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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5 23:19
글 잘 읽었습니다..읽는 내내 생각난것이 좀 매니악한 작품을 좋아하시는 느낌인지라 저도 매니악한 작품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요..
"니노미야 카즈노리"의 "푸른불꽃" 이란 작품은 보셨는지요? 일본 영화 중에서도 손꼽는 작품 입니다...어두운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소년의 감정 표현이라던지..복잡한 마음을 잘 표현한 감성적인 작품입니다..^^; 한 번 보시길 권장 합니다
04/03/25 23:49
영화를 논 함에 있어 취화선을 빼놓는다는것은!!!!!!!!!
개인의 취향차 겠지요.. 휴~ 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많은 분들이 별로라고 생각 하시는듯..-_-; 아하~~ 좌절..ㅠㅠ
04/03/25 23:59
전 썩 괜찮게 본 영화면 OST도 좋더라구요..생각나는 대로 OST 추천...^^
물랑루즈, 시네마천국, 매그놀리아, 코요테어글리, 글루미선데이, 러브레터, 4월이야기, 브에나비스타소셜클럽, 트레인스포팅, 화양연화, 해리가샐리를만났을때, 시애틀의잠못이루는밤, 노팅힐, 빌리엘리어트, 아멜리에, 브리짓존스의일기, 바그다드카페, 샤인, 카우보이비밥 등 애니메이션 음악, 오페라의유령 등 뮤지컬 음악..
04/03/26 00:14
생업에 지쳐 그 좋아하던 영화도 뒤로 하고 산지 정말 오래되었군요. 예전엔 정말 많이 보러 다녔는데요. 참. 삶이 황폐해지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 오래된 영화들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도 한번 말씀드려보죠. 1. 지중해 ***영화제 그랑프리 라는 프리미엄을 입고서 흥행 실패하는 영화들 정말 많죠. 그리고 보는 사람에 따라서 의견이 달라지는 영화도 정말 많습니다. 남들 다 재미 없다고 해도 본인에게 맞으면 그게 좋은 영화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지중해는 제겐 어느정도 그런 의미가 있는 영화이자 제게 영화란 이런 재미를 주는 것이야 라고 가르쳐 줬던 영화죠. 가끔은 신나게 웃으면서, 가끔은 감성적인 눈물을 지어내고 흐믓하고 뭉클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하면 될까 모르겠네요. 제게는 입문서와 같았던 영화면서 한때 가장 사랑스러워했던 영화입니다. 2. Land and Freedom 제 닉이 여기서 가져온 건데요. 평생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를 봤을때 만큼의 감동을 누리리라고 생각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 노천극장에서 틀어주는 영화를 담배를 한없이 피우면서 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바라보면서 봤다는 운치도 운치지만 영화 내내 감독이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차근 차근 힘있게 풀어내는 "Ken Loach"에게 전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민중에 대한 사랑", "자신의 사상에 대한 신념과 사랑", "애뜻한 연민의 사랑"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3. 나쁜피 레오까락스 영화는 사실 제겐 좀 친근하지 못했습니다. 많이 졸립기도 했고요. 너무 엉뚱하기도 했고 하여간 친근하지 못했던 그의 영화가 가슴속에 비춘건 이영화 때문인것 같군요. "나쁜 피는 시다" 더이상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4. 담뽀뽀 해적판 일본 영화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닐 무렵 봤던 이영화는 나중에 어학연수중에 영어자막판을 발견하고 너무나도 반가왔던 영홥니다. 한번 소박하게 웃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너무나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군요. (아직 들어오지 않았지만 인터넷상에 찾으면 나올겁니다) 5. 마지막으로 화니핑크 사실 바그다드 카페를 좋아하는데 위에 해루님께서 추천하셔서.. 화니핑크를 담았습니다. 그 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이 나오는 흑인 오르페우스, 짚시의 시간, 그랑부르, 장밋빛인생, knocking on heavn's door, 카나디언 베이컨, 천상의 피조물들(악.. 이영화가 이순서에서 나올줄이야 --; ) 등등등 너무 주옥같은 영화가 많죠. 밤세워 이야기해도 모자를 듯 합니다~!
