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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3 22:21
6학년 때가 생각나네요; 초등학교 6년 다니면서 계속 반장하다가 6학년 올라와서 처음 부반장을 해본;;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하염없이 울었다는 어쨌든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 경험이 담긴 글이네요 ^^ 잘 보고 갑니다
04/03/13 22:22
요즘은 과대표가 힘이 있는 자리인가 봅니다.
제가 대학 2학년때 과대표를 했었는데 그때 수업시간에 지각을 했는데 과친구들이 지금 없는 사람 시키자고 해서 울며겨자먹기로 했었지요. ^^
04/03/13 22:29
흠..그러게 말입니다. 요즘은 과대표가 힘있는 자리인가 보네요...
저 역시 게임의 법칙님과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말입니다. 아~!! 저는 과대표를 뽑으라는 말에 지금 자리에 없는 사람중에서 뽑자고 주창한 넘중에 한명이였습니다. ㅡㅡ;;
04/03/13 22:34
대통령은 몰라도.....과대 반장 이런건 꼭 해보세요
재미있을겁니다. 저는 안해봤지만 말이죠^^ 그래도 일종의 사명감이라는 짐이 실린다면 학교생활이 좀더 재미있을거 같기도 하네요~
04/03/13 22:36
헉! 요즘은 과대표도 선거로 뽑나보네요. 저희때는 돌아가면서 했습니다. 서로들 안하려고 해서... 한 학년에 15명밖에 없는 과였는데 뽑을 때만 되면 침묵이 흐르는 그 어색한 분위기... 허허참. 세상 많이 변했군요.
04/03/13 22:58
권력이라는 게 크던 작던 무섭죠... 저 때도 과대표는 어쩌다 운 나쁜 녀석이 하는 것이었지만요.
친구가 잠시 총학생회활동을 한적이 있는데 그들의 보이지 않는 권력싸움에 넌덜머리를 치더라고요. 학교현안은 둘째치고 무슨무슨 팀설립하고 감투자리 나눠주는데만 꼬박 한달에 시간을 허비하더라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가을학기 개강하기가 무섭게 차기 선거 준비태세로 돌입하더라는... 학생들도 이러는데 높으신 양반들이야 더 말할게 뭐 있겠습니까. 도그빌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가난한 한 마을에 바보같을 정도로 순진한 마을사람들이 한 여자(니콜키드만)에 대한 권력이 생기면서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인데요. 시간나면 꼭 보세요. 사람 죽이고 때리는 장면은 없지만 추악하게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이 공포영화 저리가라 할정도로 끔찍하답니다.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는데... 어쩌다가 영화홍보를? --; (얼렁뚱땅)
04/03/13 23:24
과대표를 뽑을때 제발 예비역이 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거때문에 많이 고생했습니다. -_-;;
나이 먹은 것도 서럽고 아저씨라고 약 올리는 것도 서럽고 예비역들 서럽습니다.
04/03/14 01:33
과대-_-;; 요즘 사람들은 다 과대를 기피하지 않나요. 솔직히 귀찮잖아요.교수님이 더 잘봐주거나 그런점은 있는데 챙길거 챙겨야하고 여간 귀찮은게 아니죠..
04/03/14 02:27
호.. 어디서 과대표를 서로 하려고 하나요. ㅡㅡ;;;
다들 별로 안 하려고 하고.. 제발 탄핵시켜달라고 해도 안 시켜주던데.. T_T (농담입니다.) 아무튼, 학년 과대일도 쉬운 게 아니군요..
04/03/14 09:41
저희 과는 후보가 4명이 나왔었는데...;;;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동아리 등등에서 제가 대표를 맡을만한 위인이 안된다는 걸 알고 뒤에서 응원이나 해줬지만요^^;;
영상부라고 해서 이런저런 준비하는 과정을 취재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선배에게 들어보면 과대 일도 만만한 것 같지가 않더군요. 과대가 된 녀석이 잘 할 것 같아서 믿음직스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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