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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2 00:00
저도 오늘 피지알 로그인해보니 write버튼이 생겼더라구요..감격ㅠ.ㅠ 그런데 무슨 글을 올려야할지 고민되네요..^^;
저도 징크스 같은 걸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실력차야 정말 종이 한장 정도 밖에 안날터인데..(두 선수의 다른 선수들과의 경기를 두고 보았을때..) 이렇게 전적차이가 벌어진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건 실력차라기 보다는 어떤 심리적인 위축감 같은게 아닐까하네요.. 그 밖에도 운 같은 거도 작용했을테구요..그래도 서지훈 선수 언젠간 꼭 이윤열 징크스를 깨뜨릴 거라 믿습니다^^힘내세요~
04/03/22 00:17
저도 실력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승부를 결정시킬 그 종이 한 장 차이가 과연 뭘지.... 운이라고 하기엔 경기수가 한 두경기가 아니니...비약적이기도 하고.. 멋지게 나다를 이기고 승리의 미소를 지어보이는 제로스의 모습을 보게되길...^^ (..................초밥~넌 나다팬이라고! 쿨럭;;;)
04/03/22 00:50
이건 스타일과 운영방식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 추게의 '소고' 들을 보면 마인드와 운영방식이 나오는데, 윤열선수는 '내가 병력모을 때 너는 모으지 마!' 지훈선수는 '한방을 위한 완벽한 운영' 이라고 분석하셨죠. 테테전은 약간 다를겁니다만, 그래도 이러한 마인드와 운영의 차가 전적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저는 '시오노 나나미' 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로마인 이야기' 에서 이런 글이 나오는데요. '로마제국의 멸망과 쇠락의 원인으로 몇몇사람은 정신과 도덕적해이를 꼽는다. 그러나 그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 나는 그 문제를 제도에서 찾는다. 정신의 타락으로 제국이 멸망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안비슷해도 이해를.. 이 토론 주제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04/03/22 00:57
서지훈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관계는 천적! 이라고 밖에 뭐라 표현할 수 없네요... 홍진호 선수....정말 비운의 선수라고 생각 될지도 모르지만 준우승 많이 한것두 정말 잘한 겁니다! 음 두서없는 댓글이네요. 후훗~
04/03/22 01:02
운적인 요소이든 심리전에서 밀렸어도 솔직히 그것도 실력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지훈이랑 윤열이랑 수능을 10번봤는데 지훈이가 10번다 윤열이보다 못본거랑 똑같습니다. 한두번이야 못볼 수 있죠~ 사람들이 이해할겁니다. 제는 몸이 아팠어~ 컨디션이 안좋았어~ 하지만 12번이라면? 지훈이가 난 모의고사는 윤열이보다 더 잘보는데 하면 사람들이 인정해줄까요? ^^
04/03/22 01:08
예를 들며 선수들 존칭어를 못썼네요^^; 죄송죄송~~
암튼 운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10전이 넘어가는데 실력차가 안난다고 하는것은 말이 안되죠~~ 그것이 종이 한장차이의 실력차이일지라도 결과는 지훈선수가 전부 패배했으니까요~~
04/03/22 01:59
'초고수' 라이벌 선수들의 실력에는 큰 차이가 없어도 순간순간의 판단에 의해서 생기는 작은 허점같은것을 잡아내는 상대선수에게는
패배한다는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초를 다투는 상황 판단과 병력의 이동, 테크트리의 확보에 따라서 젤로스가 나다에 비해서 조금은 모자란 모습을 보인게 다소 과장된 듯한 (저도 솔직히 두 선수의 실력차가 저정도 라고는 믿기지가 않거든요) 전적의 결과로 나타났다는 생각을 해보게도 되네요. 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
04/03/22 09:03
홍진호 선수와 팬분들께는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비하는 절대로 아닙니다. 저도 팬이에요 ^^;) 종족의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얘기 다른 분들도 좀 하셨던 것 같은데 결승전 정도의 일반인의 시각을 초월한 무대에서는 확실히 저그는 뭔가가 부족합니다. 홍진호 선수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운영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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