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3/09 00:43
글 잘 봤습니다^^;
한가지 부탁이 있다면...님께서 새글을 쓰실때 '초보테란유저고수만들기'란 글을 쓰시는 겁니다.그글에서 정말 리얼한 거짓말로 더이상의 테란고수가 양산되는걸 막으시는 겁니다.그럼 자연히 배넷의 저그세상화가(퍽 -_-;;) .....죄송합니다 재밌게 읽고 갑니다^^......저그만쉐~~
04/03/09 00:44
오리지날 1.00 부터 APM 320(추측) 정도의 손빠르기로 온리테란을 고집하며 수많은 고수들을 잡아냈었는데...
약 1년전 저그로 전향한 요즘은 거북이손(APM 270 정도^^)으로 게임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나모모에서 중수정도의 테란에겐 어지간 해선 지지 않는 편인데, 중수이상의 플토에겐 아주 죽을 쑤고 있죠^^. 테란을 오래해서 그런지 테란 유저들이 모하는지는 대충 그려집니다. 사견으로, 저그의 가장 큰 장점이면서도 동시에 양민유저들은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오버로드 정찰입니다. 인구수 막히는 것이 두려워 오버로드 살리기에 바쁘죠. 저그유저라면 오버로드를 십분 활용하여 상대방 체제를 파악하고, 중반 이후에는 테란 유저의 진출 타이밍을 파악하고 빈틈을 찾아 드랍공격으로 시간을 벌고 끊임없이 괴롭혀 주어야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정찰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대 테란전) 생산한 첫번째 저글링은 상대편 입구근처에서 왔다갔다하며 마린의 숫자를 파악합니다. 마린의 수가 예상보다 너무 적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저글링 다수를 생산하여 입구근처에 매복하고, 오버로드 두어기를 테란 진영에 찔러넣어서 마린을 분산시키고 상대방의 테크트리를 파악함과 동시에 정신없는 바이오닉 병력을 줄여줍니다. 테란이 무난하게 2배럭에서 바이오닉 병력을 꾸준히 뽑는다면 앞마당 가스멀티를 확보한 저그는 성큰 4개정도 박으면서 테크트리 올리면 됩니다. 오버로드 정찰시 3 배럭임이 확인되면 성큰을 한두개 추가로 더 건설하고 러커를 생산합니다. 개인적으로 죽을 각오로 보내지는 정찰용 오버로드를 테란진영에 찔러넣는 타이밍은 정상적인 2배럭빌드에서 아카데미가 완성될 즈음입니다. 이 때 팩토리가 올라가면 저는 무탈 컨트롤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스파이어 테크를 주로 가고, 3 배럭 혹은 멀티를 선택하면 러커+드랍을 생각하죠. 물론 이건 정답이 아니라 개인취향입니다. 이 오버로드는 게임이 끝날때까지 계속 테란 진영에서 왔다갔다하며 테란유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04/03/09 00:46
많은 분들이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용어 중의 하나가 바로 '러커(Lurker)'와 '아칸(Archon)' 입니다. '럴커' '아콘'은 잘못된 용어죠. '케이어스'가 '카오스'로 통용되는 것처럼..
04/03/09 01:20
올리신 글 잘봤습니다. 저는 저그 정말 못하지만 가끔하는데..가장 크게 느낀 문제는 초반이나 초중반까지는 본게 있어서 어느 정도 따라 할 수 있는데 중반을 넘어가면 대체 라바관리며 멀티 방어, 기타 등등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초중반을 무난히 넘기고 중반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루 알구 싶네요.
paul님// apm270..거북이 손의 압박 -_-;; 갠적으루 오바라구 생각됩니다..
04/03/09 02:00
음.. 태클은 아니구요.. Lurker는 러커가 맞겠지만 아콘과 카오스를 아칸과 케이어스로 읽는 것은 그리스어가 원어인 말을 영어식 사투리(?)로 읽는 것 같은데요.. 그리스신화에서 승리의 여신 " NIKE "를 그리스 원어식으로 니케로 읽으면 틀리고 영어식으로 나이키로 읽어야만 맞는게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제가 잘못 안거라면 죄송합니다..(- -)(_ _)
04/03/09 02:04
아콘이 틀린 발음이죠.. archon의 경우.. 아칸, 아컨의 발음이 납니다.. 이건 어원의 문제를 떠나서.. 게임 내부에서 채택한 언어가 미국식 영어이기 때문일 겁니다 ^^;
// APM 270 이면.. 닌자거북이 보다는 좀 느리시네요..
04/03/09 03:11
럴커도 맞고 러커도 맞고 아칸도 맞고 아콘도 맞으며 럴커도 틀리고 러커도 틀리고 아칸도 틀리고 아콘도 틀립니다.
한국어로 100% 정확하게 영어발음을 구현해낼순없죠. 그 ㅓ발음과 ㅓㄹ발음의 교묘한 가운데-_-; 라거나 ㅗ발음과ㅓ발음의 중간쯤되는 발음의 오묘함-_-; 영어단어의 한글표현으로 이거다 아니다를 따지긴 힘들죠 ^^; 영어발음을 가장 비슷하게 말하면 Lurker는 럴컬 정도가 되겠고 Archon은 알컨 정도가 되겠네요.
04/03/09 03:12
영어단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건 불가능하죠...
