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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2 03:05:28
Name 박지완
Subject Zeus..당신은 더이상 플플전 약자가 아닙니다.
오늘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당신이 이제껏보여준 어느경기보다도 당신은 강력했습니다.

패러독스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았지만...

Nal_rA의 아픈기억을 또다시 떠올리게 하면서..

압도적인 물량으로 승리를 거머쥔 노스텔지어...

Zeus의 푸른초장(??)인 남자이야기에서 Zeus의 번개로 승기를 잡았지만..

Nal_rA의 노련한 경기운영의 말려서 그만 승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Nal_rA tine 에서의 승부로 1인자의 자리는 그만 Nal_rA에게 넘겨주고 말았지만..

당신이 오늘 보여준 그 경기력은 더이상 플플전 약자 Zeus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당신은 이야기했습니다. 나 자신을 찾는게 목표라고...

그리고 16강...8강... 그리고 준우승.. 끊임없는 약진을 거듭해왔습니다.

비록 이번시즌에서는 당신의 세러모니를 보지 못했지만...

당신의 승리의 세러모니를 기대하고 바라는 팬들이 있음을..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더불어 수줍은 고백도 듣구 싶군요... ^^

이제.. 이번시즌은 이렇게 끝나고 말았지만.. 다음 시즌에  같은무대에서 멋진 세러모니를

펼칠 당신을 기대합니다.

당신은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더 날아오르세요~~ Zeus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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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하시
04/03/22 03:28
수정 아이콘
거의 박빙의 승부였죠 플플전의 약자라는 칭호는 이제 버려진듯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우승자 강민선수도 축하드립니다 준우승 전태규선수도 축하~!
04/03/22 07:43
수정 아이콘
플플전의 약자는 아닌 듯 싶습니다. 드!디!어!
게다가 전태규 선수의 이미지만큼 2위를 한다해도 컨디션 떨어지거나 그럴 선수 아니거든요. 오히려 독기를 품고 연습하죠.
아마 지금도 '강민 너 만나면 1패 추가하는 줄 알아라'
란 생각으로 연습하고 있을지도...(너무 과도한 연습은 역효과를 나을수도...)
04/03/22 09:06
수정 아이콘
3차전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3차전의 패배가 정신적으로 상당히 타격이 된 것 같더군요. 경기 내용상으로도 그렇고, 끝나고 나서의 표정을 봐도 그렇고 말이죠. 결과는 3:1이지만 경기 내용으로는 50:50에 가까울 정도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주리라 믿어요 ^^
04/03/22 10:44
수정 아이콘
3경기에서 전태규 선수의 생산력과 중앙 힘싸움 유닛컨트롤에서 강민 선수보다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앙 싸움에 대한 특히 질럿 아칸 체제에서 강민 선수보다 약간 더 가져간 가스를 십분 활용해 아칸을 몇기 더 확보했습니다만 병력의 집중이 아쉽습니다. 아마 강민 선수의 11시 몰래 섬멀티를 몰랐기 때문에 이 정도 병력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앞마당 밀어내면 GG를 받아낼거다 라고 생각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근데 꾸역꾸역 계속 나오는 강민 선수의 병력에 당혹스러워 하더군요. 강민 선수는 옵저버 화면에는 많이 잡히지 않았지만 정말 쉬지 않고 셔틀스톰 게릴라를 해 주었기 때문에 야금야금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11시 멀티를 정확한 타이밍에 파괴를 시키면서 승기를 완전히 가져옵니다. 패배의 요인은 전태규 선수의 너무 정직한 플레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느 프로토스보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전태규 선수였지만 물량과 컨트롤 이외의 다른 모든 면에서 강민 선수에게 뒤쳐진 경기였습니다. 유연성! 전태규 선수가 이 부분에 좀 더 노력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GrayTints
04/03/22 15:27
수정 아이콘
1경기는 강민선수의 정말 놀라운 배짱에 밀렸다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전태규선수가 성장했다고 느꼈던 2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초반 매너파일런으로 분위기 좋게 끌어가면서 질럿은 한기만 뽑고
바로 드라군 체제로 넘어갈수 있던던 점.. 그에 강민선수는 매너파일런에
심하게 당하다보니 혹여모를 닥템에 로보틱스를 빨리 올려버립니다.
(뭐 가스는 축척 꽤나 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덕분에 초반 드라군병력이 조금밀렸지만 다리를 이용해서 멋지게 수비해내고요.. 앞마당도 전태규선수보다 빨리가져갑니다.
사실상 이정도 에선 전태규선수가 초반에 가져갔던 유리함이 5.1대 4.9정도로 평균화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전태규선수가 다리 반대쪽에서 진을 치지 않고 본진에 돌아가는데.. 해설자 분들이 혹시 닥템이나 리버를 생각해서 그런게 아닐까 말씀하셨지만 그런게 아니구요.
일단 노스텔은 앞마당에 가스도 없고.. 본진미네랄도 한덩이 더 있기때문에.. 상대가 드라군위주로 다리 반대에서 자리잡고 있어봐야
드라군 한 7~8기 이후에 발업하면서 빠른 빌드타임을 이용해서 질럿만 꾸준히 뽑을경우에 역으로 상대 다리까지 조여버릴수 있기때문에
애초에 전태규선수가 자신의 진영쪽에서 유닛조합을 꽤한겁니다.
물론 발업질럿을 상당히 많이 모았죠.. 이 선택은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하구요.
거기서 강민선수는 대충 감을 잡고.. 게이트를 동시에 늘리면서 질럿 비율도 높이되, 초반 매너파일런의 압박으로, 빠른 로보틱스의 압박으로 유닛이 조금이라도 더 늦게 나올꺼란 사실에 불안한 나머지 닥템 드랍을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 자원으로 아콘을 추가하고 힘싸움에 비중을 두는것이 더 낳았을꺼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강민선수는 4닥템드랍을했고..
전태규 선수의 압마당을 날리긴 했지만 모아논 병력이 많은 전태규선수에겐 그다지 위력적인 선택이 아니였지요.. 물론, 앞마당을 날리고 다시 태워와서 좋은 진영으로.. (센터 5시쪽으로 병력을 빼논다거나, 엘리전 유도방식) 이런 선택으로 전태규선수의 모아둔 병력을 잘 막을수만 있었다면 그것역시 좋은 선택이 될수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로인해 한번에 앞마당까지 날려버리고 전태규선수가 승기를 잡게되었죠..

이경기를 보면 결코 전태규선수가 플플전에서 약하지 않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물론 3경기는 정말 아쉬웠지만요..
개잡아먹었어
04/03/22 18:26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 것은 왜 자기 섬멀티를 안 가져갔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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