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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8 00:39
부럽군요...그 용기가...
어차피 끝인걸 알아버린 저로써는 고백..그 자체가 부러울 뿐입니다.. 하지만..어쩌겠습니까? 이미 난 사실을 알아버렸고..그것이 현실이었음을 자각하고 있는데..쩝.. 미츠하시님이 정말로 부럽네요^^ 시간 금방 갑니다..저도 한 3년..가고 있는데 금방이더군요^^; 꼭 이루어져서 나중에는 축하해주세요~라는 글을 볼 수 있겠죠?
04/04/18 00:52
저도 그럴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지만 더 이상 말은 못하겠더라고요. (소심한;) 힘내시길 바랄게요. 다음에 그 여자 앞에 서실 때 더 멋진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멋지게 변하시길 바랍니다. ^^
04/04/18 01:00
그녀가 그랬어요
니가 날 한번 흔들리게 해보라고...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보이게 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꼭 변신해서 흔들어 놓겠습니다 그리고 축하해달라는 글도 꼭 올리겠습니다 ^^ 언제쯤 그렇게 될까요 ^^ 기분이 좋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04/04/18 01:14
전 수원 삽니다만, 서울에 사신다면 한잔 기울이러 올라갈수는 있습니다..^^
정모겸 하면 되겠네요..^^;
04/04/18 02:00
83클럽 모인다면 한잔 하는것도 좋겠지요 ^^; 건대입구와 대학로에 싼고깃집이라면 한명에 만원이면 뒤집어 쓸수도 있습니다.
04/04/18 02:11
모여서 술한잔했으면 좋겠네요^^ 이야기 꽃도 피우고~ PgR21이란곳을 아는사람끼리 만나면 할 이야기도 많을듯 싶고요 PgR21 모임까페나 하나 만들어볼까;;
04/04/18 02:16
저도 부럽습니다. 고백했다는 것 자체가.. 전 1년 2개월 동안 짝사랑 중입니다. ^^; 저도 언젠가는 고백 하겠죠? 할 것입니다. 헤헤!
힘내세요. f i g h t i n g~
04/04/18 04:20
열번찍어 안넘아가는 나무.. 아니.. 나무 자체를 찍기전에 잘 골라야 되더군요... 어제 제가 사랑하던 여자가 결혼했단 소식을 전해들 었습니다...
아직도 신분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_-;; 국과소 소장 따님분과 건축업 하시는 아버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결국 5년동안 사귄 저를 멀리하고.. 그녀는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수준에 맞는 결혼식을 하고 파파야로 신혼여행을 갔고.. 아우디를 타고다니는군요... 이제 막 면허를 딴 어처구니 없고 능력없는 한 남자의 신세타령입니다.. 죄송합니다.. 술이좀 취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04/04/18 06:33
제 코멘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제가 보기에 너무 일찍 포기하신거 같습니다. 지금이 처음 고백하신거라면 아직 포기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여자 쪽에서 팅긴 걸수도 있고 10번은 안되더라도 최소한 3~4번은 찍어 봐야죠.. 그리고 '지금은 안되도 나중에 더 멋있어 져서 나타나야지' 하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녀가 님을 기다려 주리란 보장도 없으며 나중에 멋있어 져서 나타난다도 님을 좋아해줄 가능성은... 그리 높게 보이지 않네요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한번 실패는 뒤로 넘겨 버리시고 다시한번 찍어 보심이 좋을꺼 같네요. p.s: 아무리생각해도 '니가 날 흔들게 해봐'는 지금 흔들어 달라는거지 멋있게 되서 흔들어 달라는 건 아닌거 같네요. 꼭 외향적으로 좋아야 흔들리는건 아닙니다. 이벤트나 중간중간 마음씀씀이로도 흔들수 있습니다. 피하지 말고 지금.. 이순간 도전하세요.
04/04/18 09:02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옛사랑을 못잊어서"라고 여자가 핑계댈때는 95% 뻥입니다. 노력해서 꼭 재도전해보세요. [...]
무슨 얘긴고하니, 의도적으로 뻥을 치는 경우도 있지만 뭐랄까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기 전이니 옛사랑을 못잊은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 그 여자분의 얘기는 그저 "새로운 사랑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얘기일 뿐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작전을 변경하길 권합니다. 자신만 사랑에 빠지는게 아니라 상대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게 연애겠죠? 물론 자신을 바꿔서 멋있어지고 싶겠지만 그건 실수입니다. 현재 상태로 안되면 변한 상태로도 안됩니다. 물론 한 5~10년 투자하거나 5천~1억 투자한 변화(?)라면 가능하겠지만...-ㅅ-; 그보다는 고도의 심리전을 펼쳐야 합니다. 이건 심도있는 경험치가 있어야 되는거지만 무슨 행동이건 좀 곰곰히 생각해본 다음에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한다면 웬만큼은 가능할겁니다. 정확한 상황을 잘 모르니 큰 조언은 못드리지만 열심히 하세요~ ^^/
04/04/18 09:05
서점에서 남성과 여성의 심리에 대한 책같은걸 사서 좀 읽어보세요. 전혀 다른 종류의 생물[...]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요.
뭐 연애학(?)이라는 괴이한 학문에 대한 책도 많이 있지만 내용들이 너무 유치한게 많아서...심리에 대한 책들을 읽다보면 감이 옵니다.
04/04/18 09:43
저도 비슷한 상황이긴 합니다만...
님 글에서 말한 3년전 남자가 되고싶은 사람입니다. 3년 전 서로가 어설퍼서 헤어졌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별이었습니다. 그리고 3년 마음둘 곳 없었습니다. 그녀도 마음 잡지 못한 기간을 지냈습니다. 이제 다시 처음 만날때의 기분보다 더 설레는 마음으로 대하려 합니다. 꼭 돌아오게 하고 싶습니다. 한번의 실패를 거친만큼... 눈물나게 행복하게 해 줄 자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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