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3/12 12:34:21
Name atsuki
Subject 초필살기의 사용시기.


tv에서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벌써 말이 많아지네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행정수반에게 쓸 수 있는 필살기가 터졌습니다.
탄핵소추안 가결이라는.

전가의 보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상황을 반전할 수 있는 필살기의 뜻으로 이해하고 싶은데.

한번 뽑아본 검 맛을 알아버리면, 쉽게 집어넣지 못합니다.
한번 뽑아본 검은. 두번, 세번 더더욱 쉽게 뽑히게 될 것입니다.


글라디에이터나, 벤허따위로 이미지 굳어진 로마제국 전에는
기능이 완벽하게 발휘한다는 전제하에 가장 이상적인 공화국이었습니다. 로마는

결국 그 로마공화정의 발목을 잡은건 국회와 비슷한 '원로원'의 최종권고 난발.
('로마인 이야기'의 작가는 거기서 찾는거 같더군요.)

이제 맛을 알게 된 국회. 앞으로는 어떤 모습일지 참으로 우려되네요.
먼 후에 내 아이들은 어떤 국회의원을 가질까 하고 말이죠.


pgr21에 맞지 않는 글인거 같은데,
정말로 너무 답답해서 써보네요.
제가 아는 게시판 중엔 여기만큼 깨끗한 곳이 없어서^^;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포켓토이
04/03/12 12:47
수정 아이콘
분권형 대통령제니 해서 자꾸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으로만 가려고 하는데, 요즘 제 생각엔 대통령이 아니라 국회의 권한을 축소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같은 것들도 다 없애야 하고 인원도 줄이고 국민소환제도 당연히 실시해야 합니다.
군대로 날라
04/03/12 12:49
수정 아이콘
흠..노대통령님은 아직 승부처가 아니라고 느끼시는것 같습니다..모든 승부수는 총선에 거시는것 같군요; 오히려 승부수를 띄우려고 이미 준비하신듯한 느낌마져 드는데 그리고 헌법제판소에서 그 필살기를 무효화 시킬것이 확실하기 때문에-_- 결국 노대통령의 시나리오대로~~-_-
04/03/12 12:51
수정 아이콘
초 필살기는 최후의 최후에 순간에 나와야 빛이 나는 법....
04/03/12 12:51
수정 아이콘
국민소환제말구 그냥 저글링으로 쓸어버릴 수는 없을까요? 프리즈~~~~
베르커드
04/03/12 12:54
수정 아이콘
고스트와 누클리어 사일로만 있으면 됩니다
강용욱
04/03/12 12:56
수정 아이콘
플토 유저는 아니지만, 스톰으로 지지고 싶더군요.
04/03/12 12:57
수정 아이콘
지하로 숨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저글링 한부대씩 붙여서 끝까지 추적해야 합니다.
강가딘
04/03/12 12:58
수정 아이콘
너무들 감상적이십니다.. 한명당 울트라한마리씩 맨투맨으로 붙입시다..
GrandBleU
04/03/12 13:21
수정 아이콘
메딕 붙여주고 메딕 옷벗길 때 사진 찍어서 인터넷에 뿌리죠
GunSeal[cn]
04/03/12 13:33
수정 아이콘
강가딘//배틀에 울트라 붙이면 안되죠...ㅋ (퍼벅~%$#@)
포켓토이
04/03/12 13:46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비법을 생각했습니다. 20/30대의 투표율을 올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 50/60대 분들의 투표율을 낮출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같아선 부모님들 표도 끌어오고 싶지만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고 해도 정치얘기를 하게 되면 대화가 안된다는걸 경험으로 깨달았습니다.
일단 부모님들부터 투표장으로 향하시는걸 막으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해외여행을 시켜드리는 것입니다. 그게 안되면 어떻게든 이벤트를 마련해서 부모님들의 관심을 투표장에서 멀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동네잔치를 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평소 심심하셨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위안도 되고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바두기
04/03/12 14:21
수정 아이콘
포켓토이님 장난치고는 너무 파쇼적이군요. 부모님들의 투표를 막다니요.
GrandBleU
04/03/12 14:35
수정 아이콘
그 방법 보다는 어렵지만 설득시키는게 몇배나 더 효과적인게 아닐까요? 그리고 더 건설적인거구요. 어차피 재미로 적으신거죠?
Marine의 아들
04/03/12 15:01
수정 아이콘
정치라는건 부모자식간에도 설득이 안되는겁니다-_-;;
그리고 장난인데 파쇼 운운하실것까지야..
04/03/12 15:38
수정 아이콘
포켓토이// 아무리 사태가 이 지경이 되어도, 투표를 막는 건 장기적으로 보면 최악의 선택입니다..라면서도 님 의견에 공감하는군요-_-
04/03/12 16:47
수정 아이콘
탄핵이라는 것이 자주 뽑히는 카드가 되면 안되겠지요^^; 하지만, 다음 번엔 이번보다 더 쉽게(다음이 있다고 한다면;) 뽑히겠군요.

