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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2 07:18
전 자식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려면 일단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것이 도덕심이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든, 꿈을 추구하는 모습이든, 불의에 대한 저항이든 뭐든지 말입니다.
04/03/22 08:29
사람이 소중한 만큼 사람의 꿈도 소중합니다. 그 소중한 사람의 꿈을 짓밟을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고, 그 꿈을 이룰 권리를 얻고자 하는 자에게는 자신의 책임이 필요하지요. 미츠하시님 말씀대로 모든 사람은 소중한 존재이고, 또한 꿈을 가진 존재들이죠.
고구마는 땅 속에서 자라지요. 보이지 않는 곳에 주렁주렁 맺힌 고구마를 캐려면 흙을 파내야 합니다. 마음에 덮인 얼마나 잘 파서 멋지게 열린 꿈을 찾아내는 것은 절대 자신의 몫이어야 하겠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듯 부모 생각 않는 자식 없습니다. 친구분께서 자신만만하게 말씀하셨을진 몰라도 결국 나중엔, 자녀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시게 될걸요^^;
04/03/22 09:22
저는 글 쓰신 분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서태지의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는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면 바뀔 겁니다. 반드시...
04/03/22 10:16
반드시 바꿀 수 있습니다. 그게 제가 아직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저는 이민 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 좋게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 결과가 기대와 다르게 나오면 외국가서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심각하게 해본답니다. 뭐, 외국가서 사는게 제가 원한다고 마음대로 되는 일도 아니지만서요.
그래도 저는 우리나라에서 사는게 좋고 반드시 좋은 세상(?)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04/03/22 11:10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기껏해야 50여년입니다..그것도 미국이 쥐어주다시피 한 민주주의..사실 제대로 된 민주주의는. 인정하기는 싫더라도 YS시절부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렇게 따져본다면..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정착이되기시작한건 이제 겨우 10여년일따름입니다. 아직 갓난애죠. 아이에게는.. 무수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무수한 가능성이 존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바뀔수 있고, 바꿀수도 있습니다. 이번탄핵에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도 그 한 예라고 볼 수있구요.
국민성을 탓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국민성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것이야말로 패배주의. 일제에 의해 주입되다시피한 패배주의의 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성이 원래 그렇다구요? 아닙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여물지 않는 상처(한국전쟁과 식민통치)의 후유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저희세대에는 대한민국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다음세대에게까지 이런 현실을 물려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되야 합니다. 변화시켜야합니다. 지난 상처들은 우리가 다 끌어안고 감싸안고 가야합니다. 우리가 변화시켜야 합니다. 언젠가는..반드시 "대의민주주의" 와 "민주주의정신"이 정착될거라는 사실을 의심치 않습니다.
04/03/22 16:01
탄핵 사건- 국론 분열의 단면을 보여 주죠...
변화와 개혁- 시나브로라는 순수 한글이 생각납니다.. 결과에 집착해서는 그 어떤 변화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조급증이 가져올 폐해는 언제 끝날지 앞날을 기약하기 힘든것도 사실입니다...타인은 나와 다르다라는 사실이 국민의 의식속에 언제 녹아들지도 역시 기약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정치 개혁이 아니라 교육 혁명이 더 필요할 때가 아닌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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