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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8 23:25
전 님에게 어떠한 어드바이스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을 '나눠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내가'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거짓말에 패이는 가슴의 상처만은 공감할 수 있습니다. 2년째 짝사랑하고 있는 그녀에게 1년전 쯤 제 상황에선 너무나 가혹한 거짓말들을 당햇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너무나 힘들고 화가나서 잊어버리려고 했습니다. 머릿속에 그 이름이 떠오를 때면 이러면 안된다고 .. 기억을들 털어버리려고 머리를 세차게 흔들기 까지 했었지요. 그녀가 내 가슴에 남긴 너무나 큰 상처들 때문에.. 그러나 전 아직까지 그녀를 사랑합니다. 지난 1년동안 지나치는 길에 본 3번정도 밖에 보지못한, 그 사건 이후로 메신져에서도 너무나 의례적인 인사만 나누게 된 그녀를 아직까지 전 사랑합니다.
님 께서 눈물 나도록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신다면 전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1000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많이 싸우셨던 경험들 이번에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붙잡기도.. 헤어짐도 아쉬우시다면 그녀를 대하는 생각하는 태도를 조금만 바꿔보신다면 어떨까요?
04/03/08 23:33
음,, 거짓말이 싫으면 싫다고 먼저 말해야하지 않을까요? 문제를 회피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물론 쉅지 않겠지만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쉽고, 서운한것, 서로에게 많을 겁니다. 툭털어 놓고 결과가 이별이라 할지라도 한번쯤은 그렇게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듯 싶네요.
04/03/09 05:08
전 곧 그녀와 사귄지 2년이 되겠군요... 여자친구를 사귀고 한번도 안싸웠다면 거짓이겠죠. 다들 그렇지는 않겠지만 오래된 커플은 한번쯤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는 경우가 많죠.
전 다시 사귀려고 하지 않았지만... 뭐 어찌어찌하다보니 금방 다시 사귀게 되었지만... 제가 이야기 하려는것은 솔직해 지셔야한다는 겁니다. 이도 저도 아닌 생각에 질질 끌다가는 오히려 때를 놓치고 더욱 가슴만 아프고 후회만 만들수 있다는 겁니다. 차라리 준비를 하던지 아니면 다시 그녀를 사랑할 마음을 가지고 그녀를 다시 똑바로 보시던지요. 조금 비겁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덜 가지려고 상대방이 지쳐 헤어지자고 만드는것은 자신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서로에게는 더이상 되돌릴수없는 치명적인 상처가 됩니다. 더이상 사이를 지속하기 싫으시다면 그 방법이 좋겠죠. 더 나은 방법은 직접 헤어지자고 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더 나은 방법으로는 서로 대화를 해야지요. 난 너의 이런점이, 나에게는 이미 마음이 떠나게 된다. 널 사귀는것보다는 헤어지지 못하는 것같다. 라는 표현이 어울리겠네요. 사람은 이기적입니다. 자신에게 기쁨이 되어도 오래되가는 기쁨, 너무도 당연해지는 기쁨은 귀찮음 내지 지겨움, 짜증으로 다가오게 될수도 있지요. 누구나 그럴수 있지만 어쩔수 없는 현상입니다. 사람이니까요. 가끔 안만나고 오랫동안 연락을 끊는것도 방법입니다. 일방적이 아닌 합의하에 별거를 하는것이지요. 이런저런 헛소리를 길게 했지만 분명한것은 태도를 확실하게 해야한다는것이지요. 이도 저도 아닌것은 더욱 비온다님과 그 여성분의 마음에 상처를 더 크게 만들겁니다. 많이 아는척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그런 마음을 가져보기도 했고 그 때문에 헤어질때 고생도 많이 해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픈 첫사랑때문에 헛소리도 많이 하게 됐구요. 태도는 확실히. 마음은 굳게. 현명한 판단은 직접 내리는 겁니다. 잠도 안오고 헛소리가 길었네요...
04/03/09 05:15
전 현재 제 여자친구와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이른바 알콩달콩정도는 되도록 사귀는 중입니다. 무조건 많이 만난다고 좋은것은 아니더군요.
전 씨씨였기때문에 학교 다닐때는 많이 봤지만 방학및 졸업이후 많이 볼 기회는 줄어들지만 그 덕에 가끔 만날때의 신선함 @_@ 오래 못봤을때의 그리움 @_@ 등등은 겪어볼 기회가 생기더군요. 자기시간도 가지고 만날때도 만나고... 그게 동거나 결혼을 한 연인이 가질수 있는 장점아닙니까. 초심을 가지세요. 전 아직도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산답니다 @_@ 안된다면...어쩔수 없구요. Ps.쓰고나서 보니 결국 내 자랑인듯 ㅡㅡ; 약간 자랑스레 썼습니다. 갑자기 그녀가 보고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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