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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19 00:16:41 |
Name |
삼삼한Stay |
Subject |
오늘있었던hiseoul배 결승전을 보셨습니까? |
오늘 챔피언스데이 중 첫번째 챔피언결정전
hi seoul배
하이서울배에 오른선수는 다름아닌 한빛에서 나온
심성수선수와 이번 챌린지예선에서 아마츄어로 올라온
KTF연습생의 김민구선수엿습니다
하이서울배에 관심을가진건 저도 큰마음먹고 출전했지만
예선에서 쓴맛을 마시고 탈락해서 ..과연 결승에 올라간 선수는
얼만큼 잘할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청했습니다.
심성수선수 전혀 떨지않더군요 .. " 아 역시 프로게이머생활에서 나오는 여유로움"
그러나 의아스러운건 인터뷰때도 전혀 떨지않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KTF소속의 김민구선수였습니다..
아마 티비출연과 방송출현이 처음이였는거같은데 너무 여유로워보엿습니다
무패였다죠..자신감이 엄청난듯보였습니다..
1차전 MSL에서 보여준 마재윤선수의 가스멀티 전략
그리고 테란의 타이밍을 커트하는 순발력
그리고 테란을 농락하는 거대한 물량
대단했습니다 .. 마린을 능가하는 럴커수
그리고 .. 2차전 로스트템플
12시 저그 2시테란
아... 1:1되겠구나..
그러나 12시에서 날라온 오버로드를 들키지 않고 뺴고
9드론 저글링이 달려가는겁니다
2시테란은 1배럭 가스..
벙커를 짓고 간신히 막은 심성수선수
잘막더군요
..뮤탈태크를 타고 2시진형을 완벽하게 유린하는데 성공하고
거의 승기를 굳힌듯하지만
심성수선수의 특유의 꾹참고의 한방
마지막 김민구선수의 엄청큰 실수를 저지르고 경기를 그릇쳣죠
마린메딕의 화력에 당황해 뮤탈저글링진형을 전혀 갖추지 못하고 다 녹아버렸죠
저그유저인 제 입장에서 엄청 분햇습니다....
3차전 엔터더드래곤
명경기 엿습니다 정말..
와 디파일러 저글링 럴커 조합
그리고 쉴새없는 마린특공대들
커맨드센터를 몇번이나 들었지만 그걸 막아내는 뚝심의 심성수선수
조용호선수를 보는듯한 계속된 물량과 공격
여기서 갈린것은.. 프로의 노련함이였습니다
단1%라도 가지고있었던 심성수선수의 마지막 판단력(노련함)[본진난입]
거기서 김민구선수는 눈물의GG를 쳤습니다
1:0.. 1:1 .. 1:2
홍진호선수가 생각났습니다..
저그저그저그..
김민구선수는 진짜 아쉬운표정이었습니다
심성수선수는 어안이 벙벙한듯 웃는얼굴이었고..
그옆에 김민구선수는 바보바보바보바보 라고 혼잣말로 외치고 잇었습니다
김민구선수의 시상식에서의 모습은 아직 여물지않은 프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부터 시작의 길을 걷는 신인 김민구선수
저그의 강력함을 보았습니다
정말 대단한실력을 지닌거같습니다
쫌더 노력하세요
쫌더 즐기세요
최고가 될수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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