그리고 미국사람한테 '아칸'이라고 하면 못알아듯습니다... 꼭 R 발음을 해야합니다... '아' 가 아니라 '아르~'입니다... con은 제 생각으론 '칸-컨-콘'의 중간으로 생각되는 군요... Lurker도 '을~러르~커르~' 라고 발음하죠...
04/03/09 04:45
Paul님 거북이손의 압박..-_-; 어택신공이나 핫키연타가 그다지 필요없는 저그는 200만 넘으면 할 거 다하죠.. 변은종선수 200안나오는 리플도 컨트롤 장난아닙니다.
04/03/09 07:14
Paul// 270 이 거북이 손이라면 -_-;; 음... 대단하시군요. 오리지널때 320apm (추측) 이라면...-0-;;; 08 버전 초기 시절 (2001년 6,7 월), 그 당시 손이 가장 빠르다는 소리를 듣던 임요환 최인규 선수의 apm 이 200대 초반이었는데 말이죠. 부럽습니다. 전 200은 고사하고 150도 겨우 나옵니다.
저그는 대토스전 정찰은 매-_-우 용이 하지만 대테란전은 갑갑하죠. 토스의 대저그전 심봉사의설움만 하겠습니까만.. 저그의 대테란전 정찰은 홍진호 선수의 리플을 적극 추천합니다. 글로 적기보단 리플을 많이 보시고 (홍선수 비전만 켜놓구요) 정찰 타이밍을 잡던가 상대의 병력 규모 체크등으로 정찰을 하지 않고도 상대가 드랍쉽이다 멀티다 등을 알아내는 능력을 기르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저그가 테란의 체제만 잘 예측하면 테란전이 그렇게 까지 힘들다고 생각되진 않거든요.
04/03/09 07:59
다른거 다 필요 없습니다.
요세는 벙커링 잘막는 저그가 초고수입니다. -_-;; 오늘 저그로 3판 했는데 3판다 벙커링 당함 -_-;;; 뚜껑열림 -_-;; 주종이 토스라는게 행복 ^^ b 저그가 아니라 행복해요 ~
04/03/09 10:42
1.00때 320이면... 1.04때 신주영 이기석 경기 페스트 다템 하고 시간나오고 하는거 보니까 150정도도 안될거 같았는데... 대단하시네요..
270이 거북이손이라... 제가 프로게이머 대여섯분이랑 온라인상으로 경기를 가졌는데 270넘으시는 저그분은 성부장님밖에 못봤네요.. 그 외 홍진호선수, 강도경선수도 270이 안나오셨는데... 크... 거북이손... ㅠㅠ 요새 160대--->190대 로 올라서 조아했는데 어쩌란말입니까.. ㅠㅠ
04/03/09 10:47
근데 apm이 높다고 잘하는건 아닌건 맞아요... 300넘는 사람이 180~190인 사람한테 쩔쩔매는걸 직접 봐가지고요... ^^; 다만 apm이 높은상태에서 경기운영까지 받쳐주면 최상이겠죠^^
제가 아는 어떤 여자분은 apm 300~400나옵니다... 정말로!! 근데 실력은 공방수준이더라구요^^;
04/03/09 13:10
음.. apm 이 300을 넘으면 아무리 못해도 공방 수준과 비교한다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apm 300 이 그냥 300이 아니거든요. 게임을 아무리 해도 저렇게 되는 건 참 힘듭니다. 1212 무한 이런 거 아니라면 말이죠.
04/03/09 14:32
남자의로망은질럿 님 // 제가 원래 손이 무척이나 빠른 편입니다. 영문타자도 분당 800타 정도이고 한글타는 약간 더 빠릅니다. 5살때부터 대략 20여년간 피아노를 쳤거든요(레슨을 받은 기간은 15년 정도). 이것이 원동력이 된것 같습니다.
하하~ 여담으로 당시(4년쯤전)에 최인규 선수 경기장면을 직접 볼 기회가 있었는데 함께 있던 후배들도 제가 좀 더 빨라보인다고 하드라구요^^ 테란에서 저그로 전향하면서 손이 느려졌다기 보단 테란보다는 맵을 넓게 사용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컨트롤보단 매크로컨트롤에 치중하면서 자연스럽게 apm이 낮아진것 같습니다. 가끔 무탈리스크만으로 게임이 끝난 경우를 보면 평소보다 apm이 20정도 더 높아지는 경우도 봅니다. i_beleve // 제가 아는 관점에선 대저그전 벙커링은 막는것보다 하는것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벙커링을 잘 막지 못하시겠다면 드론 정찰을 적극 활용하셔서 SCV가 몇마리가 오는가 1배럭인가 2배럭인가 대략 몇번째 SCV로 마린을 생산했는가를 잘 따져보시고 그에 맞춰서 적당한 수의 드론을 보내시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 가끔씩 이런 예상마저 빚나간 타이밍이라면 침착하게 해처리 완성과 동시에 저글링 찍으면서 벙커사거리 밖에 성큰 두어기 정도를 만들어주시면 일단 막기는 합니다^^ 가난해 지겠지만 충분히 해 볼만하다고 봅니다.
04/03/09 19:47
저도 투팩푸쉬로 게임이 끝났을경우는 200나오더군요 평소엔 150은 거의 무조건 넘고 150~170정도이지만.. 너무 빨라도 체력소모에 많은 힘이 들기때문에 별로라고 생각함.. 저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