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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2 20:46:06
Name 저그맨
Subject 온게임넷스타리그!! '스코어징크스'??
지금까지는 알려져있지 않은 징크스입니다

이 글은 원래는 다음 온게임넷차기스타리그 결승전하기 전에 올릴려고 했지만...
제가 이 징크스를 기억못하고 잊어버릴것 같아;; 재빨리올립니다;
온게임넷스타리그에서만 적용된거구요 5번의 경우중 모두 들어맞었습니다.

다른 징크스의 경우에는 양리그 모두 적용된경우가 많았는데요 이거는
MBC게임도 있지 않을까..? 해서 전적을 찾아보았는데 온게임넷만이더군요..

자, 그럼 이제 징크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름붙히기로 일명 '스코어징크스'입니다.
최근 벌어진 온게임넷의 5번의 리그에서 4강이후의 경기결과만을 찾아보았습니다

NHN한게임배 스타리그
4강전 A조 전태규 3-0 나도현  B조 강민 3-1 변은종
3.4위전 나도현 3-2 변은종
결승전  강민 3-1 전태규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4강전 A조 강민 3-2 박정석 B조 박용욱 3-0박경락
3.4위전 박경락 3-2 박정석
결승전  박용욱 3-1 강민

올림푸스배 스타리그
4강전 A조 서지훈 3-0임요환 B조 홍진호3-0박경락
3.4위전 임요환 3-1 박경락
결승전  서지훈 3-2 홍진호

파나소닉배 스타리그
4강전 A조 이윤열 3-1홍진호 B조 조용호 3-2박경락
3.4위전 홍진호 3-1 박경락
결승전  이윤열 3-0 조용호

스카이2002배 스타리그
4강전 A조 임요환 3-0 베르트랑 B조 박정석 3-2 홍진호
3.4위전 홍진호 2-0 베르트랑
결승전  박정석 3-1 임요환

스카이2002배에서부터 4강전이 5판3선승제로 바뀌었습니다.
이때부터 징크스가 시작되었죠.. 스카이2002에서 3.4위전이 3전2승제이지만
징크스에는 이상이 없네요..

자 위의 4강이후의 전적을 보시고 징크스가 뭔지 감이 오십니까?
4강이후로 모두 4번의 경기가 있습니다
준결승2경기, 3.4위전, 결승전이죠
5판3선승제 점수는 3-0, 3-1, 3-2   3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이 징크스는, 4강이후로는 모두 4번의 경기에는 꼭 3-0, 3-1, 3-2이 3가지의 스코어가
모두 꼭 한번씩은 나온다는겁니다.

스카이2002
임요환vs베르트랑3-0   박정석vs임요환3-1   박정석vs홍진호3-2

파나소닉
이윤열vs조용호3-0   이윤열vs홍진호,홍진호vs박경락3-1   조용호vs박경락3-2

올림푸스
서지훈vs임요환,홍진호vs박경락3-0   임요환vs박경락3-1   서지훈vs홍진호3-2

마이큐브
박용욱vs박경락3-0   박용욱vs강민3-1   강민vs박정석,박경락vs박정석3-2

NHN한게임
전태규vs나도현3-0   강민vs전태규,강민vs변은종3-1   나도현vs변은종3-2

스카이2002는 3.4위전을 제외했지만 1번씩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4번의 경기에서 3가지의 경우가 한번씩 나오는게 쉬운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확률로 계산해보겠습니다.

모두 81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위의 글처럼 각 스코어가 1번씩 나오는
경우는 33가지, 81분의33입니다. 계산해보면 한번 그렇게 될 확률이 약40.4%정도입니다
이런 경우가 5번연속 된거죠 스카이2002의 경우는 3번중 3번이 다 있으니까 확률이 장난이 아닙니다. 우연이라 하기에는.. 확률이 좀 심하죠;;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100분의16, 1000분의 64, 10000분의 264에다가 스카이2002의 확률까지 합쳐
90000분의 528;;; 이게 5번모두 될경우의 확률입니다
방금 약분을 해봤는데 약175분의 1의 확률입니다..;;;
이걸 알아내고, 혹시 진짜로 부커진이 있나...? 했답니다..;;

