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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31 22:27:40
Name 문준철
Subject 이럴때 슬프다.
내가 대학다닐 적 우리교수님이 이런 말씀하신적있다.
"나, 솔직히 말해서 잘난줄 알았다. 똑똑하고,성실하고, 남보다 잘난....
근데 이제보니..다 우리부모님의 덕이었다."
오늘 갑자기 이 생각이 든다.

기사 두개를 봤다. 하나는 여중생의 죽음, 하나는 명품이야기다.
대학시절이야기하고 기사하고 무슨 상관있냐면??
이글 맨 끝까지 읽으시면 내가 왜 이런생각을 했는지 이해하실거라고 봅니다.

사이트 주소는 복사해서 기사를 통째로 보시라고 올렸다. 기사하나 읽는데 1,2분이면 될것이고, 글을 자신의 관점에서 파악하시라고.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society/affair/200403/31/ohmynews/v6400291.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6668&u_b1.targetkey2=6400291

"하고 싶은 건 많다.
일본어도…. 독학이지만 계속하고 싶고,
체계적으로 컴퓨터도 배우고 싶고,
음악이나 기타도 배우고 싶고, 하고 싶다.

사랑하는 엄마….
미안해, 이런 생각 자체가 불효라는 것… 알아.
하지만 어쩌면 내가 없어지는 게 더 다행일지도 몰라.
우습지만 돈도 덜 나갈테고,
엄마 힘들게 하는 작은딸이 없으면
더 편할지도 몰라."

이렇게 말하면서 죽는 이가 있는가하면...

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news/life/200404/20040401/44a25005.htm

허걱! 지우개 하나에 14만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에서 출시된 14만원 상당의 초고가 지우개가 국내에 상륙, 충격을 주고 있다.

하는 이런 기사도 있다.
위 기사에 나오는 여중생의 죽음에대해 공부방 관장님이 이런말을 했다.

"고액과외를 받는 강남의 아이와 학원은커녕 학습지도 사볼 수 없는 가난한 아이들의 인생 승부는 이미 결정된 상태"라며 "가난하기 때문에 공부할 수 없고, 병이 들어도 치료받을 수 없는 불평등한 사회제도가 수경이를 죽였고 어머니마저 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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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수
04/03/31 22:56
수정 아이콘
타지역 학생들의 "공공의 적" 강남 학생.....
제가 얼마전 졸업한 중학교 선생님도 그랬죠. "너희는 결코 강남애들보다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돈"이 있고 없고의 차이..."
저희 아버지 한달 월급보다 더 많은 돈으로 과외하고 용돈받고 생활하는 강남 아이들이 부러울때가 정말 많습니다.
클레오빡돌아
04/03/31 22:5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현실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불쌍하죠..
그에비하면 전 아주 행복한 놈입니다..
SoulSlayeR
04/03/31 23:17
수정 아이콘
공부는 혼자하시는 거라고 강조하시는 아버지, 생각해보니 그말이 맞는것 같은데 도대체 강남은 어떻게 하길래 남이 가르쳐준 공부로도 대학을 잘가는것일까요?...
04/03/31 23:29
수정 아이콘
강남이라고 다 과외하나 ㅡ.ㅡ; 난 과외 안하고 집에서 대충하는데 대략 난감 저건 강남중에 초 잘 사는 몇안사는 사람들이나 살듯 돈많은사람은 돈많은대로 사는거고 없으면 없는대로 어짜피 똑같은 조건이란 있을수없으니
04/03/31 23:39
수정 아이콘
강남에도 판자집에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공의 적으로 분류되는 사람들도 많죠.
i_random
04/03/31 23:54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를 볼 때 마다 부유세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림...그리
04/04/01 01:09
수정 아이콘
쩝...... 정말 할말이 없네요.... 저번학기 수업중에 교수님이 하신 말이
국민연금이나 보험료를 조금더 늘려서라도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하셨는데 그게 왜 필요한지를 다시한번 알게 하네요 그리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해야 겠습니다
프리지아
04/04/01 01:57
수정 아이콘
첫번째 기사를 읽으면서 눈물이 정말 펑펑 쏟아집니다........댓글 달면서도 울고 있네요........왜......왜.....이 사회는 가지지 못한자......이 곳에 서 있지 못한자.......에게 냉혹할까요........대학생으로서 집회에도 자주 나가고 현실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 봅니다.......그러나......무언가 무언가 부족한 이 느낌............예비교사가 될 사람으로서 정말 많이 슬펐습니다........한 아이의 가능성이 스러진 것도.....또한 그 아이의 담임 교사가 평생 그 아이를 가슴에 묻게 될 마음도............
// 교생실습을 나가게 되면서 정말 강북과 강남의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앞으로 교사가 된다면 강북쪽에서만 근무하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이 땅에서 정말 없는자, 가난한 자 곁에서 해야 하지 않나...란 생각입니다......서울에서 임용을 보아야 하나라는 작은 망설임......
// 어찌 되었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어의별
04/04/01 11:59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얘기지만..부모덕...절대로 무시할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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