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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3/24 11:17:46 |
Name |
신진형 |
Subject |
NHN한게임 스타리그 우리들만의 치열한 대결을 마무리하며. |
2003 듀얼 2차시즌이 끝난 11월 하순경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친구 4명이서
차기 스타리그의 우승자를 예상하게 됩니다. 지난번 우승자를 맞춘 장군 그리고 아쉽게
준우승을 맞춘 배군와 스타를 좋아하나 프로게이머는 잘 모르는 조군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서 돼지국밥집에서 국밥을 먹으면서 차기 스타리그 우승자를 예감하게 됩니다.
우정도모를 위해 내기는 30000원으로 정한 우리는 각자 3순위까지 예상하자고 정합니다.
1순위를 맞추면 30000원 2,3순위는 10000원이란 돈을 걸고 말입니다. 그러나 프로게이머
를 잘 모르는 조군 때문에 2,3순위는 제비뽑기로 결정하고 서로 바꿀수 있는 찬스를 주기
로 했습니다. 먼저 장군은 영원한 우승후보에 테란의 황제인임요환선수(이후 편의상 호칭
생략)를 1순위로 선택합니다. 배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자기의 주종인 프로토스인 몽상
가 강민을 선택하게 됩니다. 아주 강력한 우승후보인 강민을 선택하는데 아무런 이의가
없는 가운데 조군은 영웅토스 박정석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 온게임 스타리그에서
는 좋은 성적을 많이 내지 못하였으나 천재테란 이윤열선수를 선택하게 됩니다. 1순위를
기분좋게 선택한 우리 4명의 친구들은 다음 장소인 당구장에서 2,3순위를 선택하게 됩니
니다. 제비 뽑기 결과 장군은 박경락,박용욱이라는 강력한 우승후보 둘을 선택하게 됩니다
지난리그 우승자 박용욱 3연속 4강인 박경락선수 둘다 이미 시드 확보라 16강 같은 조가
될 확률이 없으므로 더욱 좋은 선택이 되었죠. 그리고 배군 성학승, 박태민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군 조용호와 베르트랑을 선택하게 됩니다. 전 최수범과 김성제를 선택
하게 돼었죠 하지만 김성제선수의 팬이였던 배군과 전부터 박태민을 고르겠노라고 선언
했던 저는 각자의 이해관계에 맞게 박태민과 김성제를 빅딜함으로서 최종 선택 선수는
장군 임요환,박용욱,박경랑 배군은 강민,성학승,김성제 조군은 박정석,조용호,베르트랑
전 이윤열,박태민,최수범으로 고르게 됨으로서 흥미진진한 차기 스타리그를 맞이하게
됩니다. 드디어 12월 초 스타리그 조지명식... 기대스러운 마음에 게임방으로 향한 4명의
친구들 각자의 집에 온게임넷이 안 나오는 관계로 실시간으로 중계를 보았죠.(이제는
나옵니다) 그리고 나온 대진표 장모군 좋은 대진으로 한명도 겹치지 않았죠 배군 역시
겹치지는 않았으나 장모군과 전부 대결해야하는 대진으로 조군 박정석과 조용호가 같은
조에 베르트랑이 우리 친구 네명이 다 속한 C조에 속함으로서 출발이 좋지 않았죠
저 역시 괜찮은 조편성으로 조지명식이 넘어가게 됩니다. 스타리그가 시작하기만을 기다
리며 우리는 금요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다 드디어 시작하게 돼는 2003~2004NHN한게임
스타리그 16강 치열한경기가 거듭돼며 저희가 선택한 선수도 한명씩 떨어지고 역사상
가장 치열한 16강전 답게 재경기를 세조나 치루게 돼었죠. A조 성학승,전태규,나도현
B조 임요환,강민,변은종 C조 이윤열,박경락,김성제, 8강결정된 박태민(Me) 박정석(조)
