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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12 12:09:10
Name 석현
Subject 노무현 언론, 그리고 국민.
에구 쪽글 삭제한다는게 전체 글 삭제해서...다시 쓰네요. 아까 복사해둔게 있어서

근데 그세...탄핵안 가결되었네요.....앞으로 어떻게 될지....내가 정치에 둔감하다는게
이상하게 죄책감이 듭니다... 집이 힘들어도, 부모사정 몰라주는 나,, 나라가 힘들어도
그 의미를 잘못 깨닫는 나..... 내가 어릴때 존경하던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는데...


--------------------------------------------------------------------------
우선 참고로, 전 노무현대통령에 대해 호의는 있지만, 노사모가 아닐뿐더러, 노사모가 뭐
하는데 인지도 잘 모릅니다. -_-;  

어제 노무현대통령의 탄핵 정국 관련 회견을 들었습니다.


사실 그다지 관심은 없었는데, 독서실을 가는 버스에서 들려서 듣다가, 버스에서 내린후
워크맨을 꽂고 계속 듣고 싶어서 직접 들었습니다.


들으면서 첫번째로 느낀건 노무현 대통령이 정말 목소리가 좋더군요-_-; 아무나 대통령
이 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노무현대통령이 말을 논리적으로 잘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건, 너무 국민의 정서에 호소하려고 든다는 생각을 들었고, 또 자기형과 관
련된 부분에서 굳이 남사장 이름을 댈필요가 없는데, 쓸데 없이 이름 대어서, 사고를 일으
킨 점이었죠...

어쨋튼 노무현대통령의 대답을 보니, 노무현이 과거의 권위주의적인 대통령에서 탈피하
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느꼈구, 오히려 사람들이, 과거엔 권위주의적인 정부에
서, 권위에 눌려 당시 대통령의 엄청난 비리를 지적하지 못했지만(과거 정부는 검찰부터
잡았죠.

그래서 대통령 비리가 재임도중 드러나기 힘들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에게는 그에 비하
면 훨씬 적은데도, 지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노대통령은 이 비리로
인해서 심판할려면 심판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사회가 그런 사회라고 말하
더군요..... 아무튼 ..맘에 쏙드는 발언도 몇개 있더군요.

탄핵에 대해서도, 선관위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명료하게 밝힌거 같네요.

다만, 총선과 자신의 재신임을 연관시킨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많을듯 싶네요. 거기에 대
해선 제가 어떻게 말할수 없긴 하지만,... 노무현대통령이...현실적인 방안이 이거밖에 보
이질 않는다구 하는데......-_-; 전 정치현실이 어떤지, 그 판에 직접 뛰어들지 않은지라,
잘 몰라서 어떻게 얘기할수 없겠습니다.

아무튼 그 발표를 쭉 듣고,,, 노 대통령이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고, 또 과거의 대통령과는
달리,, 가능한한 원칙에 입각하고, 법치주의에 입각한 정치를 열어나가려 하고 있다는 생
각을 했습니다.(물론 제 생각이 너무 순진한걸수도 있고, 잘못된걸수도 있다는 점 인정합
니다. 전 아직 정치를 잘 모릅니다.)

그림

(과거의 대통령제의 관행과 현실)  -  (현재 노무현의 방향)-  (이상적인 법치주의)

이런 그림을 그린다면, 야당에서는 항상 '이상적인 법치주의'의 관점에서 노무현대통령을
비판합니다.  물론 이런 비판은 당연 있어야 하고, 그러한 것이 야당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권위주의적이었던 현실에서, 지금의 현실이 얼마나 긍정적일수 있는가에
대해선 거의 평가가 없습니다. 물론 노사모와 열린 우리당에선 이런 평가를 하죠.

한나라당...김영상정부시절, 총선때 김영삼대통령에게 돈과 후원 양면적으로 엄청난 지원
을 받았던 당이, 지금 돈한푼 열린우리당에게 지원안하는 노무현대통령 정부에게... 엄청
난 정치적 중립성을 깨었다고 호들갑거립니다.

물론 노무현대통령이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통령은 나라 원수의 지위....그 한마디 한
마디의 영향력을 생각하건데, 노무현대통령의 특정당 응원하는 발언은 삼가하는게 좋겠
죠. 그리고 야당은 대통령의 그런 잘못을 지적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관위도, 조심해달라
고 권고했습니다.

근데,, 야당 의원들의 발언을 보면 정말 정치에 대해 냉소적으로 되게 됩니다..비판은 날카
로우면서도 겸허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노무현대통령이 독재정치를 하려고 한답니
까?

대통령이라는 최고원수가 독재정치를 한다는데, 어떻게 의회는 정부로 부터 그렇게 자유
로울수 있으며, 또 탄핵안이 그렇게 쉽게 발의된답니까? 그리고 선관위는 어떻게 대통령
에 대해 지적하는 입장을 그렇게 당연한듯이 내세울수 있고, 언론은 그렇게 노무현대통령
을 까대도, 어디 다치는 언론 하나 없습니까?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의 탄핵안이 발의되었다는 것은, 의원이든, 대통령이든, 누가 문제
가 있고, 자질이 부족하든 상관없이.........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시스템(입법부가 행정
부 견제)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제, 탄핵안 표결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싸이트에 들어갔는
데, 들어가서 놀랐습니다. 전 두 신문이 어떤 입장인지 잘모르는데.... 똑같은 발언에 대한
건데,, 그 신문을 통해 보는 것과, 직접 들은 것이 그렇게 느낌이 다르더군요...

신문의 헤드라인 기사가 대우사장이 투신자살한 것이었고, 다음 기사가 노대통령이 사과
안한다는 거였고, 다음 기사가, 노대통령이 재신임과 국민투표를 연계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야당의원들이 반응을 실었습니다.

이건 분명히 왜곡입니다. 물론 사실에 기반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나열한건 분명히 왜곡
한겁니다. 이번 탄핵사유와 직접 관계된 것에 대한 것을 첫 헤드라인에 실고, 거기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걸 차례대로 나열하더군요.


.... 아무튼 이번 대담과 신문을 통해서 느낀건, 첫째로,,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약간의 호감
과, 둘째로 언론을 접할때는, 언론말 그대로 들으면 안되고 약간 거리를 두고 봐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2차자료보다 1차자료를 직접 접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한사람의 작은 인간일 뿐이고, 경험도 부족하고, 성숙하지도 못해서 ,지금까지
의 저의 의견이 잘못될수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얼핏 직접듣지도 않고, 무조
건 선입견과 고정관념, 그리고 주변 시류에 따라 '에휴.. 저 대통령,,또 저모양이야..'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든, 대통령의 대담은,,,이 나라의 국민이라면 직접 듣는게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직접듣고, 지지를 하든지, 반대를 하든지..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의견이
다를겁니다. 하지만, 이게 민주주의이고 열린 사회입니다.


뭐 언론 싸이트 찾아가면 녹화된거 찾을 수 있을겁니다..

다음으로, 총선과 재신임과의 연계...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노무현 대
통령의 이 생각 자체는 동의 합니다. '대통령도 정치인이고, 자신의 정국 구상을 밝힐수 있
다.' 여기까지 동의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면 자신에게 힘을 실어줄수 있고, 응원해달라고 했습
니다.

이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답을 내리긴 힘들지만,,,,, 어디까지나 선택을 국민에게 맡겼
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은 이게 권력분립을 침해했다. 행정부의 입법부 간섭이다 어쩠다 하는 거 같은데..이
게 어째서 간섭인지 모르겠습니다. 입법부는 지금 행정부를 견제하는 모든 수단을 다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탄핵이죠..그리고 행정부는 거기에 수긍하고 있습니다.

근데.....의원들이 착각하는게 하나 있는데. 자신들의 권한의 근거는 자기가 잘나고 뛰어
난 인재이고, 남을 평가할 능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국민이 맡겼기 때문이라는 거죠. 그들
의 권한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겁니다. 입법부가 행정부를 간섭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
들이 국민의 대표기관이라는 점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자기 자신의 정치적 구상을 말했고, 그것을 국민에게 맡긴겁니다. 입법부
의 운명도, 그리고 입법부에 의해 견제를 받기도 하고, 또 힘을 받을 수도 있는 행정부의
운명도 국민에게 있다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국민의 투표에 따라 대통령을 평가해서 힘
을 싫어질수도 뺄수도 있다는거 아닌가요?

야당의원들은 노무현대통령이 자신의 지지도와 국회의원 선거를 연관시킨다고, 뭐라고 하
지만, 여당의 의석수와 대통령의 힘과는 당연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건 정치에 관심있으
면 누구나 아는 일이고, 그건 대통령이 연관 안시키려 해도 연관되는 겁니다.

에휴, 어떻게 말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난 국민에게 맡겼다는거 자체가 기분 좋네요.
지금까지는 노무현대통령의 특정 정당 지지 발언에 관한 얘기였네요.


하지만, 자신의 재신임여부와 총선결과에 따라 중대한 결단을 내린다는 것은.....경솔한 발
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열린우리당 비지지'-> '우리나라 대통령의 사임'

이라는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는데...이건 네티즌이 들고 일어나 비판해야 할듯 하네요.
행정부 수장의 사임여부가,,,,,,총선과 연관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에구 횡설수설이 된거 같네요..그럼 간단히 요약하자면,

우선 노무현대통령의 특정당 지지에 대해선 그렇게까지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의 권력 내려놓기에 대해선 아주 지지하고 싶습니다. 대통령이 권력
을 내려놓으면, 결국 힘은 제대로된 법치주의 사회라면 국민의 투표와 선거에 돌아가게 됩
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은 왠지 국민들의 참여가 높을거 같습니다.. 이게 노무현대통령이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적으로 봅니다.

다만 노무현대통령의 총선과 자신의 재신임연계는 문제있다고 보고, 구차하더라도.-_-;
그 발언은 철회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총선에 왜곡이 생길거 같습니다.
또 남사장 발언은 심했습니다. 권력 실세가 되어도, 개인적 특권은 없다고 천명하는것은
좋았습니다....근데..굳이 그런 중요한 자리에서,,,,특정인의 이름을 댄다는 것은,,악의가
없었다면 아주 경솔한 언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1인 2표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를 위한 지지정당을 뽑는거죠.
전,,, 지역구 의원은 약간 알아봐서 정당과 관계없이 맘에 드는 사람 찍을 예정이고, 비례
대표는 맘에 드는 정당 찍을 예정입니다..

근데..이게 궁금하네요.. 국회의원 선거때마다, 정당을 보고 찍어야 할지, 사람을 보고 찍
어야 할지.....한 의원에게 정당이 끼치는 영향력이 얼마인지 잘 모르니..궁금할수 밖에...

아무튼 총선은 반드시 참여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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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2 12:09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글 전체가 사라져서 놀랬습니다 ㅡ ㅡ;;;
04/03/12 12:10
수정 아이콘
아..한가지더.. 애국청년님..지적 고맙고요...
그리고 포켓토이님 ^-_-^ 꼴통스럽거든,,,꼴통스러운면을 지적해줘서 바른 의견 제시해주세요.. 무조건 욕만하면 기분만 나쁘고,, 또 꼴통스러우면 어디 게시판에 글도 못씁니까? ...-_-;
라이디스
04/03/12 12:11
수정 아이콘
이런 웃기지도 않은 일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는군요.
어떻게 돌아갈런지... 결국은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안보이는데 말입니다.
그들 입에서 '국민' 어쩌고 하며 '국민'을 계속 언급하는데 정말 닥치라고 말하고 싶네요.
자유지대
04/03/12 12:13
수정 아이콘
누구말대로 역사는 반복되나봅니다. 4.19의 승리로 얻어낸 민주주의의 뿌리가 1년만에 5.16으로 작살이 났듯이 12.19로 얻은 국민의 승리가 3.12 오늘 날로 다시 작살나는군요.
일설에는 갑작스런 탄핵의 대세가 친일파 척결법과 관련되있다는 예기가 있습니다. 통과시 누더기된 관련법이 총선후 열우당에 의해 재개정될것을 두려워한 기득권층의 위기의식의 발동이라는 것이죠.