ps
포켓토이 //
장난으로 쓰신 댓글이길 바랍니다.

아니라면 상당히 문제가 되는 발언이라고 보이네요.
04/03/12 18:06
수정 아이콘
포켓토이님의 댓글은 정말... ^-^;;
님 의견에 끄덕거리고는 싶지만 역시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42 그녀(女)를 기다리며... - 냉정과 열정의 차이 <수정 판> [7] lovehis4692 04/03/12 4692 0
2841 가장 가슴이 아픈 건... [14] 섹쉬한 뇌2849 04/03/12 2849 0
2839 예전 "서인"님의 글이 떠오르는 오늘... immortal2926 04/03/12 2926 0
2837 쓰기기능 생긴후 첫글 3대테란 조진락 3대플토..(?)의 대전전적 [19] 오청환3763 04/03/12 3763 0
2835 [알림] 정치 이야기는 금지 합니다. [41] homy6398 04/03/12 6398 0
2834 [RoSie의 중얼거림] 맵핵에 대한 인식전환. [28] 케샤르3407 04/03/12 3407 0
2833 [잡담] 초록색을 준비하는 우리네 농촌... [7] 낭만드랍쉽3463 04/03/12 3463 0
2831 베틀넷에서..맵핵사용유저가얼마나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101] 아름5878 04/03/12 5878 0
2827 여기는 매트릭스, 나라는 국민의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의 것이었다. [77] 단수가아니다.4070 04/03/12 4070 0
2825 초필살기의 사용시기. [17] atsuki2938 04/03/12 2938 0
2822 노무현 언론, 그리고 국민. [179] 석현6148 04/03/12 6148 0
2818 저그를 빛낸 저그의 프로들..2편 .. [9] Art.P[M2M]2879 04/03/12 2879 0
2817 [도움글][2-3회] 영어가 GG칠때까지! [20] 하와이강4848 04/03/12 4848 0
2815 [축구이야기] 아..눈물과 환희가 교차되는구나..ㅜㅜ..^^; [21] 기억의 습작...3142 04/03/12 3142 0
2813 김철민 캐스터 화이팅! [7] 흐음3875 04/03/12 3875 0
2812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의 묘한 관행? 징크스? [12] Hound.jy4573 04/03/12 4573 0
2811 한 맺힌 역사...또 다시 반복되는가 [44] 체스터4459 04/03/11 4459 0
2810 제가 발견한 스타리그 징크스 [3] 프로토스광팬2903 04/03/11 2903 0
2809 저그를 빛낸 저그의 프로들.. [7] Art.P[M2M]4253 04/03/11 4253 0
2808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8] 진공두뇌3105 04/03/11 3105 0
2807 [자랑질] 스트라이다를 아시나요? [18] 세인트리버3250 04/03/11 3250 0
2806 [소설] 삶은 달걀, 그리고 블랙홀 [6] Bar Sur3552 04/03/11 3552 0
2805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참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되는 군요. [6] 랜덤테란4933 04/03/11 49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