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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12 23:39:50
Name Control
Subject TheMarine 김정민선수...
TheMarine...

김정민선수를 처음본건 itv 에서 강도경 선수와의 경기였습니다.
당시만해도 프로게이머 중에서 제가 아는 사람이라곤 임요환, 강도경 선수밖에 없었습니다. 얼핏 이윤열 선수를 들었던거 같긴 합니다. 그 쯔음 해서 이윤열 선수가 프로게임계에 발을 내딛었었죠.
강도경 ... 저그대마왕 그당시의 강도경선수는 프로게임계에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저도 알고 있을정도로 유명했었죠.
당시 로스트 템플에서 펼쳐진 두선수의 경기는 제가 본 게임중에 잊혀지지 않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강도경선수가 빠른 럴커로 스탑럴커를 시도 했지만 그자리에 바로 스캔을 뿌리며 침착한 경기 운영을 하던 김정민선수.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경기결과는 김정민 선수의 승리였습니다. 그때부터 김정민선수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김정민선수 팬카페도 그쯤 가입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부터 김정민선수의 리플레이를 수집하게 되고 그의 플레이를 흉내내고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김정민선수의 리플은 저그를 이기는 리플이 많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정민선수가 저그에게 약하다고 하지만 전 그때 리플들을 보면서 오히려 저그의 암울함을 느꼈습니다.
김정민선수의 무한 베슬, 컨트롤 , 물량  저그한테 절대 약하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김정민선수의 가장 인상깊은 리플들 중에 하나가 제작년 제주 KBK 결승전 손승완 선수와의 경기 리플레이입니다.
정말 리플레이를 보면서 '토스가 어떻게 이겨 ?'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리플레이였습니다. 정말 탄탄한 조이기를 하면서 빠르게 토스를 조여가는 플레이는 지금봐도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그후 2002 스카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임정호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서 정말로 감탄하게 됩니다. 분명 임정호 선수의 너무나도 공격적인 성향이 폐인이긴 했지만 그 불리한 상황을 역전해내는 김정민선수가 엄청나 보였습니다. 그당시 김정민선수가 임정호 선수가 게임을 접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만한 대역전극이였죠.
하지만 제기억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선 2002 스카이배 이후로 김정민 선수를 오랫동안 보지 못했습니다. 1년이 넘는 긴 슬럼프...이제 그가 부활했습니다.
MSL 에서 최인규 , 홍진호, 이윤열 등을 이겨 승자조 결승에선 괴물 최연성선수에게 지긴 했습니다만 이윤열선수와의 최후의 결승티켓을 놓고 벌여지는 리턴매치....기대됩니다.
김정민선수에게 여태까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과거에 그 실력으로 스타리그에서 결승진출을 못해봤다는 겁니다. 2001 스카이배때 임요환선수에게 2:1로 아까운 패배를 기록하고 결승진출에 실패했죠. 그래서 이번에 이윤열선수와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이번엔 반드시 MSL 우승하길 바랍니다!!

* 온게임넷 듀얼 토너먼트에 김정민 선수가 속한 B 조는 스타리그 4강에 들만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군요... 정말 죽음의 조입니다. 그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1년만에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복귀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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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로망은
04/03/12 23:52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07 시절에 지금의 OSL MSL 급의 리그에서 우승 많이 했었죠. 방송리그가 아니고 오래전 일이라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요.
La_Storia
04/03/12 23:56
수정 아이콘
특히KBK는 열었다하면 우승했었죠; KBK만 하면 1200%의 힘을내는 김정민선수;; 특히 제주KBK결승2차전 손승완선수와의 로템에서의 역전승은 3만년조이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경기입니다. 리플로도 돌고있는데요, 꼭 구해서 한번쯤 보시면 김정민선수의 토나오는 3만년조이기가 뭔지 아실수있을겁니다;
풀메탈테란
04/03/13 00:28
수정 아이콘
이 KBK 괴물아! 가 생각나네요. ^^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에서 다시 보고싶습니다. 김정민 선수...^^
FC Barcelona
04/03/13 00:36
수정 아이콘
B 조선수들은 다 보고싶다는 본선에서
리부미
04/03/13 00:54
수정 아이콘
예전 온게임스타리그 3회때까지 시드배정을 받지 않고 유일하게 스타리그 본선까지 오른 선수가 김정민선수라고 정말로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때가 있었죠.. 더 마린 힘내세요!!!!!
FlyHigh~!!!
04/03/13 01:27
수정 아이콘
KBK리플은 보면 토나옵니다

진짜 어떻게 그렇게 단단하게 할수 있는건지;

손승완선수가 다템으로 그렇게 괴롭히고 했는데도 -.-
삼삼한Stay
04/03/13 03:23
수정 아이콘
히로스에료코를 좋아하시죠 김정민선수
제 성격과 닮은점과 배울점이 많아서 참좋아하는선수였는데
제가 좋아하는사람까지 똑같아서 더 좋아졌습니다
He's Romactic Player 낭만스타플레이어 김정민
꼭올라가십시요 그 바라던 스타리그 복귀....무대
GrandBleU
04/03/13 05:36
수정 아이콘
이제 남의 여자가 되어버린 료코 ㅠ.ㅠ 흑흑
아깝습니다. 나이가 몇인데 벌써... 더마린이 그거에 분노해서 성적이 좋은건 아닐까요
스타〃
04/03/13 14:10
수정 아이콘
하하. 료코상을 참 좋아하시죠;
꼭 듀얼에서 스타리그로 올라가시리라 믿어요^-^
La_Storia
04/03/13 19:22
수정 아이콘
정민선수 온겜넷 3연패쯤 하시면;; 료코에게 축하메세지가 올지도!!
(이러면 정민선수 열혈모드 돌입하셔서 우승하실까요;)
kotori_haruka
04/03/13 22:06
수정 아이콘
정민님이 좋아하시는배우는 비비안슈라고 들은 기억이 잇는거 같은데.
정인석
04/03/14 10:31
수정 아이콘
김정민 님은 료코를 좋아하시죠..
정인석
04/03/14 10:34
수정 아이콘
제가 김정민 선수를 처음 보기시작한건 팀리그에서인데요. 당시 최고의 게이머였던 ACE의 최진우선수를 무명 김정민님이 이기셨고 그때 테란이라는 종족이 이렇게 쌨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맵은 아쉬리고 였습니다.
정인석
04/03/14 10: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보기엔 임요환선수보다 김정민선수가 먼저 테란이라는 종족을 알렸다고 생각합니다. 베르트랑선수가 프로토스유저에서 테란유저로 바꾼 이유도 김정민님의 플레이에 반해서 바꿨다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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