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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4 13:36:28
Name StayerS_VexeR
Subject
간밤에.. 수많은 사람들과 운동장을 달리는 꿈을 꿨다.
총 열 바퀴를 달려야 하는데, 첫 바퀴 째부터 숨이 턱까지 차고,
다리엔 힘이 없어 금새라도 넘어질 듯 했다.

이를 악물고 쉬지않고 달리다보니, 저만치 앞서가는 녀석들 중 몇 명은
운동장 안쪽으로 가로질러 가는것도 보였다.
나는 점점 뒤쳐지고 있었지만, 그들처럼 편법을 쓰진 않았다.

한참을 달리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난 반대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얼른 바른길로 향했지만, 이미 주변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얼마나 달렸을까.. 운동장 한 쪽 편에 몇 녀석이 쉬고 있었다.
그들 중 한 녀석이 힘들게 달리는 내게 말했다.

"열 바퀴를 한 번에 뛸 필요는 없어. 힘들면 쉬다가 다시 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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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ForHer★승주
04/03/24 13:41
수정 아이콘
가로 질러 가는 사람들도 있고, 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 생각은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뛰는 사람들이 가로 질러 가는 사람들 보다 더 대접받고
인정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알이 모자라.
04/03/24 14: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내용이 좀 짧군요...공지가....
04/03/24 14:5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음. 무슨 꿈을 이리도 철학적인걸 꾸셨나요. ^^
아니면 체력장 하시는 꿈인가? ( 요즘도 체력장 있나요? ^^)
공지를 보시면 15줄 미만의 글은 삭제 대상이 됩니다.
웃끼는 규칙이지만 뭐 그렇습니다. ^^ ( 공지를 한번쯤 더 읽어 주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
이도근
04/03/24 15:24
수정 아이콘
전력질주로 한번에 10바퀴 다 돌려다가 심장마비나 호흡곤란으로 9바퀴째에 쓰러져 영안실로 실려갈 수도 있죠...

그리고 문제는 무얼위해 달리고 있느냐..인 것 같습니다.
그냥 10바퀴를 완주하는 것이 목표인지
1등으로 도는 것이 목표인지
아니면 노리는 등수보다 달리는 방법을 더 중시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교실에서 책읽고 싶은데 외압에 견디지못해 운동장에 나와 달리고 있는지
꿈꾸는마린
04/03/24 16:49
수정 아이콘
p.s 흔히들 사용하시는 뱀다리 전술로 homy님의 경고를 넘어가는 슬기로움;; 을... ^^;; (죄송합니다.. 후다다닥- 이미 사라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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