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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9 14:26:33
Name kips7
Subject 오케스트라 지휘자 하성호 한국 비하 발언

http://www.seoulpops.or.kr

불쾌한 서울팝스 오케스트라 공연  
  
  
최혜연 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

우연한 기회에 지난 금요일 열린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의 공연 티켓 두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마침 집근처인 UCLA에서 공연이 열린다기에, 반가운 마음에 있던

약속도 취소하고 언니와 함께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공연 시작전 화재경보가 울리는 작은 소동이 있기는 했지만, 공연은 만족스러웠고  

다른 약속을 취소하고라도 이곳에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진 박의 짧지만 열정적인 연주에 이어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해내는 지휘자의 위트있는

지휘에 공연 중간까지는 매우 유쾌했습니다. 분위기가 절정에 다다랐을때, 지휘자가

입을 열어 영어인듯한 언어로 일장연설을 시작하더군요. 그리고는 유쾌했던 기분이

싹 다 달아나버렸습니다.  

지휘자의 연설을 들으며 저는 내내 오늘이 "미국 찬양의 밤"인줄 알았습니다.  

알아듣기 정말 힘든 영어로 그 지휘자가 십여분동안 열심히 지껄인 말을 암호해독 하듯이

풀어보자면 이렇습니다:  

" 오늘 관객들은 정말 박수를 잘 친다. 너무 좋다. 한국 사람들은 박수를 안친다. 왜?

한국은 반만년 역사동안 한번도 victory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수칠 일이

있었어야 말이지. (이 말에 제 뒷자석에 앉아있던 미국인 커플이 재밌다고 까르르~

웃더군요. 지휘자에 이어 이 미국인 커플의 정신상태도 심히 의심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나는 그래서 미국에 왔다. 미국이 최고다. 결국 음악은 다 미국에서 온거다. 미국이

한국에 음악및 다른것들을 전파해줬다. 너무나 감사하다. "

배경음악으로 Star Spangled Banner라도 깔려야할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는 한국관객 한명, 미국 관객 한명을 무대위로 불러올려서 한국인에게는 노래를,  

미국인에게는 지휘를 시켰습니다. 지휘를 맡았던 미국인은 정말 쇼맨쉽이 대단하더군요.

시종일관 여유있게 지휘를 하고는 마지막 마무리까지 아주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반면 노래를 한 한국인은 긴장하신 탓인지 여러번 박자를 놓치셨지만, 그래도

그분도 노래 실력은 아주 출중했습니다. 그리고 노래 실력을 떠나서 일반인이 그 많은

관객앞에 서서 노래를 한다는게 말이 쉽지 어디 보통일입니까? 노래가 끝난뒤 저를

비롯한 다른 관객들은 두사람 모두에게 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휘자의 생각은 사뭇 다른듯 하더군요. 미국인은 정말 잘했다며 치켜세우며  

"정말 잘했다! 저 사람이 왜 지휘를 잘하는지 아는가? 바로 미국인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한 반면, 노래를 부른 한국인에게는 "액션만 크지 노래는 못한다" 고 말했습니다.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몰상식한 행동이 아닐수 없습니다. 듣고 있는 제가 다 민망하더군요.

그리고 두분에게 서울 팝스의 공연 씨디를 한장씩 주면서 그 문제의 What the hell, 5000 years

발언이 나왔습니다. 금요일 공연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했었는데, 원곡 그대로가 아닌

현대식으로 새롭게 편곡을 해서 연주를 했습니다. 그 얘기를 하며 나는 낡은것(Old Fashioned)은

싫어한다. 이 CD에 들은 곡들은 19세기 스타일이 아닌 21세기 스타일이다.  

한국은 50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게 뭐 어쨌다는 말이냐. 미국은 200년 짧은 역사동안

훨씬 더 많은것을 이룩해냈다....라고 열변을 토하더군요.  

...저 발언 이후로는 어떤 마음으로 공연을 지켜봤는지 설명 안해도 충분히 상상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분노와 수치감, 실망. 저 사람은 보스톤 시카고등등을 돌면서

저 돼먹지도 않은 헛소리를 지껄였었겠구나. 저런 사람이 한국을 대표한다고 미국에 와서

국제적으로 망신살을 뻗치고 있구나.  

