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3/21 12:47:50
Name 허접태란
Subject [호소]이번 결승전에는 제발...
안녕하세요.

제가 올리는 글마다 이상한쪽으로 논쟁이 심해져서 이번에도 글쓰면 혹시 욕이나 들을까

봐 내심걱정이 되기도하지만 그래도 한번 올려봅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제발

경기가 끝나도 끝까지 남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게 격려의 박수를

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는 집에서 라면이나 먹으며 보겠지만 결승전 끝나고 물빠져 나가듯 나가버리는 수

많은 관중들을 보면 선수와 해설진이 뻘줌해 보이기 까지 심지어 불쌍해 보이기까지 합니

다.

바쁘신거 압니다. 피곤하신거 압니다. 귀찮으 시다는거 압니다. 시간내가며 결승전 찾아

와주신거 고맙습니다. 왜냐하면 무대가 꽉차면 왠지모를 박진감이 더 흐르거든요. 물론

올때도 갈때도..오고가는 것은 언제나 당사자 마음입니다. 하지만 부탁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보러 결승전 찾아와서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응원하신분들. 경기후

15분만 자리에 더 앉아주십시오.

당신이 15분만 더 자리에 앉아 주시는것만으로도 패자나 승자나 해설진이나 집에서 티비

를 보고있는 저같은 사람이나 많은 뿌듯함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다시한번 말합니다. 아니 부탁합니다.  제발 15분만 더 자리에 앉아주세요.









