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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5 11:09
김희선의원이 소속당의 유일한 여성의원이라는 기사를 본거 같습니다. 부산에서도 탄핵반대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던데.. 너무 머네요.. 영도에서 서면까지 어케가나....;;;
04/03/15 13:16
김희선 선생님을 가장 기억나게 하는 사건은 소위 말해서 구로항쟁이라고 일컬어지는 87년 대선당시 일어났던 구로구 부정투표 사건이죠. 대학 다닐때 그 비디오를 보고서 얼마나 가슴이 아팠던지, 그리고 그 살벌한 시절에 어떻게 그렇게 좌중을 이끌어가시면서 올바른 길을 위해 헌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외경심이였습니다.
그 때부터 의례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따라붙기 시작해선지, 지금도 여전히 김희선 의원님, 김희선님, 김희선씨 보다는 김희선선생님이 제게는 가장 친국하고 입에 붙은 이름이 되었습니다. 김희선 선생님이 항상 올바른 길을 위해서 헌신하시는 길에 작은 이름이나마 저도 함께 하고 싶네요. 토요일 집회는 우리나라 집회 문화가 한층 진일보 했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집회였습니다. 작년 미순, 효순양 추모 집회때부터 시작 되었던 촛불들기와 함께, 가족들과 손맞잡고 나오는 여러 엄마 아빠들, 그리고 다양한 사상과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서 함께 연대하는 여러 정치, 시민 단체들.. 정말 보기좋더군요. 다음주에도 광화문이 환한 촛불과 함께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성숙해 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Cinside의 개벽이 그림이 그려져 있는 깃발이 개중 압권이였습니다 --;
04/03/15 13:28
땅과자유님// 개벽이.. 전 그거 처음에 봤을때 애견동호회인줄 알았죠... 주소를 보기전까지는요..^^; 그런데 사회보시는 여자분 성함이 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알아보고 싶네요.. 목소리가.. 대통령(?) 감이더라고요..
04/03/15 13:53
wOoWoOL님// 그날 저도 늦게 갔거든요. 회사에서 좌담회 진행을 하는 바람에 노늘날인데도 양복 입고 가서 얼마나 뻘쭘했는지요. 불편하기도 하고.. 친구녀석에게 한번 물어보죠. 그분 목소리 정말 좋더군요.
04/03/15 14:00
토요일 저도 광화문 갔었는데 권해효님이랑 같이 사회 잘 보시더군요.목소리가 카랑 카랑 한게 딱이더군요. 성함이 최광기님이라 합니다.꼭 남자이름같네요.슬하에 애들 두고 있는 주부이시고요 환경 관련 어느 시민단체 소속이랍니다.
04/03/15 22:53
저도 갔었습니다^^ 정말 많은분들이 모여있더군요~~저도 여자친구와 함께 탄핵무효를 외치며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희망이 있을까라고도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아무런 사심없이 오로지 나라를 위하는 마음에 모여있는거라 생각하니 코끝이 찡하기도 했지요^^ 모두들 이번 총선에서 꼭 투효하셔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04/03/16 07:36
Jeff_Hardy 님// 헉 이곳에서 영도 사시는분을 만나게 되는군요 혹시나 남고이신지 저는 38회졸업생입니다만 ^^; 오늘 저도 서면에 볼일이 있어서 나가게 되었는데 집회현장에는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저번 16대 총선에서 부산지역은 모조리 한나라당이 되었던 골수 한나라당이신부산분들도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은 심각하게 생각하시나 봅니다. 비록
집회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지금 이 심정 그대로 이번 4.15 총선 꼭 작지만 소신있는 한표를 행사 하러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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