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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6 00:45
한가지 덧붙이자면 여유를 가지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조급한 마음은 수험생활을 망쳐버리기 좋죠. 너무 공부에 빠져 계시지 마시고 1주일에 한번씩은 영화도 보러 가고 친구들도 만나고 기분전환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4/03/16 00:47
점수가 금방 오르지 않는다고 초조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습시간에 졸리면 한 10분정도 눈을 붙이고 다시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같은반 친구들, 짝.. 선의의 경쟁상대자들이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이죠. 또 수업시간은 정말 중요합니다. 열심히 듣고 필기하고 생각하면 자습시간의 몇배나 효과가 좋아요. 그러니 수업시간에 졸거나 하고 자습시간에 하면 되지라는 생각은 금물~ 배따라기님 말씀처럼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04/03/16 00:54
<사람은 뭔가를 희생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뭔가를 얻기위해서는 그와 동등한 대가를 필요로 한다.>
강철의 연금술사!! 제 배틀넷 ID이자 이곳 닉네임인 FullMetalTerran도 거기서 따온 겁니다(아시아, 웨스트). 전 오프닝보다 엔딩이 좋더군요. 요즘엔 <과연 내가 희생한 만큼 대가가 따라오는 걸까>하는 회의적인 생각속에 빠져있긴 합니다만... 아직 고2면서 말이죠.
04/03/16 02:26
조금만 하시면 몸에 배여서 그다지 힘들단 생각은 안들거에요 ^^;
열심히 하세요 ^^;; 전 생각해보면 고3때 제일 많이 놀고 제일 많이 공부한거 같네요 ^^; (자는것도 제일 많이 잤죠 -_-;; 즉 이상하게 소비한 시간이 없다는 얘기죠 ^^;;;)
04/03/16 02:36
공부 외에는 다른 길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 그렇다면 열심히 공부하시고, 그저 결과를 기다리세요. 3월10일자 lovehis님이 올리신 공부 잘하는 방법이란 글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에겐 여자문제로 수없이 죽을까 고민하게 만들었던 "고3" 시절이었는데, 공부하는 고민이 그래도 여자문제보단 훨씬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공부하는게 가장 쉽습니다. 그거보다 더 쉬운건 없어요. 주어진 240일 동안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을 하고 있다는 조금은 건방진 자세로 수능을 휘어잡으세요.
04/03/16 10:01
오! 교대 지망생이십니까^-^ 저 이번 공주교대 2004학년도 신입생 김지만입니다. 아아 힘내십시오. 저도 작년생각이 나서 움찔움찔하거든요 하핫
그렇습니다 낙관적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낙관적인 성향 이것만 있으면 어떤 슬럼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아직 시간은 충분하니까요^-^
04/03/16 13:59
음.. 성적이 안올라 고민하시거나.. 정말 막히시는 과목이 있다면 반에서 언제나 상위권을 유지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 과탐이 좀 취약했었는데.. 제 앞뒤로 공부잘하는 녀석들이 있어서.. 자주 묻곤 했습니다^^ 물론 쉬는시간에 말이지요.. 야자때나 자습시간 등등에는.. 녀석들 공부에 방해될까바 정말 모르는거 아니면 묻지 않았답니다..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것도 꽤나 많은 도움이 됩니다.
04/03/16 14:01
그리고 공부에만 너무 매달려 사는것보다.. 가끔 기분전환도 할겸 영화를 보거나 스포츠경기를 보러 간다던지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이런 기분전환이 너무 자주라면 안되겠지요??^^;
04/03/16 17:29
고3을 지나고 보면... 고3때 가장 많이 놀았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학기초에는 누구나 다 힘들거든요. 6월달 쯤 되보시면 자연스레 야간자율학습을 빠지는 자시늘 발견하실거에요... 서...설마 저만 그랬던 것인가요?!
04/03/16 22:00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면 쉬워요. 화이팅..!!
