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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31 00:22:37
Name carpe diem
Subject 헉, 우리회사가 4U팀 스폰서를... 고민됩니다.
간혹 얘기가 들렸지만, 설마 했더니 정말로 우리회사가 4U팀 스폰서를 맡게된다니...
내일 회사가서 Promotion팀에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바로 제가 좋아하는 팀이 슈마GO팀이기 때문이죠.  솔직히 슈마GO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강민선수의 광팬입니다.  또한 임요환선수를 비롯한 다른 4U팀 멤버들에도 그리 많은 관심은 없는 편이였구요. (감독님은 참 맘에 듭니다만...)  

문제는 이제 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오는 재미의 반감이죠.(행복한 고민인가요?)  저는 참고로 예전에 LG트윈스 팬이었는데, SKT다니면서부터 SK와이번스(SKT 소유 구단임)도 같이 좋아하게 되어 이 둘간의 경기를 볼 때면, 좀 긴장감이 떨어지고, 아무나 이겨라 생각하게되고, 누가 이겨도 썩 그리 기분좋지 않게 되었죠.  

물론  두 팀 중 한팀이 잘해서 플레이오프이상 진출하면 그 한 팀만 응원하면 되는 좋은 측면(확률이 두배)도 있지만, 만약 이 두팀이 결승에서 맞붙는다면...? 생각하기도 싫네요.

PGR 여러분들 중에서도, 어떤 이유에서건 두 선수 혹은 두 팀을 좋아할 경우, 그 답답함을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무리 재미있는 경기가 나와도, 한팀 혹은 한선수를 응원해야만 그 스릴과 감동이 큰 법일터인데... 흑흑...


<蛇足>
1. 오늘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여지껏 최선수의 온게임넷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선수를 과소평가해왔던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Dahab Gallery의 비평가처럼 솔직히 인정하기 싫었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진정 인정합니다.  그 강함으로는 역대 최강인것 같습니다.  어제까지도 이윤열선수의 MSL우승을 기대했으나, 어려울것 같네요.(이 압도적인 느낌은 도대체...)  

바램으로...강민선수가 조지명식때 최연성선수를 지명하면 정말 재밌을것 같은데요...


2. 내일 회사에 가서 아는 분이 이번 스폰서건 담당자이면, 4U팀(이름이 어찌바뀔지는 모르겠지만)을 강민선수를 영입, 최연성 선수와 원투펀치로 구성시키도록 조언드릴겁니다. (너무한가요? 좀 Chemistry가 안맞아 보이기도 하지만...물론 희망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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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04/03/31 00:2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영입..참 쉬운말처럼 들리네요^.^
풀메탈테란
04/03/31 00:29
수정 아이콘
저도 임요환 - 이윤열 양선수에 양다리걸치고 있어서 그 심정 이해할 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 두 선수가 붙으면 '누가 이겨도 좋다'는 생각으로 경기 내용에만 집중하는 식으로... 극복합니다. 물론 누가 이겨도 기쁘고 누가 이겨도 씁쓸하긴 마찬가지더군요;;
My name is J
04/03/31 00:32
수정 아이콘
전 이긴선수와 그쪽 팀에만 감정이입을 하고자 노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기를 보다보면 손톱만큼이라도 마음이 더 큰쪽이 드러나기 마련이더군요.
뭐...자연스럽게 그쪽을 응원합니다.
가능하다면 즐기는 쪽으로 스스로를 몰아가심이..정신건강에 더 좋겠지요.(현실도피인게..티납니까?--;;;)으하하하
04/03/31 00:39
수정 아이콘
뭐... 이기는 사람이 우리편이죠...^^
LowTemplar
04/03/31 00:42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말씀드리자면, 스폰서 기업에 기대어 응원하는 건 나중에 스폰 빠졌을 때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리는..
(4U와 오리온스의 관계가 그랬죠... ) - LG에게 배신당한 안양축구단 팬이..
게임의법칙
04/03/31 00:54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슈마와 보호계약이었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만..
강민 선수를 빼가면 슈마가 스폰서를 그만두겠죠.
두툼이
04/03/31 00:58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우리가 한국인이까 그럼 KOR을 응원해야 하느냐" ^^ 뭐.. 그냥.. 원래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시죠... 회사때문에 늘 좋아하던 팀과 멀어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노란당근
04/03/31 03:50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분이 골수 두산팬이었는데 불행히도(?) LG에 입사하셨었죠
그 선배님은 회사는 회사고 첫정이 더 무섭다! 며 회사에서 나오는 공짜표 받아서 두산쪽에 앉아서 응원하시던데요.. ^^;;
요는, 맘이 가는 쪽을 응원하시면 된다는 거죠 뭐
아트보이
04/03/31 07:30
수정 아이콘
두산팬이 LG회사에 입사 / 상당히 재밌네요 ^ㅡ^; / 이전에 조규남 감독님께서 다른 선수는 몰라도 ' 이재훈 , 서지훈 , 강민 ' 선수는 절대로 안뺏긴다고 하시더군요 .
메딕아빠
04/03/31 08:14
수정 아이콘
저도 삼성맨인데...삼성에서 운영하는 모든 스포츠팀은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이긴 하지만...좋아지지는 않더라구요...^^
IntiFadA
04/03/31 08:48
수정 아이콘
carpe diem님// 어느팀에 계시는지..^^;; 아마 저와 같은 회사를 다니시나 보네요..저도 홍진호선수의 원년팬(?)인지라 괴롭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민선수와 원투펀치를 구성한다는 것은...사기입니다. 차라리 저그유저도 부족한데 제가 좋아하는 홍선수를 영입하도록 요청하는건 어떨지...(이것 역시 사기일까요..? ^^;)
04/03/31 10:07
수정 아이콘
회사에 대한 애착이 느껴지는군요 :) 저도 예전에 대기업 생활을 5년정도 헀습니다만 회사에 대한 그런 주인의식이나 애착은 전혀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GO팀 계속 응원하세요

