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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10 13:35:16
Name 이레디에이터
Subject apm...
예전이나 지금이나.. apm에 관한 글은 꾸준히 올라오는거 같습니다. 리플도 많고요
저도 직장이 있는 몸이라 여기 올라와 있는 모든글을 다 읽어보지는 못하지만 이상하게도 apm에 관함 글은 꼭 읽어보게 되더라고요...

제가 apm에 대해 관심을 가진건 몇달정도 밖에 안된거 같네요..
하도 apm, apm 하길래.. apm 측정기와 op3프로그램을 깔아서.. 제 속도도 측정하고 상대방 속도도 리플레이로 분석하며 봐왔죠..

근데 apm이 높을수록 스타를 잘한다고들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수치를 높일려고 신경을 쓰다보면.. 게임에 지는경우가 많더라고요..

자꾸 눈은 왼쪽 위를 향하게 되고 그거 높일려고 헛손질도 많이 하게 되고 말이죠..

그리고 꼭 이긴경기가 제 평균 apm보다 많이 나온것도 진경기가 적게 나온것도 아니고요..

결론적으로 일정수치(종족별로 다르겠지만..)이상만 되면.. 할 거는 다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더라고요.. 괜히 헛손질 해봐야 정신만 팔리고요...

근데..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아직 자기가 중수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apm을 높이는 연습 하시는게 중요할거 같습니다.
헛손질이라는게 핫키 자주 두드리고 괜히 생산건물 찍어보고.. 마우스로 왔다갔다 해보는건데..

중수이상인 분들은 굳이 그런 플레이를 안하셔도 미니맵도 잘보기 때문에 주병력 근처를 볼 필요도 없고, 막힘없는 유닛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생산건물 찍어볼 필요도 없고, 업글상태도 다아시고..등등등..쓸데 없는 행동이 되겠지만

그 능력이 안되시는 분들은 apm 높이실려고 그런행위를 하시다보면 얻는 부분이 많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손이 빨라져서 나쁠것도 없고요..

