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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1 07:53:26
Name 지나가다말다
Subject 소수의 가치와 다수의 가치에 대한 단상-박서에 대한 리플을 보다가
임요환선수의 스타리그 10연속 진출을 바라는 응원글에 개인적으로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그 글을 보면서 몇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중에서 가장 우선 떠오르는 것이 소수가 느끼는 가치와 다수가 느끼는 가치였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은
약간의 불평이라는 점을 미리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적당하지 않은 예를 들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대통령 탄핵사태일 것입니다.
탄핵에 관해 여러가지의 논란이 있을테지만,
본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여론(70%의 반대)을 무시한 야당의 탄핵이 부당하다는 것일 겁니다.
오늘날 민주주의는 대의민주주의입니다.
즉 국회는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의 뜻을 정치에서 실현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회가 70%를 무시하고 30%의 뜻으로 탄핵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30%가 틀리고, 70%가 맞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30%는 나름대로 자기의 가치관이 있기에 그들 입장에선 탄핵이 옳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란 무엇일까요?

이제 PGR21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임요환선수의 치어풀적 글이 많다고
그런 글은 드랍동에나 올리라는 글이,
많은 팬들로 인해서 임요환선수가 실력이상으로 과대평가된다는 글이 리플로 달립니다.
그런 글에 대해 이제 논리의 비약일지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반론을 할까 합니다.

우선 몇가지 집고 넘어갈 문제가 있습니다.
PGR21 회원중에는 임요환선수의 팬이 가장 많다는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다수가 절대로 선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사실로 제 글에 반론을 한다면 제 글은 괜히 논란만 일으키는 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활은 많은 곳에서 민주주의라는 제도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즉 다수결의 원리가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소수의 가치는 때론 허무하게 무너지곤 합니다.
소수의 가치가 존중되어야 함은 분명합니다.
때로는 소수의 의견이 진실이고 참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여기에서 그런 것을 가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신이 아닌 이상 어느 누구도 내리기 힘든 정의 이니까요.
여기서는 다수와 소수가 취해야 태도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우선 소수의 그릇된 태도입니다.

첫번째 떠오르는 것이 일종의 선민사상처럼 자신의 가치는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인디밴드를 좋아하는 팬이 대중가수는 상업성에 치우쳐 음악성이 없다는 등이나,
다이아몬드가 희귀하기에 가치가 있는것 처럼,
자신이 소수이기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종종 진실과는 관계없이 다수가 선호것은 천박하다는 착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가치를 돋보이기 위해 일부러 소수이거나 남이 선호하지 않는 것을 선택합니다.

두번째로 떠오르는 것이 상대에 대한 평가절하입니다.
예로 임요환선수의 팬가페 회원수 45만명은 거품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어떤 선수를 응원하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 두번째로 팬카페회원수가 많은 홍진호선수의 경우 15만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10만을 넘기는 선수는 이윤열, 박정석선수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서를 제외한 모든 선수는 거품이 없고,
박서의 경우 반이 거품이라고 해도,
박서보다 인기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다시말해 박서는 실력은 최고가 아닐지라도,
최고의 인기선수입니다.
즉, 가장 많은 사람이 그에게 관심이 있고,
그에 대한 글을 보고 싶어 합니다.
PGR21이 모든 게이머를 사랑하는 팬들의 사이트라고 가정한다면,
만약 몇몇 분들처럼 자신이 응원하지 않는 선수의 글이 짜증난다면
최대효용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가장 민주적인 글의 갯수는 임요환선수에 대한 글이 가장 많은 것이 공평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어떤분은 공지사항을 이야기합니다.
비슷한 글은 댓글로 달라는......

그러나 여기서도 문제는 발생합니다.
똑같은 개인인데,
왜 자기가 쓰고 싶은 글에서는 어떤 선수의 팬이라는 한묶음으로 취급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그럼으로써 임요환선수의 팬들의 가치는 다른 선수의 팬들이 가지는 가치의 최소 1/3에서,
많게는 몇십분의 1로 떨어집니다.
만약에 PGR21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해야 한다면
이것이 공평한 것일까요?


