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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4 13:34:20
Name 마인드컨트롤
Subject 저그 대 테란 [초반 해법은 있는가?] 삼지안 저그의 몰락!!!
원래 토스 유저지만 최근 친구 중에 테란 유저가 있어서리 그 친구의 테란대 저그
스파링 파트너로서 저그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그가 쉬우면서도 정말 힘들더군요.
초보 유저가 그냥 즐기기엔 까다롭지도 그리 어렵지도 않은 저그가 젤 좋은 선택일 수도
있겠으나 중수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고수 초고수로 가기 위해선 그야말로 힘든 종족이
바로 저그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종족 상성상 플토전은 말하기가
그렇고 테란전의 초반 운영에 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맵은 로템을 기준으로 하고
저그의 초반 빌드와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주 의제입니다...
테란의 초반 치즈러시나 벙커러시가 매우 두려운 관계로 솔직히 앞마당 펴기가 난감하더
군요... 8시 이외의 지역에선 거의 테란의 극초반 러시 전략에 의해 앞마당이 채 꽃을
피기도 전에 부셔지더군요.... [8시도 안심할 것은 못 됩니다만....]그렇다고 러시가
두렵다고 테크를 빨리 탈 수도 없는 입장이고 [9드론 패스트 럴커로 약간 재미를
봤습니다만 (3센티 포함)테란이 작정하고 수비에 임하니 그다지 할 게 없더군요.]

테란의 극초반 러시에 대항한 6드론 5드론 전술도 간간히 사용해 봤으나 SCV의
압박으로 성공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는것도 꺠달았습니다... [테란 초보가 아닌이상
6-9드론 저글링 러시는 왠만하면 다 잘 막더군요... ]
제가 저그를 잘 하진 못하지만
6년간의 스타크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 요즘 테란 상대로 승수를 쌓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란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3해처리 무탈 빌드가 요즘 많이 사용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것도 초반 벙커 러시나 치즈러시에 약점을 보이는것도 사실 아닌가요?
어제 박 경락 선수가 대 테란전 3경기를 아주 무난하게 지는걸 봤었는데 그 경기를
보면서 초고수 테란이나 고수 테란을 상대로 동급의 저그 유저가 어떻게 이길까라는
회의마저 들더군요.나 도현 선수의 극초반 전략은 현재의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디스어드밴티지를 어느 정도나 먹고 들어갈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가장
좋은 사례라 할 것입니다... 저그나 테란 고수분들 저그의 초반 해법에 대한
간략한 제시와 함께 테란을 상대로 하는 저그의 마인드에 관해서도 조언 부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테란의 극초반 전략의 밸런싱을 위해서는 스포닝풀 가격의
150으로의 회귀가 바람직하다라고 생각합니다만 [토수가 4-9드론 전술에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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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씨미
04/03/24 13:51
수정 아이콘
로템이라면 12시 2시 관계가 아닌이상 저그가 테란한테 전혀 꿇릴 이유가 없다고 느낍니다만..;;
라그나뢰크
04/03/24 14:16
수정 아이콘
제가 테란유저입니다만..상대저그가 드론정찰을 오면 치즈러시 그냥 포기합니다ㅡ_ㅡ;;또한 정찰나간 scv에 드론 악착같이 붙어 다니면 벙커링 포기합니다...ㅡ_ㅡ;;
김명보
04/03/24 14:36
수정 아이콘
마린 공격력이 6이 아니라 5만 되었어도 저그가 이리 암울하진 않을꺼란 생각이 드는군요...
쵸비츠
04/03/24 14:45
수정 아이콘
나라는사람이 한명 더 있어서 나는 저그이고 다른 한명은 테란이라고할때 실력과 조건 모든것이 같다고 생각하면 과연 저그가 테란을 이길수 있다는 사람이 계신가요?
이윤열, 임요환, 최연성선수가 테란유저가 아닌 저그유저였다면 테란유저인 홍진호,박경락,조용호선수를 제치고 우승할수 있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04/03/24 14:46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지만 개인적으로 스포닝 150은 플토전에 너무나 큰 영향을 주기에 반대합니다.