실제로 제가 게임을 하면서 apm 높일려고 쓸데없이 이것저것 클릭하다가 도움을 받은적이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일정경지에 이르면(여러분이 말씀하신대로 할거 다할수 있을정도) 전략, 위치선정, 게임을 보는눈이 중요하겠지만.. 중수까지는 손빠르기도 게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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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게이머
04/03/10 13:41
수정 아이콘
apm...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전 평균 70정도의 속도가 나오는대 평균 260 나오는 친구를 이겼다는....^^ 오히려 신경쓰면 120까지는 나오는데 게임에서 실수가 많아지더라구요. 그냥 자기 실력대로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실력이 늘면서 더 빨라지겠죠.
박대영
04/03/10 13:58
수정 아이콘
APM을 올리려고 하지 않아도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몇 달 전만해도 150정도 테란이였습니다. 이 것을 연습하고 나서 APM은 자동적으로 올라가더군요. 그것은 생산건물에 유닛 하나씩 걸어 놓기를 연습해 보세여. 그러니깐 자동적으로 APM이250정도로 훌쩍 올라가던군요. 그리고 좋아진점은 물량이 그전보다 더 많이 나온다는 겁니다. 돈이 많이 남는나다고 건물에 유닛을 여러개 걸어놓으면 오히려 저는 물량이 잘 않나오더라구여. 덕분에 제가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몰리더군요^^;;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04/03/10 14:06
수정 아이콘
APM은 영원한 PGR의 화두..... 저에게는 가질 수 없는 그 무엇...
강은희
04/03/10 14:22
수정 아이콘
그냥 대충 놀면서 쉬엄쉬엄하면 170정도 나와요-_-a 좀 빠르게 하면 200넘구요..괜히 의식하면서 하면 게임이 더 안되죠;; 게임에 집중해서 하다보면 어느새 자동으로 손은 빨라지지 않을까요^^;
이레디에이터
04/03/10 14:36
수정 아이콘
제가 쓸려던 의도가 박대영님 말씀이랑 비슷한 의도입니다.. 하고 싶은 건 다하는 중수 이상이라면 APM을 높이는 행위가 쓸데없는걸 하는 거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APM을 올리면서 실력을 늘릴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겁니다.. 100이 안되시는 분들은 APM 수치를 보며 연습을 하는게 손도 빨라지고.. 해야할걸 하게 된다는 얘기였죠...
박대영
04/03/10 16:2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레디에이터님 말처럼 APM을 올리려고 노력하다보면 얻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위에 말한 것도 있고 여러가지 얻는게 있습니다. 자신이 초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연습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쓸 때 없는 얘기지만 제가 게임하는 걸 지켜보는 친구가 저한테 매번 이런말을 합니다. "야 너는 초반에 왜이리 SCV를 가만이 않냅두냐?" 흔히 말하는 테란이 초반에 하는 헛손질 입니다. scv클릭 렐리, 렐리, <- 저 같은 경우는 이 헛손질이 초반에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게임 할 때 이상하게 말립니다. 교전중에 키보드를 한꺼번에 계속 두개를 누른다던가, 생산 건물에 유닛이 여러개 찍히던가, 이런 실수를 하게 됩니다. 물론 제가 프로게이머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헛손질도 자신만의 리듬이 있습니다. 그 리듬이 잘 타지면 게임할 때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쓸 때 없는 얘기를 너무 많이 했네여-_-;;
김진필
04/03/10 16:29
수정 아이콘
의식 안하는게 좋죠. 저도 160대를 웃도는데, APM은 일부죠.
그래도 손 빠르면 좋긴 좋겠죠. 근데 헛손질을 너무 많이 하게되는게 문제긴 하지만요.
04/03/10 17:03
수정 아이콘
APM 좋죠.
굳이 그 수치가 문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손빠르기 라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상대가 가만있을 때 그만큼 많은 행동을 한다면 유리한 것은 당연합니다. 물론 전략 상성에서 완전히 밀린다거나 하면 지는거지만 그런건 손빠르기와는 관계없이 운영이라는 측면에서의 실력이고. 대신 많은 행동을 하되 쓸데없는 짓을 하면 낭패겠죠.^^ APM이라는 수치에 집착하지 말고 말그대로 손빠르기를 늘리는 연습을 하는것이 중요하겠죠. 제 경우엔 숫자에 집착하다 보면 랠리, 랠리, 클릭, 클릭, 1,2,1,2,1,2 같은 헛손질만 늘어가더라고요. ^^
비류연
04/03/10 17:05
수정 아이콘
요즘 게임을 2주정도 안했는데 어제 오랜만에 했더니 APM250이 나오더군요. 순간적으로 당황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PM은 게임에 집중할수록 높게 나오더군요.
04/03/10 18:59
수정 아이콘
APM은 친구가 옆에 있을때 최고치를;;
개념있는플레
04/03/10 19:45
수정 아이콘
Elixir님 댓글에 올인요 ㅠㅠb
04/03/10 19:46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apm이 7~80대를 왔다갔다 했는데 한 6~700게임정도를 하고나서 비교해보니 현재는 115~125정도 나오네요 :)
04/03/10 23:05
수정 아이콘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게임전체 apm 보다 순간적인 손빠르기(즉, apm highest가 되겠지요) 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apm를 보면서 올리려고 생각하기 보다는, 평균 apm보다 전투때마다 나타나는 apm highest를 보면서 내 실력이 늘었나 줄었나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높다면 순간적인 대처능력이 상당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대를꿈꾸며..
04/03/10 23:11
수정 아이콘