그러면 소수가 취해야 태도는 어떤것일까요?
가장 쉽게 떠오르는 것이 다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 말을 진짜 싫어합니다.
PGR21의 어떤 공지사항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PGR21에서 특정선수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올때
그 글을 댓글로 달라는 댓글을 볼 때,
단지 그 글이 같은 치어풀적인 것이라고 해서
그 글의 존재가치가 댓글의 가치밖에 안되는지,
그리고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권리는 누구에게 주어진 것인지 궁금해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국가적 중대한 사건인 탄핵사태에서도,
여러가지 운영진의 고뇌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정치사이트가 아니라는 이유로
게임과 관련없는 다른 글은 되어도,
정치적은 글은 안된다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그것이 악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불만의 글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제가 PGR21에서 느끼는 가치가 소수의 가치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수의 가치는 다수를 인정하는 데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를 인정하지 못하는 글에,
많은 사람이 당신의 글의 가치 또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탄핵사태처럼
다수에 의한 선택을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가치마저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마음의 상처처럼)를 주는 또다른 죄악일 수 있습니다.

다수의 태도에는 별로 길게 쓰고 싶지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기에......

마지막으로
저는 임요환선수의 팬이지만,
또한 저는 인간으로서 객체이면서 주체입니다.
진정한 평등은 개개인이 평등한 것이지,
임요환선수의 팬전체와 다른선수의 팬전체가 똑같은 글쓰기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의 팬은 드랍동외에서는 임요환선수에 대한 글이 없을 때에만 글을 쓸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다수이기에
자신이 쓰고 싶은 글들을 댓글로만 써야한다는 사실이
패러독스에서 저그로 플토를 상대하라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소수이기에 더 많은 상처를 가졌을 분들께
불만의 글을 써 봅니다.

P.S
1. 임요환선수의 스타리그 진출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슬레이어 박서 화이팅!!!

2. 박서에 대한 치어풀이 아닌 이런 불평의 글을 쓰는 것이 저도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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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1 08:54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제도의 다수결의 원칙 때문에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것이죠.
소수의 의견을 존중한 것이 아닌 다수의 의견이 존중되었기에 193대2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죠. 결과를 중시하는 다수결의 원칙 때문에 소수의 의견을 무시한 것이지 소수의 그릇된 태도가 탄핵 소추안을 통과 시킨 것이 아닙니다. 절차적인 민주주의 제도(토론, 협상 등등)도 중시 되어야 제대로된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해온 것이죠.

임요환 선수의 팬카페 수에 대해 거품이다, 아니다, 그렇게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썬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쓸대없는 에너지 소비가 되는 논쟁 아닌가요?

p.s 임요환선수의 대한 글이 듀얼 시작할때부터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그중에 게시판에 임요환선수글이 여러개 있었던 상태에도 불구하고 어느분이(죄송합니다.. 아침이라 기억력이;) Pgr에서 임요환선수의 대우에 관한 얘기가 나왔었구요. 그후에도 여러개의 글이 올라왔죠. 제 기억으로 문제가 된 글이 올라왔을때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글이 2~3일 사이에 7개나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글을 쓰시면서 '왜 응원글을 여러개 쓰면 안되냐'고 말씀하시지만..과연 팬분 한분 한분이 글을 쓴다고 하면 게시판에 응원글이 얼마나 많이 더 올라올까요? 경기를 치루기 며칠전부터 이만큼 올라왔는데, 과연 경기 당일 과 경기가 끝난 며칠 후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글들이 몇개나 올라올까요?

임요환 선수 팬 분들께 글의 코멘트화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David Cone
04/04/01 09:03
수정 아이콘
'노블리스 오블리제'

슬레이어즈 박서는, 언젠가부터 단순히 게이머 중의 하나를 넘어서 스타크래프트의 아이콘化 되었습니다. 유형무형의 가치나 팬들의 수도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늘 주목받는 위치에 있다는거죠.