암튼 원인이 어디에 있던 역사의 후퇴라는 사실은 변하지않을 겁니다.

참고로 지금 현주가가 32포인트 빠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오전 순매수 190억 (11시50분기준)에서 탄액안 발효후 102억 순매수로 순식간에 90여억의 팔자로 돌변했습니다. 얼마나 국가의 앞날을 어렵게 보는지 알수있습니다.
GrandBleU
04/03/12 12:15
수정 아이콘
열받죠 무지 열받죠. 역대 대통령중에 노무현만큼 적게먹은 --; 대통령도 없는데 여태까지는 쪽도 못쓰다가 지네 비리 밝혀지니까 이회창 버리고 대통령까지 갈아버리는 무서운 야당 대단한 나라죠.
나라안조차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면서 미국과 일본을 능가하고 중국을 견제하겠다고? 염병
04/03/12 12:15
수정 아이콘
댓글달고 있었는데;ㅁ; 누르니까 원본글이 없다는 말...두둥~

일단, 가결된 것..할 말이 없습니다.
대통령도 국민이, 정치인도 국민이 뽑은 것이기에 자신 부터 반성을 해봐야겠습니다. 이번 탄핵안 가결은 국민들에게 '무관심이 아닌 올바른 참여' 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보여주는 선례가 될 듯 하군요.

더불어서, 노무현 정권의 앞으로 진로는 정말 깜깜하네요. 헌재에서는 통과되지 않을 일이기 때문에 다시 수복한다고 해도, 대통령의 입지는 정말 제한적이 되기에..

후우..

ps - 아까 삭제된 글에서 포켓토이님께 질문합니다.
어떤 글이 그런식으로 뒷치기 글이였습니까?
그리고 pgr이 조선일보 안티사이트입니까? 그에 대한 비판이 없으면, 애독자가 되는 것이고, 조선일보를 애독하는 사람이면 나쁜 겁니까?

(저는 조선일보도 보고, 또 다른 것도 여러가지 봅니다. 하루에 4~5개의 신문의 정치-사회-경제면은 항상 읽습니다. 그것은 어느 보는 신문들이 잘나서도, 유식한척해보려고도 아닌, 현실을 직시하기 위함입니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말이죠)
포켓토이
04/03/12 12:16
수정 아이콘
석현님/XX하다는 표현은 석현님 글에 대한 감상이 아니었습니다. 평소 PGR 일부 회원들의 정치색에 실망하여 때마침 정치관련 글이 올라왔기에 몇자 적었을뿐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발언들에 대해 일일이 반응하는 것은 참고 있습니다. 너무 입장차이가 나면 말할 거리도 없는데다가 말싸움으로 번져서 삭제당할뿐이죠. 어차피 정치적인 의견이 틀린 경우 설득이 거의 불가능하다는건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04/03/12 12:23
수정 아이콘
포켓토이님/그것 맞는 얘기인거 같습니다. 정치와 종교..이 얘기는 정말 입장이 틀리면, 설득이 불가능하죠. 둘이 전제자체가 다를 경우가 많으니까요....근데....혹시 어떤 다른 의견 있으면. unicoon2@hanmail.net 에 보내주시면.^^ 그럼 고맙게 받을게요.. 전 아직 특별히 형성된 고정 견해가 없네요.. 다만 언론이란 창구가 믿을만한게 못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게 아쉽네요.
포켓토이
04/03/12 12:28
수정 아이콘
환타님/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뭣합니다만, 탄핵 찬성하시는 분들도 있군요. 답답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제가 글재주도 부족하고 리플이란 형식을 통해서 조선일보의 해악을 일일이 설명드리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만약 환타님께서 조선일보를 옹호하시는 입장이라면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조선일보에 대해 특별한 감정이 없이 그저 신문의 하나정도로만 생각하고 읽고 계신다면 조선일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로 몇개의 글을 추천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3/12 12:29
수정 아이콘
선거만 하자... 선거만...
04/03/12 12:31
수정 아이콘
포켓토이 //
혹시 제 이야기라면 찬성아닙니다. 아주 강력 반대도 아니고^^;
음, 일단 제가 좀 따지듯이 쓴듯해서 혹시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__)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정치면을 제외하고는 컨텐츠 적으로 우수한 신문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악감정까지는 아니지만 좋은 시각은 아니라는 게 현재 저의 시각이죠.(조선일보의 나쁜 점에 대한 글들은..꽤나 많이 읽어봤습니다^^; 그들의 잘못한 점도 잘 알고 있지만, 제가 아주 해악하게 보지 않는 것은 좀 더 긍정적인 사고로 거대신문인 조선을 폐간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면 좋게 바꾸는 입장이 되고자 하는것이라 그런거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강가딘
04/03/12 12:31
수정 아이콘
Return Of The N.ex.T님,,, 저역시 이민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습니다...
04/03/12 12:3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민가고 싶습니다. 해외취업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04/03/12 12:37
수정 아이콘
청년들... 나하곤 상관없는 문젠데 혹은 찍어봤자 그게 그거야란 생각
위험천만하고 철없는 생각입니다. 여러말하지 않겠습니다...
Connection Out
04/03/12 12:39
수정 아이콘
이민갈때 가더라도 투표는 하고 갑시다.
강가딘
04/03/12 12:40
수정 아이콘
격앙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특정인, 특정당에 대한 호불호를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한 가족의 가장으로써, 한 아이의 아빠로써, 더 이상 이런 나라, 이런 정치에 나와 내 가족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오는 4월 15일에 꼭 투표합시다.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불타오르는 지금의 감정을 투표로 보여줍시다.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04/03/12 12:44
수정 아이콘
저도 능력만 된다면 이번 총선 결과 봐서 이민가고 싶네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변화의 기미가 보인다면 포기 안해야겠죠
04/03/12 12:45
수정 아이콘
탄핵이라니요. 도데체 누가 누굴 짜른다는 겁니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우리 국민들 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국민들의 의견이랍디다..참나..
부재자신고 꼭 해서 투표하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일입니다. (헌법재판소에서 제발 부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moelsol
04/03/12 12:49
수정 아이콘
근래 사장님이 새로 바뀌었습니다. 그 후에 벌어지는 각종 변화들.. 실효성 없는 전시성 정책들.. 팀장급들의 판 다시 짜기와 줄대기.. 온갖 부화뇌동과 눈치보기는 저희 사원들에게는 한편의 코메디나 다름없었습니다.
국민들 심심할까봐 이제는 아주 국가 단위로 코메디를.. 그것도 비극적 코메디를 보여주는군요. 회사든.. 국가든.. 우리 사회의 수준이 아직 이것밖에 되지 못하나 봅니다.
(투표는 물론 하겠지만.. 투표날 되면 유독 미적거리는 여친의 친구들에게도 전화해서 독려하겠습니다. -.-;;)
정지연
04/03/12 12: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사건이 거꾸로 약이 될거 같습니다. 국민이 이번 사태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한층 더 성숙해져서 다음 국회에서는 절대 이런 일이 발생시키지 않을 사람들을 뽑아줬으면 좋겠습니다..
Diffwind
04/03/12 12:56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를 보니, 드디어 올것이 왔다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도 진정한 민주주의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선진국에서나 있었던 국회의 탄핵안이 통과되다니... 너무 기쁩니다. 반명 예전과 마찬가지로 몸으로 국회를 막으려는 사람들..참 한심하고 어이가 없더군요..그런 인간들은 좀 이제 생각좀 바꿔야 하지 않나 싶음.
04/03/12 12:58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어이없군요. 이런게 민주주의라니... 흠흠
Diffwind
04/03/12 12:59
수정 아이콘
그럼 어느것이 민주주인가요? 국회에 상정된 안건을 몸으로 막아서 통과못시키는것이 민주주인가요?
Diffwind
04/03/12 13: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탄핵안이 통과되었다는 것보다 아직도 이 21세기에 우리 국회에서 완전히 막가파식으로 몸으로 의장을 못오게한다던지, 국회를 막는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국회의 업무를 막는것이 외국인들에게 쪽팔리네요.
04/03/12 13:02
수정 아이콘
Diffwind/ 이것 보십쇼? 선진국에서 탄핵 통과된적 없는데요. 100분 토론 보니깐 기껏 예로 드는게 필리핀이 탄핵해서 국가 발전했다더군요. 일인당 국민소득 1000불의 압박인 나라가, ㅡ ㅡ 미국은 120년 이상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탄핵된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만큼 중대한 일이란 말입니다.
04/03/12 13:03
수정 아이콘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저들의 의견이 국민의 의견입니까?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반대가 60프로 이상이었습니다.
열심히 살래요^
04/03/12 13:05
수정 아이콘
긁어 부스럼이라고 하죠. 국회의원들도 쓰레기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실책도 상당부분 차지합니다.
04/03/12 13:05
수정 아이콘
Diffwind 님 보시죠. 그런건 외국인들한테 쪽팔리고, 친일에 군사독재에 빌붙어 기생했던 정치인들은 안쪽팔린가보죠? 탄핵, 다 좋거든요. 근데 그 탄핵 사유가 말이나 되는 얘긴지.
<embed src=mms://liveis.vod.nefficient.co.kr/liveis/upload/tanhekwhat.wmv>
위의 태그 복사해서 한번 보시고 한번 잘 생각해보시지요. 남들이 예스할때 노 하는게 용기이긴 한데, 그게 아주 멍청한 일이기도 하거든요.
Diffwind
04/03/12 13:05
수정 아이콘
노노.. 미국에서 탄핵된적 있습니다. 뭘 알고 말씀하셨으면 좋겠네요. 참네. 그리고 자신과 의견이 틀리다고 그렇게 반말하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04/03/12 13:05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황당하군요. 이번 탁핵의 법적이나 정당한 근거가 있나요? 그 근거에 따라 몸으로 막을 수도 엎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번도 없었던 탄핵이 성사되었다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되었다는 것은 황당한 말이네요. 이번 탄핵의 사유에 크게 동감하시나 보네요..-_-;;
04/03/12 13:06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닉슨은 탄핵 발의중에 사임한 경우입니다. 탄핵으로 하야한 대통은 없습니다.
포켓토이
04/03/12 13:07
수정 아이콘
Diffwind님/이곳은 님같은 분이 장난으로 리플을 달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해서 게시판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더이상 악플로 물의를 일으키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고의성이 보이는 악플은 삭제대상입니다.
빛나는 청춘
04/03/12 13:07
수정 아이콘
Diffwind// 전 Diffwind님의 의견이 나랑 다르다는 식의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탄핵이 진정한 민주주의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letina님께서도 저와 같은 의미를 두고 님의 말을 어이없다고 생각하신거 같습니다. 저도 역시 Diffwind님 처럼 몸으로 막으려는 국회가 한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라는 의미는 납득할수 없군요.
04/03/12 13:07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탄핵 발의중에 사임한 경우는 있어도 탄핵된 적 있는 대통령은 아무도 없습니다-_-; 뭘 알고 말씀하시라니 말이 심하네요. 사과를 듣고 싶습니다.
04/03/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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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wind님의 글은 악플은 아닙니다만, 어의가 없습니다.
무엇때문에 탄핵이 잘된건고, 제대로 된 민주주의고, 우리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탄핵되니까 기쁜가요? 어의없네요. 자신의 의견이 남들과 틀린건 잘못이 아니지만 거기에 알맞는 근거를 대주세요.
04/03/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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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wind님 님이 좋아하는 오늘 벌어진 실체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법을 위장한 폭력이요, 쿠테타입니다. 허참..
포켓토이
04/03/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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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wind님의 리플은 게시판에 소요를 일으키기 위해서 악의적으로 쓴 전형적인 악플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할만한 사안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반대의견을 전혀 논리없이 내세우고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는 변태적인 악플입니다. 무시하거나 초기에 삭제하는게 여러모로 유익합니다.
Diffwind
04/03/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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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nemy님/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사임되었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탄핵안이 통과되었다고 썼죠. 그리고 탄핵안이 통과된적은 미국에서도 2번이나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 탄핵안이 확정되어서 대통령이 하야한적은 없어도요. 또한 님이 먼저 '이것 보십쇼' 라고 반말조로 가지 않았나요?
스톰 샤~워
04/03/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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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Diffwind 님은 이번 사태로 인해 너무 심한 충격을 받은 나머지...
볼드모트
04/03/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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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자꾸 강도, 강간, 살인범이 잡범보고 인생 똑바로 살아라 하고 훈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진짜로 탄핵되야 할 사람들이 누굽니까??? 대통령입니까? 당나라당 하고 민좆당 의원들입니까?...
04/03/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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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wind님, 아직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군요.
지금 님한테 의견이 틀리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고, 의견이 틀리면 그에 맞는 논거, 사실을 대야하는거 아닙니까. 무작정 탄핵되서 민주주의가 실현된다고 밑도 끝도 없이 얘기하면 그걸 대체 누가 지금 상황에서 수긍하겠습니까?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런 걸로 튀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생각을 잘 정리해서 쓰시지요.
Diffwind
04/03/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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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토이님/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알수가 없군요. 전 분명히 이번 사태를 환영하는 입장이고 님은 그 반대입장입니다. 님은 그 반대입장을 표명해도 되고, 전 제 입장을 표명하면 안된다는것인지요? 막말로 이것이야말로 민주주의에 반하는 것 아닌가요?
04/03/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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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보십쇼가 반말조로 느껴진다니 유감이네요.
04/03/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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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민주주의가 아니고 대표적인 중우정치라고 부르고 싶군요. 아테네를 멸망으로 몰고간 중우정치 말입니다.
04/03/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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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을 찬성하는 다수가 있었고, 탄핵을 반대하는 다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존중하는 분위기였으면 합니다.