04/03/26 00:16
해루/
물랑루즈 OST 좋죠 ^^ 개인적으로 니콜, 이완 두 배우 모두 좋아해서^^ 특히 이완 벨벳 골드마인에서도 멋지게 나오죠 락커로 Come what may, elephant melody, lady mamarlade 등등 ^^ 코요테어글리는 음악이 영화보다 유명하다라고 해도;; 달빛엔 어쩔수 없어요^^;(can't fight the moonlight) oneway or another도 좋죠. 글루미 선데이의 Gloomy Sunday는 꽤 유명하죠. 좋기도 하고 트렌인스포팅 퍼펙트 데이, 여인의향기(탱고) 칼리토의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 (꽤 유명한..) 노킹 온 해븐스 도어의 knocking on heavens door(스펠링이;;) 등등.. 아 위대한유산의 Life in mono 정말 강추입니다!
04/03/26 00:26
딴지는 아니지만.. 제생각에 쉰들러 리스트는 상당히 유명한 영화 아닌가요????? 저 역시 이 영화 강춥니다...
스필버그 감독 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 아 이감독은 어떻게 해야 관객이 오는지 아는구나' 라는 느낌... 한 반년쯤 됐나요?? '캐치미 이프 유 캔' 역시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죠...^^
04/03/26 00:36
Cami님//
한번쯤 찾아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긴 합니다 :) 단 취향에 안맞는다고 돌던지시지는 마시고요 (농담입니다) 일하면서 간간히 쓰는 뎃글이라 자세한 소개도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군요. 해피엔딩님// 딴지는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스필버그는 참 재능있는 뛰어난 감독임을 인정하면서도 사실 그리 좋아하는 감독은 아닙니다. 쉰들러의 리스트에서도 다 좋게 느껴지면서도 느껴지는 마지막에 나타나는 인위성과 작위성이라는 느낌을 저는 받게 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 감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이마무라 쇼헤이(맞나요? 잊어먹었네요)의 '나라야마 부시코'와 기타노다케시의 '소나티네'를 강추합니다. :)
04/03/26 00:52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추천해주신 영화가 거의 다 수작이어서 그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지만 존 말코비치되기라는 영화를 추천하시면서 존 말코비치가 실존인물이었다는 사족을 다신걸로 보건데, 조금 의심이 되는군요.. ^^;; 괜히 시비한번 걸어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영화를 조금 보시는 분이라면 존 말코비치는 거의 다 좋아하는 악역의 지존인데....
04/03/26 01:06
저도 자칭 영화광이에요... 첩혈쌍웅 영웅본색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후 중고등학교땐 완전 미쳐 있었죠. 지금은 그에 비하면 세발에 피..후후
오픈유어아이즈 초강추 그 전작 떼시스도 초강추! 입니다. 요감독이 디아더스로 헐리우드 진출한 거 아시죠? 이름은 너무 어려워서 못외웠습니다.(스페인쪽 이름이 참... 변명^^;) 존말코비치되기... 요 영화 굉장히 섹시한 영화입니다(엉큼한 상상은 금물^^) 다른 사람이 되어 본다는 설정이 제게는 참 섹시하게 다가왔었던 영화입니다. 어댑테이션 보셨나요? 요 영화도 스파이크존즈(맞나?) 감독 영화인데 굉장히 독특하고 잘 만들어진 영화예요. 제가 언제나 강추하는 페도르알모드바르의 <그녀에게>...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받았건만 본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식물인간과의 사랑이라는 다소 도발적인 소재이지만 알모도바르 답지 않은 순한 작품이고요.사랑과 삶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그리고 반가운 이름 데이빗린치.. 전 린치팬입니다. 네 맞아요. 그의 영상은 매우 직관적이고 어떤 이해를 거부하죠. 그러나 자주 보다보면 린치 영화 특유의 관습적인 패턴이 보이고요. 이 패턴으로 그나마 감독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게 되죠... 