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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9 22:10:52
Name 루시퍼
Subject 죄송합니다. 첫글을 퍼온글로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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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허재 은퇴 허재도 몰랐다  
[한겨레] “아침에 갑작스레 전화받고 부랴부랴 회견장으로”
구단쪽 “전날보도에 발표 시기 앞당겨” 해명
‘3점슛왕 밀어주기’ 비난 물타기용 의혹도
“갑자기 허재형이 은퇴한다고하네요. 약속 못 지키겠는데요. 죄송합니다.”‘농구 대통령’ 허재가 은퇴하기 직전인 지난 8일 낮 12시. 인터뷰 약속을 했던같은 티지삼보의 김주성은 “허재 형이 은퇴한다”는 구단의 연락이 갑작스럽게왔다며 옷 갈아 입어야 한다며 집으로 되돌아갔다.

당사자인 허재한테 어찌된 일인지 전화로 묻자, “나도 잘모르겠어요,(회견장에)가서 이야기 하죠”라고 전화를 끊었다. 허재는 이날 오후 서울논현동의 한국농구연맹(KBL) 기자회견장에 와서도 “아침에 골프치다가 전화를받고 부랴부랴 왔다. 은퇴 준비는 했지만 이건 황당하다”고 말했다. 은퇴당사자는 마음의 준비조차 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장에 끌려온 셈이다.

이에 대해 티지삼보 구단은 “조만간 허재의 은퇴를 공식발표하려 하던참이었는데, 한 스포츠 신문이 전날 미리 은퇴를 못박는 보도를 하는 바람에은퇴선언 시기를 당기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농구 관계자들은 정규리그마지막 경기에서 전자랜드 문경은한테 대량 3점슛을 허용해 난처한 처지에 빠진티지삼보가 ‘허재 은퇴카드’로 국면을 바꾸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있다.

회견 내내 얼떨떨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허재는 안면이 있는 기자들에게 “이것참. 나 다시 은퇴 번복하고 1년 더 뛸지 몰라”라며 회견장을 나갔다. 한 시대를풍미한 농구 천재의 퇴장이 졸속으로 이뤄진 것은 아닌지,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사진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신문 03/09 18:5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첫 글을 퍼온글로 쓸 줄은 몰랐습니다.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구단 이미지에 손상이 크겠네요.
많이 아쉽네요.
허재의 은퇴가 이런식으로 진행되었다니..
최소한 본인과 상의는 했어야 되는건 아닌가요?
평소 원주의 이미지는 이런게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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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NISSI
04/03/09 22:36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스포츠지에서 확정적인 보도를 하자, 발표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나쁘다기 보다 미숙했다고 보여질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허재선수의 은퇴는 절대 이런식이어선 안됩니다. 설사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 해도 구단은 잠시 침묵한 뒤에 성대하게 발표했었어야 했습니다. 연예기획사가 아니라서 스포츠지에 대한 대응능력이 부족한 걸까요? 아니면, 의도한 걸까요...
TheZtp_Might
04/03/09 22:41
수정 아이콘
농구 좋아하지는 않고 관심은 없지만 좀 황당하네요 자기가 자기 은퇴발표를 모를정도로 구단맘대로 하다니 쩝..
04/03/10 09:31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깝네요... 허재 선수의 은퇴는 허재 선수에 걸맞게 결승전에서나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쉽습니다
CoolGuyRich
04/03/10 12:02
수정 아이콘
은퇴선언은 했지만..플레이오프는 다 뜁니다..사실상 이번시즌이 마지막이란 발표죠.. KBL의 꽁수에 넘어간듯한 인상..비난 덜받기 위해 위대한 스타를 방패삼아...뭐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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