치는 얘기들이군요.
저도 예전에 부산에서 하숙한 적이 있는데 부산에선 아담한 몸매의 재래종 바퀴는 구경할 수도 없습니다. 주로 외국에서 무역선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외래종 울트라 바퀴들만 보이는데 얼마나 많았는지 아침에 옷입고 밖에 나갈려고 외투를 걸치는 순간 팔소매에서 바퀴들이 우두두 떨어졌던 잊지 못할 기억도 있습니다. 지금도 그 때 일을 생각하면 온몸이 서늘해지네요 -_-;
04/04/20 15:15
아.....저희 집 지금은 완전박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태이지만..예전 생각하면 정말 악몽같습니다... 어느날 바퀴벌레 한마리가 보이더니...얼마 후에는..밤에 불을 키면 후다닥 피하는 바퀴벌레 무리(!!)들이 보이더군요... 그때부터 저희 가족은 밤에 급습하여 약뿌리기 캠페인을 버리고.. 집이 비어 못하던 아파트 정기소독도 특별히 시간을 내어 꼬박꼬박 받고 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더군요.....아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야심한 밤 갑자기 켜진 불에 후다닥 사라지는 바퀴벌레들....으흐흐
04/04/20 16:22
저도 이 글을 보니 제 초등학교때적이 생각나네요.. 그때 비디오가 고장나서 A/s 기사를 불러서 뜯어봤는데.. 농담 안보태고 그 비디오 안에 바퀴벌레가 까득까득 차있더군요-_-;; 냄새도 막 역겨운냄새나고;;.. 그리고 또 하루는 자고있는데 얼굴에서 뭐가 막 기어다니는 느낌이 나길래 그 기분이 흡사 파리가 기어다니는 기분이랑 비슷해서.. (얼굴에 파리 기어다니면 은근히 간질간질한게 기분이 좋습니다..퍽;;) 조마조마해하며..(잡을려고..;) 칼타이밍에 확잡았는데...... 경악=_=
04/04/20 16:47
크린베이트골드 이게 바퀴 잡는대 그렇게 좋다던데;;
질문게시판에서 보시면;; 바퀴벌레에 관한글이;;퍽퍽퍽 낭만드랍쉽님// 저도 빨리 박멸을 해야할텐데;;ㅠㅠ
04/04/20 17:04
바퀴벌레를 다들 역(!)해 하시는군요.. ^^;;
초등학교 때부터 세뇌되어 오는 親바퀴벌레 송, 라쿠카라차! 에도 불구하고.. 얼른 선생님들이 그 뜻을 깨우쳐서 학교 음악실에서 들려나오는 "바퀴벌레~ 바퀴벌레~"라는 노래가 없어지길. -_-;
04/04/20 17:05
굉장하십니다 ^^;; 바퀴벌레를 라이터로 수백차례나 태워죽였습니다 -_-그래야 알까지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냄새가 좀 심합니다...
전 후각이 좋은편이라서 더 고통스럽더군요..ㅜ.ㅜ
04/04/20 17:33
이사오고 바퀴벌레와는 안녕한 줄 알았는데... 어제 화장실에서 아기손톱 반의 반만한 바퀴 한마리 발견.... 정말 이 세상에서 젤 무서운건 잘려고 불끄고 누웠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그리고 점점 다리 여러개 달린 물체가 나에게 다가오는 그 소리....
04/04/20 19:42
바퀴벌레 그냥 그저그렇게 생각하는데 잡긴 싫죠
이유는 바로.. 휴지로 잡아서 눌렀을때 갑각류 눌를때 껍질 깨지는 느낌과 비슷한..~ 으~ 소름돋는군요 투툭~
04/04/20 19:58
유메님 말처럼 잡을때 두둑.......
바퀴보면 무서워서 못잡지만 예전에도 잡을땐 그냥 적당한걸로 덮어놓고 동생보고 버리라고 했죠 ;; 근데 어릴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흠흠 ..그떈 맨손으로도 잡았었던거같은데 ~_~
04/04/20 19:59
2년 전 새집에서 살때는 개미가 많이 나와서 다른 사람들이 집에 바퀴벌레 있다고 하면 " 왜 바퀴벌레가 집안에 있지? " 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전에 살던 헌집에 다시 이사오고 나서 몇일 있으니깐 바퀴벌레가 자주 나오더 군요.. 특히 주방에.. 진짜 밥먹을 때마다 불안합니다..
04/04/20 20:18
바퀴는 태워야 알까지 없어진다는군요.
변기에 버려도 거기서 부화한데요.--;; 언니님이 독립해버렸기 때문에...이제 그런거나타나면 어쩌면 좋을지...먼산.