탄핵이 가결된 직후 "이민을 가겠다" "쓰레기 같은 국회의원이다" 라는 말이 나오는만큼 노무현 당선 당시에도 "이민을 가겠다" 라는 말이 있었죠.

정치에 대해선 말을 아껴야겠군요 :)
방탕자객
04/03/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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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wind// 님...노무현대통령의 탄핵이유를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전 그것만 듣고 싶습니다. 님께서 탄핵되서 기쁘다고 하셨는데, 어떤점에서 기쁘신지도 더불어 말씀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볼드모트
04/03/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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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월 총선에서는 정말 제대로 된 탄핵이 어떤 것인지를 국민들이 똑똑히 보여줄 필요가 있겠군요...제가 볼 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자충수일 뿐입니다...그분들이 상황 판단이 잘 안되시나 봐요...
은현이
04/03/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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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라는 단어의 뜻을 과연 그사람들이 알고 있는지 묻고 싶을 뿐입니다. 과반수의 표를 못얻어서 대통령이 아니라고 떠들더니 이젠 60%이상의 국민들이 원하는 탄핵반대를 그들은 그들의 밥그릇에 이용하고 말았습니다.눈물만 나올 뿐이네요. 권위에 위축되어서만 살아야 했던 지난날로 회귀하지 않을지 걱정이 될뿐입니다.
핑크재훈^^
04/03/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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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의 탄핵을 찬성하는 여론이 30%를 넘었고, 노통이 사과해야 했었다는 의견은 70%가 넘었었습니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느낀건...

멍청한 대통령, 꼴통 국회의원, 불쌍한 국민... 이런 생각입니다 솔직히.
Marine의 아들
04/03/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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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참에 지역감정도 없어지는 건 아닐까요?+_+
위기가 곧 기회라고,
오~ 이것 참 흥미진진해 지는데~

후비고~
ZetaToss
04/03/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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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wind님/ 탄핵된적 있다 와 탄핵안이 통과된적 있다 는 엄연히 다른겁니다. 사임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므로 사임되었다는 말은 맞지 않는 거구요.. 자신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라신다면 정확하게 적어주셔야 악플러 소리 안들으실 겁니다. 자신이 한말에 대해서 말바꾸기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BoxeR'fan'
04/03/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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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은 설득력이 있는 근거야 있어야 빛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주장만 내던진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쌍한 국민들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릅니다...
꼴통 의원들도 우리 손으로 선출한 사람인데.......다음에는 똑똑한 국민이 됩시다..
04/03/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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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 이곳에도 아르바이트를 투입하는 모양입니다.
04/03/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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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인터넷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80~90%는 노무현대통령에게 호의적이라는 느낌은 지울수 없군요..

그리고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은 잘하는게 거의 없네요.. 모든 대통령이 말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대통령보다도 잘하는게 전혀 없군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하고 지금까지 돌이켜보면 ..노조가 난리치고..(확실히 늘었죠..해외에선 선을 정해놓고 하죠..우리나라에선 완전 개판이지만..)경제도 어려워 졌었고.. 전혀 잘한게 없다고 봅니다.. 말로만 말로만 하는 정치를 했죠.. 노무현 대통령.. 동정심에 호소하거나..(이게 말이나 될런지..될대로 되라지 하는 심보인가 계략인가는 의문이지만..)정말 말로만 하는 정치는 제발 여당이건 야당이건 다들 싸그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뭐 이렇게 여기서 열내고 싸운다고해서 전혀 달라질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탄핵안은 또다른 탄핵안을 낫겠죠.. 다음 대통령도 탄핵안 받을것이고.. 그다음도 보나마나 뻔합니다만.. 정말 이도 저도 아니네요..
반대도 하면서 찬성도 하는 탄핵안입니다..
무계획자
04/03/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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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wind님 신문 안보시나요? 뉴스 안보시나요?
탄핵안 발의와 탄핵안 가결은 다른 겁니다.
엊그제 3월 10일 있었던 탄핵안 발의는 미국에서도 두번 있었습니다.
오늘 3월 12일 일어난 탄핵안 가결은 미국에서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미국에선 이 탄핵안이 부결 되었죠.
이런 미국의 역사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미국식 민주주의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심각한 사태가 일어났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계신 듯 합니다.
04/03/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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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한나라당 아르바이트보다 노무현 아르바이트(자발적으로 하는거겠죠) 훨씬 많다고 느끼는 바입니다.. 제가 보기엔 온통 한나라당 비판 소리밖에 안들리거든요.. 이런소리 했다가 한나라당 알바 소리듣겠네요...^-^;;;
솔리타드제이
04/03/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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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을 비판한다고 노사모 사람들은 아니죠..
잘못생각하시고 있군요..
우리가 실망하는건 정치인들의 쑈죠....-_-;;...
그리고
04/03/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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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대단하죠.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은 아니다 라고 했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몰아가버렸죠 -_-
04/03/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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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현님// 이제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지 갓 1년 지났습니다. 그동안 쌓여져 있던 부정부패와 비리 그리고 경제적인 과오들이 1년만에 해결되리라고 생각하셨던건 아니겠죠? 누구라도(심지어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중 한명인 루스벨트라도) 지금과 같은 우리의 현실을 단 1년만에 고쳐놓기란 불가능할것입니다. 한 국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동네 슈퍼마켓을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에게 보장된 임기가 5년입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그 반 정도는 주시해줘야 하는거 아닐까여? 님께서 말씀하시는 논조는 전형적인 양비론으로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04/03/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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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현님// 다음 대통령이 탄핵받을만한 일을 저질렀다면 그도 탄핵을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지금의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사유가 과연 탄핵되어야 할만큼 중대한 내우외환에 버금가는 중차대한 일이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월현님의 윗윗댓글에서 보여지는 말씀은 결국은 정치혐오증으로 이어져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마찬가지야"라는 결론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말씀으로 보여집니다.

탄핵될만한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고, 국회의원수만을 믿고 이런 폭거를 자행한 국회의원들을 뽑은 저희들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럴때일수록 양비론이나 정치혐오증에서 벗어나 정말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책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이번 총선에 꼭 참가해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게 선행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
04/03/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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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국민 대다수가 이번 탄핵에 반대했었죠... 민주당홈페이지에 탄핵관련 폴에서도 70%가깝게 탄핵반대란 결과가 의외로 나왔을 정도였구요... 국회의원은 비이성적이지만, 국민은 지극히 이성적이다라고 생각되네요 -_-;;
영혼의 귀천
04/03/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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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을 결의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것을 몸으로 저지하려 하는 열우당, 애초에 사건의 불씨를 당긴 노대통령(사실 그의 발언은 너무나 극단적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더 잘하고, 더 못하고의 차이는 있지만... 저는 모두 다 믿음이 가질 않네요. 저 자신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정치에 대한 불신이 워낙에 강한지라...
핑크재훈^^
04/03/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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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의원이 계속 경고를 했죠. 노통의 발언에 대해서... 당적을 두지 않고도 총선에서 계속 국민들에게 일방적인 포스를 강요한 건 분명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런 판결이 나왔지 않았나요-_-;;
그럼에도 어제 인터뷰에서.. 또한번 4.15 총선으로 재신임을 받겠다... 1/10이 넘어 1/8수준으로 선거자금 수사결과가 나왔음에도 그중에 몇억은 인정 못한다... 그러므로 1/10이 맞다-_- so, 대통령직 못내논다... 어제 인터뷰에서 대통령 산수하는거 참 웃기더군요 솔직히--

너무 경망스럽습니다. 말만 앞세우고 동정에 호소하고... 지켜진건 거의 없고... 국가의 통수권자로서는 아마츄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네요... 탄핵건은 참 안타깝지만, 무조건 일방적으로 국회에 책임전가하는건 동의못합니다. 노통은 착하고 깨끗한데 민주한나라는 나쁜놈들.. 이건 정말 아니라 보구요
Diffwind
04/03/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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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자님/ 님이야 말로 신문안보시나보죠? 미국에선 우리나라와 틀리게 상원/하원으로 나뉘어져 있고, 하원에서 실제 탄핵안이 통과된적이 있답니다. 또한 님처럼 상대방을 무시하는 인간들이 있어서 이 나라가 이렇습니다.
Diffwind
04/03/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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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우리모두 이제 이번 총선에선 국민이 알려준것과 같이 탄핵된 대통령을 뽑은 우둔한 짓을 하지말고, 사생아를 결단내자!!!


---------------------------------------------------------
우선 위의 글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열린당을 지지하시는 분들.. 얼마나 기분나쁘십니까? 그냥 예로 들었습니다만, 이와 반대의 글들이 여기엔
상당히 많군요.
이런 글들은 자제하는게 도리아닌가요??
광란의데스
04/03/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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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내생일에 이게무슨짓들이신지 ㅠ.ㅠ
04/03/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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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재훈^^// 도대체 무엇이 경망스럽다는 것이죠? 무엇이 지켜지는게 거의 없죠? 그 증거를 대시고 말씀하시지요? 여태껏 권위주의 의식을 가진 대통령만 있어온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노무현 대통령이 경망스러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경망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아무런 단서 없이 써도 되는 단어가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에 신문에 나온 기사를 보고 경망스럽다고 생각했다면 다시금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최소한 금요일 11시에 하는 '사실은..' 이라는 프로만이라도 보십시요. 언론의 페혜를 잘 아실 수 있을겁니다.
무계획자
04/03/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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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wind 님
"님처럼 상대방을 무시하는 인간들이 있어서 이 나라가 이렇습니다."
이런 표현 쓰시는 분께 여러 말 드리고 싶진 않지만요.