저번에 어떤분이 징크스대로라면 다음리그에는 플토6,저그4이 오를거다..
했습니다. 징크스를 알고보면 재미가 더하겠죠^^?
징크스는 찾기 나름입니다. 숨은그림찾기와 비슷한거죠...
과연 다음 스타리그에도 이런 '스코어징크스'가 이어질지.. 두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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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2 21:41
수정 아이콘
모두들 알고 있는 징크스지만 4강에서 홍진호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선수는 우승한다는 징크스 (2001 SKY 김동수 2002 SKY 박정석 파나소닉배 이윤열)말고 결승에서 홍진호를 이기고 우승한 선수는 코크배 임요환 올림푸스배 서지훈이 있고요 4강,결승에서 순서에 상관없이 임요환 홍진호를 꺾고 우승한 선수는 2001 SKY 김동수 2002 SKY 박정석 올림푸스 서지훈이 있습니다
04/03/22 21:49
수정 아이콘
결승 4경기에서 이기는 선수가 거의 이기지 않았나요?
코크배 홍진호vs임요환 4경기 라그나로크
01sky 김동수vs임요환 4경기 크림슨아일즈
네이트배 변길섭vs강도경 4경기 비프로스트
02sky 박정석vs임요환 4경기 포비든존
올림프스배 서지훈vs홍진호 4경기 개마고원
마이큐브 박용욱vs강민 4경기 패러독스(마이큐브)
nhl한게임배 강민vs전태규 4경기 기요틴 -_-::어거지 같네요;;
클레오빡돌아
04/03/22 22:22
수정 아이콘
수학적 계산이 때론 틀릴때가 있습니다. 확률은 어디까지나 통계에서 낸 확률이지 꼭 그렇게 될꺼란 보장이 없죠. 그래서 징스크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i_random
04/03/22 22:43
수정 아이콘
신기하긴 합니다만, 저의 고등학교 시절 영어 선생님은 확률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복 궐 복이야!"... 죄송합니다...-_-;;;
MurDerer
04/03/22 22:58
수정 아이콘
4강에서 저그를 잡고 결승을 간 선수가 우승하는 징크스도 있지않나요?
04/03/22 23:31
수정 아이콘
murderer// 그것에 아주 정확한 반례가 되는 선수가 서지훈 선수군요.
(올림푸스배 4강에서 임요환 선수를 3:0으로 제압했습니다.)
04/03/23 00:53
수정 아이콘
전 로템 6시에 5번 연속 걸린적 있었는데 말이죠.
있을법한 일이다고 할 수도 있지만,
확률로 따지면 0.001%쯤 되나요...
선풍기저그
04/03/23 01:45
수정 아이콘
전 몇일전 팀플하는데 랜덤골라서 테란으로 6시 세번연속 나왔음..
테란3번 1/3*3-->1/9 6시세번 1/8*3-->1/24
1/9*1/24----> 1/216
어딘데
04/03/23 01:53
수정 아이콘
뎅수님//설마 10만분의1이나 되겠습니까?^^
로템에서 한 스타팅 포인트에 걸릴 확률은 4분의1이니까
같은 자리에 5번 연속 걸릴 확률은 4분의1의 5승이네요
0.1%조금 안 되는 확률이군요^^
(뭐 이것도 그렇게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
선풍기 저그님//계산이 틀리셨네요
1/3*3에서 3*3은 그냥 곱하는게 아니라 제곱을 해줘야죠^^
그러니까 1/3*3→1/27 1/8*3→1/1/512
1/27*1/512→1/13824이 되겠네요
로또라도 한 번 해보심이^^ 3등 정도는 될 것 같네요^^
04/03/23 02:24
수정 아이콘
앗!! 1024분의 1확률이 약 0.001%라고 착각했네요.
말씀하신대로 0.1%가 맞습니다^^
아무튼 수학적으로는 일어나지 않을법한 일이 꽤 자주 일어나더군요.
번개맞을 확률이라던 로또 1등당첨이
일주일에 몇 명씩 나오니 말입니다.
저그맨
04/03/23 19:25
수정 아이콘
흑... 댓글을 보고 슬픈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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