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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5 04:39
솔찍히 요세 취업하기 쉬운과 없습니다. 다 자기 나름데로 죽기살기로 해야 겨우 밥벌어 먹고 살죠..-,.-;; 저도 애니메이션과이여서 그런지 취업문이 너무 좁아보이는군요. 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04/03/25 04:52
이 글을 보니 게임제작 관련학과에 가고싶어지는군요...아직 고등학생이라 취업난이라는게 몸으로 와닿지는 않습니다만..지금보다 훨씬더 열심히 해야될거 같네요..
04/03/25 07:24
인문계의 몇몇을 제외하고 공부하기 안힘든 과가 어딨습니까? 특히 이공계열에서 C는 기본입니다-_- 게다가 진도 빠른것도 다 마찬가집니다. 특히 '알아주는' 학교일수록 진도도 빠르고 학생들 무자비하게 채찍질합니다. 따로 학원 안다니고 바로 수업들어가면 혼자 왕따되고 과제못내서 우왕좌왕 하는건 대부분 마찬가질껄요...전 중학교시절 C를 개인적으로 배운적이 있어서 나름대로 C까진 잘 쫓아가서 괜찮은 성적 냈는데..그 다음학기에 이어진 비졀C++에서 좌절하고 드랍-_- 선배들말로는 비졀C++을 학원도 안다니고 바로 수업 듣는건 미친짓이라고 하더군요..
04/03/25 08:10
저는 공학계열학과를 나왔습니다. 졸업할때까지 여러번 느낀건데 어느분야에 이상할정도의 뛰어난 두뇌를 지닌자를 여럿봤습니다. 프로그램짜는 쪽으로 머리가 비상한 놈이랑 전공에 대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놈들을 여럿봤죠..(교수들이 거품을 물정도로 칭찬을 하시더군요 하핫)
그리고 나머지는 C, C++다 힘들어 했습니다. 세상에 쉬운거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잘 하기위해 강남 비*컴퓨터학원 다니던 녀석들도 있었구요.. C언어라고 하지 않습니까? 언어인데 쉬울리 없겠죠.. p.s 그리고 창의적인 쪽으로 종사하는 사람들 다 배고픕니다. 영화, 연극, 음악. 게임. 흑흑.. 저는 맨앞이네요 ..(최소생계비 지급하라~~!)
04/03/25 08:14
프로그래밍의 최고 경지는 게임 프로그래밍입니다..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었다는것은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거의 최고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는 이야가가 됩니다. 거기에는 C 라는 언어의 난이도도 있겠지만, 게임 프로그램은 H/W 와 S/W 를 망라하는 높은 이해와 고수준의 논리적 코딩이 기본적으로 전제 되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이죠.. 게임 프로그래밍이란 세계는..
04/03/25 08:26
C는 어려우면서 어렵지 않습니다. C가 어려운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현재까지 배워온 과목과 전혀 다른, 생소한 공부를 해야해서지, 흥미를 붙이기 시작하면 어느세 마스터하게 됩니다.
C는 정말 쉬운 언어입니다. 코드 자체가 기초적인 영어로 이루어져 있고, 컴파일러의 발전으로 어지간한 문장은 최적화 됩니다. 특히 Visual C++은 아주 강력한 컴파일러 & 툴이구요. 어셈블리어 코드로 세줄, 네줄 힘겹게 짜야할 소스를, C는 단 한줄에 끝내기도 합니다. 게임 프로그래밍이 어렵게 느껴지는건, '게임이 좋아서' 게임제작에 뛰어들었다가, 막상 만들어 보니 재미는 엄청 없고, 고생은 너무 심한데, 대우는 최악의 수준이기에, 그래서 느끼는 상대적인 감정이라 생각 됩니다. 보통 '3달만 죽어라 공부하면 회사 취직할 실력을 만들수 있다'라고 합니다. 기겁을 하시는 분들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머리가 좋아서 다합니다;;; 오히려 그것이 생계안정의 문제를 일으키죠. IT쪽이 전부 그렇긴 하지만, 취업을 하고나서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의 머리회전이 빨라, [젊고 값싼 능력자]vs[경험있는 늙고 비싼 능력자]중, 회사는 젊은 사람들을 택하기 마련입니다. 나이 많이 먹으면 갈때가 없어지는 것이죠. 게임이 좋아서, 게임 제작이 뛰어드는건 절대 비추천 입니다. 특히 게임 프로그래밍은 게임만큼 재미있는 것이 절대 아니며, 수학과 영어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유해야 합니다. 거기다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픽이야, 에니메이션 쪽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상상 초월이고, 사운드는 투자가 적게 들어가 어지간한 실력이 아니면 취업하기 힘듭니다. 남은건 기획자인데, 가장 어려운것이 또 기획입니다. '난 프로그래밍도 싫고, 그래픽도 싫고, 음악은 건반도 누르기 싫으니.... 기획이나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기획자 공급이 가장 많은데요, 기획자는 '프로그래밍도 왠만큼, 그림도 왠만큼, 음악도 왠만큼 할줄 알면서 게임이 무엇인지 완벽한 이해를'해야 할수 있는게 기획자 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인생의 기초적인 즐거움들을 포기하고 한가닥 꿈을 향해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릴수 있다고 생각할때 이분야에 뛰어드세요. 안그러면...