미국은 상 하원 나눠져 있고 탄핵에서 하원이 탄핵소추를 하고 상원이 탄핵심판을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재적수의 1/2의 국회의원이 발의하면 탄핵소추가 이뤄지고 2/3이 찬성하면 의결됩니다.
하원을 통과한 탄핵안은 탄핵이 가결된게 아니라 탄핵 소추가 된거죠.
생각을 조금만 더 해보시면 아실텐데요?
미국 하원 통과해서 클린턴이 직무정지 되었다는 소리 들으셨습니까?
오늘 6시면 노무현 대통령 직무정지 됩니다.
04/03/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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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그재훈^^님/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안정적이지만 제왕적인 리더쉽과 좀 불안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대화와 타협의 리더쉽의 갈림길에서 후자를 택했습니다. 님께서 말만 앞세우고 동정에 호소한다는 감정적인 부분보다 실제로 짧은 기간이지만 정치와 행정분야에서 탈권위적인 성과가 많이 이루어졌었죠. 선거법에 저촉된다거나 위법한 사실이 없다는 것은 지난 선관위의 청와대에 보낸 공문에서 나와있구요,
경망스럽고 말실수하고 포퓰러즘이고 아마츄어같다는 여러비난은 감수하고 고쳐나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아직까지 힘의 논리로 국민여론은 개무시하고 색깔론에 지역감정조장하는 정당보다는 훨씬 낫다고 보며, 희망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Diffwind
04/03/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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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자님/제발 오버하지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글을 한번 살펴보세요. 전 미국에서도 탄핵안이 통과된 적이 있다고 말했지, 미국에서도 대통령이 직무정지 당했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깎아내리는것은 누가먼저했는지는 상관않은채로 그만두겠습니다..
BoxeR'fan'
04/03/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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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재훈님...
무슨 판결이 나왔나요?
다른 글에 댓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나온 거라고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는 판결이 나왔는데..
선거법 위반을 사유로 탄핵안이 가결됐죠....
이런..정치 코메디는 보다 처음 봅니다...
광란의데스
04/03/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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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젊은사람들도 한나라당을 지지하는사람이 있긴있군요..-_-;;
04/03/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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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재훈^^님/// 판결이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건 단순한 중선관위의 경고결정일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마추어리즘이라고 말씀하신다면 물론 18년간 장기집권함으로 인해 이 나라 정, 관, 재계에 속속들이 그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었던 프로페셔널한 집단도 현재에도 존재하고 또한 길게보자면 식민시절 이후로도 그 기득권을 놓지 않고 있는 세력들도 있는데 이들에게 맡기면 과연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의식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 아마추어라는 논리...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은 기득권세력들의 방어논리라고 생각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Quartet_No.14
04/03/12 14:08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한민당이나.. 수구언론이 주장하는.. 내용만 보다보니.. 지식이 꽉 막힌거 같군요.. 무계획자님 말씀이.. 정확한 사실입니다.. 어제도 토론방송에서.. 한나라 장경근의원이.. 미국에서도 탄핵안이 통과된적 있다고 헛소리 하더군요.. 닉슨은.. 탄핵안이 통과되기 전에.. 자신이 사임을 했엇고.. 클린턴때는.. 상원에서 1표차이로 부결되었었죠.. 꼴통.. 한민당이 제시하는..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탄핵안이 통과되었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겁니다.. 자신의 무지가... 탄로났을때는.. 깨끗이 인정하고.. 수긍하시기 바랍니다.. 계속 되는 억지 부리시지 마시구요..
04/03/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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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wind님/ 님이야 말로 말 바꿔가면서 자꾸 우기지 마십시오.
어쨌든 오늘 우리나라에 있었던 일이 미국에서는 한번도 없었던 일이란건 분명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04/03/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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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재훈님 여기 보셨으면 하네요
http://web.humoruniv.com/hwiparambbs/read.php?number=104042&pri=0&table=pds&best=&page=1&sort=

선거법 위반 아니라는 선관위 공문입니다. 위조라는 분 있는데 위조 아닙니다
Quartet_No.14
04/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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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거법 위반인지 아닌지는.... 선관위가 내리는게 아니고.. 대법원에서 최종판결 하는겁니다.. 선관위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자제해달라고 부탁한거지.. 위법이라고.. 한적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수구꼴통언론들의.. 기사만 보고.. 마치 사실인양 호도 하지 마십시요..
무계획자
04/03/12 14:15
수정 아이콘
Diffwind 님 오버한 적 없습니다.
일부러 Diffwind의 댓글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맨 처음에 Diffwind님이 탄핵된 적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것 때매 문제가 된거 잖습니까?
직무정지 되었다고 말했다고 한 적 없습니다.
직무정지 되고 안되고의 차이가 탄핵안 가결 된거랑 그냥 하원만 통과된
상태라는 걸 아시라는 뜻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쓴 글입니다.
이해를 못 하시는 거 같아서요.
04/03/12 14:15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처음 쓰신 댓글이 아래와 같은 말씀입니다.

"이번 사태를 보니, 드디어 올것이 왔다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도 진정한 민주주의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선진국에서나 있었던 국회의 탄핵안이 통과되다니... 너무 기쁩니다. 반명 예전과 마찬가지로 몸으로 국회를 막으려는 사람들..참 한심하고 어이가 없더군요..그런 인간들은 좀 이제 생각좀 바꿔야 하지 않나 싶음."

선진국에서만 이뤄지는 탄핵이라는 것이 드디어 한국에서도 이루어졌으니 민주주의에 좀더 한발자국 다가가게 되었다는 요지의 말씀이신데.. 사실 탄핵이란 게 되면 민주주의가 좀더 발달되는 겁니까.. 더구나 선진국에서만이라니... 탄핵이란 현상과 민주주의, 그리고 선진국이라는 이 세가지가 어떻게 상호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말입니다.
무계획자
04/03/12 14:17
수정 아이콘
직무정지 되고 안되고의 차이가 탄핵안 가결 된거랑 그냥 하원만 통과된
상태라는 걸 아시라는 뜻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쓴 글입니다.

수정합니다.
-> 직무정지 되고 안되고의 차이가 탄핵안 가결 된거랑 그냥 하원만 통과된
상태는 다르다는 걸 아시라는 뜻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쓴 글입니다.

편집하다 중간 부분이 지워졌군요 ;
Diffwind
04/03/12 14:22
수정 아이콘
만득님/ 우선 탄핵이라는 것 자체가 상정될수도 있을만큼 민주주의가 발달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에서 탄핵이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북한에서 탄핵이 이루어질수 있을까요? 과거 박정희, 전두환때 가능이나 했겠습니까? 그래서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04/03/12 14:28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상식이 통하지 않는 탄핵이 과연 민주주의의 발전을 의미할까요?
Diffwind
04/03/12 14:30
수정 아이콘
달마님/ 상식이 통하는 것이든, 아니든간에 상관없이 우리나라의 정치역사에 이제 탄핵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등장한것에 전 의미를 두고 싶네요.
비호랑이
04/03/12 14:31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탄핵이 상정되어서 민주주의가 발달했다고 하시는데... 이는 탄핵이 되었다는 결과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시는거 같네요. 그 전에 탄핵의 이유가 법에 따른 합당한 것인지 생각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아전인수격으로 탄핵사유를 끼어다 맞춰서 탄핵하는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그야말로 다수당의 폭거일뿐이죠. 헌법재판소에서도 정치적 잣대로 판결할까봐 두려울 뿐입니다.
그림자
04/03/12 14:33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말을 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알바이건, 실제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건 상관안하겠습니다만 게시판을 의도적으로 '개판'으로 만들려는 것은 사양입니다.
"기분나쁘십니까? ","신문안보시나보죠? ","뭘 알고 말씀하셨으면 좋겠네요"
이런 식으로 흥분시키고, 게시판 엉망으로 만들고..

한나라 알바 공식수법입니다.
어쨌든 좋은 모습은 아니니 자제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04/03/12 14:35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상식이 통하질 않네요...-_-;;
Diffwind
04/03/12 14:36
수정 아이콘
그림자님/ 한번 제 글들을 자세히 좀 보시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먼저 그런 말을 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또한 전 한나라 알바가 있다는 얘기도 오늘 알았네요. 제가 만약 오늘 한나라 알바로서 행동했다면, 제 부모와 자식이 죽어서 지옥갈것입니다.저는 수백번 갈것이고... 이 정도의 맹세를 해드리죠. 전 그냥 일반적인 사람입니다.
타워팰리스
04/03/12 14:36
수정 아이콘
diffwind//님이 틀리셨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되는겁니다.
스톰 샤~워
04/03/12 14:36
수정 아이콘
Diffwind 님의 이런 글이 게시판에 버젓이 써질 수 있을 정도로 민주주의가 됐으니 민주주의가 많이 진척되긴 했네요
나쁜테란
04/03/12 14:36
수정 아이콘
탄핵은 오버...노무현도 오버..한나라당,민주당도 오버..
세상이 오버하는 녀석들 천지로군요..
그림자
04/03/12 14:37
수정 아이콘
Diffwind님//
"상식이 통하는 것이든, 아니든간에 상관없이 우리나라의 정치역사에 이제 탄핵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등장한것에 전 의미를 두고 싶네요."
그렇군요. 상식이 통하던 말던 상관이 없겠죠. 박정희나 전두환의 군사 쿠데타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상식이 상관없다면.

이 게시판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양비론'으로 이끄시려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만, 그런 행위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혼자쓰시는 게시판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께 향후 Diffwind님의 글에 댓글을 달지 않을 것을 건의합니다.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입니다.
minyuhee
04/03/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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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적이지만 멋진 상대다'라는 대사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04/03/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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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wind님//
평생 그렇게 사세요..
솔리타드제이
04/03/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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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주일옹의 말이 생각나네요..
...."정치는 쑈다".....
국민들은 4월15일 토표를 할것이고..
당선된 국회의원님들은 열심히 정치를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탄핵쑈는 얼마후 다시 평가가 되겠죠...
볼드모트
04/03/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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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국민 생각하고 나라 생각하는 높으신 의원님들이셨다면 대선 때 불법자금 달라고 기업에 전화를 하실게 아니고 먼저 저쪽에서 준다고 해도 "예끼 이사람아, 그 돈 있으면 연구 개발하는데 투자해서 기업 경쟁력을 갖추게나,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고 일갈하셨어야죠...그리고 대선후보 경선 때 노후보에게 비리가 있었다면 그때 " 아 x바, 안된다...우리가 집권 못하더라도 우리 경선부터 깨끗하게 가자..."고 양심고백이라도 했었어야죠...차떼기로 불법자금 받으실 때, 노후보 경선에서 불법 저지르는 것 아셨을 때는 잠깐 국민, 나라 생각이 안나셨었나 보죠?...나라를 망치고 민생경제를 파탄내는 사람들이 도대체 누굽니까?...저 같으면 창피해서 TV앞에 나오지도 못할 것 같은데...참 ...나라, 국민이라는 단어는 버릇이 되서 조건 반사적으로 나오시나 봅니다...--;
상어이빨
04/03/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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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4월 15일 선거를 하자는 뜻이, 이번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 민주 두 당 의원들을 몰아내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뽑자는 쪽으로 의견이 나오는 것 같네요.. 참 ㅡㅡ; 답답합니다..
Marine의 아들
04/03/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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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이빨님/답답해 하실 것 없습니다.
다 계산일텐데요 뭘.
04/03/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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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분이 꼴통스러운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제가 반박했었는데, 취소해야겠군요-_-;
Marine의 아들
04/03/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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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난감한데요.
대략 유게감입니다-_-)b
방탕자객
04/03/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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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티// 그럼 사라티님이 대통령으로 인정하실수 있는분은 역대대통령중에 누가 계신지요? 노대통령께서 탄핵당하는이유가 공석에서 말한것 못지킨거랑 1년만에 나라를 말아먹었다구요? 나라를 1년만에 말아먹을수나 있을까요? 대통령혼자서 국정운영을 하나요? 다른정부관료는 눈뜨고 가만히 있을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싫어합니다."
이런글은 정말 자제좀 해주세요. 우리 국민이 뽑은 일국의대통령이십니다. 우리가 존중해주지 않으면 누가 존중해주겠습니까...
04/03/12 16:09
수정 아이콘
[2004년 2월24일 한국방송기자클럽초청, 대통령 취임 1주년 특별회견에서의 발언과 관련하여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3월3일 전체회의에서 논의 한 바, 기자회견에서의 대통령님의 발언이 사전선거운동금지규정에 위반 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통령님께서는 선거에서의 중립의무를 가지는 공무원이시므로 앞으로 선거에서의 중립의 의무를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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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통고 내용입니다.

네.. 저 노빠입니다.
대선때 노무현에게 한표 던진 사람입니다...
왜 여기와서 이딴소리 하냐고 뭐라 하시겠지만...

좀... 떠드는 분들도 제대로 알고 떠드시길 바라는 맘에 적습니다.

아래 기사들도 참고하시길...