테란과 저그전에만 영향을 주는 식으로 바뀌어야 좋겠지요.
메딕이나 파뱃에 약간의 디스어드벤티지를 주는 정도가 정당하다 봅니다. 마나차는 속도가 늦어지거나 메딕의 방어를 낮춰주던가...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개인적으로 저도 빠른드론정찰을 필수로 꼽고 싶습니다. 그 외에는 현 패치상에서 특별한 답이 나오기 힘들구요. 끊임없이 귀찮게 해주는 것... 그외에는 특별한 답이 나오기 힘들어 보입니다.
아! 로템에서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게 가장 좋은 의견이랄까요? ㅡㅡ;
또 하나의 즐거
04/03/24 15: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8시에서 앞마당 먹기가 더 힘들던데요.. 본진이랑 앞마당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벙커링 들어올때 드론 지원 나가기가 넘 힘들어서요..
뭐... 12시 2시가 아니면... 거의 앞마당 먹고 시작합니다..
벙커링도 수없이 당하다 보면... 그럭저럭 잘 막아낼수 있답니다..
벙커링에는 가스러쉬로 보답을 해 주고요...
드론정찰을 하다보면 SCV가 나오는걸 볼수가 있어서 어느정도 대응도 할수 있구요.. 저는 로템 12시가 젤 싫습니다..
3해처리를 강제하는 곳이라서요..
04/03/24 15:02
수정 아이콘
어제 박경락 선수는 정찰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 기습전략에 큰 피해를 입고 주도권을 내주는 경기를 했습니다. 오버로드 찌르기나 드론 정찰은 이제 저그에게 필수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GrayTints
04/03/24 16:06
수정 아이콘
어제같은 경우에는 드론정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이 정말로 없었죠..
그런면에서 프로토스나 테란에 비해 저그라는 종족은 스타가 발전할수록
운을 만들기 힘든종족인데다가, 라바관리를 경제학을 연구해서 가난한 저그 홍진호 이상으로 하기 를 연구하지않는이상 저그의 우승은 힘들다고 봅니다...
저그의모든것
04/03/24 16:35
수정 아이콘
가난한 저그...정말 힙듭니다.
테란유저분들은 부자 저그가 무섭습니까.가난한 저그가 무섭습니까.
홍진호선수정도의 컨트롤이 되야 운영가능한 스타일입니다.

테란유저분들 공방에서 1:1로템.저그만...요런 제목 붙여놓고 겜 시작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bsb bbs 벙커링 ㅡㅡ;
벙커링 연습할라고 저그유저를 찾는지
꿈꾸는마린
04/03/24 16:43
수정 아이콘
김명보님 // 자극적인 벨런스에 관한 논쟁으로 꼬릿말이 이어질까 겁이나는군요. ^^;;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아름다운'님의 말씀은
조금은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벨런스 논쟁을 불러 올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
그냥 조바심이랍니다. ;;
저그의 모든것 // 답변 드릴 수 있는 허접한 공방유저입니다. 제 경우 요즘 가끔 가뭄에 콩나듯하는 저그전 필승 빌드는
8배럭 2scv 벙커링 + 패스트 레이스 1기 + 눈치보면서 한타 혹은 멀티 이런 분위기로 갑니다.
역시나 저랑 비슷한 수준의 상대한테는 잘 되던데.. 수준이 조금만 높으신 분들께는 안 먹히더라구요. 참고로 전 베넷 Only 공방만
300-100 정도 되는 테란유저입니다. -_-;;
방송 경기의 영향이 정말 크다고 느껴지는 대목이네요 ^^ 그치만 의도적으로 연습용으로 하지는 않는데요 ^^;;
GrayTints 님// 모든 해처리에서 라바가 4개까지 나오면 벨런스가 무너질까요 ? 랜덤하게 4개도 나올 수 있는거 같던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 ^^;; (역시나 꼬릿말을 달다보니 저도 점점 벨런스 논쟁을 불러일으킬만한 글들만 쓰게되는군요. T.T)
저그의모든것
04/03/24 16:49
수정 아이콘
꿈꾸는마린님//제가 벙커링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필살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테란 벙커링 실패한다고 필패하는거 아닙니다. 대신 성공하면 테란 필승분위기죠.요샌 벙커링은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분위기 아닌가요?
