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NHN한게임배 결승전날입니다.
결승전의 카드는 강민 VS 전태규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
과연 몽상가의 꿈을 볼 수 있는 결승일지, 또 다른 플토의 강자가 탄생하면서
세레모니를 볼 수 있을지.. 재밌는 경기가 나오길 바랍니다.

위의 두 선수는 우승을 목표로 스타를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우승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우승을 한 선수들은 극히 일부죠
스타리그는 최고의 레벨입니다. 그곳에서 우승을 할려면 상당한 실력이 필요합니다

스타에는 여러 계급이 있습니다.
초보,중수,고수,아마고수,프로게이머..
많은 사람들의 목표는 프로입니다. 고수이상의 실력이면 프로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한 1천명의 경쟁자가 있겠지만요, 운이 좋다면 감독이나 프로들의 눈에 띄어
팀에 들어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는 중수입니다, 한때는 프로가 되고싶기도 했지만 지금은 목표가 그냥 고수일뿐이죠
우선은 고수가 되야, 프로에 한걸음 다가가는 것이니까요, 지금 제가 스타를 하는 목표는
고수가 되고서 각종 작은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하는것입니다. 프로가 되면 물론 좋겠지
만요, 몇주,몇달전에 PGR에 올라왔던 글들중에 프로가되기위한 분들을 위한 글이
여러개 있었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라, 실력을 키워라, 남들보다 더욱 노력을 해라
,프로팀에 들어갔지만 포기했던 사람... 등 많은 소재의 글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 프로팀에 들어갔지만 포기했던 사람.. 이 주제였던 글은 의지가없었다는
댓글이 많았었습니다. 근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수의 실력이면서 프로팀에 들어갈정도면 대단한 의지가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포기했습니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웠단 얘기겠죠...
어쩌면, 자신의 확실한 목표가 없어서일지도 모릅니다.
자기의 실력정도면 인정받으면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프로가 되기위한 벽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높았던 겁니다

프로는 보통 하루에 15~20게임 정도씩을 합니다.
저도 전에 그렇게 몇일간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힘들지만 할만했고 재밌었습니다
근데 프로팀에서의 경기는 그것보다 몇배 더 재밌을지도 모릅니다
자신보다 강한상대와 경기를 하면서 실력을 올릴 수 있을테니까요
근데 포기했습니다, 프로에게 수많은 경기를 지면서 자신의 실력을 한없이 느꼈곘죠

여러분들은 스타를 왜 하십니까? 재밌어서? 취미로?
재미와 취미로 하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말은 목표를 정하라는 겁니다.
지금 프로들은 우승과 스타리그진출등 어려가지를 목표로 다른 선수들보다 실력이 좋아지기 위해서 지금도 수많은 노력을 할겁니다. 지금, 강민선수와 전태규선수는 무엇을 하고있을까요..? 오늘 있을 결승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진다면...?
스타리그본선등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연습한것은 물거품이 됬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원망할겁니다
하지만, 그런 패배는 오히려 프로게이머에겐, 약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합니다. 우승,스타리그진출,결승등을 위해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일에 대해 후회가 없을겁니다

중수정도의 실력이 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 하는건 한심한 일입니다
프로게이머가 괜히 되는겁니까? 적어도 자신보다 몇레벨은 위의 실력자들입니다
지금 저의 위에는 엄청난 고수들이 많습니다, 또 그 위에는 수는 적어지지만 실력은 더 강한 아마고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그보다 더 실력이 좋은 프로들이 있습니다
프로들도, 준프로,B급,A급,S급등 레벨이 있습니다
괜히 이윤열,강민,서지훈,홍진호,임요환선수등이 스타리그에 자주 나오는게 아닙니다

한번에 지금의 위치에서 두세계단을 올라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재능이 있으면요
하지만 한계단씩 올라가야 마지막 한계단에 다다르기가 쉬워집니다
성적이 중위권이면서 수업시간때 자고, 학교에서 야자한 다음에 집에와서 컴퓨터 하고
게임하고 그러면 성적이 쉽게 오를것 같습니까..? 상위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한시간씩 줄이면서 공부를 해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어느날, 운좋게 자신에게 행운이 따르며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겁니다.저도 그럽니다  하지만 그러기보다는, 벌어들이는 수입에서 저축을하고, 절약을하고 하다보면 자신이 바라는 삶이 될겁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한번에 자신보다 몇단계나 높은 곳을 위해 노력하지 말고, 우선 자신보다 한단계높은 곳을 위해 노력하라는겁니다 한번에 몇단계나 올라가는 것은 소수일뿐입니다

지금 현대의 거의 모든것은 먹이사슬입니다. 갈수록 경쟁률이 높아지며 노력을 많이
할수록 그만큼의 대가가 있을겁니다 뿌리는만큼 거둬들인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모든 분들이 어렵고 가능성이 적은 자신보다 몇단계나 높은 곳을 바라보지 말고
비록, 어렵겠지만 지금의 자신보다 한단계 높은 그곳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P.S 스타를 주제로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