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주옥 같은 글들이 PGR 자게와 기타 게시판에 올라오곤
합니다. 하지만, 그 중 몇몇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
지 못하고 잊혀 지곤 하죠... 그래서 조금은 아까운 생각이 들어 이렇게 나름대로
한 주 동안 필자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준 글을 뽑아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읽으실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조회수 순위도 아니며, PGR과 성격이 맞는 글
도 아닙니다. (추게는 제 생각으로 PGR 적인 성격이고 PGR적인 내용의 글이지만...
전 아닙니다. 그냥 글로써 좋은 글 입니다.) 또한 '드리밍'님의 도움으로 한 주간의
게임계 뉴스 중에 의미 있고 중요한 뉴스를 뽑아 여러분에게 리뷰 할 수 있게되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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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PGR 리뷰
- 2004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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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앞으로 다가온 운명의 결전, 그 결전을 앞두고 긴장되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PGR가족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지난 한 주는 어떠셨나요? 지난 한 주는 맵에
대한 논쟁과, PGR 내부의 문제들에 열띤 논쟁이 PGR에 가득 했는데요, 조금은 격해진
감정들을 모두 잊고 예전처럼 활기찬 PGR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이번 주 저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준 글들 중 필자의 Choice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윙크토스 피터와의 인터뷰.
[윙크모습추가] - 테리아
Link:
윙크토스 피터와의 인터뷰.[윙크모습추가]
오직 스타가 좋아서... 좀더 오래 스타를 즐기고 싶어서 멀리 한국땅을 찾은 '윙크
토스' Peter James Neate와의 솔직 단백한 인터뷰. 아직 많은 게임팬 여러분들이
그를 잘 모르지만, 이 인터뷰로 시작으로 더 많은 PGR가족 분들이 그에 대해 알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내 자신이 한국에 있는 동안 가능한 길게 즐기기를 원해 스타
크래프트와 함께." 라는 그의 꿈이 이루어 지기를...
작자의 다른 글
신종 문화코드 - 플레쉬몹
2. 30년 동안 써온 수필집. - 총알이 모자라...
Link:
30년 동안 써온 수필집.
이 글에 대한 BoxeR'fan'님의 댓글 중 일부로 리뷰를 대신한다.
"글쓰기가 너무나 쉽게 이루어지는 사회....... 치열한 고민을 하지 않고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은 듯해서 아쉽습니다.. 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진정성이라고 생각
합니다. 치열한 고민끝에 자신을 담아냄으로써 나오는 진정성...이 것이 글을 쓰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최소한 퇴고나 한번도 글을 읽어보는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쓰시면 좋을듯 한데....아쉽습니다..."
작자의 다른 글
배려와 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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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가 생각하는 '~빠'란. - 성큰 앞 질럿
Link:
제가 생각하는 '~빠'란.
언제부터인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다가오는 '~빠' 라는 단어. 과연
'~빠'는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인가? 분명 그건 아닐 것이다. 사람에게 있는 숨길 수
없는 세 가지 중 한가지인 '사랑'을 숨기지 않는 그들을 좀더 이해하고, 그들이 가진
긍정적인 측면을 생각한다면 그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더 이상 우리에게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4. 그대여, 오해좀 하지 말아주오ㅡ_ㅡ)/ - 난폭 토끼
Link:
그대여, 오해좀 하지 말아주오ㅡ_ㅡ)/
"보수의 약간 덜 보수적인 모습은 진보이고, 진보의 약간 덜 진보적인 모습은 보수
이다." 이원주의적 세계관으로 이 문장을 바라 본다면 말도 안 되는 논리일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본다면 분명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다시 한번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에 하나인, 건전한 '보수'와
'진보'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으면 좋겠다.
5. 원작자의, 바람의 계곡을 위한 변명 - Forgotten_
Link:
원작자의, 바람의 계곡을 위한 변명
OSL Pre-Match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발란스 논쟁. 그 논쟁에 중심에 떠오른
맵 '바람의 계곡'. 찬사와 악평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 맵의 모태인 'Dual Space'
의 원작자가 밝힌 바람의 계곡에 대한 그의 생각. '바람에 계곡'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글.
