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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17 19:29:53
Name 프로토스광팬
Subject 온게임넷에서 우승한 프로토스 게이머의 공통점
안녕하세요? pgr21.com에 가입하고 나서 두번째 글이네요.

이번에 말할 징크스는 스타리그 우승 프로토스들의 공통점입니다.

우선 저가 발견한 징크스 부터 말하자면 스타리그 우승 프로토스들은

4강에서 저그게이머를 잡고 간다는 겁니다.

pgr21.com에서 찾은 데이터를 보면

2000프리챌배
김동수(P)vs김상훈(Z)
1. Blaze......김동수승
2. Space Odyssey......김동수승

2001스카이배
김동수(P)vs홍진호(Z)
1. Neo Vertigo......홍진호승
2. Silent Vortex......김동수승
3. Incubus......김동수승

2002스카이배
박정석(P)vs홍진호(Z)
1. 개마고원......박정석승
2. Neo Vertigo......홍진호승
3. Neo Fobidden Zone......박정석승
4. Neo Bifrost......홍진호승
5. 개마고원......박정석승

2003마이큐브배
박용욱(P)vs박경락(Z)
1. Guillotine......박용욱승
2. 신개마고원......박용욱승
3. Paradoxxx......박용욱승(이때 박경락 선수가 테란으로 하긴 했죠.)

위 자료를 보듯이 토스가 우승할땐 4강에서 저그를 꺽고 올라가죠.

저그유저들도 보면 토스전 승률 좋고, 우리나라에서 손가락에 드는 저그유저들

인데 졌네요. 토스가 스타리그 우승할려면 저그전이 되야 한다는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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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7 19:32
수정 아이콘
정말 왜 번기전만 되면 플토가 저그에 유독 센지.. 저그 유저로서 많이 아쉽네요. 저그가 플토 상대로 평소엔 잘 잡다가도 4강 이상으로 올라가면 곧잘 지죠. 정말 4강 이후의 경기들만 보면 P>Z 인거 같다는..
드리밍
04/03/17 19:34
수정 아이콘
그럼 이번우승은 강민 선수가...;;;-_-?
04/03/17 19:52
수정 아이콘
4강이후에선
T≥P>Z
인듯
껀후이
04/03/17 20:05
수정 아이콘
이번엔 그 징크스가 깨지겠지만.. 아니 이미 깨졌지만
또 하나의 공통점은 우승한 세 플토 모두 한빛이 배출해낸 플토죠.
남자의로망은
04/03/17 20:58
수정 아이콘
다들 경상도 남자-_- 들이죠. 지금까지 한가닥 했던 프로토스는 임성춘 선수만 빼면 전부 경상도 출신이죠. 김동수, 송병석, 박정석, 강민.
어딘데
04/03/17 21:06
수정 아이콘
4강이후에선 P>T>Z 라고 생각합니다
한빛 배 이후 코크배 부터 4강에 프로토스가 올라가면 전부 프로토스가 우승했었죠
비류연
04/03/17 21:40
수정 아이콘
정말로 프로토스는 높은 곳(?)에서 강한 것 같습니다.
FlyHigh~!!!
04/03/17 22:23
수정 아이콘
경상도 출신의 토스 유저들은 또;

박용욱 선수도 있구요 손승완 선수도 있구요 -_-!