金대통령 15대總選 구상
(서울=聯合) 金聖秀기자

金泳三대통령의 집권후반기 정치일정가운데 15대 국회의원 선거만큼 중요한 일정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구 39명을 포함, 국회의원 2백99명을 선출하는 15대 총선결과에 사실상 金대통령과 문민정부의 命運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15대 총선에서의 승패는 단순히 집권여당의 원내 안정과반수 확보여부로 끝나는게 아니다.

총선에서 질 경우 심각한 권력누수현상을 초래, 안정적 통치기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될 뿐 아니라 그 결과는 97년 12월 대선에 직결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정권의 死活이 걸려있다고 할 수 있다.

늘 다짐하는 말처럼 金대통령이 `혼신의 힘을 다해' 15대 총선에 전력투구하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金대통령은 민자당 총재로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자신이 직접 지고, 가동할 수있는 정치역량을 총동원해 15대 총선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金대통령이 金潤煥대표를 축으로 민자당을 총재직할체제로 개편하고 40대 직계인 姜三載의원을 사무총장에 기용하는가 하면 李源宗정무수석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보좌케 한 것도 다름아닌 공천권등 모든 것을 자신이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의표현으로 풀이된다.

내년 15대 총선에서 金대통령은 지역구 2백60명과 전국구 39명의 공천에 대해거의 전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3당합당으로 어설프게 어우러진 민자당 분위기를 일신, 명실공히 金대통령의 통치철학과 문민정부의 국가통치비전을 떠맡을 수 있는 집권여당을 새로 출범시킨다는 복안이다.

金대통령은 당선가능성과 세대교체라는 2대원칙에 따라 공천권을 행사한뒤 15대총선走者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직접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金대통령은 지난 4월26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년에 있을 15대총선에서 민자당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유세에 나서는 것을 비롯, 직접 적극적으로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자당 총재자격으로 선거지원에 나서 겸허한 자세로 집권여당의 안정세력확보와 정권재창출을 호소하면 국민들이 과거 YS에게 표를 몰아주었던 것처럼 다시 지지를 보내줄 것으로 金대통령은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는 선거법개정을 전제로 하는 것이지만 이번 정기국회에서 대통령의 선거지원유세를 허용케 하는 법개정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당정치를 하는 나라에서 집권당총재인 대통령이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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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하고 한나라당은 다른 당인가요???

이래놓고 왜 입만열면, 예전 대통령들은 정치중립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다녔다고 뻥치고다니는겁니까???


계속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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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96-02-07 (종합) 뉴스 01면 861자

신한국당은 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전당대회를 열어 당명 개명 등을 위한 당헌과 대통령 중심제 유지 등을 천명한강령및 기본 정책개정안을 의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치사를 통해 『이번 총선은 단순히 정당간의 표대결이 아니라 이나라 이 민족의 장래에 대한 중대한 선택이자 결단이며 안정과 혼란 사이의선택』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야당에서는 여당의 독주를 견제한다는 구실로 표를 달라고 하나,안정없는 견제는 혼란을 의미할 뿐이며 견제라는 명분 때문에 안정을 잃는 일이있어서는 안된다』며 『신한국당이 원내 안정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변화도 개혁도더이상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 겨 레] 2000-03-20 (정치/해설) 뉴스 05면 04판 849자

이인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청와대를 방문해 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에게그동안의 선대위 활동과 총선 대책을 보고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1시간 남짓 조찬을 겸한 보고를 마친 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만나 "김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해야만 경제도약을 이루고 중산층과서민의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총선승리가 인권과민주주의의 신장과 지속적인 경제개혁 추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보고하자 대통령이 같은 생각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04/03/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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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퍼온글입니다. 많이들 보신 글이겠지만 혹시나 안 보신 분들이 계실까봐 올립니다
히릭스
04/03/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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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티//아직 우리나라 근대역사의 어두운면을 많이 못보신 모양이군요.. 솔직히 야인시대 언급하실 땐 순간 피식했습니다..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민주주의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탄핵이라는걸 말하는 순간 쥐도세도 모르게 죽는 시절이니깐요.. 그 당시 집권여당이 지금의 한나라당이라는건 아시죠? 그렇게 혼란한 나라를 만들었던 집권여당이 지금 거대야당이 되어서 국가를 이렇게 흔들어 놓는겁니다.. 물론 그들을 뽑은 우리 잘못도 크지만..
Quartet_No.14
04/03/12 16:27
수정 아이콘
사라티님..// 지금의 경제 상황과 정치상황은.. 노대통령이 취임되서.. 발생한 일들이 아니라.. 그전부터.. 쭉 되어온 우리나라의 정치적, 경제적 구조적 문제가... 지금 나오는 겁니다.. "화염병 등장하고 투신자살에 범죄 급증, 경제인 자살. 노무현 대통령 취임 후 노동자들 일어서고 공장들 전부 해외로 이전" <=------ 이 문제들은.. 역대 어느정부에서도... 나오던 것들입니다.. 비단 노무현정부에서만 나오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 이전 정부때는.. 매일 매일이..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하던 시대였죠.. 야인시대에서만 봣다구요??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학교에서.. 강의에 참여하는 시간보다는.. 시위에 참여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21살이시면 성인 이신데.. 왜 이나라가 이정도로 혼란스럽게 되었지 정도는 판단할 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테란 of 마린
04/03/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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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티// 최루탄이 문제가 아닙니다.그런거 왈가 왈부 할때는 아니라고 봅니다..일단..4.15일 국민의 힘을 보여 줍시다!!

ps.딴나라당 미친당...장례식은 치러야 하는데 돈이 없내..ㅜ.ㅜ
김평수
04/03/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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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칭독립운동가 조병옥박사의 아드님 조순형과 차떼기당 친일파 모임당 한나라당이 드디어 일을 벌였군요. 국회의원들, 증오합니다..정말로.
04/03/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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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티님/// 화염병, 최루탄이 전두환때 없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모습을 - 이번이라면 아마도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하고부터라는 말씀이시겠죠. - 드러냈다는 말씀에 정말 한국현대사에 대해서 모르시는 것 같네요.. 화염병, 최루탄은 오히려 전두환이 집권하면서 나오기시작했습니다. 그전 박정희정권때는 시위라고 해봤자 고작해야 몸에 밧줄을 묶고서 대학 도서관창물을 깨고 나와 유인물 뿌리며 "민주주의 사수하자"라는 몇 마디 말 외치고는 학내에 상주해 있던 사복형사들에 의해 연행되곤 하던게 고작이었습니다.
04/03/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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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83년을 전후로 학내자율화가 이루어지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위가 거세게 일어나게 되고 그에 따라 화염병, 쇠파이프가 등장하게 되었죠. 솔직히 야인시대를 통해 한현사를 바라보시는 님의 역사인식에 절망감을 느끼며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나가다말다
04/03/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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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은 다른 단어입니다.
사실은 상황에 따라 진실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

탄핵이라는 것은 민주주의의 하나의 사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탄핵이 민주주의의 진실은 아닐 수 있습니다.
사실은 그 정당성을 논할 필요가 없지만,
진실은 그 정당성을 논해야 합니다.
따라서 탄핵이 이루어졌다고 민주주의가 되었다는 논리는,
하나의 사실을 진실로 왜곡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미국은 하원에서 탄핵소추를 발의하고, 상원에서 가결을 하는 상황을,
발의를 탄핵되었다고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더더욱 진실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탄핵정국은 무수한 사실을 진실로 왜곡시킨 대표적 예입니다.
또한 사실조차 사실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왜곡시킨 대표적 사례입니다.

대통령 탄핵소추를 발의한 민주당의 발의문에서조차,
사실은 왜곡되어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선거법위반이라는 단어입니다.
중앙선거위에서 청와대에 보낸 공문에는 선거법위반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야당과 조선을 대변되는 보수언론은 이 단어를 사용하고,
사실자체를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참고-선관위 공문의 문제부문
"대통령님의 발언이 사전선거 운동 금지 규정에 위반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께서는 선거에서의 중립 의무를 가지는 공무원이시므로
앞으로 선거에서의 중립 의무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도 많은 진실을 왜곡합니다.
대통령 말실수는 사실입니다.
대통령의 친인척의 비리도 사실입니다.
대통령 측근의 비리도 사실입니다.
다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이 정당한가라는 진실의 문제에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우리의 가치관과 판단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가치관에는 도덕성을 필요로하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우리만의 것이 아니고,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미래에게도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역사적 책임도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실은 판단하기 힘들고,
어려운 것입니다.

