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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8 02:58
저도 만화 좋아합니다.^^
정작 사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이지만 그래도 벌써 300권 남짓한 만화책을 구입했답니다. ^^V 언제나 만화와 관련된 글에 같은 리플을 달지만..-_-;; 요괴 소년 호야를 그렸던 후지타 카즈히로의 현재 연재하고 있는 작품인 '꼭두각시 서커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04/03/18 03:37
저도 만화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권가야님의 작품은, 해와 달은 재밌게 읽었습니다만 그외 작품들은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제대로가 아닌 대충이라면 다 봤습니다만 권가야님의 작품세계는 심오해서 대충으론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특히 남자이야기는.. 좌백님의 대도오와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긴 정말 어렵습니다. 대도오도 수작이지만 남자이야기는 그 수작을 독특하게 해석해낸 괴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고 재평가받게 된다면 가히 명작의 반열에도 들 수 있겠지요.
04/03/18 03:42
저는 남자이야기의 결말을 보고 싶습니다. 권가야님의 문제점 결말이 없다.ㅠㅠ 청도는 제발 끝까지 이어 주시길....
참고로 포켓토이님 지금 권가야님이 연재하시는 청도는 한일 문제를 주제로 하고 있는 역시나 "심오한" 작품입니다. 그림은 권가야님이 그리시고 스토리는 일본의 스토리 작가(이름을 모릅니다 ^^;)가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강추 입니다.
04/03/18 04:01
정말....자꾸 이런글 쓰시면.....................댓글 달아버리겠습니다....^^
용소야 시리즈....여러개가 있었죠...그 출판사에서 나온 쿤타킨테도 무척 재미있죠.....만화가게에서 키득키득 웃다가 쪽팔렸던 기억이...^^;; 연배를 보아하니 저와 약간 비슷한 시기에 만화에 빠지신것 같은데 어찌하여 북두신권(그 당시 제목)이 빠졌단 말입니까? '너는 이미 죽어있다'...잊으셨나요? 몇 페이지를 보기위해 사러 돌아다녔던 드래곤볼 500원짜리도 생각나는 군요.... 시티헌터와 북두신권은 그때 샀던 것이 지금도 잘 보관되어 있답니다....10년도 더 되었군요...^^; 그 탓에 만화에 빠졌고 지금도 집에 쌓여있는 만화책들...아버지는 여전히 한심한 놈이라고....^^; 며칠전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만화책을 또다시 사버리고 말았습니다...(이거 굉장히 좋은 만화입니다.) 죽을때까지 못 끊을것 같습니다.... 우리세대는 나중에 아들과 함께 운동하고 만화보고 애니보고 게임하는 아버지가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여담으로...얼마전 우연히 고유성 작가의 '번개 기동대'와 '로보트 킹'이라는 만화를 봤습니다....(요즘 분들은 잘 모를지도....) 제가 초등학교때 보던 것이고 나온지는 거의 30~40년된 만화입니다. 정말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그걸 보고나니 이상무씨의 독고탁시리즈가 무척 보고 싶더군요... 저를 처음으로 만화방으로 이끈 만화입니다....
04/03/18 04:07
헉! 북두신권을 잊어먹다니......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리고 콩콩 코믹스가 아닌지요... 생각해보니 아다찌 미쯔루님의 많은 작품들도 빠졌네요. 나름데로 기억해 낼라고 애썼는데.
04/03/18 04:28
예...맞습니다...다이나믹 콩콩.....
당시에 만화들이 불법 출간(?)되던 시기였죠.... 그때 만화를 접했던 사람이라면 '성운아'와 '전성기'라는 이름을 기억하실겁니다...용소야 시리즈와 권법소년 시리즈..... 저는 대학교때까지 이 두 작가가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인줄 알았답니다...(우리나라 만화역사의 어두운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다치는 일부러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려면 페이지가 너무 모자랄것 같아서...^^;; 거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있죠....^^V
04/03/18 04:34
온리시청님 부럽고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그 많은 만화책을 사시는 열정이 부럽고 그 많은 만화책을 살 수 있는 경제력이 부럽습니다. ㅡ,.ㅡ;;
04/03/18 05:23
저도 첨 드래곤볼로 만화를 보기 시작했을땐 분명 다 돈주고 사서 봤었는데.. 어느샌가 만화 사서 본지가 십년은 된거 같네요. 한국만화계를 병들게한 주범중 한사람인거 같아서 찔립니다.
만화책을 사고 싶어도 저도 경제력이 딸려서 못산다는 핑계를 자꾸 스스로에게 대게 됩니다만, 생각해보면 부모님한테 한달에 5000원 용돈 타서 쓰던 중학교때도 잘만 사서 봤었죠. 머 물론 그땐 500원이었지만 ^^;
04/03/18 07:19
저도 만화 무진장 좋아합니다. 코믹스도 재밌는거 많구 애니쪽에서는 요즘 새로 나오는 AREA88의 TV판을 매주 기다리고 있지요. 오늘 아침에는 강풀의 순정만화를 봤지요. 참 아름다은 이야기입니다
04/03/18 08:14
저도 갑자기... 생각 나네요.. 당구황제 용소야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친구들하고 당구치다. 찍어치기 하면서 D.H.S라고 우기고. 지금 생각하면.. 내가 정말 만화를 좋아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은 10시 10분 퇴근의 압박 때문에 만화를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원피스와, 해황기(이분의 만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림 스케일이 크고 시원해요), 20세기 소년, 엔젤하트(시티헌터 후속작)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04/03/18 09:48
용소야..아련하군요 정말; 처음 접한게 용소야쪽은 아니지만 쉽게 접할 수 있었죠. 권가야 님의 작품은 해와달, 남자이야기 둘다 좋아합니다만..굳이 치자면 해와달의 중기까지를 참 좋아합니다.
