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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7 14:36
노스탤지아같은 경우는 3강테란이 경기를 안했을때 나온 전적차인데 반해 바람의계곡에선 벌써 김성제, 박용욱, 전태규 선수라는 프로토스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졌죠.
04/04/17 15:12
분명 재미있는 맵임에는 분명하지만 엄청난 밸런스 붕괴는 예견된 맵입니다. '여기서는 테란 절대 못이긴다!'라는 맵을 들고 나와도 40%의 승률을 유지할 정도의 가능성을 지닌 열명의 테란 유저들.. 사실 어떤 맵이 쓰인들 테란이 패러독스의 저그, 비프의 플토만큼 힘든 맵이 만들어질 것 같지는 않네요. 스타리그의 대세는 피해갈 수 없겠죠. 어떤 맵이든 지금 이 상황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네요. 그렇다면 역시 비프로스트만큼이나, 패러독스만큼이나 발상이 뛰어난 맵인 바람의 계곡이 선택되어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해봅니다^^;;
04/04/17 15:24
불리한 종족이 파해법을 개발할 것이다라는 것은 다소 무책임한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랬는데 도저히 파해법이 나오지 않으면 그 책임은 누가 지겠습니까? 프로게이머들은 그야 말로 직업으로 승부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냥 취미로, 재미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죠. 라그나로크, 패러독스 같은 경우도 파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했지만 결국 파해법은 나오지 않았죠. 그나마 테란이라면 워낙 강한 종족인데다 지형지물을 잘 이용한 파해법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다른 종족이 테란을 상대로 불리한 상태에서 파해법을 찾으라 한다면 너무 난감할 것 같네요
04/04/17 17:35
제생각에는 테란과 프로토스 유저들이 어떻게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많은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그의 플레이나 예전 저그의 플레이는 제가 잘 몰라인지는 모르겠지만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프로토스와 테란은 예전과는 엄청난 발전을 이룬게 눈에 띄정도 입니다.
04/04/17 18:18
스톰샤워님/ 전 무책임한 주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스텔지어라는 좋은 예도 있지 않습니까? 몇 경기 안해봤는데 도저히 파해법이 없다라고 성급하게 단정지어버렸다면 지금의 노텔이 있을까요? 실패가 두려워 모험을 아예 안한다면 발전이 있을수 없죠. 그리고 노력해봐도 도저히 파해법이 안나올 경우엔... 누가 책임을 질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플토가 불리한 로템에서 저그에게 패하면 로템제작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까? 그냥 너무 불리하다 싶으면 로템경기를 피하면 되는거죠. 이 경우엔 해당 맵을 교체하면 됩니다. 지나친 낙관도 좋지않지만 성급한 비관도 좋지는 않습니다. 좀더 여유있게 생각하시길...
비류연님/ 3강테란이 그때 했던 경기들은 본선경기였고 지금 하는 프리매치와는 비중에서 비교가 안 됩니다. 제 아무리 플토를 대표하는 선수들일지라도 그들은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나왔고 바람의 계곡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상태가 아닙니다.
04/04/17 18:25
아직 몇 경기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결과를 단정짓는 것은 이르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몇 경기 치러보지 않았더라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뻔히 눈에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패러독스가 바로 너무나도 좋은 예시가 되겠죠. 온게임넷 해설진이 그처럼 띄워줬음에도 불구하고, 저그가 할 만하게 개량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러독스는 저그의 무덤이라는 비극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저그가 해법을 찾는 노력을 등한시 했기때문에 그런 결과가 도출되었을까요? 저는 감히 '아니다. 저그는 할 만큼 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람의 계곡'이 비교적 밸런스가 맞으려면 현재의 가스멀티 위치를 언덕 위 미네랄멀티와 바꿔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해줘야 겨우 타종족이 테란 상대로 승부를 겨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패러독스3'가 된다라거나, '맵 제작상의 문제가 있어 힘들다'는 반론도 있더군요. '패러독스3'가 되면 좀 어떻습니까. 지금의 맵이 아무런 개량없이 쓰인다면 테란을 제외한 다른 종족들이 죽어나갈 게 십중팔구 틀림없는 데 말입니다. 만약 맵 제작상의 난점이 있어서 개량이 불가능하다면 '바람의 계곡'은 과감히 공식맵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굳이 4강 테란들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어지간한 테란 유저들이라면 큰 어려움없이 승수를 챙길 수 있는 맵에서 게임을 해야한다면, 정말 보는 팬 입장에서 얼마나 짜증나겠습니까. 혹시나 해서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3 종족 중에서 테란을 가장 좋아합니다. -_-;;
04/04/17 18:40
노스텔지아는 불리했던 종족이 '테란'이라는 것이 엄청난 차이점이죠. 그리고 프로토스 대 테란 도 나중에는 지형지물 때문에 테란이 우세해지고..[단지 괴물급 테란 킬러 프로토스등이 많이 등장해서;;;]프로토스 대 저그는... 안마당 가스가 없는 맵에서 저그 유저들이 얼마나 생소한가를 보여준다고 봅니다. 그동안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엄청나게 단련되기도 했고요...[그대신 프로토스는 신인이 거의 전무하죠... 박정길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긴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결론은 테란이 유리한 맵이라고 초반에 평가되는 맵과 타 종족이 유리한 맵이라고 초반에 평가되는 맵은 차원이 다릅다는 겁니다. 스톰샤워님이 말씀하신것도 그런내용이라고 생각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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