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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30 08:52:23
Name Calvin
Subject 저는 목요일 메가스튜디오 갈겁니다...
2001년 초반, 왕중왕전을 통해 프로게이머의 스타경기를 처음 보았습니다.

2001년초중반 임요환 선수를 만났습니다.
슬레이스 박서라는 그 이름 만을 찾으며 며칠밤 VOD와 리플레이를 찾아다녔습니다.

OSL 2회 연속 우승
OSL 3회 연속 결승 진출 이라는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않고 있습니다.

제가 왠만해서는 흥분을 안하는 편입니다.
스포츠 경기에서도 흥분하지않지요..

그러나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볼 때면
거실에서 방방 뛰며 주먹을 휘두르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기 어렵지않았습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기위해 약속도 접고 집에서 TV봅니다.
(여자친구도 이 부분은 포기했습니다)

저는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저의 전공인 경영학중 "경영전략"부분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고요.

네 물론 아쉬운 경기도 많았습니다. 답답했던 장면도 많았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질 때면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고 하루가 우울해졌고,
전화기도 꺼놓고 괜히 다른 사람에게 짜증내기도 했답니다.
16강이나 8강에서 탈락할 때면 이후로 그 시즌 경기는 생방송으로 보지않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임요환 선수를 "사랑"합니다.

그것은 그가 우승을 몇번 했고, 외모가 준수하고 그래서가 아닙니다.
저는 그의 상식을 뒤집는 창의적인 생각을 사랑합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최적화된 것을 보여주지않고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들고나와 상대를 당황시키는 능력을 사랑합니다. 다른 프로게이머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그만의 무언가.

그는 전설이자 신화입니다.
스타를 넘어 게임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사회에 당당히 이름을 내는....

안타깝지만 그 전설과 신화도 이제는 당분간 기록으로 남게 되겠네요.
MBC 스타리그 진출이 무산된 지금(프리미어 리그도 있긴 하지만...)
거의 유일한 희망은 그에게 "테란의 황제"라는 닉네임을 안겨준
OSL입니다.

이번 듀얼토너먼트 쉽지않습니다.
전상욱 선수, 박성준 선수, 박정석 선수....
생각만 해도 한숨 나오지만
daum fan cafe에 수십일째 글을 남기지않고 있는 임요환 선수를 볼 때
연습과 노력 하고계시다는 것 잘 압니다.
분명히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어쩌면 Ongamenet에서 정식 경기로는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목요일 저는 메가스튜디오로 가서 임요환 선수를 직접 보려고 합니다.
OSL진출하시면 매 경기 코엑스로 나가 직접 볼 겁니다.

슬레이어스 박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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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ers jotang
04/03/30 08:54
수정 아이콘
저랑 손잡고 같이 갑시다....
박서..화이팅..
chojja는nada
04/03/30 09:05
수정 아이콘
우리 요환이 ~~창의력 대장이구나!!!!!







..................................................후다닥~~~~~~~~~~
두툼이
04/03/30 09:29
수정 아이콘
4월 1일날 월차내고 무조건 메가스튜디오에 가기로 신랑과 약속했었죠.
하.지.만...
그날 잔뜩 일이 몰려있어 결국 월차내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대신 내일, 31일날 월차냈습니다. 31일날 깨끗이 목욕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박서의 스타리그 진출을 위해서...그리고 4월 1일 너무 흥분하기전 마음을 충분히 가라앉히기 위해서 말이죠.

박서!!!!! 기다리겠습니다. 7월까지 온게임넷에서 당신의 모습이 계속 계속 보여지기를... 아시죠? 우리 팬들의 마음을요. ^^
04/03/30 09:45
수정 아이콘
그날 수업 연강으로 6시까지 있지만 땡땡이 치구 갈렵니다..ㅡㅡ;;
박서의 승리의 그 특유의 머슥한 웃음 보기위해서..ㅡㅡv
04/03/30 10:08
수정 아이콘
4월 1일 메가웹에 가시는 분들..열심히 응원해주세요
전 부산이라 가고 싶지만 갈 수 없거든요...
여러분들의 열띤 응원으로 박서가 꼭 듀얼을 통과해서 10연속 스타리그진출에 성공하길~~!!
박서화이팅~~~!!
페널로페
04/03/30 10:36
수정 아이콘
박서의 듀얼을 앞두고.. 많은 박서 응원 글이 올라오네요..^^ 박서도 보겠죠.. 힘내세요.. 박서 화이팅!!
용잡이
04/03/30 10:54
수정 아이콘
박서의 진출외에는 다른걸 생각할수가 없군요^^
어쩌면 그의 거의 마지막리그가 될지도 모르는
osl.....
강한선수들이 앞에서 대기중이지만^^
박서 당신이라면 또다른 무언가를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왕성준
04/03/30 12:29
수정 아이콘
우리는 그의 거짓말 같은 진출을 기원합니다.
작년 장국영 자살사건과 맞먹는 압박이 예상됨
04/03/30 16: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날 회사 마감이라 무척 바쁘지만. 꼭 그자리에서
박서를 응원하고싶습니다. ^^*
햇빛이좋아
04/03/30 17:53
수정 아이콘
찐짜 임요환 선수 스타리그 못 올라가면 뭐 봐야되지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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