조급한 마음은 버리고 쉽게 생각하세요. 진짜 수능은 실력만큼 나옵니다. 예외도 있지만 -_-
04/03/16 22:56
저도 고3입니다...;;아아..10시까지 자습하고 이제 막 와서 어제 먹다남은 통닭을 먹고왔죠..훗..;;(맛있습니다;) 저희반은 저희학교고3반 중에서도 '실미도'라고 불리는 반입니다. 왜인지 아십니까? 버림받은 34명을 모아논 반이죠..하하..;;성적도 안좋고 분위기 산만한 녀석들이 어쩌다 뭉치게되다보니..실미도란 별명까지 붙게됐죠..^^; 하지만...동지,동료,친구가 있다는게 무척이나 기쁘군요..고3이라는 배를 타고 수능해협(?)을 건너기위해 모두가 힘을 합치면..고3쯤..금방 지나가고 좋은 결과 있을거라 믿습니다!!하하..;;Zard가젤좋아님..저희배에 합승하기겠습니까?^^*
04/03/16 23:30
휴 저는 겨우 고1인데 요즘에 저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듭니다.
학기초에 새워뒀던 계획표 다 무시하고 살아가는... 거기에 학교 영어 선생님께서 수업시간마다 엄청난 자신감 상실의 수업을 하셔서 요즘은 제가 무엇을 바래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04/03/16 23:32
고3은....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에 중압감이 듭니다. 날짜가 하나씩 줄어들면서 더욱더 그러죠.... 고3 여러분들의 행운과, 건투를 빕니다^^
04/03/16 23:52
제 신분은 고2입니다만, 사실상 고3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제 주위에는 벌써 미분과 적분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모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교통사고 당하면서 그냥 고2 초기니깐 액땜으로 생각하자 라는 사람도 있으니깐요. (자전거와 자동차가 부딪힌것도 교통사고래요;;)
04/03/17 16:26
안녕하세요, 가입 인사드립니다.
첫 글을 이렇게 댓 글로 올리게 되네요. 제가 고 3 으로 올라기기 직전의 어느 겨울 밤 기억이 납니다. 겨울의 별자리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오리온 자리잖아요? 일 년 후, 저 오리온을 보며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정말 궁금했더랬습니다. 시험은 잘 보았을까, 후회는 없어야 할 텐데, 어서 1 년이 갔으면... 이제는 그 때가 아스라한 기억으로 남는 옛날이지만, 지금도 그때의 그 감정, 기억하고 있습니다. 불안하기도 하고, 지난 세월이 후회스럽기도 하고, 별의별 감정을 다 느꼈었지요. 240 일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님께서 달리셔야 하는 것은 100 미터 구간이 아닌, 기나긴 마라톤입니다. 고 1 정도부터가 사실은 마라톤의 시작이었겠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고, 최종적인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큰 구간입니다.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차분하게 완주를 하시면 됩니다. 제 생각에는 너무 급하게 질주를 하실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아마도 고등학생 시절 중 고 3 이 가장 많이 영화를 보았던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일에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쌓인 스트레스를 일요일 하루 종일 영화를 보는 것으로 풀었죠.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리듬을 가지고 꾸준히 계속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감질나게 성과가 잘 보이지 않더라도 어느 순간 그것을 느끼며 재미가 붙고, 이력이 생깁니다. 슬램 덩크에서 그러던가요? 슛 연습은 물 속에 벽돌을 쌓은 것과 같다는 말, 뭐 그런 거지요. 그러다 보면 저 멀리 있던 것이 점점 앞으로 다가옵니다; 완주한 겁니다. 중요한 것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앞으로 한 칸 한 칸 나아가기는 어려워도 까먹기는 정말 쉽습니다. 차분하게 자신의 리듬을 만들어내고 완주하시기를 바랍니다. 뱀다리) 240 일 후, 결과가 조금은 미흡해도, 자신의 리듬을 찾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더욱 긴 마라톤, 최선을 다할 수만 있다면 일시적인 실패는 언제든지 만회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장은, 그런 것까지 미리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겠지만요.
04/03/18 00:29
전 그럴때마다 라르크의 Driver's High를 듣지요. 들어온지 오래된 노래지만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죠. 그 노래를 듣고 있으면 무언가 고민하고 있는 제가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좋은 노래는 맘을 편하게 해주는 노래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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