저는 토스유저인데요 물량은 남부럽지 않을만큼 나옵니다^^;;(생산력)근데 apm은 평군이 150 이더군요..장기전 가면 145 정도구요..빠르면 170까지 나옵니다..제 apm은 빠른걸까요???그리고 전 메카닉은 자신있는데 물량은 많이 나오는대도 apm은 150정도 그대로인데..생산력과 apm은 아무련관련이 없나요???
필살의땡러쉬
04/03/10 23:47
수정 아이콘
apm어느정도 선을 그어놓고 그위론 헛손질이다? 자기중심적인 예기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죠. 억지로 빠르게 하려고 하면 헛손질이 늘어서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지만 꼭 빠르다고 헛손질은 아니란걸 명심해주세요.
Debugging...
04/03/11 00:54
수정 아이콘
apm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좀 하자면..
동일한 시간동안 할게 많은 사람은 apm이 높은 것이고 할게 별로 없는 사람은 apm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할게 많다는 것은 경기에 이기기위해서 해줘야 할 조작(콘트롤,생산,정찰,빌드진행 등등)들을 많이 알뿐만 아니라 그것을 해낸다는 것이고 할게 없다는 것은 이기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를 잘 모르고 그결과 별로 조작하는게 없다는 말입니다.
'손빠르기' 라는 말은 저는 싫어합니다. 아는 만큼 할게 많고 할게 많은 만큼 손이 부지런히 움직이게 됩니다. 아는 만큼 손이 부지런해지는데는 시간이 필요하죠. 그것은 경험이 쌓이다보면 결국에는 자신이 아는만큼 손도 부지런해 지게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는게 없는데 손이 부지런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는 그야말로 그냥 헛손질이죠. 아는게 없을 수록 오히려 apm올리는게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의미없는 일이겠지만..
실력이 없더라도 일단 apm이 높다는것.. 실력없고 apm도 낮은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apm이 높다는 것은 경기 시간시간을 잘게 쪼개서 밀도 높게 활용하는 능력의 기본이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때문입니다. 그 기본이라는 것은 마인드를 의미합니다. 느긋하게 즐기는 게임으로서의 스타가, 집중력과 밀도높은 조작성을 요구하는 스타로의 변화가 유저내부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죠. 이러한 마인드의 변화는 스타실력을 늘리는데에 꼭 이루어져야할 것이기에 apm이 높은것은 장기적으로 볼때 실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apm이 높으려면 자신의 마우스에대한 신뢰가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되는군요. 겜방에서는 불안해서 스타하기가 힘듭니다. 이리저리 튀는 마우스로는 제대로 겜을 진행시키기가 어렵죠.. 좋은 마우스(적어도 튀는일만은 없는)없이 실력향상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저는 90 안팎의 프토였는데 한동안 이대로 죽 가다가 요즘에 와서 120-130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변화는 경기중에 해야할 일을 예전보다 조금더 깨달았다는 정도. 조금더 스타를 배워나간다면 약간더 늘어나겠죠.
CounSelor
04/03/11 02:14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니 예전에 했던 안좋은 추억이 생각나는군요 언제더라.. 한 6개월 전쯤에 스타를 한적이 있었죠. 그때 플토대 플토전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제 apm은 대략 200을좀 넘었고 그분은 하여튼 낮았습니다.
겜을 끝나고서야 알게 되었죠.. 그분은 마우스로만 겜 하셨단 것을요..
그정도로 초보에게 졌으니 할말은 없지만..
apm=실력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저보다 apm이 적게 나오는
분에게 지면 상당히 화가 나더군요.. 제 자신한테요...
딱3일만
04/03/11 07:15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왠지 모르게 흥미가 갑니다... 저는 단순한 apm 보다는 화면전환 속도 또는 횟수가 훨씬 겜 실력에 상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화면전환과 apm 과도 관계가 있지만 아닐경우도 상당하거든요.. 제가 자주 가는 게임방에서 하는 분들을 보면 손을 빨리 쓰실려고 무지 노력 하시지만 헛손질이 무지 많으시더라구요..(초반에 랠리 찍는것 같은것 말고 말입니다) 한가지 일을 수행하는데 필요이상의 명령과 시간을 투자하시더라 이겁니다.. 여기저기를 두루두루 컨트롤 해줄수 있는게 진정한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 전략 타이밍 경험등이 보태져야 하겠지요..
bilstein
04/03/11 07:21
수정 아이콘
만약 스타를 하는 슈퍼컴퓨터가 있어서 지존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 APM이 70정도면 족할 겁니다. 컨트롤 하다가 유닛이 생산되는 시간쯤에 생산건물에 가서 쿠욱~ 아마 그게 끝일겁니다.
04/03/11 09:21
수정 아이콘
bilstein// 저랑 반대의 생각 이시군요... 뭐.. 생산은 그렇치만, 전투시에는 유닛이 20기 정도 있다면 20기를 다 따로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마도 인간으로 치면 1000 이상의 APM이 나올 것 이라 생각 하는데....
bilstein
04/03/11 09:49
수정 아이콘
lovehis//아 제 말은 APM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생산과 렐리포인트부분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는 말입니다.
강은희
04/03/11 11:41
수정 아이콘
아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쉬엄쉬엄하면 게임하면서 긴장이 안되요. 약간 바쁜 컨트롤을 하며 빠르게 손을 놀리면 왠지 게임에 더 몰입하게 되고 긴장도 하거든요. 빨리 손을 놀리면 게임하면서 기분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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