공연이 다 끝난뒤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관객들이 모두 자리에 일어서서 Standing Ovation을 주더군요. 저는 음악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저 공연이 지휘자의 발언을 떠나서도 대단히 훌륭한 공연이었다는  

생각은 안들었기에 그저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앉아있었습니다. 어서 한시라도 빨리

공연이 끝나서 시원한 밤공기를 맞으며 머리를 식히고 싶다는 생각만이 간절하더군요.

그러나 지휘자는 박수세례에 호응해 마지막으로 한곡을 더 연주했습니다.  

갑자기 무대 위에서 스크린이 내려오더니 한국전의 참담했던 모습부터 지금의 발전된 한국의

모습까지의 사진들이 슬라이드 영상으로 보여졌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연주하고 있는 곡.

바로 "God Bless America" 였습니다.

거기서 애국가도 아닌 God Bless America를 도대체 왜 연주하는지,  

지휘자의 절묘한 선곡에 이제는 황당함을 넘어서 비통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그 순간, 관중매너고 뭐고, 더이상은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을 자신이 없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렸습니다. (니나님 글을 읽어보니, 그때 자리를 뜨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음악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 지휘자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머나먼 타국에 와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보고자 한국에서 주최하는 공연을

보러 온 많은 동포들 앞에서 모국을 형편없이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는 그런 사람이라면,  

실력의 여부를 떠나서 지휘자로서의 자격미달이라고 봅니다.  

그날 지휘자가 한 말 중에 이런말이 있었습니다. 음악이란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고

모든 사람을 하나되게 해주는 매개체라고. 그런 "하모니"를 만들어 내야 할 지휘자가

과연 초등교육은 받았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의, 듣고 있는것이 민망할 정도로 비굴하고  

썩어빠진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데 무슨 제대로 된 음악이 나오겠습니까.  

지휘자님. 부디 먼 미국까지 와서 국제적으로 망신살을 뻗치지 마시고, 한국 돌아가서

음악공부에 앞서 인격수양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씁쓸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내내 우울한 기분이었는데, 우연히 니나님의 글을 보고

같은 공연을 관람했던 입장에서 구구절절 공감이 가기에 저도 두서없지만 몇자  

적어서 올립니다.)  
  
  
미국에서...우리동포 들 의 마음을 한국에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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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토 of 낭만
04/03/09 14:34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아니군요 -_-;
04/03/09 14:36
수정 아이콘
가끔 지독히 혼동 될 때가 있습니다. 다양성을 인정 한다는 대의 때문에 정말 아닌 것 까지 인정해야 하는지... 저 역시 나름대로 해괴하다는 사람 이지만... 정말 해괴한 사람들은 저 조차 괴롭게 만드는 군요. 그래도 그 사람의 사상과 행동을 인정 해야 할까요? 아니면 일침을 가해야 할까요?

전 다향성을 인정하고 싶습니다...하지만, 가끔은 정말 화가 나는 군요... 아니길 바람니다. 실수 였기를 바람니다.
honeyspirit
04/03/09 14:41
수정 아이콘
어느 시대에나 저런 자들은 꼭 있어왔죠. 게다가 사회의 주류층에서 창궐했죠. 사대주의라는 그럴 듯한 말로는 차마 묘사가 불가능한 썩어빠진 가치관을 갖는 것이 이 나라의 메인스트림이 되는 한 요건이었으니까요. 먼 옛날 중국을 어버이 나라로 섬기던 자들부터 시작해서, 친일파, 친미파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착하고 정직한 사람들을 밟고 이 사회의 주류가 됐죠. 정의는 이긴다는 말은 만화영화 속에서나 있는 얘기였죠. 패배의 역사 맞네요. victory를 모르는 민족 맞구요. 착잡해지는 글이네요.
소나기
04/03/09 14:45
수정 아이콘
저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사회의 주류층을 이루는 나라가 Victory를 경험 할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민족일 겁니다. 왜 빅토리를 한번도 못해봤는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만큼 나라가 어려울 때 민초들이 나선 나라가 그리 흔한 줄 아나보죠.. 참 아쉽습니다.
Movingshot
04/03/09 14:46
수정 아이콘
일제 시대에서는 일제에 빌붙어 같은 민족의 피를 빨아먹을 거머리같은 놈이군요.
저런 그지같은 녀석이 저렇게 문화계의 위층에 있다니 탄식을 금치 못할 일입니다.
04/03/09 15:06
수정 아이콘
글이 사실이라면.. 그 사람, 미국인 이군요.
브라운신부
04/03/09 15:07
수정 아이콘
믿을수가 없다는 .... 뭐 하루이틀 일도 아니지만 --;;
용잡이
04/03/09 15:18
수정 아이콘
휴..사실이라면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군요..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의 얼굴에 침뱉는 것이라는걸
왜 모를까요...
저런분도 월드컵때는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우리나라팀을 응원할련지....
안타까울 따름이군요..
싸이코샤오유
04/03/09 15:20
수정 아이콘
일단 본문의 지휘자는 한국인도 아닐뿐더러 음악인도 아니라고 봅니다.
"금요일 공연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했었는데, 원곡 그대로가 아닌
현대식으로 새롭게 편곡을 해서 연주를 했습니다. 그 얘기를 하며 나는 낡은것(Old Fashioned)은 싫어한다. 이 CD에 들은 곡들은 19세기 스타일이 아닌 21세기 스타일이다."