민주당의 탄핵소추 발의문에는 세가지 조항이 있습니다.
첫번째가 위에서 언급한 선거법위반입니다.
두번째는 측근비리와 부정선거자금입니다.
세번째는 민생파탄과 국정파탄입니다.
우선 두번째에서 부정선거자금은 대통령의 당선전의 일입니다.
헌법에서 탄핵은 대통령의 직무상 행한 일이 헌법에 위법할 때 할 수 있기에,
대선자금은 탄핵의 요건이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측근비리는 검찰수사뿐만 아니라 야당의 요구로 특검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측근비리는 대통령이 직무상 연관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민주당은 자신들의 판단으로 탄핵을 요구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대통령의 탄핵사유가 안된다는 것이 모든 법조인의 지적사유입니다.
이것은 탄핵발의문을 작성한 민주당의 최머시기 법률담당자도 동의한 내용입니다.
그는 두번째, 세번째 항목이 들어간 것이 그럴 가능성이 있기에 그것을 막기위해서라도 탄핵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어제 100분 토론에서 말을 하였습니다.
결국 탄핵의 법적 책임은 선거법 위반이라는 사실의 왜곡이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개연성이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사태에 대한 사실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진실은 더욱 어렵습니다.
두 야당의 탄핵이 진정 대통령이 이나라를 망치기에 탄핵을 한 것인지,
아니면 친일파의 후손이, 5.16구데타의 박정희 하수인들이, 광주의 피를 희생으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의 하수인들이,
당명을 바꾸며 그 기득권을 유지해온 한나당이,
족벌재벌 언론인 조선으로 대변되는 조중동의 음모속에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의회를 빙자한 쿠데타인지는 판단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역사는 발전을 계속합니다.
그러나 내일이 오늘부터 발전한 것은 아닙니다.
역사는 나선형으로 발전한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잠시 발전하지만, 다시 후퇴하였다가 더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탄핵정국은 역사에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실에 가려 진실을 왜곡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자신의 의견을 내기보다는 여러분의 판단을 바랍니다.
그러나 이점은 꼭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양비론적 관점으로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정치의 역사발전은 나갈 수 없습니다.
언제나 개혁이라는 것은 기득권자의 반발속에 어려움을 떨치고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내일의 후손에 대한 역사적 사명감또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뱀다리1.
친일파의 자식들이 자신의 부모를 독립유공자로 포장하는 것을 보면서,
5.18광주를 피로 물들인자의 하수인이 이나라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보면서,
후손에 대한 역사적 사명감은 없어도 되겠다는 씁쓸한 생각이 드는군요.
돈과 권력이 진실을 호도하는 사회보다,
상식과 진실이 우선시되는 사회가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습니다.
히릭스
04/03/12 16:49
수정 아이콘
사라티//많은것을 보시고, 많은것을 들으시고, 많은것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엔 언론에 의해서 가려지고 조작되는것이 많습니다. 세상을 보는 진정한 눈을 가지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네요..
ps. 21살이시면 투표권이 있지요? 꼭 투표하세요 ^^
간달프
04/03/12 16:54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저 역시 이번 탄핵은 정말 이해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Diffwind님 말씀대로 이번 탄핵이 이전..그러니까 5.6공때만 나왔어도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말할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글쎄요....오늘의 사태는 지역주의에 기생해서 잘 살아 오다가 이제 그 막바지에 이르자 마지막 벼랑끝에서 최후의 발악을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무엇보다 이번 열린 우리당이 지역기반없이 출발하는 정당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부디 성공적인 출발을 이뤄서 다른 정당에게도 이제는 지역감정에 편승해서 어찌어찌 해보겠다는게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이번 총선으로 이번의 사건에 국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몹시 기대해봅니다!!
히릭스
04/03/12 16:58
수정 아이콘
간달프// 100% 동의합니다. 모두 투표합시다!!
Quartet_No.14
04/03/12 17:00
수정 아이콘
간달프// 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지금의 혼란이.. 먼 훗날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볼드모트
04/03/12 17:05
수정 아이콘
하하하...그 부분은 저의 실수입니다...저도 최루탄 많이 맡았는데...
04/03/12 17:08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말다님// 볼드모트 님이 그 말을 쓰신것은 그런 의도가 아닌것 같습니다^^;;;
볼드모트
04/03/12 17:09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말다님...그 글은 제가 사라티님의 글에 약간 흥분을 해서 쓴 글이라 그렇습니다...자삭해야 겠군요...그런 의도는 아니구요...약간 비아냥 조로 쓴 글입니다...어쨌든 사라티님, 쿼텟 넘버14님, 지나가다말다 님께는 사과드립니다...
immortal
04/03/12 17:17
수정 아이콘
사라티님// 제가 보기에 지금 토론에 참석하고 있는 분들의 대부분은 '이번 탄핵이 올바른 것이었는냐?' 라는 생각과 그에 대한 국회의 실망스런 결과에 대해 분노하고 계시는 것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당치 못한 행위에 대한 면책을 주장하는 모습은 아닌것 같군요.
immortal
04/03/12 17:18
수정 아이콘
제 글 중에 오타가 있군요. 수정합니다.
이번 탄핵이 올바른 것이었는냐 -> 것이었느냐
지나가다말다
04/03/12 17:22
수정 아이콘
사라티님// 한나라당은 지금 처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엇으로 처벌을 받고 있나요?
서청원 구치소에 넣으니까 한나라당에서 빼내주는 것이 벌 받는 것이고,
대통령측근 감옥에 가는 것은 면죄받는 것일까요?
더구나 님은 탄핵이라는 진실과 대통령이 잘못한 사실에 대한 인식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 제가 올린 글이 있습니다.
왜 님이 말한 책임으로 탄핵이 불합리한 것인가를 적은 것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볼드모트님// 저도 님이 잘못 적은신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순간 너무 무서워서....
저도 제 글 삭제하겠습니다.
Quartet_No.14
04/03/12 17:25
수정 아이콘
사라티// 한나라의 대통령이.. 부도덕한 국회의원들의 탄핵소추가 겁이나서.. 그 사람들에게 무릎꿇고 사과 하시길 바랍니까?? 아마.. 어제 기자회견에서.. 노대통령이.. 한.민 두당에 탄핵에 굴복해서.. 사과를 했다면.. 이나라의 국민으로서 전 그게 더 수치스러웠을 겁니다..
그리고, 사라티님.. 내란,외환죄가 아니면.. 대통령을 처벌 하지 못한다는 헌법 모르시나요?? 사과 않했다고.. 약속 않지켰다고.. 처벌 해야 된다는 게 말이 되는지요?
무지개를 넘어
04/03/12 17:32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우려되는 바는 탄핵 이후 분위기가 한나라당, 민주당에 대한 철저한 비난, 그것으로 통한 열린 우리당의 상대적인 가치의 상승. 고로 4.15총선에서의 선택은 열린 우리당밖에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헌재의 결정이 노무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줄 경우 결국 탄핵 가결의 가장 큰 수혜자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 우리당이라는 말이 슬금슬금 나오고 있는 것은 괜한 우려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대한 분노와 비판이 무조건적인 열린 우리당에 대한 옹호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초보유저
04/03/12 17:32
수정 아이콘
Quartet_No.14//
부도덕한 한나라의 대통령이 부도덕한 국회의원들의 탄핵소추가 겁이나서.. 라고 정정하시는게 맞을 것 같구요.
님께서 수치스러운건 남의 입장에서는 그 반대가 수치스러운 것일 수도 있지요. 대통령의 처벌 수위에 관해서는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보다 전문성을 가진 헌법재판소가 적법 절차에 따라 판단할 것입니다. 님께서 처벌이 말이 안된다는 것처럼 처벌 안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분명히 계시겠지요.
타워팰리스
04/03/12 17:32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homy님의 글 다 읽어보셨나요?
다 읽어보시고 혀차고 계시는겁니까?
다 읽지 않으셨다면 다시 한번 천천히 다 읽어보세요..
그리고 쯧쯧<- 이런 단어는 쓰지 않아셨음 하네요..보기 않좋습니다
초보유저
04/03/12 17:35
수정 아이콘
타워팰리스//
아,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단어의 사용이 위에서 남의 의견을 짓밟든 뭉개버린 분들의 단어 사용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되구요. 지적 덕분에 homy 님이 이전의 글들은 그대로 두겠다고 하신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스톰 샤~워
04/03/12 17:39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님// 이제서야 공지글을 제대로 보시다니... 쯧쯧...
볼드모트
04/03/12 17:42
수정 아이콘
어쩌면 잘 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어차피 봉합이 안되는 상처는 곪아서 터뜨리는 게 상책인지도 모르죠...이제 총선 결과에 따라서 교통 정리가 되겠군요...
지나가다말다
04/03/12 17:43
수정 아이콘
스톰 샤~워님// 저를 웃게 하는 군요 ^^
초보유저
04/03/12 17:43
수정 아이콘
스톰 샤~워//
님의 인생에 도움이 못되어 드려 죄송합니다. ^^;
하지만 님께서는 이번 사건에 너무 충격을 받은 나머지 그만.. ;;
그렇게 보이는군요.
초보유저
04/03/12 17:44
수정 아이콘
아, 오해를 없애기 위해 출처를 밝힙니다. 저작권 소송이라도 거실까봐요 ^^;

스톰 샤~워 (2004-03-12 13:11:33)
제가 보기엔 Diffwind 님은 이번 사태로 인해 너무 심한 충격을 받은 나머지...
immortal
04/03/12 17:44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님// 혹시 "누가 누구를 비난한다는 건지"하는 말은 본문의 댓글을 다신 모든 분들을 지칭하시는 겁니까!
자신이 속한 나라의 정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는 것이 나빠보이십니까...
저도 위의 어느분처럼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대한 원망이 노무현대통령 및 열우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만, 님의 말씀은 심하신 것 같습니다.
초보유저님의 생각이 잘못 전달되어진거라 믿습니다.
포카칩
04/03/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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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낫다고 생각하는건 님뿐이겠죠 ?
초보유저
04/03/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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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 //
명확하게 말씀드리지요.
위에서 "자신 만의 의견을 고집하며 그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의 의견을 무시한 모든 분들"을 지칭합니다. 그런 분들이 오늘 국회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해 비난을 퍼붓는 것이야말로 앞뒤가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자기 자신은 그렇게 행동하면서, 국회에서는 아주 민주적이고 올바른 행동만이 자행되길 기대하는 것인지요?
분명히 제 말이 pgr의 평소 수위보다 심한 부분이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미 위에 가득 쓰여진 말들과 비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는군요.

포카칩//
그걸 물으신 건가요? 님께서 이글을 읽는 모든 사람의 생각을 알지 못하는 한, 님께서도 마찬가지시죠?
immortal
04/03/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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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pgr입니다.
대부분의 글쓰시는 분들께서 어느 순간부터 아이디+님 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사안을 잊으신 듯 합니다.
지나가다말다
04/03/12 17:53
수정 아이콘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시 올립니다.
초보유저님// 이제서야 공지글을 제대로 보시다니... 쯧쯧...
스톰 샤~워님// 저를 웃게 하는 군요 ^^
초보유저
04/03/12 17:56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말다 님//
저로 인해 이 험악한 세상에 웃음을 가지셨다니 저도 즐겁습니다. ^^;
저도 님의, 남의 말 따라하기로 인해 조금이나마 웃음을 가졌으니, 조그마한 답례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immortal
04/03/12 17:57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님//
"하지만 이미 위에 가득 쓰여진 말들과 비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는군요" 라는 말은 타인이 엄청난 잘못을 했을 경우 자신은 그보다 적은 잘못을 해도 된다는 말씀처럼 들립니다.
그렇다고 위에 의견을 피력하시는 분들이 엄청난 잘못을 하셨다는 건 아닙니다.
비호랑이
04/03/12 18:00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님/ 과합니다. 쯧쯧이 그 시작인거 같군요.
04/03/12 18:00
수정 아이콘
니 자신도 못하면서 남 욕하지 말라라는 말은 이런 주제에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사회적인 문제이고, 국민의 마땅한 의견표출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그런데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는 국회의원과 똑같은 자들이란 말은 하는 건 여기서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유저
04/03/12 18:00
수정 아이콘
immortal 님//
일단 위에 호칭에 대한 것을 잊은 점, 사과드립니다.
언젠가부터 제게 호칭을 붙이지 않는 분들께 붙이지 않다보니, 실수를 했군요.

"하지만 이미 위에 가득 쓰여진 말들과 비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는군요" 라는 말은 위의 글들로 인해 이미 위험 수위가 높아질대로 높아진 수준에서, 제 말의 수위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뜻이었습니다.
저도, 위에 의견을 피력하신 "모든" 분들이 엄청난 잘못을 하셨다는 건 아닙니다.
초보유저
04/03/12 18:04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 님//
그렇습니까? 제 의견과는 달리 그 단어 하나가 오해의 여지를 불러온 것이라면, 충분히 삭제할 의향이 있습니다.
어차피 제 생각의 뜻은 쯧쯧 이라는 하나의 단어 따위가 아니니까요.

noenemy 님//
모든 일에 있어서 그런 것이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오늘 있었던 일이 민주주의라는 방식에 있어서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면, 그것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비판하시는 분들은 그보다 나은 태도를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위이 리플을 다신 모든 분들이 그랬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 다수가 자기 의견만을 고집하고 남을 짓밟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은 도무지 민주주의를 비판하는 모습으로 보기는 힘들군요.
초보유저
04/03/12 18:06
수정 아이콘
오해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기존 리플 자삭 후 다시 답니다.

이것 참.. pgr도 결국 별다를 거 없다는 생각 듭니다.
다수가 부리는 횡포.. 이 글에 리플 단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가 누굴 비판한다는 건지.
04/03/12 18:10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님 누가 누굴 비판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탄핵이라는 사태가 얼마만큼의 충격인지 모르시는 것 아닙니까?

무대에서 한발 빼고 거만한 시선으로 냉소를 보낼수는 있지만
여기는 대한민국입니다. 이민가지 않는한 내 조국이구요

내가 뽑은 아니 적어도 국민의 뜻으로 뽑힌 내 나라의 대통령이
일부 당리당략에 의해 거세되었습니다.
포카칩
04/03/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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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
pgr은 다르다, pgr도 마찬가지다 이딴 소리좀 안하셨으면 하네요 .
pgr이 어떄서요 ?
초보유저
04/03/12 18:13
수정 아이콘
zaive 님//
탄핵이라는 사건은 분명히 충격적입니다. 불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이 마찬가지로 불법선거로 국회의원 된 사람들에게 탄핵되었다는 것도 충격적입니다.
그리고, 국민의 뜻으로 뽑은 대통령 역시, 당리당락에 휘둘리다가 똑같은 당리당락에 의해 거세되었습니다. 무엇이 더 충격적이라는 건가요?
04/03/12 18:14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님/// 죄송하지만 님은 지금 기본적인 전제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다수가 부리는 횡포... "