(권가야님과 더불어-_-+ 결말 못내기로 아쉽게 하는 작가 양경일&윤인완씨..가 있지요-_-!) 한 일년 뜸~하게 보다가, 또 최근에 많이 사고, 또 많이 보게 되었네요.
04/03/18 10:04
옛 기억이 새록 새록 피어나는군요. 전 그 시절 "닥터슬럼프"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
우리나라에서 한참 유승준 입국 금지 문제로 떠들썩 했을때 '영점프'라는 메이저급 만화가 폐간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영점프 폐간에 관해 얘기 하는곳이 없더군요. 유승준과 영점프... 과연 무엇이 더 이슈 거리였는지... ㅠ.ㅠ
04/03/18 10:44
만화... 좋아하신다면 사서보시길 권장합니다. 계속 좋아하는 만화를 보시고 싶은신 분들은요...(만화가도 먹고산 다음에 만화를 그리든 말든 해야할것 아닙니까..) 그래도 최근엔 대여방에 대한 법률이 개정되서 신간은 못빌리게 되서 다행입니다... 정말 만화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서(에니메이션쪽이긴 하지만...) 대여방이란 존재는 떄려죽이고도 모자를 정도입니다....
04/03/18 11:55
용소야 시리즈의 충격은 저도 있었던 기억이네요. 얼굴만 바꿔서 그린 만화였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는데 속았다는 기분에 정말... ...
04/03/18 12:03
용소야... 정말 대작이죠 쿵후보이친미
중딩때 동네 서점에 용소야를 처음접하고 아버지한테 사달라고 졸라서 한권샀을때 그 쾌감이란 열지쌍파권 통배권 선풍권 등 각종 현란한 무술들 미해군과의 싸움은 정말 명장면이죠 더불어 그 동네서점 아줌마를 좋아했었던 아련한 추억이 ... 물론 듬직한 남편을 보자마자 실망했던 슬픈기억 포켓볼 용소야 역시 재밌게 봤었던 요즘 자넷리에이은 포켓볼 돌풍을일으키고있는 김가영선수의 선전을 빕니다.
04/03/18 12:42
제가 젤 첨 만화를 좋아했던 시기를 생각하려니까 꺼벙이가 생각나는군요. 머리에 땜방이 있었던.. 하나의 사건 사건들을 단편으루 묶어..나중에 단행본으로도 나왔었던 것 같군요. 보물섬이랑 소년중앙.. 그 당시..
대여점도 없었고..아파트나..단독주택이 밀집해있는곳엔 일주일에 두번정도 봉고차가 왔었죠.. 그래서 뒷좌석부분을 개조해서.. 그당시 주간만화잡지나.. (보물섬같은것들은 한달에 한번 나왔던 것 같기도..격주간이었나 ? --;) 소설 주부잡지 같은것 등을 빌려줬었죠.. 차 오는날 만화책 못 갖다줘서 맨날 연체료 물고 어머니께 혼나던 기억이 나네요 ^^
04/03/18 14:43
aznabre// 저랑 비슷한 기억을!!;보물섬 소년중앙 정말 아련합니다ㅠㅠ
임상훈 // 영점프가 그 때 없어졌군요; 잡지를 끊은지 꽤 된시점이라, 잘몰랐습니다..음 다들 저처럼 모르는 상태에서 없어진거같아요; (영점프는 서전아이즈가 했기 때문에 봤었죠(..)) ddalgu // 그 지정된 법이 뭔가요?(잘몰라서;..음 그리고 아직 공포는 안된듯?) (대여방 이야기는 노코멘..)
04/03/18 17:12
저도 꽤 많은 만화책을 모았습니다 솔직히 어느 정도 작품이 좋은 것이라면 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와 그나저나 모두들 취향이 좋군요 ^-^b
04/03/18 18:37
앗..소년중앙과 보물섬 이야기가 나오다니. 과자 안 사먹고 동생이랑 조금씩 모은 용돈으로 한 달에 한 번 나오는 소년중앙과 보물섬을 사서 돌아오는 길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아직도 생생합니다.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여 길에서 조금씩 보던 만화들... 별책부록의 기쁨... (개미집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 값진 기억 일깨워준 aznabre님, 환타님이 새삼 고마워집니다. ^^
04/03/18 18:50
^^ 북두신권은 해적판 제목이지요.. (중국식으로 칠성좌 -_- 라는 제목도..)
정식 명칭은 '북두의 권' 입니다요~ * 창천의 권도 나름대로 재미있더군요
04/03/19 00:46
저도 만화책 보는 것도 상당히 좋아하지만 모으는 걸 더욱 좋아합니다.
책장에 좋아하는 작품의 전권이 (혹은 출시된 것 까지만) 꽂혀 있는 걸 보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학교도 홍대라 (홍대앞에 만화 할인 마트 있는 거 아시죠? 모르시면 이곳에 가보시는 걸 권합니다. 싸고 정말 많아요.) 일주일에 두어권 씩 삽니다.(덕분에 밥은 굶고 다니죠 ㅠㅠ) 제가 모은 만화책들 꽤 되지만 최근 작으로는 간츠(GANTZ)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소재도 좋고 그림체도 맘에 듭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스토리 진행이 가장 맘에 듭니다. 단 야한 거나 잔인한 걸 싫어하시는 분껜 비추입니다-_-; 참 마사루식 개그도 좋아하신다면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도 강추입니다-_-; PS2게임으로도 나왔다죠(예판 특전은 실망 DVD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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