혹시 트윈픽스 보셨나요? 굉장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아니고 티비 시리즈인데요...스토리 기본 골격은 추리물이고... 역시 초강추입니다. 언제 시간나시면 한편씩 천천히 보세요... 후회안하실겁니다.^^ 영화얘기 하자면 끝이 없어요... 최근에는 로스트인트렌슬레이션, 러브액츄얼리를 인상깊게 봤답니다. 아 그리고 저도 스필버그 영화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헐리우드적인 가치관에 가장 충실한 감독이라는 생각이... 물론 제 생각일 뿐입니다. 그의 영화의 엔딩은 늘 저의 내장 속을 느글거리게 만든답니다. 매운 김치하나 얼른 집어먹고 싶은 충동을 느낄 만큼... 그래도 에이아이는 스탠리큐브릭이 초안을 잡아서 였는지는 몰라도 스필버그답지 않은 음울한 분위기가 썩 마음에 들더군요^^
04/03/26 01:14
Cami님, 저도 이완을 좋아하는 지라..^^
제가 쓴 위 목록은, 영화 OST 모으는 재미도 좋다시길래, OST 음반의 전체 트랙이 모두 좋아서 제가 소장하고 있는 음반 위주로 추천을 한 거구요. 추가하자면 러브어페어, 원쓰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 OST도 좋답니다. 혹, 이완의 아이오브비홀더는 보셨나요? 이 영화의 I Wish You Love도 좋던데,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는 곡이죠. 블레이드러너의 One More Kiss Dear, 뮤리엘의웨딩의 Dancing Queen, 중경삼림의 Dreams, 내남자친구의결혼식의 I Say a Little Prayer, 로미오와줄리엣의 Kissing You, 네번의결혼식과한번의장례식의 Love Is All Around, 청춘스케치의 Baby, I Love Your Way도 좋은 곡들이구요. 영화는, 혹 Cami님이 여성이라면 더욱 공감하실만한 여성 주인공의 영화를 생각나는대로 추천을..^^ 중경삼림, 피아노, 안토니아스라인, 내책상위의천사, 뮤리엘의웨딩, 바베트의만찬, 후라이드그린토마토, 사랑에관한짧은필름, 그녀를보기만해도알수있는것, 섹스거짓말그리고비디오테입, 차례로익사시키기.. 그외..프리실라, 제8요일, 사무라이픽션, 아비정전, 어바웃어보이 등도 아주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죠..
04/03/26 01:31
영화 얘기만 나오면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영화를 보고 싶지만, 많이 보지 못하는 관계로 누군가가 추천해주는 이런 류의 글과 리플을 좋아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피지알 지식인들이 추천해주는 영화니 대부분 믿을만한 영화겠죠? ^^ 근데 글쓰신분 취향이 저랑 비슷해서인지 제가 재밌게 본 영화 제목이 많이 보이네요.
04/03/26 02:25
제가 언급한 스필버그감독님에 관한 꼬리가 살짝 보이는 군요.. 저 역시 59분 59초님 정도는 아니지만. 스필버그감독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 제가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것은.. 흥행영화를 잘 만든다는 느낌... 만약 제가 영화투자자라면 믿고 투자할 수 있겠다는 이야기죠.. 스필버그 감독을 좋아하거나 그의 작품에서 큰 감동을 받지는 않았답니다.. ^^
04/03/26 03:22
스필버그감독에 대해서는 역쉬....뭐 저도 그렇게 좋아하고 그런편은 아니지만 능력만큼은 역쉬 인정할수밖에 없는..전 요즘에 음악이 좋은 영화들을 찾아 보는 중인데 그저 노래가 좋다라는 수준이 아니라 장면장면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그런 형태들을 찾는중인데 그런 의미에서 킬빌은 음악이 영화를 완존 살려준...
04/03/26 08:34
으흠..언급하신 영화들을 보니 얼추 다 감상했던 것들이네요. 다만 저도 로스트 하이웨이는 아직 이해하지 못했다는;; 그리고 전 스필버그감독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무릇 대중영화란 재미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헐리우드 가치관에 충실한 스필버그가 아닌 가치관을 창조해낸 감독중에 한명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트윈픽스 해주는 방송사 없죠? 캬~! 다시보고 싶은데..