다수이면 무조건 횡포고, 소수의견에 대한 억압입니까.. 그리고 누가 누굴 비판한다는 건지는 또 무슨 말씀이십니까. 지금 계룡산에서 도닦고 있는 사람들을 불러와야지만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씀인지요.. 사회에서 살다보면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경우도 기존의 정치관행에서 비추어본다면 이해할려고만 한다면 얼마든지 이해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탄핵이 정당한 사유에 의해 진행된 겁니까? 초보유저님이 탄핵은 정당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물러나야한다고 말씀하시면 사실 저로서도 더이상 드릴말씀은 없지만 님은 민주주의를 잘못 이해하시는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다수가 각자의 의견을 냈는데 그 의견이 통일된다면 그것을 횡포라고 부를 수 있는지 조금은 난감합니다.
볼드모트
04/03/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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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님// pgr도 결국 별다를 것 없다는 생각 듭니다. pgr를 사랑하는 대다수의 많은 분들에게 모욕적인 언사가 되는게 아닌가 우려되는군요...
Quartet_No.14
04/03/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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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 여기에 있는 다수의 댓글에 대해 비난하는 님에 태도도.. 님의 주장에 자유롭지 못한것 같군요.. 부도덕한 국민이 부도덕한 국회를 비난하는게 우스운 상황이시죠?? 그보다 더 우스운건.. 부도덕한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부도덕한 국회가.. 부도덕한 대통령을 비난하고 탄핵하는 거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래서 이 난리가 여기서도 벌어진다고 생각 않하시나요?
포카칩
04/03/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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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
님이나 그만 하세요 . pgr도 별 다를것 없다면서요 ?
뭐가 별다를게 없죠 ? 님 생각과 다르면 별 다를것 없는겁니까 ?
타워팰리스
04/03/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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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님//pgr도 결국 별다를것이 없다는말..
도대체 뭐가 별다를 것이 없다는겁니까?님은 그 별다를것 없는 사이트에
와서 왜 다수의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것인지요?
다수가 부리는 횡포?
님은 지금 다수의 사람들에게 횡포를 부리는것 같습니다.
스톰 샤~워
04/03/12 18:19
수정 아이콘
소수자의 횡포가 더 무섭습니다. -_-;;;
immortal
04/03/12 18:20
수정 아이콘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왜들 이러서는 겁니까...
좀 전까지 위험수위가 높아진 것을 걱정하시던 분들이 왜 같은 분위기로 흡수가 되십니까...
여기서 의견을 피력하시는 분들 모두 나라를 걱정하시는 마음에 이러시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진취적인 시각에서 왜 이리 서로를 탓하는 분위기로 가는 겁니까...
제가 오버를 했다면 죄송합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초보유저
04/03/12 18:23
수정 아이콘
만득 님//
먼저 같은 의견을 내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만, 민주주의란 기본적으로 이런 것이지요. 제가 민주주의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저보다 잘 되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인터넷에서 많은 분들이 잘못 생각하시는 것이, 일부 세력이 인터넷에 마구 글을 남겨대면 그게 정말 다수론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분명 이곳에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어차피 다른 의견 남겨봐야 지금 제가 받는 것과 같은 대우나 받을게 뻔하니 안 남기는 분이 다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잠자코 투표를 행사하지요. 지난 총선의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인터넷에서 네티즌을 자칭하며 그렇게 떠든 이들의 결과대로 되었나요? 전혀 그렇지는 않지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민주주의란 100명이 낸 의견에 1명의 반대 의견을 인정합니다. 이것조차 부정하시는 분이 제게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언급하시니 조금 난감합니다.
초보유저
04/03/12 18:34
수정 아이콘
Quartet_No.14 님//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걸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타워팰리스 님//
이곳이 님께서 말하시는 그 "다수" 만의 공간입니까? 그 "다수"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소수"를 마음껏 짓밟는 것과 똑같이 "소수"에게도 권리는 있지요. 아마 님께서는 님의 생각과 같은 분들이 타 의견을 짓밟을 때에는 인지하고 있지 못하시다가 제가 같은 방식으로 의견을 피력하니까 불쾌하신가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여기에 씌여진 리플의 다수가 진정한 다수라는 것에는 분명한 의문이 남습니다. 과연 이번 총선 결과가 정말 여기에 남겨진 "다수"의 의견과 일치가 될지요?
포카칩
04/03/12 18:38
수정 아이콘
도대체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의문이 남는군요 ?
니들이 여기서 아무리 떠들어봤자 총선은 한민당의 승리다 .
이겁니까 ? 웃기는군 정말 ..
볼드모트
04/03/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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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님 // 다른 뜻은 없고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혹 현재의 정당이나 정치세력 중에서 개인적으로 지지하시는 세력이 있으신지요?...
지나가다말다
04/03/12 18:42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님//
'인터넷에서 많은 분들이 잘못 생각하시는 것이, 일부 세력이 인터넷에 마구 글을 남겨대면 그게 정말 다수론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문구인 것 같습니다.
님에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노대통령의 당선에 그럼 인터넷이 기여한 것이 없었나요?
2000년 총선보다는 2002년 대선이 인터넷문화를 이야기하는 데는 더 신빙성있는 근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00년보다 인터넷문화는 2002년이 더 발전하였기에)

그리고 님이 1명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님은 왜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려 하는 것입니까?
님은 소수의 의견에 대해 무시하는 것에 항변하시지만,
님의 논거는 다수에 대한 무시에서 시작되었읍니다.
그리고 이제 그 비난을 다수에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님의 글을 읽어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보유저
04/03/12 18:43
수정 아이콘
볼드모트 님//
네, 정당이나 정치세력 중에서 지지하는 세력은 없고(한나라당이 아니라서 다수 분들이 실망하셨겠지만), 굳이 정치인을 뽑으라면 유시민 씨, 오세훈 씨 정도가 되겠군요. 유시민 의원의 정치적 아이덴티티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의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적인 마인드가 좋다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초보유저
04/03/12 18:50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말다 님//
님께서 말씀하신 어느 부분이 "일부 세력의 다수 글이 실제로 다수가 아닐수도 있다"라는 제 지론에 반박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다수의 의견을 무시한다구요? 어떤 부분에서 그러한 것인지요? 저 위의 많은 리플 중에서도 "무시한다"라는 걸 못 느끼신 분이 제 글에서 "무시한다"를 느끼셨다는 건 죄송하지만 객관적 시각이 아닌 정치적 이념이 개입된 결론 아니신지요?
"님의 논거는 다수에 대한 무시에서 시작되었읍니다."
이 부분의 근거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생각하기는 힘들구요. 제가 제 글들을 다시 생각해 볼테니, 님께서는 위의 모든 리플들을 다시 읽어보시고 과연 횡포라는 단어 이외에 어떤 단어가 어울릴 수 있는지, 정치적인 중립 입장에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나라가 탄핵이 되어도, 나라 경제는 바쁘게 돌아갑니다. 현업에 종사하는 저로서는 오늘도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많군요. 앞으로 달리는 리플들에는 즉각 답해드리지 못해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이디스
04/03/12 18:54
수정 아이콘
할말 있어서 씁니다
본래 식탁에서도 정치관련 이야기는 삼가하는것이 예의 입니다
......에에.....그러니까 싫은 건 좋은데...(뭔소리래?)
결론은 너무 그러지 말라는...;;
가뜩이나 빠듯한 세상일.. 이런곳에서까지 거론하면.. 힘들어지죠;
(저~ 위에서는 화나고 어이없다고 썼지만 이 곳이 이렇게까지 되니
아쉬울 뿐입니다.)
지나가다말다
04/03/12 19:09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제 사견을 몇가지 이야기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누가 누구를 비난할 수 있는가?','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논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논리는 뒤집어 이야기하면,
힘이 있는 자는 죄를 지어도 죄가 아니고,
힘이 없는 자는 죄를 짓지 아니하여도 죄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법이 공정하게 이루어진다고 믿는다면
반론할 수 없지만요.

그리고 '당신은 당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나는 내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이런 논쟁은 무의미하다'라고 자신이 결정해 버리는 것입니다.
당신은 논쟁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는지는 몰라도,
상대방의 생각마저 자신의 생각으로 단정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제 경우 그런 말을 들을 경우,
갑자기 그 논쟁에 소모했던 시간이 너무도 허무하게 허공속으로 사라지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사이트이기에 정치적인 글을 올리는데 많은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homy님의 공지글이 있었기에,
댓글로 제 의견을 피력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탄핵사태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 중대한 분기점이 되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하기에,
싸이트의 성격에 관계없이 충분히 글을 올릴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혐오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 정치가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우리는 방관자적 태도로 바라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다말다
04/03/12 19:28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님//
"일부 세력의 다수 글이 실제로 다수가 아닐수도 있다"라는 글에는 반론을 달지 않았습니다.
그 늬앙스가 풍기는 의미를 읽는 사람에게 맡긴것 뿐입니다.

두번째로 님이 다수의 글을 무시한다라는 느낌은 님의 첫번째 댓글에서
'다수가 부리는 횡포.. 이 글에 리플 단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가 누굴 비판한다는 건지. 쯧쯧....'라는 부분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에서 '쯧쯧'의 의미를 정치적인 관점에서 제가 바라보았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님이 이문장을 무시의 글이 아니라면,
저는 국어공부를 다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치적중립에서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논점을 흐리는 단어의 선택은 가려주시기 바랍니다.
님에 대한 제 반론에서 정치적으로 중립되지 않았기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문제제기가 정치적으로 중립되지 못했기에 문제가 있다라는 식의 글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1UpMarin
04/03/12 19:53
수정 아이콘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으시군요..
몇몇 분들은 탄핵을 찬성하시는 거 같고....그 외 대다수는 탄핵을 반대하시는군요
익명이라는 말로 혹시나 타인을 비방하고 싶지 않기에 신분을 먼저 밝힙니다.
저는 올해 30살이 된 남성이며 노사모 회원도 아니며, 그렇다고 한나라당원도 아닙니다.

오늘 저희 회사에서는 점심식사 이후 많은 분들이 탄핵에 대해서 여러 말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40대를 넘으신 분들은 탄핵이 잘되었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었으며,
30대 대다수 분들은 탄핵을 반대했습니다. 물론 찬성하신 분도 있습니다.

-1-
정말 묻고 싶어집니다.

탄핵... 좋습니다... 우리가 성자가 아닌 이상 죄 없는 자만 돌을 던져라 는 논리로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정말 묻고 싶습니다.

5공 시절... 유신정권 시절 왜 국회의원들은 탄핵 발의를 하지 않았습니까?
김영삼 대통령 시절 왜 IMF 사태가 발생했을 때 탄핵을 발의하지 않았는지...
5.16 쿠테타가 있었을 때 왜 탄핵을 안 했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시절 그 아들들이 그렇게 돈 받았을 때 왜 탄핵을 안 했습니까..

물론 과거에는 죽을까 봐 못했다... 중앙정보부에 의해서 끌려갈까 봐 못했다.. 그때는 나 국회의원 아니었다.. 그때는 최루탄이 난무하고 검은돈이 오고 갔지만 민심은 안정되었었다.


-2-

역대 대통령은 초기에는 꺠끗했는데, 마지막에 가서 지저분해졌고 돈 받았고, 친척들의 비리가 있었다고 말을 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초기에는 알려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저처럼 과거 신문들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도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아들이 언제부터 그런 권력을 휘둘렀는지..
김대중 대통령 아들에 대한 뉴스를 찾아 보십시오. 언제부터 그렇게 돈을 받았는지..

-3-
지역 경제 걱정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제 어머님도 가게를 하십니다. 힘들어 죽겠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런 혼란은 시대의 흐름입니다.

시대는 변합니다. 시대가 변한다는 것이 쿠테타 형식이 아니라 국회에서 투표를 통해서 탄핵이 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언제 한번 검찰을 믿은 적 있습니까?
언제 한번 대통령 선거 시 돈이 얼마 쓰였는지 나온 적이 있습니까?

지금 당장은 힘듭니다. 아파트 값이 떨어지면 서민들은 돈을 쓰지 않습니다.
재산이 줄어 드는데, 어떻게 돈을 씁니까?

강남 사는 사람들 중에 이른바, 부유층들은 자신들의 재산 증식 방법인 아파트, 혹은 상가 분양, 땅 투기를 못하게 되는 정책들이 쏟아지면 돈이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대의 흐름입니다. 물론 PGR 회원분들중에는 부유층도 있으시겠지요
그런 분들 중에 반대 하시는 분도 있으시겟지요

그러나, 이런 시대의 흐름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못된 방법들로 이루어진 것들은 이제 그만 사라져야 합니다.


-4-

물론 대통령이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의 말실수는 분명 있었고, 그의 경제정책은 분명 실수가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말처럼 무게감도 없었고, 아마추어리즘에 빠져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아직 대통령이 된지 1년이 조금 넘었을 뿐입니다.

김대중 시절, 김영삼 시절, 노태우 시절, 전두환 시절 그 어느 시절에도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와~ 정말 잘한다고 말했던 대통령이 있습니까?

