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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6 01:38:13
Name Dark..★
Subject 행복한 고민, 질레트 스타리그 공식맵 선정
프리매치를 보면서, 여러 사이트를 둘러보면서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스타리그 공식맵 선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선거도 있었지만 참 민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프리매치의 네가지 공식맵, 바람의 계곡/머큐리/레퀴엠/게르니카,
정말 어느 한가지도 빼기 어려울 정도로 선택이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대세는 '바람의 계곡'과 '머큐리'라고 언급을 하기도 했고
레퀴엠과 게르니카의 득표율(?)이 비교적 적다는 것도 언급 했습니다.

제가 처음 프리매치 공식맵을 보고서 딱 찍은 두 맵은 바람의 계곡과 레퀴엠이었습니다.
'대륙형 섬맵이 신선하기도 하고 패러독스도 빠졌으니 섬맵이 필요해'
'특이한 분지형 본진에다 멀티의 개념도 바뀌었구나, 이건 물건이다'

원래 사람은 첫인상이나 첫느낌이 생각외로 크게 작용을 합니다.
사람을 처음 보거나, 음악을 처음 듣는 등 그 처음의 느낌은 오래가죠.

맵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이 맵 정말 괜찮다', '이 맵은 너무 평범한데', '이 맵은 밸런스가 안맞을거 같아'
이러한 측면에서 바람의 계곡과 레퀴엠이 저에게 상당히 어필을 했었죠.

그러나 흙 속의 진주가 값지듯, 비록 지금은 바람의 계곡과 머큐리가 손꼽히고 있지만
레퀴엠이나 게르니카도 그 감춰진 매력이 있고 숨겨진 재미와 요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비프로스트 - 어, 입구가 두개고 멀티 먹기가 너무 힘드네.
노스탤지어 - 이거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데 어떻게 해.
첫인상/느낌/의견들은 그랬지만 밸런스도 초기엔 어느정도 기울었지만
지금은 각각 최고의 전략형맵, 밸런스의 대명사가 되어 있습니다.

레퀴엠과 게르니카도 다 같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고 많은 분석이 있었으면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지금은, 하나의 논쟁거리이고 골치덩이리 문제였었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미래에, 행복한 고민이었다는 걸 느끼게 될 수 있을 겁니다^^

재미와 밸런스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는 온게임넷 관계자분들 그리고,
그 줄다리기에 작으나마 영향을 미칠 시청자, 팬여러분 모두들 좋은 선택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건 사전 선거(?) 운동죄로 잡혀들어갈지 모르지만..
..전 "게르니카"에 올인!! (후다다닥~!! =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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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6 01:41
수정 아이콘
게르니카는 저그가 너무 암울한것 같아서 별로..
無相劍
04/04/16 01:43
수정 아이콘
게르니카는 정말 가스멀티와 본진을 이어주는 길이 하나 필요할 듯...
미츠하시
04/04/16 01:47
수정 아이콘
전 게르니카,레퀴엠 이 두개가 가장 좋던데... 저그 암울한건 다른 맵도 다 마찬가지일듯 싶어서 ^^;;
04/04/16 02:02
수정 아이콘
저도 레퀴엠에 한 표
04/04/16 02:07
수정 아이콘
전 머큐리에 한표.. 오랫만에 보는 스페이스타일셋도 맘에들고; 앞마당이 조금 가까웠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오늘 엄재경님이 말씀하신대로 만약 이맵이 쓰여서 수정된다면 앞멀티미네랄을 조금 위쪽에배치하여 저그가 방어하기 무난할수있게 되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맵이 기요틴과 비슷한점도 많아보이구요.. (테란힘을 실어주는 기요틴같은 느낌이랄까..그러나 앞마당 가스가 없군;)하여튼 테란과플토는 프리매치에서 플토편을 들어주었지만 말그대로 프리매치일뿐.. 나머지 종족 밸런스는 괜찮을듯해보이거든요.
My name is J
04/04/16 02:23
수정 아이콘
전 바람의 계곡 테란대 저그 프리매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프로토스가 너무 힘들어 보인다는 친구 의견에 솔깃-했습니다.
바람의 계곡이 사용된다면 어느정도의 수정이 있기를 바랍니다.
테란이 가지는 어드벤티지가 커보입니다.
레퀴엠은 재미는 있는데 너무 갑갑한 느낌이 든다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그것은 수정을 하므로 조금 조절이 가능할꺼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저그에게 만만치 않은 맵임은 틀림없어보입니다.
금요일의 프리매치까지 보고 결정하려합니다.^^
04/04/16 02:25
수정 아이콘
은근슬쩍 비프의 황혼(twilight) 맵타일을 기대했는데.. 조금은.. 조금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비프도,..루나도 그렇고.. 황혼 맵타일을 보는게 시각적으로도 즐겁다고 느낍니다.)
삼삼한Stay
04/04/16 04:17
수정 아이콘
Twilight중 좋은맵 블래이드스톰도 있죠 ^^
삼삼한Stay
04/04/16 04:17
수정 아이콘
라그라노크는 .. ㅡ.ㅡ
i_random
04/04/16 07:09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 왜 그 시절에 의도적으로 테란맵을 만들어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됩니다..-_-;; 분명히 테란에게 힘을 줄려고 맵을 만들었는데 지난대회에 우승자가 테란인데 왜 그 다음대회에 테란에게 힘이 필요했단 것인지.-_-;;;
저는 바람의 계곡은 밸런스 문제가 좀 심각하게 보여서 별로더군요.. 레퀴엠과 머큐리 정도라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레퀴엠은 테란이 중앙 힘싸움에서 이기면 게임이 끝나버리지만 넓은 운동장 형식이라서 딱히 유리해보이지가 않거든요.. 경기가 답답해질 거라는 평가가 있는데.. 어떻게 답답해진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FlyHigh~!!!
04/04/16 07:31
수정 아이콘
i_random//

