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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1 00:18
어디선가..들었던 내용중에....
"사람은 꿈을 꾸는 동물이다." 라는 문구를 들었던거 같군요^^* 모두 꿈을 꾸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04/03/11 00:21
제가 고1 예비 입학생이 되어서 오리엔테이션을 2박 3일 동안갔는데 숙소에서 담임 선생님께서 번호 순대로 자신을 소개하라고 했는데 ..
제 소개를.. 잠이 특기이고.. 취미가 게임인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_-;; 아마도 목표는 PG가 아닐까 하는.. 그런데. .인문계라서.. 점점 꿈에서 멀어지고 있는 듯한.. 그래도 최선을 다해봐야죠. ^^
04/03/11 00:31
의사라는 직업은 힘들긴하지만 인정받는 직업이잖아요...인정받고 싶어하는것일수도 있겠고...정말 남들에게 도움을 주며 살고싶을 수도 있잖아요..
우연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꿈은 수시로 바뀌니까요..
04/03/11 00:43
꿈을 잃어버린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어떠한 직업을 가졌던지간에 꿈을 정해놓고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그 꿈을 위해 한걸음씩 전진해가는 모습이 가장 행복한 모습이 아닐까요?
04/03/11 00:45
요즘은 돈가지고는 아무것도 못하죠.. '꿈을 먹고 삽시다' 라는 말은 아주아주 좋은 말이지만 현실태에서는 '개소리' 취급받는다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도 문과를 택한뒤 짤릴 위험도 없고 봉급도 그런대로 받는 '교사'란 직업을 택했으니까요...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서 했어요' 라는 말은 양심에 찔려서 죽어도 못하겠습니다.
04/03/11 00:55
음. 예전에 골든벨이 생각 나는군요;
4명 남았었는데 4명중 3명이 의사 1명은 한의사 -_-; 보고있다가 바로 욕 나왔습니다. 예전의 그런꿈들은 점점 잊혀져 가고 이제 직업 선택의 기준은 정말 돈 뿐인거 같더군요.. 쩝.
04/03/11 01:23
애초에 우리가 말하는 꿈이란 동경 그 이상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일을 직접해보며 행복하다고 느끼는것이 아니라, 이일을 하면 '멋있고 행복해 질것이다'라고 상상하는거죠.
그리고 요즘 동경받는 직업은 고용불안과 불경기, 신자유주의의 흐름에 따라 점점 사라지고 정원제한이 여전한 의사만이 남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의사가 동경받는 직업이 된것을...즉 꿈이 되어버린것을 단순히 '꿈을 버리고 현실을 취한' 걸로 치부받아야 할건지는 조금 의문이 남습니다. 그들의 눈에 멋있어 보이는 직업은 의사밖에 남지 않았다는것.... 그리고 이를 부정할수 없는 현실. 어쩌면 이 현실을 비판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04/03/11 01:26
제가 고등학교 졸업한 지 그리 오래지나진 않았는데, 저희 반 녀석들은 꿈이 다양했던 기억이 나네요(별별 직업이 다 나오더군요). 하지만 요즘같으면 역시 의사가 주종을 이룰 지도. 제가 고등학교 때는 의대를 나와서 선교사나 NGO활동을 하는 것이 한 때 꿈이었죠(역시 의사..;;). 하지만 도저히 맞지 않아서 캔슬. 설사 지금 의사가 되었다 해도 저런 일들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돈이란..-_-;;
04/03/11 03:22
꿈이 뭐냐고 물으면 그 답으로 하나같이 직업을 말하는 그것부터가 이상한 것 아닌가요. 왜 "꿈 = 어떤 직업 혹은 직종"의 등식이 성립하는지... 난감하군요. 하긴, "대학 = 취업준비소"의 등식이 성립된 지금이니, 이상할 것도 없는걸까요.
04/03/11 03:49
'의사가 되고 싶어요'하던 학생이,
나이가 들어서 '의사'가 되었다고 가정해도 그러나 그 사람, 의사가 되고 난 뒤에 정말 자기가 '꿈을 이루었다'라고 생각할지... 그런 경우는 소수일 듯 합니다. '어느 직업을 갖는다'를 '꿈을 이룬다'로, 같은 의미로 생각하는 한, '꿈'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겁니다.
04/03/11 03:52
꿈이 있기나 합니까? 제 경험상 정말로 꿈을 가진 사람은 정말 극소수입니다만.. 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는 다들 생각하죠. 그것도 꿈으로 쳐줘야 하는지.
04/03/11 08:23
"충남고등학교 1학년 13반 17번 서창희"님 그런마음 변치 마세요.
저도 나름대로 좋은 직장(조금 나이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는)에 다니다가 이건 아니야 라는 생각으로 그만 두었습니다. 지금은 1년째 백수죠.... 그래도 전 제 꿈이 있기에... 아직도 행복 합니다....