04/03/25 08:33
쉬운건 없지 않나요? 저도 컴퓨터 과학 공부합니다. (교수들이 '프로그래밍' 한다는 말 쓰지 말라고 그러더군요...) 때려치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이번만, 이번 한번만, 이러면서 버텨오고 있습니다. 컴파일러와 운영체제 과목을 듣게되는 그날까지...
04/03/25 08:57
C는 결코 어려운 언어가 아닙니다. 비주얼 C++의 MFC도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그 언어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간단한 수준은 취미 정도로도 쉽게 해낼 수 가 있지요. 하지만 그 취미를 넘어선 분야에서는 더이상 쉽지 않습니다. 프로가 되어야 하니까요. 세상에 쉬운 것은 없습니다.
04/03/25 09:36
게임 프로그래머가 어렵다는 건 프로그램 언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망해가는 게임산업 때문이 아닌가요? 프로그래밍이 아무리 어려워도 돈만 많이 번다면야 다들 달려들 겁니다.
04/03/25 10:07
학교 이니셜이나..학교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봐도 될지요..?
저도 게임학과를 나와서..궁금하네요. 혹시 같은 학교 일까 싶어서.. 같은 과에 프로게이머 혹시 없나요?
04/03/25 10:40
멋집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게임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컴퓨터 학원도 다니고 뜻이 있는 친구들과 프로그래밍을 배우기도 했었죠. 저희 중에 지금 게임관련학과로 들어간 친구는 한명도 없습니다. 모두다 포기했습니다. 다들 그냥 평범한 코스를 밟고 있죠. 그래서 멋있어 보입니다. 이호산님께서 만든 게임을 제가 플레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열심히 하세요~!!
04/03/25 10:52
C가 어려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_-
프로그래밍 언어가 어려워서 힘이 드는 것은 정말 극히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학교만 해도 수업시간에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아예 가르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알아서 공부하라는 거지요
04/03/25 11:01
창의적인 쪽으로 종사하는 사람들 다 배고프지 않습니다 ^^; 제가 클래식 작곡가인데... 클래식 작곡하는 분들중에 배고픈분 한분밖에 못봤습니다. 그분은 오케스트라에 대한 열정 때문에 자비를 쏟아부으셔서 그렇고... 수입이 꽤 좋습니다 ^^
04/03/25 11:16
음 C라..제가 맨날 C를 다루기 때문에 드릴 수 있는 말씀이지만... 쉽습니다...저도 C 하나도 모르다가 한 3달정도 공부하니 VC++로 제가 짜고 싶은 프로그램은 그럭저럭 짜서 사용 중입니다. 우리 나라 IT업계에 임금이 적고 취업하기가 힘든것은 사실 배우기가 너무 쉽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왠만한 쇼핑몰 만들고 하는 것이라던지 인터넷 프로그래밍 정도는 학원서 1년만 배워도 누구나 할 수 있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전문성이 떨어지다보니까 수요는 한정되있는데 공급이 폭증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 중에서도 인문계열 쪽이나 타과에서 주로 IT쪽으로 그렇게들 하셔서 취업하시더군요. 실제로 요즘도 사람들이 많이 안하긴 하지만...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엔지니어가 되고자 한다면. 취업하기 어려운건 절대 아니죠...대기업도 힘들지 않게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굳이 대기업이 아니라도 기술만 있다면 갈 곳은 많고 대우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너무 쉬운것만 하려한다는 생각이 드네요...제가 학부다닐때도, 저희과에서 어려운 통신 이론이니, 비디오 공학이니 이런거 보다는 인터넷 프로그래밍이나 PHP 등을 수강하는 친구들이 훨씬 많더군요...