GunSeal[cn]
04/03/24 18:23
수정 아이콘
글쎄요...전 또 하나의 제 실력유저...랑 저그대 테란으로 한다면...
더군다나 로템이라면 저그가 질 이유가 없을뿐더러 저그가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이것은 테란유저냐 컨트롤 문제냐를 넘어서 모든것을 포함한 같은 실력이겠지요...
그리고 테란상대로 드론 정찰은 곧 앞마당을 뜻하는게 거의 대부분입니다만...
극초반의 치즈/벙커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처하면 쉽게 막을수 있습니다...그러면! 바로 2가스죠...-_-
GrayTints
04/03/24 18:41
수정 아이콘
로템 기준은 솔직히 현제의 방송리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로템에서도 저그가 암울한 상황인건 마찬가지이지만..
저그는 미니맵 무조건 잘봐야되고, 경기운영능력 좋아야되고, 손빨라야되고, 라바관리도 잘해야되고.
이중에서 한개라도 실수하면 동급실력의 테란에게 이기기 힘듭니다.
그리고 서로 실수를 안해도 힘들구요..ㅠㅠ
GrayTints
04/03/24 18:42
수정 아이콘
GunSeal[cn]// 홍진호선수가 진작에 우승 했을겁니다.
모든것을 포함한 실력의 문제였다면요.
레드드레곤~
04/03/24 20:39
수정 아이콘
적어두 아마 유저의 국민맵인 로템에서는 12시 2시가 아닌 이상 저그도 할만 한걸루 아는데요. 또 다시 밸런스 애기를 꺼내시는 이유가 ..
스포닝풀 150원 하면 그렇잔아도 죽어나가는 토스는 어케 살아가라구
꿈꾸는마린
04/03/24 20:49
수정 아이콘
저그의 모든것 님// 벙커링을 필살로 쓰는건 아니죠. 어디까지나 초반 견제이니까요. 그치만 안 되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하진 않습니다. 자원이 많이 아깝거든요 ^^;; 필살기류도 아닌데 저그가 너무 피해를 많이봐서 싫다는 말씀이시라면.. 제가 드릴 말은 없네요.
멀티를 가져가면서 시작하는 저그의 숙명적인 과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타 종족의 가장큰 초반의 목적은 자원 활성화를
늦추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보니까요. ^^;; 다만 1배럭스 벙커링이라면 다수 저글링에 허무하게 끝나는 수도 생기니까요 ^^;;
GrayTints 님// 프로간의 경기와 로템은 좀 무관하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
마인드컨트롤 님 // 질문에 관한 답은 안달리고 다른 이야기로 전개가 되서 서운하시겠어요. ^^;; 죄송합니다. (__)
강은희
04/03/24 22:01
수정 아이콘
초보가 저그하기에는 좀 힘들죠. 스타 처음 배우는 사람한테는 프로토스를 추천합니다. 저그는 고수용이죠~_~ 스타 초창기때부터 저그하신분들 존경합니다(--)(__)
염장마린들
04/03/24 22:37
수정 아이콘
잘 괴롭히고 테크빨리 타야 수월하게? 아니 어렵게 이길수 있습니다.초반 벙커는 많이 당하면 막기 쉽습니다.
저그맨
04/03/25 11:17
수정 아이콘
방법이 있습니다~ 10드론해처리,11드론해처리를 하믄 됩니다!
(;;;;;)
설탕가루인형
04/03/25 14:18
수정 아이콘
'같은 실력'이라는 것이 있을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
비슷한 실력의 경우 저그<테란<플토<저그 가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후로게이머의 세계로 접어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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