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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2 02:45:09
Name swflying
Subject To. SlayerS_'BoxeR'
두시가 넘었지만 잠이 안오네요.

오늘 듀얼토너먼트..당신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결과는 당신의 탈락입니다.

어쩌면 이번은 힘들 수도 있겠다. 라고 꽤나 객관적으로 생각해왔던 저였지만..

믿기지가 않습니다.

마지막 남자이야기에서, 저그에게..그것도 가로방향에서 패해서일까요?

아쉬움이 왜 이렇게 남는 걸까요...

5경기는, 정말.. 초반부터 쉽지않았습니다..
처음 진출한 병력들이 약간은 허무하게 잡혀 버렸기 때문이었죠.

박성준 선수에게도 칭찬의 말을 보내고싶네요.
박서 당신의 럴커 잡는 마린 컨트롤을 원천 봉쇄라도 하듯이
그 수많은 저글링들...
저글링들에 당신의 마린 병력은 모이질 못했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정말 잘한것도 있는데,
오늘 당신의 바이오닉은 당신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정말로요.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9회연속 스타리그 진출...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10회를 못이뤘다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전 오늘,
정말 너무나 허탈하고 아쉬워요.

2001년 부터...저의 힘겨운 19 고3시절부터 당신은 함께 했었는데...
그리고 이제는 21살 대학생이된 저에게 쭈욱 희망과 도전이란걸 알려줬는데..^^

마치 끝인것만 같아요. 이런 기분 왜죠?

끝이 아니길 바래요.

당신은 거짓말 처럼...다시 일어날 것 같은데...
당신의 허무한 패배 뒤에도
언제나 '다시' 란 말은 존재했었는데..

왜 그 말이 지금은 유효하지 않을것 만 같은거죠?

박서
미안해요. 팬으로써 격려의 말을 못해줘서...
제 답답한 심정만 토로해서 미안해요.

전 근데 정말...
바랬는데.
당신이 요즘 선수들만큼의 물량이 아니더라도
원사이드하게 이기는 경기를 못보여주더라도,

스타리그에 있는 당신을 보고싶었는데..

운좋게 올라가도 좋고... 재재재경기를 가져서 겨우 올라가도 좋을텐데.

그렇게라도..
당신이 힘겹게 끝을 향해 이기고 올라서서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 있는 당신을 보고싶었는데.
타임머신안에 있는 당신을 다시한번 보길 바랬는데..^^


박서. 끝이 아니길 바래요.
당신의 말처럼..
게이머로 기억되고 싶다는 당신의 말처럼.

게이머로써 최선을 다해주세요.
응원할께요.

임요환 선수
힘내요...

From 45만 당신의 fan중  한명이..

ps. 정말 잠이 안옵니다. 그래서 자판을 생각나는대로 마구 두들겨 보았습니다.
pgr여러분들께 좋은 글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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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2 03:01
수정 아이콘
오늘 임요환선수가 보여준 바이오닉 컨트롤은 최상이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 패인은 세가지 인데요..
첫번째는 처음 진출한 병력이 사업 안된 상태에서 너무 깊숙히 들어갔다는점...
결국 좋은 성큰의 위치로 말미암아 좋은 타이밍에 진출했음에도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합니다...차라리 언덕위에서 사업 기다리니만 못했지요.

두번째 패인은...컨트롤에의 집착...
임요환선수 2-3차에 진출한 병력은 저글링-럴커 조합에 맞서 최상의 컨트롤을 보여주었고, 마린 한기도 아끼는 정말 극한의 컨트롤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었습니다만...결국 이로인한 본진 병력부족이 패착이 된듯합니다..

세번째 패인은 컨트롤의 과신...
임요환선수의 앞마당이 밀리기 직전 앞마당의 위쪽 언덕에서 진출하려던 마메병력이 순식간에 저글링-럴커 조합에 잡히는데..(옵저버가 잡히는 순간을 캐치하지 못했죠..화면 돌아갔을때는 이미 유혈만 낭자한...)
아마도 언덕위의 럴커를 마메로 잡으면서 진출하려던듯 싶은데, 예상치못한 다수의 저글링에 잡히면서 그다지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쉽게 경기 내주고 맙니다..

제가 볼땐 결국 두번째 패인에서의 컨트롤로 인한 병력 부족으로 인해 마지막 진출한 병력이 너무 쉽게 잡혀 (별로 진출할 의지는 없었던것 같지만...럴커만 잡으려 했던게 아닐지...) 경기를 내주게 되고 말았네요...