15줄 채우기 힘드네요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otori_haruka
04/03/21 12: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부분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경기 혹은 5경기에서 gg가 나오면 바로 일어서는 관중들,,
tv로 보기에도 좀 그렇네요
이문제는 게임팬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국민성이 문제가 있는듯..
테란완전정복
04/03/21 12:5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전 저번 부산투어떄 앞좌석분들이 가셔서 가까이 가서 게이머들 얼굴 봤는데(그때 박태민선수가 계속 제가 있는 방향을 보시더군요-_-;)
04/03/21 13:00
수정 아이콘
하긴 결승이 끝난후에 사람들이 우루루루 많이들 빠져 나가시죠. 일단 오늘 결승이 오후 4시부터이니 적어도 8시이내에는 끝날듯싶은데... 오늘은 조금은 나으려나 모르겠습니다.
Greatest One
04/03/21 13:01
수정 아이콘
시간 관계상 어쩔 수 없는 분도 있겠지요-_-
하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끝까지 봐주셨으면 합니다.
근데 왜 경기가 끝나면 바로 나가실까요-_-?
전 오히려 경기가 끝난 뒤의 시상식이 더욱 재밌더군요;
그래서 덕분에 모든 경기는 다 봤는데 시상식을 보기 위해 또 다시 결승전을 본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ㅠ_ㅠ
04/03/21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저번에 프리미어 리그 결승전 보러 갔을 때, 경기 다 끝난 후 서지훈 선수하고 변길섭 선수 인터뷰하는 중에 관중들이 많이 나가길래 선수들이 민망해하지 않았을까 걱정되었었는데요..
저도 얼마 안있어 바로 나가긴 했지만-_-;
글 쓰신 분 입장에는 찬성입니다..
허접태란
04/03/21 13:06
수정 아이콘
Greatest One 님//의 답은 솔직히 말하자면 "귀찮아서" 이지요. 맨첫분이 말씀하셨듯이 국민성 문제입니다. 물론 시간관계상 어쩔수 없는 분도 계시리라 봅니다. 하지만 역대 결승전을 쭉둘러보면 경기종료후 관객이 1/4 도 못밑치는 것은 단순히 "바빠서" 라고 결론짓기는 무리죠.
04/03/21 13:11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 부산투어(각 리그챔피언쉽)때 지훈동 좌석으로 갔었었는데, 지훈님 경기 끝나고 여러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꽤나 앞쪽에 앉아서 변길섭vs임요환 경기를 봤었던게 기억납니다.
좋아하는 선수경기가 끝나도, 계속 관중석에 앉아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안전제일
04/03/21 13:22
수정 아이콘
으음..그 문제를 국민성이라고까지 말씀하시다니..^^;;
지방사는 사람은 한번 서울가면 얼마나 힘든지 모르실겁니다.
예전 스카이2002결승을 보러갔었는데..그때 시상식 보고 나왔다가 기차시간을 놓칠뻔한 기억이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날랐던걸 생각하면...에휴..
만약 그때 5경기까지 진행되었었다면 꼼짝없이 못내려왔었겠지요.
다들 그럴수밖에 없는 사정도 있는것이지요.^^;
으음..그러고 보면 결국 놓쳐서 새벽 2시에 어머님께서 역까지 데릴러 오셨던 기억도 있군요.
제가 차 사고싶어서 몸부림치는 이유도 상당부분 여기에 있다는! 퍼억-
끝까지 보는게 예의에 맞고 더 좋은 일이기는 합니다만..^^;(그리고 시상식은 재밌습니다.^_^)
ChRh열혈팬
04/03/21 13:24
수정 아이콘
물론 결승전 내용이 더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감동적이고, 울고, 웃고 하는것은 시상식이 아니겠습니까?^^
모두 시상실을 뜨거운 마음으로 지켜봅시다^^
04/03/21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빠서라기보다 귀찮기도하고 심리적인것과도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비롯한 시상식,, 꽤 재밌던데...
오늘은 멋진 경기가 끝난후에도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음 좋겠네요^^
This-Plus
04/03/21 13:27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미리 미리 빠져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많은 인파가 동시에 무대를 빠져나갈 생각을 하니 머리속에 아비규환이 그려지는군요-_- 시상식을 보는 건 별 문제가 아니지만 그 다음 교통이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지하철을 타도 만원, 버스도 만원일 게 뻔한데 자가용이 없는 이상 그냥 조금씩 먼저 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뭐, 국민성 운운할 꺼리는 아닌 듯 합니다만.
04/03/21 13:45
수정 아이콘
가능한 좀 끝날 때 까지 있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정지연
04/03/21 13:54
수정 아이콘
습관때문이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극장에서 영화보고 크레딧 올라갈때 끝까지 보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빨리빨리로 대변되는 한국인의 국민성이 이런 현상을 만드는건 분명한거 같습니다. 본론을 다 봤으니 나머지는 별 필요없다 이거죠.. 하루 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닌거 같고, 어쩌면 영원히 해결 못할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나가는 사람들을 뭐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간 십몇년 이상 그렇게 해왔는데 하루 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죠.
정지연
04/03/21 13:56
수정 아이콘
This-Plus 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질서의식이 부족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동시에 나간다면.. 정말 끔찍합니다.--; 줄을 잘 서서 나가는 사람들도 아니고 우~ 하고 몰려나갈게 눈에 빤히 보이는데.. 생각만 해도 싫군요.
04/03/21 13:57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은 시상식을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저같아도 아마 경기 끝나면 한 1 ~2분후면 나올것 같으니까요 거기다가 괜히 뻘쭘 거리다가 나오면은 사실 사람이 오지게 많아져서 기차 차 그런거 타지도 못합니다 사람 조금 모인건 상관 없지만 사람 한 몇만대 정도 모였다면 그일대 교통 완전 마비입니다 조금 빨리 나오면 사실 약 30분 일찍 가서 쉴수 있거든요 잘들 모르시겠지만 사실 계속 서있는것도 상당한 노동입니다 것두 기본 4시간 이상인데요 그리고 올림픽 중계봐도 그 상황 승리하는 순간에 감격이 더하지 시상식은 이미 정해진 승부에 대한 이벤트 정도로 밖에 취급안합니다 더군다나 티비서도 가끔 시상식 끊어 먹는거 보면 한국 사람 원래가 시상식에 관심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인어의별
04/03/21 14:33
수정 아이콘
경기가 끝나자 마자 자리를 뜨는건 문제있다고 봅니다..피차 사정이 있는 분들은 먼저 자리를 뜨는거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끝까지 지켜보는게 좀 더 나을거란 생각을..여유의 차이라고 봅니다..;
노란당근
04/03/21 14:41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영화 끝나자마자 자리 뜨시는 분들에게 유감 많습니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걸 보면서 영화를 다시 곱씹고 감동을 추스리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말이죠.. 영화 끝나자 마자 박차고 일어나서는 길을 내줄 것을 요구하는 분들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일어나 나오곤 합니다. 하기사.. 영화관에서도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올려주는 법이 없긴 하지만서도 말입니다..-_-;
04/03/21 14:4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시상식 끝까지 보실 분은 보고 일찍 오실 분은 그냥 오면 되는겁니다.
누구도 그걸 강요할순 없는거 아닌가요?
글쓰신 분은 그냥 부탁같은데 댓글을 보니까 정말 눈쌀이 찌뿌져지는군요.
어제 광화문을 가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질서의식은 그 어떤 나라와 비교를 해도 부끄럽지 않겠다... 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다가 이글을 보니까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질서의식이 부족한 우리나라 사람이라니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해서 양보하고 노약자에게 양보하는 그런 사람들께 미안해지는군요.
그리고 끝까지 있어야 하는 이유가 집에서 편안하게 시청하는 분들이 보기에 않좋다라는 이유를 대는 분들은 더 황당하군요.
그러시면 직접 현장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직접 가셔서 끝까지 남아서 지켜봐주세요.
제가 보기에는 여기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분들 보다는 중간에 나오시는 한이 있더라도 그 자리를 지켜주시는 분들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ArtOfToss
04/03/21 14:54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리그때 그쪽 같었는데요. 그 때 9시 쯤에 끝났었는데 저는 학생인데다 그걸 다 보고 오기에 집이 너무 멀어서 빨리 지하철 타러 가야되는데 더 기다리다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빨리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무계획자
04/03/21 14:57
수정 아이콘
이전에도 이런 글이 한 번 올라왔었는데
그 글과 이글의 동일점은
글쓴이가 집에서 TV로 보는 시청자 라는 점이군요.