이렇게 저와 조군만이 한명씩 8강에 올린 가운데 아무도 결정되지 않은 8강돼지 재경기
도 모두 흥미진진하게 관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려진 8강 대진 유난히 선정선수가 좋았
던 장군은 박경락이란 카드만이 남고 재경기까지 한명도 탈락선수를 내지 않았던 배군도
강민카드 하나 재경기에서 한명도 올릴선수가 없었던 조군 박정석 하나 그리고 저는 이윤
열과 박태민이란 카드 두장을 들고 8강에 돌입하게 됩니다. 30000원이 점차 내게 다가오는
순간이였죠. 저의 최상의 시나리오는 둘다 4강에 다른조로 진출하여 결승에 오른다는
계획이였죠. 8강 첫경기 부산 경기 보러가려 했으나 가까운곳에 있는 저희는 거기 가면
밝혀 죽을까봐 그냥 집에서 속편히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선수당 두번째 경기까지 끝난
시점 나도현만이 4강진출을 결정하고 장군의 유일한 희망이였던 박경락선수가 떨어짐
으로 인해 30000원의 행방은 배군 조군 저 이렇게 세명에게 가거나 다음리그로 이월될
상황을 맞게 됩니다. 박태민 대 변은종 저의 경기죠 역대 경기결과로 인해 이기겠지 한
박태민선수의 패배 무탈싸움 한번으로 허무하게 패배한 직후 떠올린 나도현선수와의
아쉬운 경기운영으로 패한 경기를 떠올리게 하였죠. 많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이어 시작
한 전태규선수와 이윤열선수와의 경기 T_T하게되 이윤열의 패배, 이제서야 말하지만
정말 잘한 전태규 선수였죠. 다음 경기 이제 남은건 배군의 강민과 조군의 박정석 뿐이였
죠, 그리고 이어진 경기에서 배군의 강민이 승리함으로 인하여 우리 4명이 선택안한 선수
가 4강에 3명이나 오르게 돼었고 배군의 강민만이 그들과 상대하게 돼었죠. 30000원이
이월될 확률이 3/4이나 돼는 확률로 좋아해야할 상황(?)이 만들어지게는 돼죠. 하지만
강민 최고의 컨디션에 4강전에서 변은종선수와 패러독스를 두경기나 치르게 돼고 두번
째 경기에서 기요틴에서 붙게돼면서 서서히 불안해지게 돼죠. 변은종선수를 응원하게
됩니다. 저그의 최초우승을 바라는 마음이고 나머지는 30000원이 이월되기를 바라는 마음
에서 변은종선수를 응원하게 된 우리 세명은 토요일에 어쩔수 없는 문자를 날리게 됩니다.
30000원 언제 주면 돼는데.. 결승상대는 플토에 약하고 역대전적에서도 밀리는 전태규
선수와의 대전 결승전은 4강전보다는 미약한 마음으로 전태규선수를 응원하게 돼죠.
하지만 다들 그냥 강민선수가 우승해서 30000원 주고 술을 쏴라고 말하게 돼기를 바라고
있었죠. 강민선수의 우승 8강까지 흥미진진해졌던 스타리그가 우리가 선택한 선수의 탈
락으로 흥미요소가 감소하긴 하였지만 여전히 재밌는 스타리그가 돼었죠. 다음스타리그를
기다리며 NHN한게임스타리그 우리들만의 대결은 마치고 한잔해야겠죠^^
-4명이 고른 4명모두 4강에 진입해서 서로 치열한 경기가 돼었으면 좋겠습니다.-
-4월 초에 있을 우리의 선수지명때 누굴 지명하면 돼겠습니까? 4명모두 선택하고 싶어
하는 괴물테란 최연성(아직 듀얼도 통과안했지만 4명 모두 통과한다는 생각하고 있답니다
듀얼 통과안해도 선택하는위험을 감수해서 이선수를 선택해도 전부 반대한다고 한답니
다) 아니면 천재테란 이윤열을 한번더? 아니면 이병민선수를? 아니면 제가 좋아하는
김정민선수를 선택할까요? 여러분같으면 누구를 선택하실련지)-
-여러분들도 스타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내기 하세요. 다들 하고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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