Seize the day
carpe diem
04/03/31 10:37
수정 아이콘
IntiFadA님// 본사 14층에 있다는 것만 알려 드리죠. ^^
투나SG도 생각보다 사기스럽지 못하므로, 진정한 사기팀이 하나 탄생해도 좋을것 같은데요...
花 . Two
04/03/31 11:06
수정 아이콘
carpe diem// 현 슈마지오팀이 사기팀입니다..
그냥 슈마지오팀 응원하세요..
IntiFadA
04/03/31 11:28
수정 아이콘
carpe diem님// 그러셨군요...전 수도권지사에 있답니다...^^
花 . Two님// 슈마지오 사기팀 인정입니다. 지난번 강민 선수 빼고 투나를 이기는걸 보며 새삼 느꼈지요.^^ 다만 이모테란, 최모테란같은 머신 브라더스만이 슈마지오의 장애물인듯합니다. 현재로서는...
회사에 대한 애정도 애정이지만 홍저그에 대한 뿌리깊은 애정을 저버릴 수 없는 저는 투나와 4U가 만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만나게 된다면 역시 홍저그에 대한 애정으로 쏠릴듯...
구리구리
04/03/31 11:36
수정 아이콘
진정한 사기팀은 슈마지오 팀으로 결정이 난 것인가요?^^
저도 동감합니다ㅠㅠ
강민선수와 홍진호 선수 모두 영입하면..슈마지오를 능가하는 사기팀 탄생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전 아직 미취업자라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부럽기만 하네요..^^;;
CoolGuyRich
04/03/31 12:20
수정 아이콘
기우(杞憂) 네요..ㅡ.ㅡ;;
04/03/31 12:29
수정 아이콘
사기팀 슈마지오 슈마지오 할 때마다..앉은 자리에서 슈마지오의 서지훈,강민,이재훈,김환중을 올킬해 버린 최연성 선수가 떠오릅니다.-_-;; 특히 최연성 선수가 힘을 쓰고 있는 엠겜에서 있었던 경기였긴 하지만.. 슈마지오 올킬이라는게 누가 감히 상상이나 했던거 였나요? -_-
싸이코샤오유
04/03/31 13:0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의 강함에 현재테란의 강함까지 갖춘 선수가
최연성이라는 생각은 .. 스타크래프트 벨런스를 위해
그냥 저만의 허황된생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always_with_you
04/03/31 13:14
수정 아이콘
별걸 다 고민하십니다. 좋아하는 팀 응원하심 되지요. 회사에서 스폰한다고 좋아하는 팀 바꿀 수 있나요. 그리고 4U에서도 강민 선수 영입할 의사는 없을 듯하니 수고 안 하셔도 될 것 같구요. ^^ 임요환 선수와 4U 팀원들, 그리고 감독님 한시름 던 것 같아 좋습니다.
The Drizzle
04/03/31 13:38
수정 아이콘
강민, 홍진호, 임요환, 최연성... 솔직히 사기팀이죠. 흐음 차라리 강도경 영입은 어떨까요? 4U팀이 아무래도 개인전보다 팀플전이 조금 약한 편이니... OSL을 위해서라도... 강도경 선수 영입이면 팀플전 엄청나게 좋아질듯 싶은데...
민아`열심이
04/03/31 17:15
수정 아이콘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 슈마지오 다른 선수들의 기분은 어땠을지 .... 제가 만약 다른 선수들이었다면 .....
하루종일 시무룩했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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