이전 글에서도 전혀 문제 될 것 없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성이 문제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은 패배의식에 젖어 계시군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심각한 후진시민사회인가요?
허접태란
04/03/21 15:06
수정 아이콘
댓글 쓰시는 분들 글이나 제대로 읽고 쓰시는줄 모르겠네요. 전분명히 사정이 있어 가는 분들은 예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댓글중에는 "난 이래서 빨리갓다" "난 이런이런 사정있다"는 식의 변명글이 많이 올라오는군요. 사정이 있어 먼저가는 분들 한테는 전혀 딴지걸 생각이 없고 또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이제부터 이런댓글은 쓰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별다는 이유없이 단지 "재미없어서" "귀찮아서" 가시는 분들을 두고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이런글을 올린 사람이 대부분 티비시청자라고 하셨는데. 티비로 시청하는것이 무슨죄라도 되는양 말씀하시는군요. "너거들은 맨날 티비로 보니 사람들이 먼저 빠져나가든 안나가든 상관하지 마라" 이런식의 논리는 말이 안되는거죠. 스타리그를 보는 사람중 과연 몇명이 메가웹이나 결승전 무대를 직접볼수있을까요? 10명중 1명?? 그리고 게임방송은 입장권수입으로 장사하는곳이 아닌 방송으로 돈버는 곳입니다. 주체가 시청자 라는것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하네요.
안전제일
04/03/21 15:09
수정 아이콘
제가 올린 댓글은 변명이로군요.^^;
허접테란님..님께서 올린글들이 지금까지 논쟁의 판이 되었다고 하시며 걱정이 되신다고 하셨지요? 그렇다면 그런 판이 되기를 유도하시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으음...너무 예민하세요.
드리밍
04/03/21 15:16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재미없어서" "귀찮아서" 먼저 빠져나가시느 분들이 차라리
"귀찮아서" "가도재미없어서" 라며 결승전 안가시는 분들보다 더 낫죠.