이러한 선수이기에, 사소한 치어풀 글 하나라도 늘 조회수나 관심도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조금만 삐걱하거나 틈새가 보여도 안티들의 집중포화를 맞게 됩니다. 이건 어쩔수가 없는 부분인 듯 합니다.

박서의 팬들은 그 수만큼이나 굉장히 다양한 스펙트럼에 분포하고 있다 느껴집니다. 구름XX사이트에는 박서팬분들이 많은데, 제가 겪어본 팬분들중에 게이머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가장 대단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PGR에 임요환에 관한 글을 '전혀'남기질 않더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역시 半임요환 세력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논쟁에 휩싸일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그 분들 중에 몇 분은 PGR게시판에 '자신감있게' 글 남기는 일부 팬분들을 걱정스레 바라보는 분들도 많으시구요.(혹은 불만스럽게)

그와는 반대로... 드랍동이나 여타 사이트에는 전혀 방문을 안하는 주위 당구장 주인 형님은 박서의 대역전게임이 있는날이나 가끔 '필'이 오면 PGR에 들어오셔서 독수리 타법으로 키보드를 두들기며 자신의 우상인 임요환에 관해 주절주절 글을 남깁니다. 물론... 분면 PGR의 우아한 분위기는 아니지요. 그 형님에게 있어선 '내가 이 글을 남기면, PGR에서 박서에게 또 집중포탄이 날아올텐데.. 게시판 유저들에게 또 반감을 사면 어쩌나..' 하는 따위의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여과없는 감정을 표현하고 마는거죠.

분명 글을 남기는데 있어 신분고하가 있을수는 없겠죠. kimera님이건, The_Phantom_KR님이건, '황제폐하 만만세-_-'를 외치는 맛있는 빵님 이건간에 말이죠. 여기서 딜레마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주위의 박서팬들은 PGR에 박서에 대한 글이 올라오는 걸 굉장히 경계합디다. 조심스러워 하구요. 자칫 글 잘못 썼다간 게이머 얼굴에 먹칠하는 심정인걸까요.

사실 그에 관해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 건 어쩌면 인정해야 할 '현상' 그 자체일지도 모릅니다. BK나 서재응이 분전해도 MLB게시판엔 늘 박찬호 부활! 이야기가 나오고, 작년 NBA사이트에서는 조던에 관한 이야기가 절반이었습니다. 안티 박찬호나 혹은 코비 팬들에게는 그리 달갑지는 않은 상황일 수 있다는거죠.
하지만 최고의 자리에 있었고, 대표자의 위치에 있는 게이머이기에 그를 좋아하는 팬들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질 수 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시리즈 물로 유명한 모 스타사이트의 박서팬 한분은 글 하나를 남겨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진지하게, 그리고 열정을 담아 글을 남긴다 하더군요. 왜냐고 물었더니... 박서에게 누를 끼치기 싫다는 이유랍니다. 꼬투리 잡힐 여지를 주지않기 위해서랍니다. 이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PS. 이건 대단히 위험한 의견이긴 한데... PGR에 10대들의 글쓰기 권한을 막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너무 극단적인가요. 적어도 이성이 감성을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을 그어놓는 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PS2. PGR 자유게시판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조금 안타깝습니다 요즘. 내가 쓰는 글이 최소한 3000명 이상의 스타유저들이 읽을거라는 생각을 한다면, 글쓰기가 참 진지해질텐데 말이죠.