어쨌던가, 박서 없는 스타리그...앙꼬 없는 찐빵같은 느낌이 드네요...
앙꼬대신 야채로 ㅡㅡ;;;(요즘엔 피자 호빵도 있는것 같던데;;;)
썰렁해서 죄송;;
swflying
04/04/02 03: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컨트롤이 최상이었던것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처음 진출때 파이어뱃이 따로 놀다가 잡혔습니다. 파이어뱃이 성큰에게 맞아주었다고 엄재경해설위원은 말했지만, 제가 볼땐 그걸 아껴서 저글링에게 마린 병력을 안잃는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앙 에서 돌아다니면서 저글링과 싸우던 마린메딕이 서로 떨어져 다니다가 약간의 마린피해를 더 입었습니다.
저글링이 그렇게 많았는데 파베가 상당히 부족했던점도 아쉽군요
04/04/02 03:22
수정 아이콘
파벳이 부족햇던건 아쉬웟지만.박성준선수와 임요환선수의 컨트롤 싸움은 저그와 테란의 극한의 컨트롤 싸움이엇다고 생각합니다.저글링 럴커가 버로우할때 저글링의 소모를 최소로 하던 박성준선수나 저글링이 덮칠때 말도안되게 저글링을 잡아대던 임요환선수나 정말 극한의 컨트롤 싸움이엇다고 생각합니다.
04/04/02 03:27
수정 아이콘
오늘 요환선수 컨트롤 최상이었죠.^^
swflying 님이 말씀하셨던 순간엔
임요환선수가 실수를 좀 한거같네요^^
그 외에는 모두 이제까지 봤던것과는 좀 다른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피클져아
04/04/02 03:42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까운 심정으로 오늘의 듀얼을 봤습니다..
오늘 떨어졌을 임요환선수의 심정을 생각하니.. 더욱 안타가운 마음이 듭니다..
물론 모든 선수들이 그러하겠지만..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그동안 이루어 놓은 것이 많은 선수라 이번 스타리그에 진출하지 못한것은
팬들에게나 그에게 많은 충격과 아쉬움이 생길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잃으면 어쩌나.. 포기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저는 임요환선수의 고유의 색깔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요환선수의 경기는 그 자신의스타일이기 보다는 연성 선수의 경기 스타일이였습니다. 해설진은 그런 임요환 선수의 바뀐 모습을 보고 업그레이드라고 말씀들을 하셨지만.. 저는 요환선수의 자신에 대한,
자신의 스타일의 믿음에 대한.. 회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의 테테전이 예전의 방식을 고수해서는 이길수가 없음을 잘
압니다.. 그런데.. 저는 임요환 선수의 발전이.. 자신의 스타일에 믿음에서 출발해서.. 자신의 장점을 더욱 발전 시키는 방향으로 갔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 마지막 경기에서 요환선수가 잘하는 저그전에서 패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장점을 키우지 않고.. 자신과는 조금은 맞지 않는 방향으로 연습한 결과.. 원래 잘하는 것은 감소되고 현재 익힌것은 완전히 자신의 것이 아니여서.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자신의 개성과 장점이 명확한 요환선수.. 자신을 믿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가세요.. 그것은 요환선수만이 가지고 있는 재산입니다..
어느 선수도.. 그것을 따라올수 없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04/04/02 09:1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변한다는 것, 새로운 시도!! 물론 그 것이 이미 누군가에 의해 닦여진 길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걸었던 길들을 다른이들이 같이 걸었듯이 임요환 선수가 변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임요환 선수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피클져아 님이 말씀하시는건 압니다만 현실적으로 그걸 이루기가 쉬운게 아니랍니다. 컨트롤과 전략에 게임의 운영을 하던 선수가 갑자기 컨트롤과 전략에 물량까지 가미된 선수로 바뀐다면 그 선수를 이길 선수가 있을까요;
전략과 컨트롤에 모든 것을 걸던이가 지금은 물량적인 스타일도 잘 플레이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이 것 하나만으로도 전 임요환 선수가 충분히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더 나아갈 것이라고 봅니다.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고 임요환 선수 역시 포기하지 않기에 가능할꺼라고 믿고싶군요. 지금은 임요환 선수가 최강의 선수로 변해가는 중간과정이라고 여기시면 어떨런지.. 생각해보네요.
ps: 임요환 선수가 자신감을 잃을리가 없죠. 포기할리두 없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04/04/02 09:5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도 5경기는 극한의 컨트롤 싸움이었습니다. 마메가 양쪽으로 좌악 갈라지는 장면이나, 마린과 메딕이 분리되었을 때 한 바퀴 돌아 다시 메딕 뒤로 가는 마린의 모습은 감명깊었습니다.
박성준 선수에게 축하말씀 드립니다만, 임요환 선수의 탈락이 못내 아쉬운 것만은 어쩔 수 없군요. 프리미어 리그를 기대하겠습니다.
자루스
04/04/02 14:31
수정 아이콘
그 경기는 비완성 물량과 신기의 콘트롤이 잘못 섞인것 같았습니다.
임요환선수 물량테란, 홍진호선수의 물량폭풍을 기대하는 저는.. 올드타입일까요. 그래도 기대하고 싶은 맘이... 하하하
아기공룡둘째--
04/04/05 00:37
수정 아이콘
박서를 언제까지나 믿고 응원할게요...
페널로페
04/04/07 16:14
수정 아이콘
많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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