결승전 자신이 응원할 게이머때문에 오신분들이 대부분인데...
과연 빠져나가시는분들중에

"재미없어서" 혹은 "귀찮아서" 빠져나가시는 분들이 몇분이나 될까요?

혹 그런 분들이 많다고 해도,

방에 앉아 티비로 보는것보단,

"여러분 좌석 많이 채워주세요~" "좌석이 다 찰까...?"
라는 프로게이머들에 걱정속에서도

소중한 결승전 한자리 한자리 채워주시는 분들이 더 좋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빨리 나가든 그게 아니든,
결국엔 자신에 시간을 내어서 결승전 보러오신분들 아닙니까?
04/03/21 15:24
수정 아이콘
좀 찔리는 면이네요. 저역시 영화관에서도 한 오분정도 미리나옵니다. 물론 저번에 프리미어 리그때도 .... 이유는 나중에 나오면 너무 혼잡하구 택시잡기도 힘들고 재미없다기 보다는 혼잡이 이유라면 이유겠죠. 글 일으면서도 자꾸 좀 찔리네요. 그렇지만 재미없다거나 귀찮다기 보다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 가시는 분이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경험상... 처음에는 마지막까지 나왔는데 뒤에 따르는 불편을 몸소 실감한 후에는 좀 일찍 자리를 뜨는 습관이 들게 돼더라구요. 물론 시간적 여유가 충분이 있어도 왜인지 모르게 혼잡한게 싫어서 일찍 일어나게 돼더라구요. 이유는아까도 말했다시피 첨에 경험한 혼잡이 싫어서일까나... 그렇게 돼더라구요. 한번생각해 보겠지만 저역시 다시간다해도 좀 일찍 일어날것같습니다. 솔직히...
공고리
04/03/21 15:26
수정 아이콘
정지연님 영화관에서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나가는건 보고싶어도 그렇게 하기 힘듭니다. 영화관측에서 빨리 나가라고 불켜고 문 열고 사람들은 나가고 영화관 직원분들이 나가라고 하고 있는데 보는게 이상할지도.
그리고 여러명이 갔다면 혼자서 엔딩크레딧 보는 것도 어렵죠.
무계획자
04/03/21 15:26
수정 아이콘
허접태란님 시상식이 재미 없어서 경기만 보고 빠져 나가는 게 무슨 문제가 있나요?
재미 없으니까 집에 가는 거죠 거기에 무슨 문제가 있는 지 도통 모르겠군요.
그런 논리라면 재미 없어서 스타 안 보는 사람한테 강요해서 스타방송 보게 해야겠군요.

TV로 시청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TV로 집에서 편안히 앉아서 방송 보면서 거기까지 가서 힘들게 10시간씩 서서 기다리고 방송 보시는 분들에게 뭐라 그러는 것이 죄라는 겁니다.
4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거기 계신 분들 4시에 거기에 가는 거 아닙니다.