6. 프리매치 맵의 특징들 - 김연우
Link:
프리매치 맵의 특징들
OSL Pre-Match에 사용된 4가지 맵에 대한 성향분석의 완결편. 맵을 보는 몇 가지
관점을 제시한 수작. 비평과 찬사가 가지는 편엽한 생각을 떠나, 담담하고도 논리
적으로 맵을 바라본 작자의 눈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맵에 대한 글을 쓰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쯤 참고할 만한 내용.
작자의 다른 글
OSL맵의 언벨런스
7. OSL 관전일기 - 너는 이미 뽑혀있다 (수정1) - sylent
Link:
OSL 관전일기 - 너는 이미 뽑혀있다 (수정1)
이미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는 PGR최고의 분석가 중에 한 명인 sylent님의 맵
분석 글. 재대로 된 맵에 대한 비평이 무엇 인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아무 대안 없는
비평과 불만 보다는 이런 식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비평이 아쉬운 지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분명 크다. 하지만, 결론부분이 조금 아쉬운 것은 필자뿐일까?
작자의 다른 글
SK와 KTF를 대하는 PGR의 이중잣대. (수정2)
OSL 관전일기 - 빌드의 재구성
8.
[가상]세 문파 임,진,수의 좌담회
[번외 ① 편 - 무림 지존의 죽음] - 秀SOO수
Link:
[가상]세 문파 임,진,수의 좌담회[번외 ① 편 - 무림 지존의 죽음]
무협과 스타의 즐거운 만남. 임진수의 대담으로 스타계를 풀이해 나가던 기존
시리즈와는 다르게, '임'을 중심 으로 한 번외편. 곳곳에 숨겨져 있는 유머와 패러디
가 우리를 즐겁게 한다. 과연 흉수의 정체는 누구인가? 우리모두 잠시 흥미 있는
추리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이다.
9. 다수를 향한 소수의 작은 메아리 - 모진종,WizardMo
Link:
다수를 향한 소수의 작은 메아리
듣기 좋은 비판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존재하기 힘들 것 이다. 하지만,
듣고 공감이 가는 비판은 언재라도 존재 할 수 있다. 여기 PGR 가족을 향한 공감 가는
비판이 있다. 좀더 발전된 형태의 PGR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이런 공감 할 수
있는 비판에 대해서는 맹목적인 반감보다는 자기 성찰이 필요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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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로 인하여 지난 한 주 우리 사회에는 커다란 뉴스들의 연속 이였는데요.
그런 영향 이였는지 게임계 역시 굵직굵직한 뉴스가 우리를 당황스럽게도 즐겁게도
해준 한 주였습니다. 그럼 '드리밍'님 이 정리한 이번 한 주간의 화제의 뉴스들을
모아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스포츠 조선]임요환, SK텔레콤과 연봉 2억 계약...팀이름 'SK텔레콤 T1'
Link:
[스포츠 조선]임요환, SK텔레콤과 연봉 2억 계약...팀이름 'SK텔레콤 T1'
드디어 13일 sk텔레콤에 창단식이 열렸다.전 4U팀을 인수 한 것이며 팀 이름은 T1.
소속선수 6명 전원과 감독님 코치를 비롯해 정식계약을 맺으며 총 연봉 수준은
5억원 선. 특히 임요환선수에 연봉이 2억원 선으로 발표되어, 또 다른 새로운 연봉
시대를 열어, 많은 팬들에 축하를 받았다. 앞으로 sktelecomT1팀에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2.
[온게임넷] 한빛 이재균 감독 "대세가 되고 싶다", 디시인사이드에 등장해 파문.
Link:
[온게임넷] 한빛 이재균 감독 "대세가 되고 싶다", 디시인사이드에 등장해 파문.