PS3. 위의 F.L님의 의견과 궤를 달리한다면 전 누구 선수 응원글은 몇개만 써라... 이런 식의 글은 아무 영양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성이 담기지 않은 글, 분위기에 편승해서 써내려간 글 등의 경우에는 댓글행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메인 텀으로 글을 올리려면 최소 1시간이상 노력의 땀을 흘려야 하지 않을까요. 정성이 담긴 글이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박서의 치어풀이건, 누구의 응원글이건 말이죠. (그런면에서 F.L님이 최근 남기신 "차기 질레스 스타리그에서..." 라는 글보다 정성이 부족한 글은 최근에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즉, 본인들이 수시간을 투자해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못남길 바에야, 남들의 글을 가지고 삭제요망, 댓글요망 하는 행동은 썩 바람직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David Cone
04/04/01 09:12
수정 아이콘
취중에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일부 박서팬들을 보면 팬들때문에 선수에게도 호감이 생기다가도,
또 일부 박서팬(?)들을 보면서는 미숙함과 편협함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전자의 경우가 가장 많은 게이머도 임요환이고, 후자의 경우가 가장 많은 게이머도 임요환입니다. 역시 절대적인 팬 수에 있어서 많기때문에 어쩔수 없기도 합니다만...

정말 팬들을 보면서 그 팬들이 애정을 가지는 선수, 혹은 팀까지 좋아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

어제의 'ABBA'님 댓글에 굉장히 화가나서 감정제어를 못했던것도 제가 윤열선수의 팬이라, 혹여나 저'인간'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선수에게 데미지가 가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노블한 팬이라는 착각속에 사는건지...^^;
04/04/01 09:14
수정 아이콘
David Cone님, 제 글을 다른 분들의 글과 왜 비교되어야 하죠?

한마디로 정성이 부족하다고 단언하실정도로 제가 글쓰는 모습이라도 보셨나보죠?

필력이 없으면 정성이 없다고 정의되는 겁니까?

PGR를 이용하면서 이렇게, 너무나도 불쾌한 적은 처음이군요.
04/04/01 09:28
수정 아이콘
David Cone님께 잠시 딴지를... 지금 글을 쓰신 시각은 오전 9시인데.. 취중이시라니.. 너무 과음하셨나 보군요...그리고 사족으로 덧붙이신 10대분들의 글쓰기 권한을 막아야 한다는 말씀은 이번 박서에 대한 과도한 게시글현상과는 하등 상관이 없는 관계입니다.
04/04/01 09:33
수정 아이콘
모든 규칙은 다수인건 소수이건 간에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동일한 주제에 대한 글의 갯수는 다수의 집단에게 더 많이 허용되기는 어렵습니다. 이곳에서 특정 게이머의 팬분들의 수를 정량화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글의 정성과 노력이 아무리 대단할지라도 하나의 규칙이 정해지면 그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죠. 문제는 공지사항에 존재하는 약간의 불명확성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은 운영진에게 쪽지를 보내면 되는 겁니다. 공지사항에도 그렇게 되어있지 않습니까? 어려운 판단은 운영진께서 잘해주시니까 우리들은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여유를 가지면 얼마든지 편하고 기쁘게 지낼 수 있는데 순간의 감정을 즉시 행동으로 옮기니까 분란이 생기는 겁니다.
04/04/01 10:00
수정 아이콘
전 제 3자입니다만

F.L님 저도 님의 글을 읽고서 너무나도 불쾌했습니다.

말만 이쁘게 했지 비아냥거리시는 말투가 좀 거슬리네요

박서의 팬은 댓글로만 감정표현을 해야하는건가요?

님이 쓰신글을 읽어봤습니다.