04/03/11 10:13
지금 미국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는 텍사스주에서 잘사는 백인들이 꽤 많이 다니는 고등학교입니다. 텍사스라면 흑인이 많은 주인데도 학교에 백인이 거의 97%니 말다했죠. 물론 모든 백인들이 교육을 잘받고 의식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돈있고 의식있는 사회상류층은 거의가 백인입니다.
미국 학교에서는 설문조사, 학교방송 이런 시스템이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그 설문조사 중에 이런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당신이 30세가 되었을때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가? 1위는? 의사였습니다. 2위는? 변호사였습니다. 3위는? 교사였습니다. (교사를 원한 학생들중에 90%가 여학생들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쩔수 없는 현상같습니다. 전세계 어디를 가봐도 사회상류층에는 의사와 변호사가 있으니까요. 비단 우리나라의 현상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04/03/11 11:03
남들이 의사, 한의사 좋다고 해서 의사, 한의사 하려고 하면 나중에 너무나 슬퍼집니다. 그건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서창희님은 부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깨달으시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04/03/11 11:21
저는 어릴 때 특별한 꿈이 없었습니다. 엄마가 여자는 교사나 간호사가 최고야 그런 말씀을 늘 하셨는데 틀에 맞춘 듯한 꿈이 싫어서 저는 절대로 교사는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졸업 후 이런 저런 일을 전전하다가(한 네번쯤 직업이 바뀐...-_-;;) 결국 지금 5년째 하고 있는 일이 학습지 교사입니다.ㅜ.ㅜ 하지만 먹고 사는 게 급해서 하게 된 일인지라 조금 안정을 찾으면 늦으막히 제가 찾은 꿈!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늦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믿으렵니다. 크하하하
04/03/11 11:52
원래 1학년 땐 다 그렇죠. 뭐. 제 고등학교 시절에도 1학년 땐 아이들이 SKY 의대 or 상경 아니면 대학 안 간다고 큰소리 치더군요. 그런데 3학년 되면... 정말 다양한 대학과 학과와... 다채로운 미래 설계를 하게 됩니다-_-; 그게 현실이죠.
04/03/11 13:05
제가 고1때 그때즈음에 선생님께서 꿈이 뭐냐고 했을때 "꿈이 뭔지 찾는게 꿈이에요"라고 말해서 선생님이 꽤 당황해 하셨던게 생각나네요.
그때는 참 뭣때문에 그렇게 배배꼬였는지 모르겠지만(사실은 암^^) 정말 내가 뭘원하는지, 꼭 뭐가 되야 하는지, 뭐가 되면 그게 또 어떻다는 건지 비관적인 생각을 참 많이 했었더랬습니다. 그래서인지 적어도 "내 꿈은 의사입니다" 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전 당당해 보여서 좋은데요?^^
04/03/11 14:43
중3때까지 꿈이 스포츠 에이전트였죠. 자기소개하는 시간에 우리 나라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모든 스포츠 선수들을 제 손으로 이적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말해서 박수갈채를 받았던...^^;;
자기 꿈을 말할 때 확고한 의지가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들이 하니까 대충 혹은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설사 꿈이 의사라 하더라도 확고한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다르겠죠...결론은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의지다! 이겁니다 참고로 저의 지금의 꿈은 구단 마케팅 담당자가 되어서 레플리카의 한류열풍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04/03/11 14:50
우선 충남고 동문을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갑습니다. 후배님중에 이런 멋진 생각을 가진 분이 계시다니 미소가 지어지는군요. 중고교시절에 가져야할 많은 꿈을 잃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아쉽습니다. 입시에 쫓겨서 살다 보니 여유가 없게 되고 닭장 속에 갇힌 새처럼 주인이 주는 먹이만 먹고 알만 낳을 뿐입니다. 바깥세상의 아름다운 태양빛과 꽃향기를 맡아보지 못한채 젊음을 잃어 간다는 건 정말 슬픈일이겠죠.
04/03/11 17:20
저 많은 아이들이 다 의사가 된다고 가정해 보면… 심각하군요-_-;
저희 아버지께서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다 의대 법대로만 간다고 무지 걱정하십니다. 저를 고고학자로 키우고 싶지만 우리나라는 학문에 푹 빠져 연구에만 전념할 수 없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힘들다는 말씀도 하셨구요…. 모든 아이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은 끝내 오지 않을까요? 사실 저도 지금 제가 결국 무얼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며 살고 싶다는 건 확실한데 전업작가의 길이 험난하다 하니. 컴퓨터 관련 직업도 흥미가 있고 어학 화학 심리학… 이것저것 하고 싶다 보니 난감합니다. 흑흑. 아무튼, 꿈을 가진 모든 분들께 파이팅! 외칩니다. ^^
04/03/11 19:43
IMF이후로는 취업난때문에 보통 미래가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는듯하네요...의대, 한의대, 치의대, 약대, 사범대, 교대 말고는 참 취업하기가 힘든게 사실이니까요..~ 휴..예전에는 대학교 3학년때부터 취업을 준비하고 공부했는데 요새는 1학년 신입생이 취업걱정을 합니다. 제가 아는 동생은 수능 끝나자 마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더군요...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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