04/03/25 11:48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프로그래밍의 의미를 대다수의 사람들이 '프로그램의 수행 조건이 주어질 경우 그것을 만드는 것' 이라고 한정되어 생각하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보면 주어진 것만을 만드는 것은 그렇게 큰 가치를 둘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는 것이고, 그 아이디어가 포함된 프로그램이 다른 사람이 같은 목적으로 만든 프로그램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지도록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게 진정한 프로그래밍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프로그래밍의 인식은 단순히 주어진 기능을 가지도록 하는 프로그래밍 기법으로만 인식되고 있지 어떻게 더 발전된 기능을 첨가하는지에 대해서는 프로그래머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별 고려대상이 안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C나 VB, Java같은 프로그램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나중에는 자기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쪽의 최신논문을 공부해 보고 자기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4/03/25 11:50
게임학과와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컴퓨터학과(전산과) 출신인데, 8살때부터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으니까 대학에 입학할 당시까진 이미 10년을 넘게 여러가지 언어(C, C++, COBOL, FORTRAN, BASIC, ASSEMBLY, LISP 등)에 익숙해 있었기 때문에 자만심이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예상대로 대학에 입학하니 프로그래밍 기초라고 해서 컴퓨터구조, C언어, 인터넷 같은 걸 가르치니 대학에 온게 회의가 들 정도였습니다. 몇해를 그렇게 보내고 군대 갔다와서 한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부터 저의 자만심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분은 프로그래밍 따위는 소위 노가다들이나 하는거지 시스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선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것이 골자였죠. 컴퓨터를 바라보는 시작을 좀 더 넓히고 컴퓨터에서 사용되어 언어(JAVA, C++ 등)를 원론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갖게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실제로 자바란 언어를 사용해 스몰자바컴파일러를 만들기도 하고 LISP의 한 변종인 SCHEME 이란 언어로 다시 그 interpreter를 만들기도 하기도 했죠. 5000라인에 해당되는 C 코드를 생전 처음보는 PHP언어로 컨버전하는데 단 하루만의 시간으로 가능하게 되었죠. "컴퓨터 언어는 그저 언어일 뿐이다. 모르면 사전을 찾아서 그 형식만 맞춰주면 될 뿐. 하지만 그 언어가 가지고 있는 근본을 알아야 왜 우리가 그 언어를 사용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 컴퓨터 언어를 어려워하시는 분이라면 아직도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겁니다. 그 원리를 이해하시면 어떤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어린아이에게 '니체'의 책을 읽으라 하면 그저 문자그대로 밖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프로그래밍이란건 '문제를 해결한다(Solve the problem)'과 같은 말입니다. 보통 그 답은 서서히 실마리가 풀려가는 경우보다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느순간 한번에 모든 답이 머리속에 그려지곤하죠. 그건 바로 계속해서 머리속에서 사고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답을 억지로 찾기 위해 몇일밤을 새운다고 그 답을 알게되는건 아니란 뜻입니다. 조급함을 버리시고 머리속에서 사고활동을 멈추지 마세요.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할 말이 많은 분야지만 이쯤에서^^;;
04/03/25 12:20
우리나라가 그래서 패키지 게임 시장이 망했죠..저도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지만 프로그래밍은 관심없습니다. 보람도 재미도 없습니다. 프로그램은 잘하시는 분이 만드세요. 다운받아 쓸테니..킁킁
04/03/25 14:28
C는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저는 요즘 학교에서 시언어를 어셈블리기계코드로 변한하는 거 공부중인데.... 역시 C처럼 편하고 좋은 것이 없더군요... C프로그래밍이 어렵다고.. 투덜대기 전에.. 과연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부터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이왕 공부 시작하신 거 대박 내시길~~!! 첨에는 다 어렵기 마련이죠..
04/03/25 15:10
단적으로 공대 왠만한 과에서는 1,2학년때 C언어 배우는걸루 아는데요.