돈 버는 주체가 시청자들이다?
그럼 다들 돈 벌게 해주려고 집에서 TV로만 관람하면 되겠군요?
훵한 결승전 무대를 두고 어느 기업이 스폰서 역할 할런지요
김명보
04/03/21 15:28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 때 좀 쓴 소리를 했었죠.. 3위도 관심을 가져 달라는 식으로.. 시상식까지 보고 나옵시다!
허접태란
04/03/21 15:30
수정 아이콘
이러말이 있죠. "우리가 맛있는 빵을 먹을수 있는것은 빵가게 주인의 이타심에서 가 아니라 이기심에 의해서 먹을수있는것이다" 아마 아담 스미스가 했던가요?? 다시말해서 결승전 보러오시는 분들은 "방송사 돈많이 벌게 하려고" "프로게이머 먹고살게 하려고" "게임계발전 시키려고" 하는 이타심에서 오는게 아니라 "자가가 보고싶어서" 오는것임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소위 결승전에서 경기를 관람 하시는 분들과 "갈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가는 사람" "집에서 티비로 보는 사람" 은 전부 죄인인가요? 모두 선택의 문제입니다. 집에서 보던 가서 보던 안보던 간에 전혀 비난의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어떤선택을 하셨으면(가서보는) 그선택에 대한 최소한의 매너(?) 는 지켜달라는 거죠.
04/03/21 15:34
수정 아이콘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 매너는 버립니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은 재미있는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지 재미없는 시상식을 보는 게 아니거든요.
허접태란
04/03/21 15:34
수정 아이콘
무계획자 님 // 님의 논리대로 라면 시청자는 결승전 직접 보는 사람들에게 입도 벙긋 못하겠네요. 결승전 무대 그자체로만 봐야지 그걸 시청자와 비교하는건 다소 억지가 있습니다. 님글은 너무 감정적이어서 보다보면 "도둑이 제발저린다" 라는 속담이 떠오르게 됩니다.
59분59초
04/03/21 15:44
수정 아이콘
저기 교통혼잡때문에 그러시는 거라면 오히려 늦게 가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어요(물론 저처럼 한가하다는 전제하에-_-;)
전 영화엔딩크레딧 다 올라갈때까지 같이 영화 본 사람이랑 수다도 떨면서 있다가 거의 맨 나중에 나오거든요. (화장실 급할땐 제외;)
의외로 안 붐비고 한가해요..
무계획자
04/03/21 15:48
수정 아이콘
허접태란님 시청자는 결승전 직접 가서 보는 분들에게 입도 벙긋 못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쓴 소리를 한다면 본인이 먼저 그럴 수 있는 격을 갖추어야지요.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쏟아내는 쓴 소리는 공허할 뿐입니다.
이번 탄핵 사태에서도 비슷한 비판이 많았지 않습니까?
자격미달 되는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을 탄핵한다 해서 말입니다.
만약 본인이 매번 직접 가서 보면서 시상식까지 끝까지 지켜봐주면서
함께 프로게이머 분들을 위해 끝까지 남아서 같이 시상식 봅시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집에서 TV로 보면서 TV로 시상식 보는 데 자리가 너무 많이 비고 사람들다 가버려서
보기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그 주장의 무게와 격 설득력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제 글이 다소 감정적 일 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감정적인 상태거든요.
그러나 도둑이 제발 저린다 는 속담은 왜 떠오르시는 지는 도통 모르겠군요
04/03/21 15:49
수정 아이콘
허접테란님...
제가 보기에는 억지로

"게임방송은 입장권수입으로 장사하는곳이 아닌 방송으로 돈버는 곳입니다. 주체가 시청자 라는것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하네요."

이런 말을 하신거에 대한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도 윗 글을 읽으면서 그럼 아무도 경기장 안가고 집에서 보는게 방송국을 도와주는 거겠네??... 라는 생각 했습니다. ㅡ.ㅡ
무계획자
04/03/21 15:53
수정 아이콘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았지만 결국 제가 주장하는 건 한 가지 입니다.
시상식이 재미 없어서 안 본다는 것은 비난할 대상이 아닙니다.
시상식이 재미 없어서 안 본다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 합니까?
국민성이 후져서 관중수준이 떨어져서 이런 것과 전혀 무관하다는 겁니다.
주최측에서도 그게 싫으면 시상식을 재밌게 만들어 보던가요
용잡이
04/03/21 15:54
수정 아이콘
다들 너무 민감하시네요 =.= 본문은 그렇지 않았는데...
댓글들은 어찌 이렇게 됫을까요....
GrandBleU
04/03/21 16:35
수정 아이콘
모든 스포츠에서 다들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
경기 끝나면 수많은이들이 우루루 빠져나가지요
그런면에서 참 아쉽습니다.
허접태란
04/03/21 17:08
수정 아이콘
무계흭자 님의 말씀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님은 본문에대해서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니라 이본문내용을 지방에 사는 시청자가 적었다는 이유로 비판을 하시네요. 본문의 요지나 제대로 알고 글을 적으시기 바랍니다.
두더지
04/03/21 17:51
수정 아이콘
가는 것과 안 가는것도, 가서 언제 나오느냐 하는 것도... 그저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유'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그 선을넘으면 오버이고 강압입니다.

