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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2 03:53:35
Name 미츠하시
Subject 바뀌지 않는다고? 절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미츠하시입니다
PgR21에 와서 자꾸 스타가 아닌 다른 얘기를 하게 되는군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여러생각을 하게 되는 일이 있어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역시나 술자리에서 열띤 토론을 하며 이 생각 저 생각 가지고
친구와 또 싸우게 되어 이렇게 쓰게 되네요


"난 자식 낳아서 키우면 공부만 시킬꺼야"
"머 그것도 나쁠껀 없지만 난 공부를 재밌게 하기싫은것이 아니게 만들꺼야"
"웃기지마라 말도 안된다"
"왜 말이 안되는데 우리나라와 소수의 나라 빼고는 학교 다니고 대학을 입학을
압둔 사람들이 공부가 그것도 자기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가 싫다는 사람 못봤어
내 생각은 우리나라 교육이 그렇게 만든거라고 그거 충분히 잘못된거라면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 우리나라 교육방침이나 정책등등 이런것이 나도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어떻게 바꿀껀데 무슨 힘이 있고 무슨 권력이 있어서 그걸 바꿀껀데?"
"머? 야 너 지금 너도 잘못됐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우리 두명 밖에 안되? 그게 아니잖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면 바뀌는것은
누구의 힘에 의해서 바뀌는게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바꾸는거야"
"말도 안되는 소리야 솔직히... 못바꿔"
"너 아까도 말했잖아 너도 잘못된거라고 근데 왜 못 바꿔 우리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야 충분히 바꿀수 있어 니 생각은 평생 패배자라고"
"도대체 뭐가 패배자야 그게 . 내가 말한게 현실이고 사실이야 바꿀수 없어"
"웃기지마 그럼 여태까지 잘못되어서 바꾼것들 누가 바꿔 없어졌어?
그것도 다 힘있고 권력있는 한 사람이 그랬다고 생각하냐?
절대 아니야 지금 이 사회도 혁명이니 뭐니 이런것이 토대가 되어 있는거고
잘못되었다 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그것이 힘이 되는거고 그것이 진실이 되는거야 바뀌지 않을 이유가 없어"


이렇게 점잖하게 말 안했습니다 -_-;;
욕도 사용해가며 좀 심하게 말했어요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이 세상이 제 아무리 권력과 힘이 있는 자가 행사할수 있는것이 많다 하들
그 힘은 국민의 힘을 따라갈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란것은 고귀하것이고 위대한것이라도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한 사람이고 힘과 권력이 없다고 무시하는것 같아 화가 났었죠
이 글을 읽으시고 조금이라도 제 생각과 틀리거나 같다면 주체 없이
댓글 남겨주세요 ^^
아 맞춤법 틀려도 그냥 댓글로 달아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위에 쓴글과 같이 사람은 위대합니다 고귀하고 무엇보다도 소중한것입니다
그렇기에 나와 그리고 우리들은 소중합니다
난 소중하니까~!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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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
04/03/22 07:12
수정 아이콘
세상에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이 사실이겠죠^^??
포켓토이
04/03/22 07:18
수정 아이콘
전 자식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려면 일단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것이 도덕심이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든, 꿈을 추구하는 모습이든, 불의에 대한 저항이든 뭐든지 말입니다.
04/03/22 08:29
수정 아이콘
사람이 소중한 만큼 사람의 꿈도 소중합니다. 그 소중한 사람의 꿈을 짓밟을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고, 그 꿈을 이룰 권리를 얻고자 하는 자에게는 자신의 책임이 필요하지요. 미츠하시님 말씀대로 모든 사람은 소중한 존재이고, 또한 꿈을 가진 존재들이죠.
고구마는 땅 속에서 자라지요. 보이지 않는 곳에 주렁주렁 맺힌 고구마를 캐려면 흙을 파내야 합니다. 마음에 덮인 얼마나 잘 파서 멋지게 열린 꿈을 찾아내는 것은 절대 자신의 몫이어야 하겠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듯 부모 생각 않는 자식 없습니다. 친구분께서 자신만만하게 말씀하셨을진 몰라도 결국 나중엔, 자녀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시게 될걸요^^;
눈사람
04/03/22 09:22
수정 아이콘
저는 글 쓰신 분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서태지의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는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면 바뀔 겁니다. 반드시...
04/03/22 10:16
수정 아이콘
반드시 바꿀 수 있습니다. 그게 제가 아직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저는 이민 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 좋게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 결과가 기대와 다르게 나오면 외국가서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심각하게 해본답니다. 뭐, 외국가서 사는게 제가 원한다고 마음대로 되는 일도 아니지만서요.
그래도 저는 우리나라에서 사는게 좋고 반드시 좋은 세상(?)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슬픈비
04/03/22 11:1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기껏해야 50여년입니다..그것도 미국이 쥐어주다시피 한 민주주의..사실 제대로 된 민주주의는. 인정하기는 싫더라도 YS시절부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렇게 따져본다면..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정착이되기시작한건 이제 겨우 10여년일따름입니다. 아직 갓난애죠. 아이에게는.. 무수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무수한 가능성이 존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바뀔수 있고, 바꿀수도 있습니다. 이번탄핵에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도 그 한 예라고 볼 수있구요.

국민성을 탓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국민성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것이야말로 패배주의. 일제에 의해 주입되다시피한 패배주의의 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성이 원래 그렇다구요? 아닙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여물지 않는 상처(한국전쟁과 식민통치)의 후유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저희세대에는 대한민국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다음세대에게까지 이런 현실을 물려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되야 합니다. 변화시켜야합니다. 지난 상처들은 우리가 다 끌어안고 감싸안고 가야합니다. 우리가 변화시켜야 합니다.

언젠가는..반드시 "대의민주주의" 와 "민주주의정신"이 정착될거라는 사실을 의심치 않습니다.
마인드컨트롤
04/03/22 16:01
수정 아이콘
탄핵 사건- 국론 분열의 단면을 보여 주죠...
변화와 개혁- 시나브로라는 순수 한글이 생각납니다..
결과에 집착해서는 그 어떤 변화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조급증이 가져올 폐해는 언제 끝날지 앞날을 기약하기 힘든것도
사실입니다...타인은 나와 다르다라는 사실이 국민의 의식속에
언제 녹아들지도 역시 기약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정치 개혁이 아니라 교육 혁명이 더 필요할 때가 아닌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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