그만큼 기본이기에 일찍 배우는거 아니겠습니까? 학년더 올라가면 배울게 더 많아지는데 벌써부터 힘들어하시면 큰일;; 그래도 각오가 대단하시니 꼭 해내실꺼 같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04/03/25 15:10
왜 이호산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게임프로그래밍을 하지는 않습니다. 몇년 간여러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해왔으나, 그 공부가 힘들다 생각할 수는 있어도 후회는 들지 않습니다. 자신이 능력이 있다면 어느 유슈의 회사든지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만 높다면 최고의 연봉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경쟁률 수십대 몇 몇 대 몇.. 뭐 그런 것을 생각할 그 시간동안에 자신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위해 투자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는 현재 컴퓨터공학과 4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병역특례중인 학생입니다. 지금까지 수십권의 컴퓨터 전공서적을 보아오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공부하며, 그리고 지금은- 3일째 집에 못들어갔지만.. 제가 선택한 길에 대에 대한 회의감, 의구심 등은 들지 않습니다. 어느분야에서도 최고가 되면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것.. 그것은 진리이니까요. 제 밥그릇도 못챙겨먹으면서 글을 적은 것같아 좀 그렇습니다만.. 호산님께서도 보는 시각을 바꾸어서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에 글을 적었습니다. 그럼! ^^
04/03/25 15:24
역시 기초는 수학이죠 ^^
특히나 3D를 하시겠다면 수학은 정말 중요합니다. 레이싱 게임과 같은 물리법칙이 중요한 게임의 경우는 물리 지식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법은 쉽게 배울 수 있지만 고급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개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기초 학문의 이론적 뒷받침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언어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기초 과목도 열심히 하셔야 해요 ^^
04/03/25 16:09
세상에 이보다 더 쉬운건 없고 이보다 더 어려운건 없고...그렇죠...
위에 어떤분께서 말씀하셨지만 글쓰신분은 혹시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제작에 뛰어드신분" 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저도 기계과 대학원생입니다만 C언어는 프로그래밍의 기본이자 대표라고 할수 있지요... 공부란...그리고 꿈을이루기란...쉬운것은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종단계를 수행중인 자기모습을 그려보고 있다면... 그 어려움은 이해갑니다... 하지만... 아마도 앞으로는 더 힘들겁니다... 힘을 내세요...^^ 공부만큼 쉬운건 없다고 전 몇년전에 느꼈답니다 ^^
04/03/25 19:34
저 또한 게임개발자를 꿈꾸고..(-_-음 뭔가 표현이.; 지금 재직 준비 중이니) 있습니다. 분야는 기획자이구요. 프로그램이던 기획이던 그래픽이던 수학 전부 알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함수,확률"공부는 꼭 해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영어 및 일어도 어느정도 알면 좋죠.
게임 개발자 / 공부 중인분들 파이팅 입니다.
04/03/25 23:32
C언어는 모든 언어의 기초죠. 솔직히 어렵다는 부분은 클래스 개념과 포인터개념일겁니다. 나머지는 쉽습니다.
저는 이제 졸업을 눈앞에 둔 4학년입니다. 이번졸작은 제가 그래픽엔 영 꽝이라 텍스트 온라인 머드게임을 만듭니다.^-^; 솔직히 4년동안 배워오면서 코딩보다는 이론이 더 많았습니다. 이유는 교수님들이 이론을 머릿속에 넣어둬야 나중에 어떤 에러나 버그가 발생하더라도 대처할 수 있다라고 하시더군요. 학원졸업후 취직한 사람, 2년제, 4년제 위기대처능력이 다르다고 합니다. 에..;; 딴얘기를 했는데 C언어는 클래스의 개념과 포인터의 개념만 확실히 알면 쉽습니다. c언어를 알면 비베를 배우기 쉽고 그리고 자바역시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영어 크게 잘하지 못합니다.(교양영어 A정도 받는수준.) 하지만 교수님이 어차피 이 세계는 전공영어가 중심이다. 원서 봐도 독해는 가능하다라고 하시더군요-_-; (실제로 원서로 수업한 강의가 있었는데 독해는 가능했습니다.) 뭐 모르겠습니다. 아직 학생이니깐요. 몸으로 부딪혀야 될까요. 그냥 열심히 할 뿐입니다. 도전하는 자에게는 언젠가는 문이 열릴껍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해서 이 세계를 택했지만 후회는 안합니다. 힘들어도 말이죠. p.s 제 주변 컴과 여자애들의 대부분은 다른곳으로 빠질거라고 하네요.
04/03/26 01:10
안타깝네요 이호산님은 전공을 잘못 선택하신 것 같아요.
