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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9 10:32:49
Name A_Terran
Subject [잡담]나다 & 우브 슬램덩크 버전 -_-;
어제 결승전을 보면서 지금까지의 나다의 행보와..우브의 행보가
쭈~욱~ 떠오르면서 문득 슬램덩크의 명대사 들이 생각나더군요..

해남 vs 능남. 능남의 변덕규가 말하죠.
'도내 넘버원의 자리는 오늘까지다.'
이정환 ' 네겐 무리야.'
변덕규' 내가 아니다. 윤대협이 한다.'

이 대사가..'황제의 자리는 오늘 까지다.'
박서 ' 네겐 무리야.'
'내가 아니다. 이윤열이 한다.'

그리고 우브...

해남 vs 북산. 전반  서태웅의 독주에 신인의 과욕과 무모함이라 생각하던
여기자는 말합니다. ' 그는 이미 게임을 지배하고 있다.'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때때로 그런 생각을 합니다.
뭘 믿고 저렇게 배짱좋은 빌드 오더로 가는 것일까...-_-;
어제 그의 우승 직후 위의 대사가 떠오르더 군요.

' 그는 이미 게임을 지배하고 있다'

어제의 대결은 신인 서태웅과 윤대협의 대결과 비교하고 싶어지더군요.
북산 vs 능남 경기에서 서로의 플레이를 자신도 할 수 있다는 1 on 1...
우브의 스타일을 소화해내는 나다..그리고 그것을 이겨낸 우브...

올해의 스타리그는 정말 기대가 될 듯 합니다. 신'구 게이머의 대결..
황제의 부활이냐, 다시 나다의 독주냐...우브의 괴물스러움이냐..
부활한 귀족...꿈속으로..강민...

한층 성장한 듯한 나다의 소감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괴수대격돌 이였습니다.

p.s 김철민 캐스터가 정말 그렇게 반가워 보인 적은 어제가 처음이였던 듯 합니다..
부디 앞으로는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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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
04/04/19 10:41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뒤에서 쳐다보던 김 모선수..
내가 없는곳에서 넘버원의 싸움은 아무런 의미 없다..

아쉽지만 4백만원 꿀꺽~
04/04/19 11:27
수정 아이콘
어지간히 두꺼운 종이군 <<-- 이 말에 올인합니다.
unlimited
04/04/19 11:31
수정 아이콘
In.Nocturne님/ 정말 일본 만화에는 명대사가 많죠 ^^.

강민선수를 응원하지만, 우브에게는 매번 지는데다가 요즘의 기세를 봐도 상대가 힘들것 같지만, 온게임넷에서 이 둘간의 대결 (이왕이면 결승전)을 보고 싶네요. 아니면, 이윤열과의 리턴매치도 괜찮을것 같고요(실제 실력 등을 감안하면 이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만...)

하여튼, 최연성 선수는 무섭습니다. 내년쯤에는 연봉 킹이 되지 않을까...
BoxeR'fan'
04/04/19 11:3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없는 곳에서 넘버원 싸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감정 이입 중..
BoxeR'fan'
04/04/19 11:55
수정 아이콘
마치 김수겸선수 대사 처럼 말이죠......
김수겸 선수가 파워가 부족했던 것처럼 임요환 선수가 물량이 부족하지만...역시 연습으로 멋지게 극복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김수겸 선수가 겨울 대회를 기다린 것처럼 다음 대회에 복귀를..
나다와 우브 글 얘기인데......박서 얘기로 흘러버린 것은........
저의 특성상 어쩔 수 없으니 이해주시길....죄송...
A_Terran
04/04/19 12:14
수정 아이콘
음..김수겸 선수의 대사도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 재미있네요.박서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외도에서 돌아온 한웅렬 선수.. '스타가 하고 싶어요....' 역시 슬램덩크는..지금 20대들의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풍미했던 최고의 만화 같네요. 드래곤볼과 더불어 --;
Trick_kkk
04/04/19 12:15
수정 아이콘
벌써 리턴매치 기대됩니다. 이번 질레트스타리그에서 한번 나올 것도 같은데 말이죠..
역시 이윤열 선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시즌 최선수의 유일한 2패, 또 이번 시즌 최선수의 3패 중 2패가 이윤열 선수에게
당한 것이네요. 결과적으론 상대전적에서 7:4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전적이죠. 최연성 선수 긴장 풀지 마십시오.
강나라
04/04/19 12:17
수정 아이콘
아래 어떤분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저는 이윤열선수 눈밀이 패배가 산왕vs북산의 경기에서 산왕이 패했을때 흘렸던 눈물같더군요... "이게 얼마 만의 패배냐..."
Trick_kkk
04/04/19 12:27
수정 아이콘
저는 또 그게 생각나네요. 북산이 산왕전에서 모든 정력을 쏟아부은 이후.....망했죠. 최연성 선수는 망하면 안됩니다. 껄껄..
雜龍登天
04/04/19 13:27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스타가 하고 싶어요' 정말 원츕니다...
불꽃남자 한웅렬 선수 화이팅요~
04/04/19 16:29
수정 아이콘
雜龍登天 // 불꽃남자라면 변길섭 선수를 말하시는 건가요 -_-?
엘케인
04/04/19 16:41
수정 아이콘
雜龍登天님// 정말 원츕니다~ 한웅렬선수랑 딱이네요~~
04/04/20 09:11
수정 아이콘
이번 질레트배 스타리그 정말 기대되네요. 최연성 선수 여기서도 한번 큰일 내 주십쇼.. 기대하겠습니다. ^^ 박서가 없는 스타리그 지만 그가 있기에 이번 시즌 한번 기대해 보렵니다. oov 화이팅!! 더불어 김성제, 박용욱 선수도 화이팅 입니다.~ ^^
corssroad
04/04/20 18:03
수정 아이콘
그 바람의 검심 대사 진짜 좋아합니다. 아오시도 무척 좋아하고요.. 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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