저런 생각없는 말은 .. 최하위 음악소비자중에서도 매우 저속한 층에서나 할 수 있는 발언으로 이와 비슷한 말로는 "김경호씨 저와함께 한국의 락계를 이끌어 갑시다" "이젠 아티스트라고 불러주세요" 정도가 있겠습니다.


모름지기 오케스트라 지휘자라면 최소한 자기음악영역의 시작과 현재를
아우를 수 있어야 그 기본정신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예 음악인도 그 무엇도 아닌 쑈쟁이에 불과합니다. 저는 그 동물이 한국사람인척했다는것보다는 음악인인척 한다는것에 더욱 화가 나는군요.
방탕자객
04/03/09 15:21
수정 아이콘
소위 사회를 대표한다는자들이 이렇게 몰지각하다는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만 볼수 없겠군요...
해피맨
04/03/09 15:36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연주회에서 모국을 욕보이다니요?
그 자리에 계셨던 한국분들의 기분이 얼마나 참담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친일파 청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시점에서 개념없는 미국 사대주의자까지 문제를 일으키네요.
기가 막힙니다.;;
04/03/09 16:13
수정 아이콘
혹시 스티부유? (죄송~
04/03/09 16:21
수정 아이콘
혹시 "니나와 폴"이라고 미국인 남편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인터넷에 올려서 유명해진 "니나"님 ㅇ ㅏ세요?? 다음 까페에 있는데 허락을 받지 못해서 퍼오긴 좀 그렇네요. 거기에 이 일이 제일 먼저 올라온것 같은데 정말 울분을 참을 수 없네요.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는지.. 니나님 글이 더 자세하네요 좀 더 주관적이긴 하지만요. 팝스오케스트라 게시판에 쓴 항의글도 관리자가 다 지웠다네요. 님 x세요? 그 부분도 등록이 안되네요 =.=
christine
04/03/09 16:30
수정 아이콘
┃우선 저희 오케스트라의 미주 공연에 오셔서 관람해 주신점 감사드립

┃니다.

┃그리고 적절치 못한 제 표현으로 인하여 불편한 맘으로 돌아가시게

┃된 것을 심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미주 순회공연은 그 성격이 한국과 미국의 우호를 다지기 위한

┃음악회입니다.

┃달리 표현해 보자면 저희는 손님의 입장으로 미국에 방문하였고 미국

┃은 주인의 입장에서 초청해 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님된 입장에서 집주인을 극진히 칭찬해 주고자 하는 맘이었고 ,

┃혹 , 그 칭찬이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비취었을지라도 그것은 예의

┃에 크게 벗어나는 언사가 아니었고 ,

┃또한 우리의 자신감과 당당함이 갖추어 졌기에 가능한 말이었습니다.

┃영상물과 저희의 연주회를 통하여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 수준을

┃미국인들에게 표현하였으며 우리의 자랑은 겸손함으로 포장하여

┃집주인에 대한 감사함과 칭찬으로 말하였습니다.

┃이점 널리 양지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전쟁 이후 미국으로 부터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은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며 , 그런 토대하에

┃우리 민족이 근면, 성실하게 일하였으며

┃남으로 부터 배운것을 더욱 훌륭하게 응용, 발전시켜 나가는

┃우수한 국민이라는 것을 은근히 자랑하고자 하였습니다.

