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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8 12:48
어제 챔피언스 데이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모든 경기가 재밌긴 했는데, 관중 수가 너무나 적었죠. 날짜의 압박이 있다고 하더라도, 온게임넷 워3 결승전의 반도 채 안온 장충을 보면서 씁쓸하더군요.
04/04/18 12:52
맵은 라운드가 바뀔때마다 바꾸거나 수정할 수 있습니다. 총 3라운드니까 평균적으로 3개월에 한번씩 맵을 바꿀 기회가 생기는건데 그럼 오히려 이전 프로리그보다 맵의 불균형에 따른 부작용은 훨씬 덜어지는 겁니다.
04/04/18 12:52
일단, 같은 맵에서 10개월 경기하지 않습니다. 프로리그는 3개 라운드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라운드 중간에 맵교체등이 행해질 예정이고요
그리고 게이머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것이 높은 수준의 경기와 재미라고 한다면, 그런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e-sports의 규모가 커지고, 선수들의 대우가 좋아지면, 더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는 등 긍정적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열악한 사정에 던져놓고 계속 당신들은 좋은경기 보여주세요 우리는 구경할게요 하는 것은 시청자들의 이기주의가 아닐까요
04/04/18 12:55
전 반대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솔직히 MBC게임의 챔피언스데이는 좀 오바인거같네요. 지금하는거 보니까 썰렁한 무대와 엉성한 준비태세.. 이런것보단 온게임넷처럼 할려면 확실하게 준비해서 보여주는게 훨씬 안전하고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만큼 화제에 오를수밖에 없는 이유이겠죠. MBC게임은 질적인부분에서 너무 떨어진다고 밖에 설명할수없네요. 챔피언스데이라고 거창하게 광고 까지할려면 더욱더 분발해서 멋지게 했어야 한건데말이죠. 온게임넷을 보는시간보다 MBC게임보는시간이 많아진건 각자의 취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그렇다고해서 전부다 그런건 아니지 않습니까. 온게임넷 망할꺼같다라는 소리는 스타리그 시작하면서부터 계속 있어왔던 이야기지 않습니까.
04/04/18 12:55
어제 챔피언스데이의 흥행 실패는 중,고,대학교 시험기간이란게 너무 크게 작용했죠. 모든 경기가 그야말로 초대박이었는데 말입니다. 오
늘 5시에 열릴 msl결승에만이라도 좌석이 많이 차있었으면 좋겠네요.
04/04/18 12:58
솔직히 대기업이 투자를 했을때 효과를 못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KTF 이사님의 현재까지 21억 투자해서 천억원의 효과를 봤다는 말씀도 있었구요.
04/04/18 13:01
그리고 결승전 레파토리 등등은 개인적 취향이 아닐까요, 저같이 파나소닉배 가보고 반해서 한번도 빼놓지 않고 가는 사람도 있는데요. 물론 새로운 시도도 좋습니다만
04/04/18 13:10
개인적으로 챔피언스 데이는 오바라고 봅니다.
결승전의 갭이 너무 커서 기다리다 지친 경기도 존재하구요. 심하게 말하자면 야외결승 여러개를 돈아끼려고 이틀로 몰아넣은 기분도 드는건 사실입니다-_- P.S. 한빛이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팀을 지속시킨다는 의견은 절대 동의할수없군요-_-;;; 한빛소프트가 말이죠. 과연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팀을 지속시키려고 했다면 그 돈많은 한빛이 박용욱선수를 동양에 트레이드 했을까요? 개인적으로 한빛팀은 좋아하지만 한빛 소프트는 정말 싫습니다.
04/04/18 13:11
챔피언스데이 의도는 좋지만 몇가지 문제점이 보이더군요.
어제저녁 워3 결승 중계도 너무 늦게 시작했습니다. 밤새도록 랜파티를 하는 관객들이 있었겠지만 집에서 tv로 시청하는 입장이나 직접 경기를 구경하러 가신분들 모두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스타리그 결승전도 팬카페에 좌석을 신청한 사람들은 11시 30분까지 모여서 입장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커플전 결승까지 봐야한다는 겁니다. 5시에하는 스타리그를 보기위해서는 11시30분부터 장충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니 차마 엄두가 안 나더군요. 좀 더 합리적인 운영이 아쉽습니다.