국민성 운운하는 말은 안하는 것이 나았을 것 같군요. 누워서 침뱉기라는 말 있지요. '객관적인 사실'로 검증할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닌 것으로 '국민성'을 들먹이시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좀 기분이 나빠집니다. 말은, 많이 하는 것보단, 적게 하는 것이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04/03/21 17:52
수정 아이콘
결국 자기만족인가요 집에서 tv시청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니 보기 좋지않다 그러니 좀 남아있으면 내 눈이 즐겁겠다.. 제가 보기엔 이게 훨씬 시상식빼고 가는것보다 이기적이라는생각이 드는데요.. 온겜넷 입장에서는 우리처럼 tv시청하는사람보다 힘들게 결승전 잠시라도 들러준사람들이 훨씬 더 고마울겁니다. 자기 만족감을 채우기위해서 부탁하는건 이기심입니다.
게임의법칙
04/03/21 17:57
수정 아이콘
결승전 할 때마다 올라오는 글이군요.
항상 집에서 보는 사람들이 이런 문제를 제기합니다.
지방이라서 못 가는 건 핑계가 안 됩니다.
전 두번 가 봤습니다만 거기 가 있는 사람들 예전에 7시 결승전할때
아침 9시부터 줄 서서 경기 관람하는 사람들입니다.
편안히 집에서 보면서 문제 제기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무계획자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시상식을 더 재미있게 하는게 방법일 겁니다.
04/03/21 18:00
수정 아이콘
유이님 두더지님에 동의
kotori_haruka
04/03/21 18:06
수정 아이콘
자기만족을 위해 시상식까지 사람들이 남아있길 바라는건
아니죠 기본적으로 `결승전`을 보러왔으면 그 결승전의 일부인 시상식까지 끝까지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경기만 끝났다고 나가는것은
영화 보는 중간에 나가는거랑 똑같다고 생각되는데..
To_heart
04/03/21 18:25
수정 아이콘
이런 글마다 이유라 제시하시는 시간의 문제라던가 교통의 문제 등은 핑계가 아닐까요? (물론 자의와 상관없이 그럴 수 있는 분이 계시다는건 압니다.) 시청자 역시 갈 수 없는 사정이 있었기에 못 갈 수도 있는것이거든요.
같은 팬을 TV로 편안히 보는 분과 현장의 관중의 레벨을 구분하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네요. 시청자는 현장의 생동감과 열기보다 편안함을, 현장의 관중분들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현장에서의 생생한 열기와 피부에 닿는 느낌을 위해 가신 분들, 말 그대로 선택의 차이일 뿐인데요? 그리고 문제는 K.DD 님의 말씀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많다는 자체입니다. 말씀들처럼 게임을 보러갔으니 시상식은 안보고 나와도 무방하다면 뭣하러 고생하시면서까지 현장에 가시는걸까요? 국민성 운운하는게 맞습니다. K.DD 님의 말씀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가도 우르르 몰려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내가 저 무대위에 있는 게이머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 라는 타인, 아니 좋아하는 게이머를 배려하는 생각을 단 한번이라도 하게 된다면 그렇게 우르르 몰려나갈 순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프토 of 낭만
04/03/21 18:56
수정 아이콘
To_heart/님의 말씀 동감..
게임의법칙/님.... 한번 광주로 오셔서 매번 열리는 서울 결승전을 보러 왔다갔다 해 보시기 바랍니다.. 곧 고속철이 열리면 사태가 달라지겠지만...
지금 4시간 걸리는 광주-서울...
거기다 10시간 기다리는 것까지 합한다면....
계산은?
프토 of 낭만
04/03/21 18:59
수정 아이콘
만약, 야외경기도 왔다갔다 해본 제가 이런 글을 썼더라면 적어도 와보고 그런소리 해라라는 식의 댓글은 사라지겠죠?
게임의법칙
04/03/21 19:12
수정 아이콘
프토 of 낭만님//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 그 점에 대해 국민성이니 매너의 문제니 하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집이 광주라 경기장에 직접 못 찾아가는 것이나
경기장에서 일찍 나오는 것이나 다 개인의 선택 아닙니까?