┃조금 과장되고 미숙한 표현있었던 점은 차후 이어지는 연주회에서는

┃더욱 조심하고 신중한 표현을 하겠습니다.

┃연주회 직후 바로 무대뒤로 오셔서 말씀해 주셨다면 더욱 감사했을텐

┃데... 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이렇게라도 충언하여 알려 주신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계속 저희 서울팝스오케트스라에 관심 갖어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 팝스 상임 지휘자 하성호올림


하성호씨가 게시판에 올린 사과문입니다. 글 자체도 어이없지만 사과문이랍시고 올려놓은 글의 아이피를 추적해본 결과 본인이 쓴 글이 아님이 확인되었고, (아마도 관리자에게 시킨 무마성 글로 추정됨) 하성호라는 이름으로 된 또다른 글에는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은 공연을 관람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올 수 있으니 전화로 대화하자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로밍 서비스를 받고 있다네요;;)를 올려 놓았더군요..
더이상 국제망신 당하기 전에 강제 귀국시켜야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문화관광부에서 10억 받고 갔다던데... 국민들이 피땀흘려 낸 세금으로 저딴 짓거리를 하고있으니.. 울화가 치미네요.ㅡ_ㅡ;
싸이코샤오유
04/03/09 16:35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다 싶었더니 이런 비리까지 있군요.
디씨에서 링크되있던 주소를 옴겼습니다. 클릭한번 해보세요.
http://savesspa.org/state3/html/Text1-2..htm

그리고 이미 디씨인들은 나름대로 방법(?) 을 취하는가보네요 역시 프렛샤가 느껴지는곳..
TheZtp_Might
04/03/09 17:0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마린과 강민선수의 닥템 홍진호의 저글링으로 깔아뭉개도 시원찮을 사람이네요 -_-
진공두뇌
04/03/09 17:18
수정 아이콘
아무리 나라가 미약해도 저런 자식-_-들에게 무시당할 대한민국일리가 없습니다. 거의 인간Trash...
GrandBleU
04/03/09 17:26
수정 아이콘
지휘자 사과문이라는 대리 글을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하겠네요
미국을 띄워주는건 좋지만 조국을 깎아내리면서 미국을 띄워주는건 개념이 없는 행동인데 말입니다. 스스로의 가치마저도 수준이하로 만들어버리면서 미국을 치하하다니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정말로 고개숙이기 좋아한다는 일본인들도 자기 개인만을 팔아넘길 뿐인데 일본놈만도 못한 녀석이로군요. 이름도 스티브하로 바꾸고 미국에서 살면 되겠네요.
미국인을 위해서 바로 옆에있는 한국인에게 수치심을 주는 인간의 지휘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감동을 주겠습니까.
04/03/09 17:29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들을 보면 인류의 문명이 덜 발달했거나 더 발달한 거 같습니다.

덜 발달했다면 죽여버리겠고(표현이 과격한데, 과거의 왕의 거스름으로 사형을 받는.. 그런 의미로 해석해 주십시오) 더 발달했다면 환부에서 도려내 버리던지 그 전에 예방을 할텐데 참..
04/03/09 17:30
수정 아이콘
하...말이 안나오는군요...정말 개념이 없습니다. 개념이.
04/03/09 17:30
수정 아이콘
저런 말 몇마디로 타인의 인생에 회의를 주다니.. 저런 사람과 같은 행성에서 참고 살아야 하나 하는 느낌
04/03/09 17:33
수정 아이콘
인간에게는 인간의 언어가 있고 돼지에게는 돼지의 언어가 있는데 돼지가 인간의 옷을 입고 인간의 말을 하니
인간이 피곤하군요
mycreepradio
04/03/09 17:39
수정 아이콘
저는..스티브 유의 얘기는 여기서 나와서 좋을것이 없다고 봅니다.나와서도 안되구요..그냥 저 얘기의..의견만 써주시면 되지..왜 꼭..유승준씨로 예를 드는지 모르겠습니다..그리고..정말..저 지휘자..휴..무슨생각으로 그런짓을 했는지 모르겠군요..자신은..우리나라의 역사 반도 안 살아봤으면서..5000년이 어떻네..200년이 어떻네..하는건..옳지 않습니다..나라를..빛내러 간 사람이..나라에 먹칠을 하다니요..다시 돌아오셔서..근신하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아니..공연 같은건..이제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mooth2000
04/03/09 17:40
수정 아이콘
10억 받고 한 공연이라니 짤리지는 않겠네요. 뒤에 빽이 있다는 소리같은데...
티비나 인터넷에서 백날 전두환이 친일파니 씹어대면 뭐합니까 그들은 건제한데...
FlyHigh~!!!
04/03/09 17:40
수정 아이콘
차마 입에서 말이 나오질 않는군요..
이수민
04/03/09 17:43
수정 아이콘
정말 당황스럽군요;
ZetaToss
04/03/09 17:53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제 입이 더럽다고 느껴지는 글이 었습니다.. 쌍소리 막 나오네요.. 아~혈압올라
못된늙은이
04/03/09 17:59
수정 아이콘
저런사람 입국 금지같은거 못시키나요?
Dalloyau
04/03/09 18:02
수정 아이콘
법이 참 좋군요. 저런 인간도 법의 보호를 받고 살겠지요?
보호 받을 가치가 있는 인간한테만 법을 적용할 수는 없을까요?
춤추는꿀벌
04/03/09 18:16
수정 아이콘
남들 칭찬할때 자기비하하는 사람들도 보기 싫은데, 남의 나라를 칭찬한다고 조국을 모욕하다니. 열등감에 시달리는 사람이 아니고선 이딴 소리를 못하지요. 대개 이런 인간들이 강자에 비굴하고, 약자에 가혹한 법이지요.