04/04/20 20:24
세스코를 불러서 박멸하는것이 가장 좋은방법인듯 싶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방법을 다 써봤지만 완전히 퇴치하기엔 부족했거든요. 여담입니다만..저는 집에서 살고있는 개미를 무진장 사랑합니다.^^ 먹다남은 과자부스러기나 빵조각..혹은 오징어 조각같은것들을 가끔 장롱밑에 던져주곤 하지요..-_-
04/04/20 20:50
제가 예전에 경남 남해안 쪽에 살았었는데 (생물학시간에 배웠다는 저희 형말에 따르면) 남쪽 바퀴는 수도권쪽(?) 바퀴들과 종류가 틀리답니다. 남쪽에 주로 사는 바퀴들이 이름이 '이질바퀴'이던가 하여간 그렇습니다. 수도권쪽 바퀴들이 까만 색이고 2-3cm 정도인데 반해 남쪽바퀴들은 약간 갈색빛을 띄고 5cm는 예사로 넘어가고 날아다니는 것도 가뿐하게 종종 하는 애들입니다.--;
제가 수도권쪽으로 거처를 옮기고 여자분이 바퀴를 손으로 눌러죽인다고 했을때 경악했던게 기억이 나는군요..--; '여자'여서가 문제가 아니라 그때까지 저에게 바퀴는 5cm정도가 기본인 사이즈라서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면 손으로 잡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게 당연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고등학교때(남해안거주) 새벽 1시쯤에 잘려고 스위치에 접근하던 순간 바퀴를 발견하고(물론 큰넘) 추격전을 벌이다 이넘이 기타안으로 쏙 들어간적이 있습니다. 때마침 집에는 에프킬라마저 없는 상황. 기타를 통째로 버릴까 생각도 해봤으나(--;) 새벽에 버리기도 마땅치 않고 해서 기타 뒤집어 놓은 다음 2시간을 잠복한끝에 사살에 성공한 기억이 나네요.. 그놈 무지하게 안에서 안나오더군요..--;
04/04/20 22:53
.........아무리그래도 자다가 입에 들어갈때의 기분은 아무도 모르실듯 -_- (다행히 씹...........지는 않음 ...-_- )
04/04/20 23:17
전에 만화책에서 봤는데 바퀴벌레(특히 암컷)를 씹지않고 그냥 삼키면 내장같은곳에서 수백마리씩 서식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잇네요..
아 소름돋아 -0-
04/04/21 00:42
이질바퀴 서울에도 있어요 -0-)/
왜냐..작년 여름 우리집에 나타났던게 바로 그거니깐 ㅠ_ㅠ) 그건 바퀴가 아니라 완전 매미입죠 -_-)
04/04/21 01:09
5년전쯤 큰집에서 tv보다 손바닥 반만한 바퀴벌레 벽에 붙어가는걸 보고
큰아버지가 그걸손으로 퍽! 하진않으시고 손바닥안에 가둬둔후 노란색테이프로 돌돌 감싸놨는데 30분후에 쳐다보니 테이프안이 비었더군요 소름이 쫙~~~당시 많이봤던 사탄의인형의 처키가 생각나더군요
04/04/21 20:45
헤... 로그인하게 되는군요. ^-^;
그래도 저만큼 많은 바퀴벌레를 보신분은 없으실 겁니다. 군대에서 취사병이었는데 (공군이었습니다. 공군은 비행단의 경우 식당 규모가 1000~2000인분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정도이지요.) 얼마나 많은 바퀴벌레를 봤는지 참... =_= 그 녀석들 낮에는 찾아보기 힘든데 새벽에 일하러 나와서 주방 불을 켜면... 말씀 안드려도 아실 듯 하지요? 새카만 것들이 어디론가 흩어지는 모습을... 제대하고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장관이었지요. =_=; 녀석들을 상대할 때는 먹는 음식을 만드는 주방인 관계로 살충제는 쓰지 못하고 부탄개스에 토치(맞습니까?)를 달아 주로 태워죽였습니다. =_=;
04/04/21 20:49
이 글과 어제 도서관에 갔다와서 열려있는 화장실 문을 닫았다가 나타는 거대한... (정말 컸습니다.ㅠ_ㅠ) 바퀴벌레를 보고 비명까지 질르고는 방으로 도망갔다가 2시간 동안 공포에 떨다가 화장실로 자리이동한 녀석을 개미용 컴배트+매질로 잠재운 뒤 편안히 잠에 들었지만...
하 불안하군요. 녀석이 밖에서 들어온 녀석인지 서식하는 녀석인지 말이지요. =_= 새로 이사온 이 집에는 거대한 거미, 쥐며느리, 거대한 바퀴벌레까지 정말 다양한 종이 출몰하는 통에 마음 놓고 살 수가 없군요. ㅠ_ㅠ 이사오기 전엔 커피포트에 남아 있는 물에 떠다니는 수백마리 개미의 공포에 시달렸었는데... 이젠 녀석들이 그리워져요 ㅠ_ㅠ
04/04/21 22:53
저희집엔 바퀴벌레가 없었는데 어느순간부턴가 발발 거리는 아해들이 생겨났죠...약을 치고 뿌리도 붙여서 겨우 없앤 오랜뒤 어느날인가...
고장난 휴대용 오디오를 뜯어보니....바퀴의 변태 껍데기가 수북하더군요..ㅡㅡ;;; 몇달동안 빌려줬던건데...그 안에까지 증식해 있을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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