그리고 외국에서 극장은 못 가봤지만 다른 공연 볼때 끝나기 전에 나가는 외국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재미있고 없고의 문제이지 국민성하고는 상관없습니다.
성룡영화 같은 엔딩크레딧에 NG 장면 나오는 영화는 관객들 끝까지 다 보고 나옵니다.
시상식을 좀 더 재미있게 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나을것 같군요.
ChRh열혈팬
04/03/21 19:32
수정 아이콘
흠... 본문에서 '국민성'에 관한 내용은 찾아볼수가 없는데요..

TV로 시청하는 사람이 직접 찾아간 사람들한테, 제발 시상식까지는 남아 있어달라는 부탁은 잘못되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에반해 그에 따른 "결승전에 가보고 그런 얘기를 꺼내라"하는 말씀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데 그걸 누가 막냐-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 투표권을 포기하든 말든 내 마음이니까 신경쓰지 말라 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To heart님 말씀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게이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허접테란님도 그러한 의미에서 글을 쓰신듯 하구요.

그리고 허접테란님// 너무 흥분하신듯 합니다. 너무 상대의 의견에 반박하거나, 그러지 마시고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생각해보시는것은 어떤지요^^
ChRh열혈팬
04/03/21 19:35
수정 아이콘
아 참, 시상식에 관한것 말입니다, 사실 시상식을 재미있게 꾸미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성룡영화처럼 NG장면을 엔딩 크레딧에 넣는것도 시상식에서는 불가능해보이고. 오프닝을 멋지게 열어주는 가수를 엔딩때도 초대하는것은 어떨까요? :-)
04/03/21 21:07
수정 아이콘
집에서 라면이나 먹으면서 결승전 보시는 허접태란님의 입장에선 사실 하실 말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모습 정 보기 안좋으시면 이제부터라도 허접태란님께서 직접 가서 시상식을 끝까지 지키시는게 어떨까요?
진공두뇌
04/03/21 21:16
수정 아이콘
몇주전에 워3 통합결승전에 갔었죠.
그때 최대 12판까지 할수 있었던걸 프로리그 솔로리그 합쳐 7판만에 끝났는데에도 게임 끝나자마자 자리떠나시는분들 상당히 많으시더라구요.
그때 정일훈 캐스터가 "아까 계셨던 분들은 전부 아바타 오브 벤전스였나보죠?" 라고해서 많이 웃었는데... 사실 웃긴했지만 결코 유쾌한건 아니죠.
물론 시상식 지루하고, 시간관계상 가셔야 할분은 가시는게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꾸 예를 들게 되는데 워3 결승전에서는 시상식 끝나고 모든 선수들의 사인회도 있었습니다... 굳이 서둘러 집에 가야할 큰 필요성이 없다면, 시상식을 보면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미소가득
04/03/21 21:36
수정 아이콘
허접태란님, 바쁘신 거 압니다. 피곤하신 거 압니다. 그리고 귀찮으신 거 압니다만,,, 다음 결승전 때는 허접태란님이 직접 결승전을 찾아가셔서 시상식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시는 게 어떨까요? 가장 좋은 가르침은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직접 다녀오신 후에 이런 글을 쓰신다면 훨씬 더 설득력이 있겠네요.