지휘자라는 놈이 세금 10억들고 외국가서 우리나라가 반만년간 빅토리를 얻은적이 없다는 망언이나 하고 다니고. 머리속에 고리짝 식민사관이나 담아가지고 다니고 있는게 분명하네요. 역사공부나 다시해 이자식아.

p.s. 누가 이딴 놈의 공연에 공연에 혈세를 10억이나 지원했는지 관계자의 얼굴이나 한번 보고 싶군요.
김구라
04/03/09 18:20
수정 아이콘
하성호 이런 씹센치
FlyHigh~!!!
04/03/09 18:24
수정 아이콘
한국비하 서울팝스 지휘자 미국공연 중도하차할 듯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미국 순회공연 도중 한국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 고 있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이하 서울팝스)의 지휘자 하성호씨가 순회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중도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을 후원하고 거액을 지원한 문화관광부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 자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인 하씨가 지휘봉을 잡는 게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나 머지 순회일정에서 하씨를 빼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9일 밝혔다.

문광부 공연예술과 김영산 과장은 이와 관련, "공연을 중간에서 중단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문제를 일으킨 하씨와의 국제 전화통화에서 이런 대안을 제시했으며, 하씨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하씨를 대신해서는 서울팝스의 부지휘자 러시아인 올레그씨가 맡을 것으로 알려 졌다.

김 과장은 "서울팝스 부지휘자가 미국비자가 없어 하루빨리 비자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씨는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공연만 지휘하고 이후 이어질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DC 등 남아 있는 나머지 공연에서는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과장은 "하씨는 오는 10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공연에서 `죽을 죄를 지었다'는 요지로 다시 한번 더 사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hg@yna.co.kr

다음 뉴스에서 퍼왔습니다.
춤추는꿀벌
04/03/09 18:26
수정 아이콘
원래 음악계에서도 유명한 "또라이"로 통하는 자라더군요.
bloOdmOon
04/03/09 18:42
수정 아이콘
요즘 요지경세상.. 무뇌아들이 참 많군요 -_-;;
LowTemplar
04/03/09 19:34
수정 아이콘
타 싸이트에서 본 얘기지만, 하성호씨 개인 소유여서 짤릴 일은 없을 거랍니다. 흠...
hansnova
04/03/09 20:37
수정 아이콘
저 사과문이 본인이 쓴건지 안쓴건지는 몰라도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_-; 말이 어떻게 저렇게 바뀌는지.. 본문대로라면 저 사과문에서 말한 수준의 발언이 아니었던 모양인데 -_-;; 음악가로서라기보다 인간으로써 덜됬군요. 괜히 남의 나라에서 한국 망신시키지 말고 빨리 돌아오는게 좋겠네요. 요즘따라 왜 일단 말부터 해놓고 나중에 발뺌하면서 말바꾸는 이상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_- 저런사람들은 오히려 외국에 못나가게 막아서 나라망신 못시키게 해야할 것 같네요.
Expansion
04/03/09 20:57
수정 아이콘
참.. 문제있는 사람이네요.
훈장님께 회초리좀 맞아야 할듯합니다.
냉장고
04/03/09 21:10
수정 아이콘
회초리로 될까요? 정말이지 이해가 안됩니다. 어떻게 저럴수가 있나요? 충격받았습니다...저런 사람도 있군요
맛있는빵
04/03/09 21:37
수정 아이콘
방금 뉴스에 나왔는데 저 사람 바로 해임됬답니다
거짓말같은시
04/03/09 23:04
수정 아이콘
저는 한국사람이 아닌가봐요..-_-;; 저런글 봐도 아무런 감정이 안드네요..개인주의자일뿐...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없는가봐요...오히려 한국이란 나라를 좀 안좋아하기때문에...(헉..죄송합니다..)
아기테란
04/03/09 23:53
수정 아이콘
↑ 거짓말같은시간님...왜 죄송하신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수있죠..