그런말 할 자격이 있으신거 같지도 않더군요.
04/04/01 10:21
수정 아이콘
우선은 예로 드신 탄핵안 소추에 강력히 반발 하면서,,, 탄핵 찬성을 했던 소수의 30%를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을 일삼았던 과거의 저의 행적이,, PGR에서 소수의 의견이 되어보면서,, 그들의 논리를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듀얼토너먼드가 10여일간의 강행군으로 치루어지면서 많은 유저들이 예상외에 탈락을 하기도 하고 또한 몇천분의 일의 확률이라는 작은 확률을 뚫고 꿈의 스타리그를 밟게 된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리그보다도 더 긴장되고 드라마틱하다는 듀얼토너먼드가 시작되면서,,PGR도 늘 좋은 리뷰들과 저그 유저들의 안타까움 맵에 대한 고찰 여러 좋은 글들이 올라왔습니다.이속에서 처음에 간간히 눈에 띄던 것이 바로 박서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처음에 몇몇글들을 읽을때는 저또한 박서의 경기를 좋아하고 그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가 없는 스타리그는 상상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그의 응원글에 힘을 실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지금까지 박서가 스타리그에 미친 영향을 인정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듣기 좋은 소리도 여러번 들으면 싫은 법이라고,, 하루에 한페이지 ~두페이지 가량의 글들이 올라오는 이곳에서 한페이지에 두세개 정도의 글이 박서에 대한 글로 올라오는 것을 보고 이건 좀 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응원의 글들 하나하나는 다 정성이 담겨 있고,, 박서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박서 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는 글에는 기본적인 댓글과 조회수가 다른 글들의 댓글을 상회하는 이곳에서
자신의 응원글을 댓글로 단다고 하여, 게시판에 쓴 글들 보다 적은 사람들이 읽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4U의 계약소식이 속속 들려오면서 올라오는 4U에 관한 글까지 보면 대부분이 박서와 박서게 관련된 글이 라고 보는 것이 지나친 비약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결국 너무 지나치다,, 라는 글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반론의 글이 올라오고
언제나 PGR에서 되풀이 되는 현상이지 않습니까? 결국에는 박서가 경기를 하게 되는 오늘까지도 이런 논란이 있다는 것은 박서와 박서의 팬들에게도 기분좋은 일이 아닐 것입니다.

박서는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고, 그가 스타리그를 이끌어온 한 축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들은 박서의 응원글에 조회수와 수많은 댓글들에 박서의 진출을 응원하는 글들에서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좀더 인내하고,,, 어차피 같은 선수를 응원하는 다른 회원 분들께 자신의 훌륭한 글들을 양보하면서 댓글로 다는 그런 미덕또한 다수의 많은 분들인 박서의 팬분들이 가져야 할 의무가 아닐까요,,
지나가다말다
04/04/01 10:51
수정 아이콘
F.L님// 저에게 두가지 질문을 하셨네요.

첫번째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글은 제가 이해하기 힘든점이 있네요.

우선 제글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슴을 인정합니다.
님의 글을 읽고 제글을 읽어보니,
탄핵에 관한 민주주의에서는 제가 다수결의 원칙이라는 민주주의의 특성보다는,
대의민주주의라는 특성으로 탄핵의 부당함을 주장한 반면,
박서에 대한 글에서는 다수결의 원칙에 근거해서 글을 썼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의 주장은 제가 이해하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소수의 그릇된 태도가 탄핵 소추안을 통과 시킨것이 아니다라는 문장은,
소수라는 대상이 국민이 아닌 열린우리당을 의미하는 것 같고,
탄핵에 대해 네티즌이 분노한다는 것은 단지 절차적인 민주주의 제도(토론,협상)가 중시되지 않았기에 였다는 것 같습니다.
만일 그러하다면 저하고는 정치적 견해가 상반되기에 제가 대답을 하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님의 절차적인 민주주의 제도가 제대로 된 민주주의라는 의견은 저 또한 받아들이기 어렵군요.
저는 민주주의는 절차적인 형식보다는
헌법제1조 2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라는 말처럼
국회는 국민을 대의할 뿐이라는 것에 의미를 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야당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했다고 해도, 탄핵에는 절대 찬성할 수 없다는 점은 말씀드립니다.

두번째로 임요환선수의 팬카페의 거품이다 아니다의 논쟁은 제 글에서 주장하는 논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거품이건 아니건 임요환선수의 팬수가 가장 많다는 점을 주장한 것이기에,
님이 말씀하시는 쓸데없는 에너지가 소비되는 논쟁을 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혹시 님이 거품이라고 생각하고, 만약 그러하다고 할 때는 팬수가 다른 선수보다 작다라고 생각한다면 모르지만 말입니다.

p.s에 대한 글은 David Cone님의 p.s3의 글이 적당한 답변일거 같아 대신해도 될 것 같습니다.