제 기억에 그리고 제가 열심히 찾아본 신문기사를 봐도 그런 글귀는 하나도 없습니다.

인내심을 가지자는 말은 아닙니다.

단지 외환,애란 사태까지는 가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주자는 겁니다.
비류연
04/03/12 20:22
수정 아이콘
공1업 마린님의 말씀, 정말 호소력이 있네요.
근데 왜 정치에 대한 것을 얘기할 땐 상대의 의견은 한 귀로 흘려버리고 싫은 사람은 영원히 싫어하고 좋은 사람은 영원히 좋아하는 걸까요?
아마 노무현 대통령이 1년만에 많은 업적을 이룩했더라고 해도 40대이상의 어른들의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았을 겁니다.
타워팰리스
04/03/12 22:53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님//흠..장시간 tv시청을 하고 오고 댓글이 달려있었군요.
전 pgr이 다수의 공간이라 말한적도 없거니와,소수의 의견을 짓밟은적도 없습니다.제가 말하고 싶은건 초보유저님 글의 표현이 잘못됐다는것입니다.님이 처음 쓰신 글은 보는 이로 하여금 불쾌감이 든다는게 문제라는거지요.그리고 제가 저의 생각과 같은분들이 타의견을 짓밟을때는 인지를 못하고 있다가 님이 같은 방식으로 의견을 피력하니까 불쾌하냐구요?
전 탄핵에 대해 의사를 표명한적이 없는데,님이 어떻게 제생각에 대해
아실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참 불쾌하군요.
김선우
04/03/13 01:11
수정 아이콘
전여옥 이 여자는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말을 내뱉는 여자일까요.예전 이런 저런 칼럼에서도 앞뒤 맞지 않는 생각으로 말하고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여자같습니다
04/03/13 01:46
수정 아이콘
Diffwind님과 초보유저님은 동일인물인가요?에이 쯧쯧.
자루스
04/03/13 02:04
수정 아이콘
소수의견을 짓밟는 경우 위의 경우가 아닌 투표(선거)의 단점 아닌가요. 여기서는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글을 쓸수있는데요...*^^*

전여옥씨는 1:1에서는 정말 강하신것 같은데요...... 1:2까지도...*^^*
Angry Inch
04/03/1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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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 님/ 님이 개진하신 탄핵건에 대한 의견은 그간 님이 보여오셨던 일관된 우익의 자세로 미뤄보아 자연스럽다고 사료되며 충분히 그런 의견을 개진할 자유가 있음을 흔쾌히 인정하겠습니다.(이문장 내의 '우익'은 가치판단이 배제된 상태의 語用이므로 애써 부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PGR이라는 사이트와 그 소속회원 전부를 '그저그런' 수준으로 싸잡아 비하하는 그 오만방자한 태도는 그냥 보아 넘기기 힘들군요.
자신의 지적수준에 대한 자만에 가까운 자존심은 그간 님의 언사를 통해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님의 내면세계안에서만 적용될 뿐입니다.
어느 누구도 함부로 수많은 이의 지적-인격적 수준을 싸잡아 단정짓는 권위를 님에게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바라건대, 지적허영심에 도취한 사춘기소년같은 행태는 이제 그만 자제하심이 어떨런지요.
그리도 이곳 PGR의 수준이 "같잖게" 느껴진다면, 님께서 아껴마지 않으시는 "자본주의 체제의 수호자"-조선일보 사이트의 독자마당으로 가시기를 권유드립니다.(권고나 경고가 아닌 권유입니다. 혹시나 헷갈리실까 재차 강조합니다)

그럼 즐필하십시오.
Angry Inch
04/03/13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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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동안 인터넷 접속이 어려울 것 같아 굳이 첨언하겠습니다.
님이 좋아하시는 정치인의 면면을 알고보니, 님은 참 '리버럴'하신 분이신가 봅니다. 부디 토론에 임하실때도 '리버럴'한 자세를 가지시길 바라마지 않겠습니다.
신봉하시는 자본주의 체제가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힘써주시구요.

그럼 이만...
04/03/1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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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선거에 참여 하지 않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국민국민 하면서 국민들에 의견은 절대 반영 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있으나 마나 인거 같습니다
초보유저
04/03/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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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리플 주신 분들에 대해 한시간 전에 답변을 드린 바 있었습니다만 - 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어차피 제가 드린 답변도 궁극적인 내용 전달이 될 수는 없을테니, 제가 관련된 논쟁을 끝내려는 의미에서 몇 마디 적겠습니다.

먼저,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이 이루어진 것은 충격입니다. 실제로 대통령이 탄핵 받을 만한 일을 했느냐 안했느냐를 떠나서, 탄핵 결의 그 자체가 가지는 쇼크 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이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결의되기 까지의 절차가 불법이 아니었고, (바람직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국회의원 192표의 찬성이 있었다는 것은 단순히 그들이 모두 비이성적인 판단으로 몰표를 던졌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또한, 여러 분들이 말하시는 정말 대통령이 탄핵받을만한 범죄를 저질렀는가, 혹은 탄핵의 절차에서 위법 사항은 없었는가 하는 부분은 아직 결정난게 아닙니다. 인터넷 상에서 글을 올리는 대다수의 분들보다 전문성을 검증받고, 그 자격을 갖춘 국가에서 임명한 판사들이 눈에 불을 켜고 그것을 가부를 판단해 최종 판결을 내릴 것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글들과 같이 그렇게도 명백히 국회의원들이 모두 비이성적이고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되지도 않는 사유로 탄핵을 결의하는 횡포를 부렸다면, 사상 초유의 탄핵과 마찬가지로 사상 초유의 헌재관 9명의 의견이 일치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요. 게다가, 물론 사견입니다만, 대통령이 정지된 시점부터 대리권을 가지는 고건 총리가 그 업무에 대한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러하기 때문에, 국민은 이번 결의에 대한 판단을 이성적으로 볼 여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대통령이 하야한 것도, 국가 최고 통수권자 위치가 공석이 된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최소한 헌재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충분히 제대로 된 이성적인 비판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며, 그러한 의미에서, 위에서 논의된 감정적이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수위 높은 비판(일부 분들이 보시기에는 비난)을 했던 것이지요.
어쨌든, 정치 문제야 아무리 토론해 봐야 설득당하는 사람이 나오기란 가뭄에 콩나기고, 언제나 결론은 총선의 결과를 지켜봐야 알게 되는 것이니 더이상 왈가왈부 하지 않겠습니다. 제게 따로 의견을 개진하고 싶으신 분은 쪽지를 이용하여 주시면 최선의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인신공격성 비난을 하시는 분께는 그에 상응하는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아직 국가는 위기 상황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물론 평상시보다는 공무의 처리가 원만하지 못하겠지만, 언론에서 떠드는 것처럼 국정 혼란 사태, 혹은 국민 정서 혼란 상태라고 생각은 되지 않습니다. 혼란이 있다면, 감정적이고 맹목적인 비난만이 난무하는 인터넷 상의 말들이 오히려 혼란을 불러온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생산적이고,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견이 오가는 pgr이 되길, 그리고 그 전에 정치 이야기는 가급적 오가지 않는 pgr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맺겠습니다. 헌재의 판결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스톰 샤~워
04/03/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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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님 처럼 탄핵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사람에게 묻고 싶은 겁니다. 그 사람들은 정말 이번 탄핵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무엇이 그런 극단적인 사태마저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게 만드는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초보유저
04/03/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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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샤~워 님// 다시 답글은 달고 싶지 않았는데, 오해하실까봐 참고삼아 말씀드립니다. 제가 달았던 모든 리플을 다시 확인해 주시고, 어디에서 제가 탄핵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는지, 아니면 그것과 동일한 의미의 언급을 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 실제로 탄핵을 지지하지 않고, 굳이 선을 긋자면 반대쪽에 있는 사람입니다. 함부로 매도하지 마십시오.
스톰 샤~워
04/03/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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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님//
님의 견해를 예단했던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님이 이번 사건을 보는 관점은 어떤 것인지요?
이런 첨예한 문제일수록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것보단 차이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님께서는 탄핵은 반대하는 쪽이라면 '탄핵은 반대하지만 이번 사건이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정도인가요?
문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이 합법성을 가장한 폭거라고 본다면 그에 대한 응징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잘 한건 아니지만 별 문제 될만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보거나 '민주주의를 이룩한 쾌거'라고 본다면 님 말씀대로 그냥 조용히 지켜보면 되겠지요.
이번 사건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간과하고 대응하는 방법론만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를 절대 해결해 줄 수 없으며 오히려 문제를 은폐시키는 수단이 될수도 있어서 적어봤습니다
우아한패가수
04/03/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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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님// 이번 탄핵안 의결과정은 불법으로 진행되었다고 대한변협에서 제기했습니다.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에 대한 의견제시등 본회의 진행상의 절차를 밟지 않았기에 불법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세한 진행과정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런 중대한 사항을 20분만에 통과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친일파 진상규명 법률안을 통과할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한나라당 국회의원 대다수가 동의를 하지 않아서 임시국회 마지막 날 겨우 통과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탄핵안은 정말 일사천리로 진행되더군요...
불법으로 진행된 이번 탄핵안은 무효입니다.
국회의원들은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반성을 해야합니다. 사회 교과서에 이 내용이 실리겠지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이번 탄핵의 결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국민입니다. 국회의원들이 한번만 더 생각을 했으면 이런짓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장금의 한상궁이 생각나는 것은 저뿐입니까? 초라한 배경이지만 옆으로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앞만 바라보고 소신껏 생활한 한상궁은 최고상궁이란 자리에 올랐지만 결국은 엄청난 배경을 소유한 최상궁의 음모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별볼일 없는 학벌과 가난한 빈농출신의 대통령을 인정하기가 그렇게 싫었을까요?? 취임 후 14일만에 한나라당에선 언론에 탄핵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진정 한 번이라도 대통령이란 생각을 했을까요?? 자기보다 가진게 없다고 무시해도 되는 사회란 말입니까?? 이런식으로 가다보면 우리나라는 어쩔수 없이 빽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를 할 수 밖에 없겠죠... 고졸 출신이 대통령이 되었다는게 자랑스럽지 않으가요?? 능력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면 우리나라에서 신명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국민이 판관 포청천이 되어야 합니다. 제대로된 판단은 국민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치욕적인 16대 국회가 판단을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4월15일이 될 수 밖에 없겠죠...

더이상 한상궁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대한민국을 보고 싶습니다.
04/03/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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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하면 출당이고.공개투표나 다름없는투표..이게왜 비이성적인 몰표가아니죠?
해리콧털;;;;
04/03/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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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wind님이 흥분 하신것 같지만, Diffwind님에대한 몇몇분들의 답변은 정말 실망스럽군요.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굳이 사과를 받아내야하는건가요? Diffwind님이 틀린이야기를 해서 그것을 꼭 바르게 알려주고 싶으셔서 그러신건가요. 바르게 알려주시고 싶은분의 심정치고는 너무 과격하다고 느껴집니다.
정석보다강한
04/03/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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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이상한 소리 하시는분들이 꼭 한두분씩은 계시더군요. 여기서도 뭐 다를바 없다는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놈도 저놈도 똑같으니까 투표하지 말고 이민이나 가자고 하시는분들 다시 한번 생각해주세요. 우리는 누구나 중, 고등학교때 선거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배우지만 정작 투표권을 가지는 나이가 되어선 선거의 중요성을 무시합니다. 탄핵을 하는것 자체가 민주주의의 발전을 나타낸다구요? 민주주의가 이토록 발전한 나라의 투표율이 이모양 요 꼴이겠습니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멉니다. 그러니까 열린 우리당을 뽑든, 민주당을 뽑든, 한나라당을 뽑든 아님 인물로만 보고 뽑든 꼭 선거에 참여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ps.저도 이민 가고싶습니다. 근데 돈많은 국회의원님네들은 돈과 권력으로 자식들을 외국 국민으로 만들어놓지만 저는 돈도 빽도 없어서 이민을 못가네요. 열심히 투표를 부르짖고있지만 이 나라가 좋고 사랑스러워서 여기 붙어있는것도 아닌것같습니다. 다만 떠나지 못할 바에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서 붙어사는게 현명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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