그땐 순전히 임요환 선수의 실력으로 우승한거죠 다른 테란유저는 솔직히 말해서 승률 50%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김진태님께서 말하시길 테란을 생각하면서 맵을 만들었다 이런 투로 말씀하셨죠; 그때의 상황을 생각 해보시면 알겁니다;
FlyHigh~!!!
04/04/16 07:31
수정 아이콘
전 레퀴엠과 게르니카가 끌리더군요 -_-a

바람의 계곡은 영;; 제 마음에 안들던데;
04/04/16 07:49
수정 아이콘
i_random//부커진의 숨은 의도였을수도..(후다닥~)
전 레퀴엠이 좋아요! 신앞마당의 앞마당!! 바람의 계곡은 가장 싫은...;; 게르니카는 정말 앞마당과 이어지는 길하나만 생기면 올인할랍니다~
04/04/16 08:56
수정 아이콘
저는 게르니카와 머큐리가 끌리데요... ^^;; 저 역시 게르니카에 본진과 앞마당 이어지는 입구 생기면 올인할겁니다. ;;
스바루칸타빌
04/04/16 11:30
수정 아이콘
바람의 계곡은 거의 확정분위기이고...나머지 하나는 레퀴엠 Call!
동방이몽
04/04/16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바람의 계곡과 레퀴엠에 한 표씩!
싸이코샤오유
04/04/16 13:31
수정 아이콘
멀미위치만 조금 신경써준다면 레퀴엠 call
(그래도 땀흘려제작한 다른 맵도 벨런스를 떠나서..아깝긴 합니다.)
방랑자크로우
04/04/16 15:29
수정 아이콘
저는 기독교 신자도 아닌데 레퀴엠의 십자가 미네랄이 너무 맘에 듭니다. 그리고 저그에게 약간 낳다는 점도 맘에 들고요 나머지 하나는 너무 정하기 어려워요~~~^^
04/04/16 16:08
수정 아이콘
게르니카, 레퀴엠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사실 게르니카, 바람의 계곡 이였는데 바람의 계곡은 프로리그에 쓰였기 때문에죠.
그리고 저는 왠지 모르게 머큐리에는 정이 잘 안가더라고요 ^^
뻑난 CD
04/04/16 16:13
수정 아이콘
전 플토 유저라서 그런지..머큐리랑 레퀴엠이 맘에 든다는..ㅡ0ㅡ;
04/04/16 17:09
수정 아이콘
바람의 계곡은 그냥, 신선하고 전략적인 요지가 많을 것 같아 좋았고, 게르니카는 밝은 분위기하고, 중앙섬 대결 구도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좋아했는데.. 머큐리는 좀 그런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더군요
llYumell
04/04/16 23:48
수정 아이콘
머큐리 나가서 가스가 있어서 먹기가 힘들더군요 양옆으로 밀고 들어오니..ㅠ_ㅠa 게르니카 본진에서 이어가는 길 생기고 레퀴엠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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