그리고 허접태란님이 올리시는 글마다 논쟁의 불씨가 된다면, 님의 글에 댓글을 다시는 수많은 분들의 글이 죄다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님의 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04/03/21 21:58
수정 아이콘
끝까지 남아있던지 아니던지 그건 참견할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경기 후의 행사에 얼마나 큰 의미를 두나의 차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국민성이니뭐니 하는말을 왜 끌어들이시는지... '이렇게 하면 좀 더 좋다'라는 거는 상관없지만 그 이상은 좀 곤란하군요.
BoxeR'fan'
04/03/22 00:02
수정 아이콘
강요는 못하지만..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크게 박수쳐주면 좋지 않겠냐는 권유는 해봅니다...
마린걸
04/03/22 11:38
수정 아이콘
본문 첫머리에 "왜 이런 우려 섞인 멘트를 적는 걸까?"하고 의아해했는데
댓글을 다 읽어보니 결말은 우려했던 대로 심각해져 있네요. ㅠ.ㅠ
꾹참고한방
04/03/22 13:30
수정 아이콘
허접태란님을 보면 항상 눈쌀이 찌푸려 집니다. 논쟁을 원치 않는다고 하시면서 항상 논쟁을 유도 하시는군요. 혹시나 했는데, 님께서 다신 댓글 보면서 역시나 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22 결승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자의 초조함 [15] 진화2886 04/03/21 2886 0
3020 [잡담] 결승전을 기다리며... [16] 안전제일3070 04/03/21 3070 0
3019 스타인들의 축제 [13] 박서vs마린2808 04/03/21 2808 0
3018 [호소]이번 결승전에는 제발... [55] 허접태란4812 04/03/21 4812 0
3017 이해할 수 없는 영화 사마리아. (내용 유) [8] i_random13350 04/03/21 13350 0
3016 스타를 하는 사람으로서의 목표 [5] 저그맨2199 04/03/21 2199 0
3013 주간 PGR 리뷰 - 2004년 3월 21일 [14] 주간 PGR 리뷰3907 04/03/21 3907 0
3009 [인사]내일 입대합니다. [17] 이카루스테란3500 04/03/21 3500 0
3008 [강민 선수 응원글] 당신이 보여줄 그 거대한 꿈을 [17] 아케미3943 04/03/21 3943 0
3007 옛날엔.. 적어도 그러진 않았는데.. [7] must 곰팡이2959 04/03/21 2959 0
3006 Drop건 상대방에 대한 '방법' ?? ^^ [14] 꿈꾸는마린3006 04/03/21 3006 0
3005 [펌]권위주의와 나 [10] 고스트스테이3336 04/03/21 3336 0
3004 NHN 한게임 결승을 하루 앞두고.. [22] Dark..★2883 04/03/20 2883 0
3003 무승부경기에 대해 여러분들께 물어볼께 있는데요... [32] 그양반이야기3151 04/03/20 3151 0
3001 말 잘해서 GG 를 얻다. [9] ScvfgX3547 04/03/20 3547 0
3000 좋은노래 한 곡 쯤의 여유 [11] 토스리버2997 04/03/20 2997 0
2999 외국게이머가 사용하는 약어해석정리! [30] 테리아7123 04/03/20 7123 0
2996 100일 휴가 나왔습니다.... [8] 좋은사람2973 04/03/20 2973 0
2995 [잡담] 모니터를 바꿨습니다.. [16] Heaven2911 04/03/20 2911 0
2994 베스트극장'옛사랑'ABBA -S.O.S <배경음악있음> [11] 공공의마사지3823 04/03/20 3823 0
2993 [정보]스타크래프트는 19금게임..특히 내일 결승전은... [21] 크게될놈5607 04/03/20 5607 0
2992 안녕하세요. ^^ [2] 안개넘어저편3191 04/03/20 3191 0
2991 [잡담] 강민을 배워보자... [30] 언뜻 유재석5685 04/03/20 56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