04/03/26 10:37
이렇게 좋은 영화 추천해 주시는 글들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못본 영화가 대부분이라 꼭 찾아서 보구 싶네요 전 영화 내용은 그다지 기억에 남진 않지만 음악이 좋았던 영화로 캐논인버스 추천하고 싶네요 바이올린 연주곡들이 정말 좋아요...
04/03/26 11:50
존 말코비치 되기가 섹시하다는 것에 여러 표 팍팍 던집니다. 아무래도 존 말코비치는 특유의 섹시함이 있는 것 같아요. 인형사 노릇을 할 때와 말코비치로서 나올 때의 연기력....우아..죽음이죠.
로스트 하이웨이의 o.s.t.도 꽤 좋은 편입니다. 약간 음악을 쎄게 들으신다면 스매싱 펌킨스의 'chao'나 람슈타인의 곡들을 들을 수 있으니깐요. 사실 데이비드 린치의 작품이라고 치며 그다지 난감할 정도는 아닌작품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딘지 모르게 존 말코비치 되기와 참 비슷하군요. 전 팀 버튼의 팬인데 역시 팀 버튼의 상상력은 "비틀쥬스"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악몽을 들고 싶구요. 상당히 재미있는 것은 데이비드 린치와 스티븐 소더버그가 동학한 사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의 작품은 그래서 난해하다는 면에서 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카프카나 요리사, 도둑,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던가 그 영화도 꽤 재미난 영화였죠. 흠.
04/03/26 17:02
스티븐 스필버그감독 전 보통이라고 할까요?
물론 대단한 감독이란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지난번 아카데미 시상식 날때 어떤분께서 자게에 쓰신글을 보니 스티븐 스필버그와 임요환 선수를 연관 지으셨더라구요^^ 가장 대중적인 감독이죠. 그리고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데이빗 린치와 메멘토, 인썸니아의 ' 천재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 우리나라 감독분들 중에서는 박찬욱 감독을 뽑고 싶네요. 잘은 모르지만 그분이 시나리오 출신의 감독이란 것을 들은것 같은데 역시 그분의 작품을 볼때마다 ' 우와.. ' 하는 탄성을 지를수 밖에 없더군요.
04/03/26 17:49
떼시스, 오픈유어아이즈는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이었나요? 저도 가물가물 하네요.
개인적으로 와이즈 아이즈 셧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 영화 중에 유일하게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것, 대단한 것을 기대했기에 그랫을지 모르지만... 너무 좋아했던 감독이었기에 조금 실망했었죠. 개인적으로 배리린든과 영광의길을 추천하고 싶네요. 특히 배리린든은 정말 ^^b 데이빗 린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리고 너무 어려워서... 데이빗 린치 감독 좋아하시는 분들이 좀 알려주세요. 영화 속에서 린치 감독이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참! 린치 감독의 사구는 그나마 좀 쉬워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엄청난 스펙타클 SF가 데이빗 린치 답지 않더군요.
04/03/26 20:08
제가 여러분들꼐 추천 하는영화는 잭니콜슨의"The shining'입니다.
공포영화고요 영상적으로도 무섭지만 심리적으로도 극도의 공포심이 치밉니다. 잭닉콜슨의 미치광이 역할과, 샤이닝이 처음으로 마지막 작품인 토니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가장이 가족들을 죽인다는 내용으로 우리나라에는 상영은 안됬고 비디오로드 없습니다. 어둠의 루트 아니면 dvd로 보실수 있습니다. 강추!!
04/04/11 17:57
키드//
제가 영화를 관심있게 본지가 오래되진 않아서 존 말코비치라는 배우를 몰랐습니다. 존말코비치 되기란 영화도 보기전까지는 카메론 디아즈의 출연작 이기 때문에 본 것이지.. 특이한 풍의 영화 난해한 영화 를 좋아하는 이유로 본 것은 아닙니다. 물론 보고나서 꽤나 흥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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