한빛팀에 이재균 감독님이 디시인사이드 스갤에 "이잭윤"이라는 아이디로 글을
남겨 파문을 일으킨 기사다. 이감독님은 "내가 진짜 잭윤(이재균)이라오"이라며
"나도 DC마니아", "도벙이랑 뷁겡락 많은 응원 바라오"는 내용의 글을 남겨 디시인
들에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감독님에 이 사건에 대해 스타팬들은 꽤 긍정적인
반응이며, 대부분에 팬들이 이감독님에 행동에 원츄를 날리고 있다. 이재균감독님이
디시에 또다시 어떤 글을 남겨 열렬한 반응을 얻을지 기대해본다.
3.
[온게임넷] '삼 테란이라 불러다오' 최수범 직격 인터뷰
Link:
[온게임넷] '삼 테란이라 불러다오' 최수범 직격 인터뷰
일명 '3테란'으로 디시에 대세에 오른 최수범선수만의 스폐셜 인터뷰. 특히 얼마전
디시에 직접 글을 남긴 이재균 감독님을 제치고 대세로 올라 많은 팬들에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수범 선수는 기사에서 직접 "최근 들어 초반에 러시 할만한
마린이 3마리인지 조차 신경쓰인다"며 "삼 테란이라는 별명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기사로 통해 한번 데세 오르는게 어려운 만큼 한번 오르면 얼마나 좋은가를 보여주는
계기이며, 디시에 영향력이 점점 스타계 까지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앞으로
더욱더 치열해질 선수들간에 대세 경합도 기대해본다.
4.
[온게임넷] 프로게이머, 감독 및 관계자. 레퀴엠과 게르니카 선호 (글번호 849번)
Link:
[온게임넷] 프로게이머, 감독 및 관계자. 레퀴엠과 게르니카 선호
요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프리매치 4맵에 관한 기사이다. 특히 바람에
계곡이 처음에는 열렬한 지지를 받은 것에 비해, 너무 테란에게 유리하단 이유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비교적 종족별로 밸런스가 고른 게르니카와
레퀴엠이 초반에 열세와는 다르게 관계자 및 팬들에 지지를 받고 있다. 과연 어떤맵이
스타리그에 사용되어 우리를 즐겁게 해줄 것인지 기대해본다.
그밖의 화제에 기사
[더 게임스] 피망, 게임단 창단 무산
[더 게임즈]홍진호 'KTF 유니폼' 다시 입는다.
[미디어다음]통신3사 프로게임삼국지
[스포츠조선] 최대 라이벌전 '매직앤스'-'T1', 5월 5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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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PGR 리뷰
주간 PGR 리뷰 - 2004년 4월 11일
주간 PGR 리뷰 - 2004년 4월 4일
주간 PGR 리뷰 - 2004년 3월 28일
주간 PGR 리뷰 - 2004년 3월 21일
주간 PGR 리뷰 - 2004년 3월 14일
뭔가 고민이 많아지고, 다가올 한 주에 대한 생각으로 무거워 지는 휴일 오후, 오늘
하루는 두 명의 최고의 선수들이 펼쳐 보이는 최고의 게임을 보면서 하루를 정리
하면 좋겠네요. 그럼 이번 주 PGR리뷰는 여기까지... 이번 주도 PGR가족 여러분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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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읽고 이전에 못 읽으셨던 좋은 글을 발견 하셨다면 그 글을 읽고 그 글에
댓글을 남겨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좋은 댓글은 작자에게 힘이 되고, 좋은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됩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자신이 읽고 좋았던 글에 대한 간단한 설명
혹은 리뷰를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 하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아침부터 집에 손님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조금은 늦게, 그리고 조금은
정리가 덜 된 상태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장보기와 음식을 해야하는 압박으로 인해...
더 이상의 퇴고는 좀 어려울 수도... 오늘 저녁은 부대찌게와 김치볶음... 잘못하면
결승전도 못볼 수도... 사실 이 글도...어제 밤에 대충 써놓은 것을... 지금 손님들 에게
PS2와 X-BOX를 주고... 겨우 시간내서... (그 놈들은 전 거의 해본적도 없는데... 거의
접대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