우리나란 국가를 위해 개인의 희생이 너무많았죠...실미도도 그렇고 나라를 위하다가 소리소문없이 묻혀간 사람들....

그래도 한가지는....세금 10억으로 국가홍보를 나갔다면 저렇게 하면않될꺼같네요...
개인감정과 대의는 별개의 문제이기때문에...
BoxeR'fan'
04/03/10 00:25
수정 아이콘
애국심이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서..한나라를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태도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죠...그리고 저런식의 태도는 인종주의, 국가주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하죠...
'나라에 따라 사람이 다르다라'.........
애국심을 떠나서 한 개인적 관점에서라도 충분히 심각성을 인식할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白い死神
04/03/10 01:14
수정 아이콘
매장..매장되어야 합니다. 공인으로서, 예술인으로서 나설 자격이 없습니다. 해선 안될말이지만 감정이 격해져 정말 쥐도새도 모르게 XX버리고싶네요..
Angry Inch
04/03/1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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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인간이 일본으로 공연을 가서 '독도는 일본땅'이며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로 남아 있는 편이 나았다."라고 하는 상상을 해보니 끔찍하군요.
소위 지도층,상류층을 자처하며, 실제론 나라에 해악만 되는 저런 인간들을 가차없이 찍어 내야만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완용이 따로 없군요.
04/03/10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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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분이군요. 공객적으로 저러는 분은 처음 봤습니다.
하늘하늘
04/03/10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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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인간같지도 않은 넘 욕하는데 예의니 매너가 무슨 필요있을까요. 우리나라 와서 공금횡령한건 처절하고 욕한거에 대해선 이승연,유승준보다 백배는 더한 비난을 퍼붓고 걍 국적박탈하는게 젤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거짓말같은 시간'님.. 죄송할거야 없지만 제가 봐도 한국사람은 아닌것 같네요
시미군★
04/03/1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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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가라앉히고 편지 한장만 보내줘요
"You know why Korea sucks? b/c there are some people like you"
(한국이 왜 x같은줄 아냐? 너희같은 놈들이 몇몇 있기 때문에 그렇단다)
04/03/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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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가 because 인가요? 어쨌든 저런 몇몇 사람 때문에 또 우리나라 망신살이 뻗치는군요. 저런 사람은 국외로 추방을 시키는게 어떨까요? 그렇게 미국이 좋으면 추방시켜 줄테니 미국가서 살아라 하고요. 물론 미국에서 저런 사람을 받아들일지도 의문이지만... 공중에 붕 뜬 상태로 만들어버리면 자기 잘못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알지도.
시미군★
04/03/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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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0nya님 // b/c가 because 맞습니다 ^^
[한빛]
04/03/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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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파 친미파 인가?
재균재귤
04/03/10 21:51
수정 아이콘
신기한 사람입니다.
저 사람 정말 이름을 미국이름으로 바꾸고 한국을 떠났으면 합니다.
부끄럽네요..고등학교때 국사선생님께서 일제시대때 시키는 일본인보다 더 Gx는 시킨다고 하는 친일파 한국인들이 더 미운존재라고 말씀하신게 생각나네요..친미파네요... 저사람..
Connection Out
04/03/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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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조금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한국에 돌아온뒤 공개적으로 해명할 기회를 준 뒤에 공개 처형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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