04/04/18 13:28
프로리그에서 쓰이는 맵이 10개월동안 모두 쓰이지 않습니다.
각 라운드별로 쓰이는걸로 알고 있는데..그리고 엠비시겜은 계획이 약간 못미쳤다라고 할수있겠군요 오늘 남기긴 해도요
04/04/18 13:33
음.. 무엇보다 MBCGame은 화질을 좀 어떻게 해줬으면...
뭔가 색감이 이상한 듯 한데... 저만 그런건 아닌 것같은데.. 왜 개선을 안해주는건지..
04/04/18 13:34
며칠전 KTF를 거의 증오하긴 했습니다만
챔피언스데이를 보니 그런 생각은 싹 달아나더군요 ㅡㅡ;; 300명정도 온 팬들은.. 진짜 엠겜 애처로워 보였습니다. 오늘 과연 얼마나 올런지... 하이서울은 완전 실패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직은 돈이 중요합니다.
04/04/18 13:54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서 논지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는지 몰라도 제 얘기는 그런게 아닙니다. 중요한건 관중 수나 상금 규모 같은게 아니고 게임의 질과 흥미 라는 겁니다. 우리나라 배구가 왜 침체기입니까? 대기업이 스폰을 안해주거나 상금이 적기 때문이 아닙니다. 경기의 질이 낮고 일부 팀의 선수 싹쓸이로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e-sports는 배구보다도 선수층이 더 얇습니다. 특히 스타급 선수는 그렇습니다. 온게임넷이 추구하는 e-sports의 완전 프로화를 위해서는 이런 문제들을해결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이야 대기업이 스폰을 해주면 선수들 연봉이 높아지고 해서 좋을 수야 있겠지만 대기업의 참여는 그만큼의 부담이 또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일부 스타 선수의 지명도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상황을 벗어나서 경기의 질을 높이고 사람들이 직접 쉽게 참여할 수 있는 e-sports만의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게임 결승전은 지금 온게임넷 처럼 그저 선수들 얼굴보러 가는 것 뿐만 아니라 지난번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이나 이번 챔피언스 데이처럼 게이머들의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관중수같은 눈앞의 결과에만 매달려서는 발전이 없습니다. 관중수란건 어차피 한계가 있거든요. 지금같은 이벤트성 결승전에 수만명이 모이는 것 보다는 작은 규모라도 입장료를 받을 수 있을만큼의 경기의 질과 흥미가 확보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04/04/18 14:01
게임의 질과 흥미도 좋습니다만 지금 MBCwarcraft 나 WarcraftXp사이트에 가보십시오. 워3유저들의 걱정이 여기까지 들릴 겁니다. 어제 챔피언스 데이는 단순히 대실패 정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차기 스폰서까지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온겜방식도 님생각대로라면 분명 한계는 있습니다. 좀더 발전시켜야지요. 하지만 적어도 돈을 벌어다 주는 "산업"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기업이 참여하지 않는 시장은 "산업"이 아니라 "취미"일 뿐입니다. 그리고 기업입장에서는 저처럼 PGR에서 남의 글에 태클이나 올리는 사람보다는 ㅡㅡ;;;; 비록 얼굴만 볼 지언정 좋아하는 선수를 위하여 시험도 포기하고 결승전에 달려가는 빠X를 훨씬 좋아할 것 같군요 ㅡㅜ 아 반성해야 겠습니다 ㅡㅜ
04/04/18 14:56
전 지금 챔피언스데이에 와있는데요~ 컴퓨터도 할수있고 좋습니다-ㅅ-; 앞에서는 커플전이 하고있구요.. 이제 팀플이 시작합니다. 어젠 관중이 너무 없드라구요; 진짜 CTB3도 마지막 천정희vs이형주선수의 명경기, 프라임리그3도 3:2의 스코어를 내면서 명경기가 많았는데, 시기가 시기라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적어요.. 오늘도 얼마 안있으면 센게임배 결승도 시작할텐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없네요. 친구들도 이번주 시험이라고 못온다고 한녀석들이 많거든요.. 초중고대학 할것없이 다들 시험기간인것도.. 관중동원이 좀 실패인듯하네요. 그리고 어제 프로리그는 티비로 봤지만 비주얼적인 면에선 참으로 독보적이라는 생각을;; 이제 첫주를 진행했을 뿐이잖아요. 프로리그는 이제부터 그 질을 들어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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