후훗 경상도 토스 화이팅!!
꽥~죽어버렸습
04/03/17 22:57
수정 아이콘
토스가 우승할때는 섬맵이 있습니다 허허
04/03/17 23:12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님//강민선수는 안양 출신이고 게임만 구미에서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공두뇌
04/03/17 23:37
수정 아이콘
비록 투니버스 스타리그이고 랜덤유저이긴 하지만 기욤선수도 하나로통신배 4강에서 변성철 선수를 3:1로 이겼습니다 ^^;
이디어트
04/03/18 01:16
수정 아이콘
저그라는 종족의 특성때문에 타 종족에 비해 저그가 우승하기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예전같이 러커로 입구막고 드론 실컷 뽑을수 있는(테란을 예로하자면..)그런 저그는 이제 힘듭니다. 아니 불가능합니다. 마린 1마리가 러커2마리도 잡는 시댄데...;; 즉... 예전에 비해 드론의 제약이 너무 크다는데 첫번째 이유를 둘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그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는걸 밝혀둡니다. 저그는 결승전이라고 할수 있는 카드는 정말 몇가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몰래건물부터 엄청난 제약이 따릅니다. 하지만 일단 하면 엄청나죠...예전에 주진철선수가 서지훈선수 상대로 겜비씨에서 했었던 방법은 정말 저에겐 큰 충격이었죠...맵 이름이 생각이...쿨럭... 저희집에 안나와서...;; 이걸빼면 몰래 건물시리즈가 없다고 해야하나요. 그정도로 몰래건물이 힘들죠...그리고 초반 유닛에 대해서도 좀 암울한 견해를 낼수 있습니다. 다수의 저글링으로 초반을 방어하다 보면 드론숫자에 빈약함을 느끼고, 컨트롤 까딱잘못하면 질럿에 다 죽거나 파이어뱃이 사악 구워버리면 케찹이 되버리는...(그런의미에서 장진남 선수는 참...)다수의 성큰으로 하자니 괜히 마지노선 같이 쓰지도 못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고... 그러다가 입구에 벙커짓고 농성이라도하면 게임이 힘들어지고... 이런 여러가지 이유때문에...(제가 저그유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으나, 상대하면서 좀 그런걸 느낀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저그라는 종족의 틈에 관해선데요... 저그는 틈이 한타이밍이라도 있으면 안되는 정말 완벽해야만 하는 종족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로토스가 유닛을 하나하나 아끼고, 스톰 한방한방에 심혈을 기울이는것보다, 테란이 scv한마리 줄이고 마린1개 더 뽑아서 타이밍잡는것보다, 저그가 드론뽑는 타이밍잡는게 훨씬 어렵다고 생각됩니다.(이 타이밍을 홍진호 선수가 정말 잘 잡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타이밍이라는 틈을 조금이라도 어긋나게하면 저그는 눈에띄게 뭔가가 달라보입니다. 저그유저 외의 상대방이 엄청난 연습을 했다면 그것을 더욱 잘 보겠죠.(물론 저도 그냥 보이진 않습니다. 상대방이 그걸 찔러주니깐 그제서야 저도 아... 하는경우가 많으니깐요.)
뭐 이런연유로 인해서 저그유저는 3판2선승제나, 5판3선승제 같이 기한을 두고 여러 맵에서 상대방이 여러가지 카드를 준비하는거에 대해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게 되다보니, 승리가 더 힘들다고 생각이 됩니다.(그래서 타 종족유저가 뭔가 조금만 이상한짓을해도 저그유저는 쉽게 무너지는것처럼 보이는경우가 종종있죠. 상대방은 너무 많은 카드를 들고있기 때문에, 미처 보지못한 전략이면 헉... 하는 경우가...)

이상 테란유저가 본 저그라는 종족에 대해 써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생각이니, 감정적인 태클은 좀 자제를...;;
이디어트
04/03/18 01:20
수정 아이콘
한마디 더 붙이자면, 토스나 테란은 저그상대로 연습할때 저그가 어떤 빌드를 들고나올까를 생각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를 고민하지만, 저그는 연습할때 상대방이 무슨전략을 들고 나올까를 생각해서 자기가 유동성있게 대처할수 있는방법이 뭐가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또한 큰 차이점이죠...
음... 좀 말이 이상해졌는데, 토스나 테란은 상대방빌드를 보고 내가 무슨 빌드로 대처를 할까를 고민해야하는데, 저그는 상대방전략을보고 내 드론을 어떻게 살릴까를 고민해야한다는... 그런 의도였습니다.
04/03/18 11:07
수정 아이콘
저그는 '전략 전술'이 별로 없는 종족이죠.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다른 종족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저그는 '전략 전술'보다는 '병력과 드론의 생산 타이밍'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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