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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0 16:56:28
Name 토스리버
Subject 좋은노래 한 곡 쯤의 여유




안치환 - 내가만일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둘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
그대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대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





안치환 님의 "내가 만일" 이라는 곡입니다.


영화 오아시스 OST 로도 사용이 됀 곡이죠.


오아시스에서도 들으면서 정말 좋은노래라고 생각한 곡인데


듣고 또듣고, 또 듣고싶어지게하는 노래네요^^






편안하게 감상하세요, 좋은주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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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발업
04/03/20 17:11
수정 아이콘
결혼식에서 축가로도 자주 쓰이는 노래죠 +_+);[노총각들을 두번 쥑이는 노래]
껀후이
04/03/20 17:16
수정 아이콘
와 오아시스 군요^^
음...한번봐서 잘 모르겠지만 재밌었어요..
19세-_- 영화였지만 별다른 양심의 가책없이(....) 봤는;
가족으로부터 무시당하는 사람, 죄를 지었다는 이유만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는 그, 장애인이라서 사회의 불필요한 사람이 되어버린 사람,
말을 못한다고 가족에게조차 버림받은 그녀..
둘의 어설픈 만남은 서로에게 오아시스 가 되어주죠^^
서로가 서로에게 오아시스가 되어주는것,
그것또한 사랑을 그려가는 방법이 될 것 같죠?^^
전 도로 한복판에서 춤추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군요.
그떄 문소리씨가 장애인에서 정상인-_-; 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설경구씨와 춤을 추는데....
내가 만일....-_ㅠ
장애인,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하겄으요.
04/03/20 17: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상당히 울화통을 터트리면서 봤다는... 특히 마지막에 설경구 씨가 잡혀들어가는 장면에서 문소리 씨의 그 몸부림이 참 가슴아팠습니다. 그걸 이해 못하는 인간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박병하
04/03/20 17:51
수정 아이콘
자주 가는 술집에서 주로 나오는 노래라는;;
(후다닥==3)
BlueZealot
04/03/20 18:04
수정 아이콘
이 노래 들으니깐 감상적인 기분이...
박창주
04/03/20 18:31
수정 아이콘
특유의 허스키한 중음... 안치환님 너무 멋져요...저번에 부산에 콘서트도 하러 오셨다는....
은혜학교얼짱
04/03/20 19:20
수정 아이콘
처음들어봤는뎅 ㅠ 정말 좋네요^^
Connection Out
04/03/20 20:30
수정 아이콘
이창동 감독님은 언제 다시 영화계로 돌아오실까요.....감독님이 안계시니깐 설경구-문소리 최강 조합을 볼 수 없군요.
늘푸른빛
04/03/20 21:23
수정 아이콘
정말좋은노래죠..
고등학교때.. 독서실에서 라디오 듣다가 첨 듣고..
바로 쉬는 시간에.. 테이프 사서 들었던 기억이..
안치환4집에 좋은 노래 많죠 ^^
당당하게, 평행선, 너를 사랑한 이유, 시인과 소년...
04/03/20 23:52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한건 안치환씨 본인은 이 노래를 별로 안좋아하시죠...--;
4집 앨범에도 이 노래 안넣을려고 그랬었는데 제작사에서 우겨서 끝에 들어갔다는 후문이...
04/03/21 01:01
수정 아이콘
바로 그대 바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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