고등학교때 까지는 노력으로 재능을 커버한다는 환상에 살았지만 갈수록 재능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없는데로 메우면서 사는데 노력이 조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제 친형이 게임프로그래밍에 계시는데 프로그래밍 능력에는 수학적 재능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수학적 재능, 논리적 사고능력이 중요해서 퍼즐이나 추리소설 수학점수 논리적 유추능력 이 기본적으로 전제 되야하고 거기에 직관적(감각적) 유추능력의 차이가 좋은 게임프로그래머인지 보통 프로그래머인지 를 가른다고 하더군요 저도 형 따라서 게임제작계에 입문해보려고 했지만 재능부족으로 좌절하자 형이 설명해준 내용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부터 수학에 재능이 없었던 너에게는 적합한 진로가 아니라고... 그게 10년전 일이네요. 하지만 다른 진로를 선택해서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머리없는자 힘으로 살고 힘 없는자 머리로 산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니라고 생각하면 막다른 길에 몰리기 전에 빠져 나오는것도 지혜일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니까요.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라며,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는 하지 않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04/03/26 01:49
호서 또는 청강문화산업대로 사료되는데요. c가 어렵다고 하신다면 프로그래밍쪽 포기하도록 조언하겠습니다. 올해 신입생이면 대충 어느정도 수준의 과제가 나오는지 알고있습니다. 그정도 노력을 해야할정도 시라면 프로그래밍과는 궁합이 지나치게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전 호서대 겜공->용인대컴공->한산기대 겜공으로 왔습니다.(수능세번봤죠) 요번에 c수업에 제주변에서 이해하는 애들 거의 없더군요 40명 기준으로 5명쯤? 그런데 제가 옆에서 갈켜주면 금방금방 따라하더군요 목표는 1학기종료전에 간단한 도스기반의 게임 제작입니다.
04/03/26 01:50
c가 어렵기는 하겠죠. c자체가 어려운게 아니라 처음배우는것 이라서 어려운겁니다. 대학공부는 뭐든지 어렵습니다. 모두 처음배우는것 이니까요. 우리과 85,86애들한테 물어보면 대학수학과 이산수학 그리고 영어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04/03/26 01:51
그리고, 게임... 대학간판은 없어도 됩니다만. 진짜 엄청난 실력이 있어야합니다. 프로그래밍의 기본 컴퓨터의 기본을 익히기 위해서 대학진학을 추천합니다. 게임은 여럿이 만들지 혼자만드는것이 아닙니다.
04/03/26 01:53
막말로 울과 와서 게임학 가르치는 강사(현업뛰는분입니다.)분이나 제가 다녔던 겜제작학원 강사나 제주변을 봐도 컴퓨터공부는 99%독학입니다. 나머지는 동료를 구하기위해 같이 공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4/03/26 12:56
HIYA님 //
제가 대학에 다닐 당시는 1학년 교양과목부터 4학년 졸업까지 전부 원서교제만 사용했고 20% 정도의 강의는 교수님의 강의도 영어만을 사용하셨습니다. 질문도 영어로 받으니 침묵의 시간이었죠. 당연히 시험문제도 영어로 나오고 영어로 쓴 답만 인정했구요-_-; 미국인이 아닌 저희과 학생들은 정말로 괴로워했었죠.. T_T
04/03/26 16:35
저는 게임 개발자입니다. ^^; 프로그래머는 아니고(실무가 아닌 개인적으로만 프로그래밍하지요) 기획자인데, 말씀하신 점이 어느 정도는 동의하고 일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게임 프로그래머가 어려운 이유는 다른 프로그래밍과는 달리 원천 기술 지향적인데다 분야도 넓고, 기술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 사람이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의 대세인 3D 의 경우 하드웨어에 따라 기술의 방향이 바뀌는 경우도 있기에 이제는 엔진 전문 개발사가 있고, 상당 수의 회사들은 엔진을 구입하여 씁니다. 물론 그 엔진을 쓸 정도의 능력을 갖추기도 어렵고요.
이렇게 어려운데도 급여 수준은 다른 IT 분야보다 약간 낮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게임 시장'은 역사도 짧고 시장 검증도 불충분하기 때문에, 투자가 미비한 편입니다. nhn, netmarble, ncsoft 같은 곳이 10~15곳 이상은 되어야 좀 환경이 나아질 겁니다. 다만 게임 개발에는 여러 분야가 존재하고, 혹 프로그래머라고 해도 주력에 파고 들면 글 쓰신 분께서 말씀하신 것만큼 고된 쪽은 아닙니다. 요즘은 게임의 규모가 커지고 그에 따라 개발 인력도 대규모가 되어가면서 업무의 세분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고 각 분야별 전문가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게임 프로그래밍팀인데도 3D 나 네트워크는 전혀 모르는 툴 개발자도 있고, DirectX 는 전혀 모르는 서버 프로그래머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 나라의 대다수의 회사들은 한 명에게 너무 많은 일을 맡기므로 여러 분야를 소화해야하고 그 점이 글 쓰신 분께서 말씀하신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는 외국계 게임 기업으로 가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그리고 글 쓰신 분의 말을 저도 한 번 더하여 강조하자면, 어느 분야건(기획이건 그래픽이건 프로그래밍이건) 영어는 기본이며, 프로그래머라면 수학은 필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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