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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6 03:02:02
Name 지피지기백전
Subject 그의 완벽한 부활, 아직 2%부족하다. 부활의 축포는 우승이다.
다시 맞붙은 싸움에서 이윤열선수가 이겼군요. 축하드립니다.

아르바이트때문에... 제 뒤에 오시는 분이 늦게오셔서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1,2경기 이미 패배한 후더군요.

3경기 루나쎈게임.

과연 물량의 시초, 대가 이윤열선수를 상대로 다시 역전을 일구어낼것인가.

경기내용은 너무나도 훌륭했습니다. 과연 그 누가 루나에서 이윤열선수를 상대로 물량과 심리전, 그 이상의 무언가를 이뤄낼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는 해냈습니다. 비록 한경기이기고 진정한 결승앞에서 주저앉아버렸지만, 너무나도 잘했기에 더 멋지고 더 안타깝군요.

예전에는 이윤열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한후에 글을 썼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패배한후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역시 강하네요 @_@;

하지만 그의 부활은 "역시" "시간문제"가 맞는것 같습니다.

그의 삼만년 조이기처럼, 한발자국 한발자국 전진하는 모습이 이번 스타리그에서 그의 모습에 눈길이 가게 만드는군요.

얼마만에 보는 더마린, 김정민선수의 입상인지 모르겠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 한번 보여줄까 했지만...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로 생각하겠습니다.

더이상 울지 마십시오. 당신은 우승이라는 상대의 코앞까지 전진했습니다. 조금더 터렛심고 탱크전진하고 우승의 숨통을 조이세요. 당신의 인내심과 노력은 누구나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리는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당신의 능력을 다른 사람들, 다른 선수들에게 일깨워 주세요.

울지 마십시오.

당신은 TheMarine, 김정민입니다.





Ps.그의 부활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 이번에는 3위군요. 축하한다는 말보다 아쉽다는 말이 나오는것은 잘못된것이지만 역시나 너무 아쉽네요.

요번에 테테전의 극강끼리의 결승에서 누가 진짜 테란크래프트의 진수인지를 보여주겠네요.

최연성선수의 2연패가 될지, 다시 오랜만에 해보는 이윤열선수의 우승일지.

두명의 거대테란이 리그 초,중반이 아닌 결승에서 첫만남이라 더욱 알수가 없네요.

둘다 극대의 힘을 보여주세요.

Ps2. 아울러 강민선수 우승축하와 함께 다음 리그에서 더 큰 활약 보여주세요 ^^

Ps3. 김정민선수 경기는 볼때는 이기는데 안보면 지는군요... 다음부터는 꼭 봐야할듯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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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6 04:04
수정 아이콘
내리막길이란 것이 접어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가속도가 붙어 끝없이 내려가는데,
그 걸음을 기어코 기어코 옮겨 다시 오르막길에 끝에 달해가는 그의 행보..
이젠 쉽사리 무너지지 않을 더욱 더 강해진 업그레이드 The Marine..
그의 다음 발걸음을 기대해봅니다..
일산마빡
04/03/26 04:38
수정 아이콘
4경기에서 그 터렛이 완성되엇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남더군요..정말 그 터렛하나가 승부를 결정지은것 같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4/03/26 09:51
수정 아이콘
우승-우승-우승-준우승-3위-다시 결승진출 의 성적을 거둔 이윤열 선수인데 저역시도 '부활' 이라는 단어가 왜이리 와닿는지 모르겠군요 -_-;; 3연패 4연속 결승진출에 6연속 최소 3위 -_-;;; 그나마도 강민 선수에게 결승전에서 한번 지고 최연성 선수에게 패자조결승에서 무너진것 말고는 딱히 잘못한것도 없는데 왠지 이윤열 선수가 참 오랜만에 결승전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_-;;
김명보
04/03/26 10:21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 글쓰신 분은 김정민 선수에 대해 글을 쓰신듯 한데요 ^^;;
04/03/26 10:3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얘기하면 뭐할지 모르겠지만, 4경기 모두 원사이드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윤열 선수의 게임 센스에 김정민 선수가 압도당하는 느낌이었어요. 1경기때도 더 많은 팩토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리는 모습.. 2경기의 좀 안일한 드랍공격.. 이윤열 선수가 패배한 3경기도 김정민 선수의 조이기 라인과 본진 사이의 드랍십 3대분량의 탱크 골리앗 드랍도 빛나는 센스였고.. 4경기도 이윤열 선수의 레이스에 완전히 휘둘린 셈이죠.
납득할수 없는건 3경기때 이윤열 선수 2시 멀티가 골리앗 2기에 깨졌다는 것.
어쨌건 센스..라는건 연습만으로는 안되는 것일까요.
과자공장사장
04/03/26 10:38
수정 아이콘
전 '머신과 인간의 대결'이라는..느낌마저 받았습니다.
04/03/26 10:41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비록 패배하셨지만 마지막까지 미소를 잃지 않는 여유,
이미 부활했다고 생각되어지네요.. ^^
59분59초
04/03/26 14:26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줄곧 1등으로 달리는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내지만
중간에 넘어졌다 일어나서 다시 뛰는 선수에게 더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낸답니다.
어디서 읽었던 글이었는데 참 와닿는 글귀였고 지금의 마린에게도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중간에 넘어졌다 일어나는게 얼마나 힘들일인지 알기에 더욱 마린이 대단해보이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더 마린 화이팅! 입니다^^
지피지기백전
04/03/26 15:08
수정 아이콘
pErsOnA님// 예전에 경기에서도 센스는 이윤열선수가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김정민선수의 센스보다 이윤열선수가 좀더 세련되고 센스있는 경기를 보여주지만 그만의 뚝심과 노력이 보이는 모습이 좋아보이는 겁니다.

이윤열선수의 센스와 비견될만한 선수가 몇 있지만 극소수라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것이고요.

모두 원사이드했다기보다 3,4경기는 확실히 따라가는 느낌이 아니었나 하는 느낌입니다. 3경기도 초반까지만해도 김정민선수가 모자란다는 느낌없이 충분히 팽팽했던 경기라고 생각이 들고요. 드랍이 빛나는 센스였다면 드랍쉽을 마인으로 막고 중앙을 차지한후, 드랍쉽병력이 자신의 멀티로 오자 아예 상대앞마당 커맨드를 들게만들었던 판단력도 칭찬할만 합니다. 오직 그 경기였다는것이 아쉽죠 @_@

역시 이윤열선수, 너무 잘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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