David Cone님//

상당한 채찍으로 다가오는 글입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또한 변명의 사족을 달자면,
이글은 그저 어떤 게이머에 대한 글이라기보다는 PGR21에서 느꼈던 한 회원의 불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지 임요환이라는 이름이 들어갔다고 해서,
모든 것이 임요환선수에 대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임요환선수의 팬이기도 하지만,
PGR21에 글을 쓰고 싶은 한사람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댓글을 올리려고 하니 몇분이 더 댓글을 다셨군요.

저의 불만도 결국은 임요환선수에 대한 또다른 논쟁밖에 안되는 것 같군요.
본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또한 PGR21의 규칙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제글에서 또다른 잘못을 발견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PGR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하면서 시간적 선택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PGR의 운영방침에 대한 생각에서는 저도 소수라는 생각에 글을 썼지만,
결과적으로는 임요환선수에 대한 글로 바뀌어 버린 것 같습니다.

회원분들이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어쩔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제 글의 논점이 PGR에 대한 한 회원의 불만으로 보았으면 합니다.
자유게시판이기에
불만 두어가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글을 쓰게된 동기이기도 한 서로간의 좋지 않은 댓글은 없었으면 합니다.
항즐이
04/04/01 12:40
수정 아이콘
pgr의 자유게시판은 "자유"가 중요한 게시판은 아닙니다.

주제가 "자유"라는 것 뿐이죠.



운영진과 회원들이 느끼는 것은 항상 다릅니다.

전 제가 좋아하는 게이머를 지지하는 글이나 코멘트에 대해서 훨씬 강경한 대처를 해오고 있습니다. 한 글로 합쳐두는 일도 많이 했지요.

공지사항에서도 왜 코멘트화가 필요한지 밝혀두었습니다.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세요.

pgr자유게시판에서는 어떤 글은 읽히고 어떤 글은 그냥 묻혀지나가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성들여 쓴 글이면 모두 차분히 읽혀지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필요한 코멘트화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선수에 대한 응원글이 1-2개라면 모두 클릭해보겠지만, 많아진다면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글들이 목록에서 밀려나는 것도 문제이구요.

임요환 선수에 대해서만 코멘트화를 실시한 건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분들께서는 조금만 물러서서 다른 경우들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코멘트화의 시작은 제가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코멘트화는 여러 번 이루어져 왔습니다.

다만, 공지에 따라... 이 글은 문제가 있다.. 아니다.. 이런 논쟁을 회원분들끼리 벌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과도한 감정싸움이 되기 쉽죠.

운영진에게 쪽지를 보내 주십시오. 최대한 신중하게 판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lways_with_you
04/04/01 13:17
수정 아이콘
운영자님 말씀처럼 응원글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보기 안 좋다, 판단되시면 그냥 운영자님께 쪽지를 주셨으면 합니다. pgr에 글 쓸 수 있게 되기까지 최소한 두 달의 여유가 있어도 공지를 숙지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고, pgr의 특성을 다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코멘트로 남겨도 될 글인데 굳이 새글을 썼다 판단되시면, 그 글에 글쓴이가 기분 나빠할 댓글 달지 마시고 운영진에게 쪽지를 보내는 배려를 해 주시면 쓸데없는 논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선수를 응원하는 글에서 논쟁하는 걸 안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운영자님 수고해 주시고, 또 수고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도 전하고 싶습니다.
항즐이
04/04/01 13:34
수정 아이콘
쪽지는.. 참 좋은데 확인을 안하는 분도 계시고, 또 확인을 너무 늦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말이죠 ^^ (저마저도..;;)


보통은 글이 많아지면 하나로 합쳐 코멘트화 합니다. ^^
CounSelor
04/04/02 01:27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만들좀 하세요 그만들좀.. 아시다시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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