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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8 15:52
MP3는 좋긴 좋습니다만 MP3가 앨범판매를 대체 할 만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는 MP3가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MP3를 듣습니다만 좋은 곡이라고 생각돼거나 좋아하는 뮤지션의 신보가 나오면 앨범을 먼저 삽니다. 그 다음에 제가 산 씨디로 MP3를 뽑아내죠. 그러나 그냥 좋다고 느낀 곡(원래부터 좋아하는 뮤지션의 것이 아닌)의 경우 앨범을 통째로 받아서 들어버리면 왠만해서는 앨범이 안사지더군요. 그래서 MP3'판매'를 통한 MP3만의 수익구조를 갖추는 방향이라면 좋겠습니다.(신해철의 입장하고 비슷(?)합니다.) 저같이 오디오는 없고 주로 pc사용하면서 음악듣는 사람들은 판 갈아넣기도 귀찮고 윈엠프 셔플걸어놓고 듣는게 훨씬 편하고 좋죠.(거기다가 시디롬이 소음이 심해서-_-;;) 한 곡에 500원 정도로 불법복제 불가능한 방법으로 보편화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싱글앨범도 좀 활성화 됐으면 하구요. 음악씨디나 게임을 '산다'고 하면 정신나간 놈, 돈이 썩어나는 놈 취급받기도 하는 세상입니다. 예전부터 사던 사람들외에 처음부터 MP3,warez로 접한 사람들에게는 '구매'라는 개념이 생소합니다. 영화는 천만명이 보기도 하는게 음주가무(노래방 숫자만 보더라도-_-;)좋아하는 우리나라사람이 앨범판매 최대 100만장 정도인건 뭔가 문제가 있긴 있는 겁니다. 그전에 작곡자 저작권이나 어떻게 보장해 줬으면 합니다. 문희준이 '그대에게' 리메이크해도 막지도 못하는 세상 ㅠ_ㅠ
04/03/08 16:09
음반 협회의 방침이 전적으로 틀렸다- 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잘하고 있다 보통은 된다- 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마치 만화업계의 대여점 폐쇄론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없애지 못할 문제라면 그것으로 수요충족을 할 생각을 해야합니다.)
소리바다나 벅스뮤직 같은 곳 대형사이트를 압박을 한다고 해서, mp3의 유통구조를 막을 수 있느냐- 아닙니다. 하나를 막으면 두개가 생겨나고 두개를 막으면 네개가 생겨납니다. 공식적으로 운영되는 것 외에 개인이 움직이는 사이트들도 꽤나 많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막는데 힘을 기울이느니 그걸 이용해서 수익창출을 하는게 백만배 나은 방법입니다. 없애려고 하면 생겨나지만, 그래도 아직은 음반파일은 '사서 듣는 거다-' 라는 의식구조가 없어지지 않은 현실이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책정만 하면 충분히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루머였는지, 실제였는지는 모르지만 곡당 800원-_-너무 비현실적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큰 문제는 자신들의 질을 높이는 문제겠지요. 질적인 하락은 끊임없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수요자에게 강요만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ps - 일본음반이 단기적으로 열풍을 불기 힘든 까닭은, 이미 블랙마켓을 통해서 소위 '들을 사람' 은 다 들었다 는게 정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우리나라에 와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은(센과 치히로 같은 경우는, 개봉일시가 차이가 얼마 안났기 때문에 가능한거였죠) 이미 관심있을 만한 사람은 다 본 상태이기 떄문입니다. 일본음악이 우리나라 정서에 안맞다? 라던가, 거물급 아티스트가 없다?(이 말은 정말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군요)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ㅅ- 정서에 안맞으면 왜 우리나라 음악이 일본음악을 따라하는게 부지기수인지 알 수가 없군요.(일본음악 우월 우리나라 열등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위의 이유가 아닌 동시발매를 하면 사람들이 살까- 하는 것, 역시 좀 회의적이긴 합니다 현재까지는. 일본음악에 관심이 많고 직접 앨범을 사는 사람들의 생각을 물어보면 보통 답은 '원판을 산다-' 였습니다. 왠지 우리나라 정책을 믿지 못하는 모습이 들더군요(씁쓸했습니다. 저도 j-rock, pop을 많이 듣는 편입니다만, 실제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매되는 건 뻔한 것들 뿐인데다가 신보들도 왠지 사기가 꺼려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도 가능하면 우리나라 판을 이용할 생각입니다만..) 어째 ps가 더 길어보이는 군요. 단기적으로는 일본음악이 별 반향을 일으키기 힘들겠지만,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pop시장정도의 파이는 만들 수 있지 않을 까 생각을 합니다. ps 2 - 좀 뒤죽박죽으로 적게 되었습니다만.. pat metheny 좋아합니다^^(이런류는 그다지 즐기지 않지만 pat metheny는 귀에 붙더군요)
04/03/08 16:15
저도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앨범은 사는 쪽이라는.. 뻔한 노래에 뻔한 앨범이라면.. mp3이 사라진다 해도 똑같이 안팔리기밖에 더하겠습니까^^;
하지만 진짜 좋은 음반들은 온리 mp3 체제만 좀 자제한다면 많이 팔릴텐데요;
04/03/08 16:28
현재 mp3 한곡당 800원으로 몇몇 음반회사 직영사이트로 운영되고 있긴 합니다. 예당의 클릭박스와 sm의 아이라이크팝이 대표적 사이트.
전 스트리밍 유료회원으로 사용은 하지만 mp3의 800원은 좀 망설여지더군요 ... 저 가격 유지하면 받을지 --아닐지도 꽤 고민되기도 하고 DRM기술이 얼마나 막아줄지도 참 --;;
04/03/08 16:39
Soulseek을 써보세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WinMX보다 훨씬 수월하게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http://www.slsknet.org/slsk152.exe 제가 보기엔 WinMX는 일음쪽이나 뮤직비디오 1:1 트레이드쪽에 특화된것같고, Soulseek은 일렉트로니카 쪽이 특히 강세고 그 외에도 웬만한 희귀한 음원들도 어렵게나마 받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04/03/08 16:46
생각보다 제3세계 음악중 좋은 것이 많이 있죠....
전 특히 인도 음악과 아랍 음악 그리고 아프리카음악을 좋아합니다. 특히 인도나 아랍 음악은 그 쪽을 여행할 때 정말 저를 행복 하게 해주었죠. 자주 가는 중국 사이트에서(불법 음악 싸이트)에서 음악을 받으며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디 그 쪽 말고는 그런 음악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죠. 암튼... 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은 살 수 있으면 사고 있죠...
04/03/09 00:41
1. 네이버에 음악관련 카페들이 하나둘 폐쇄되고 라디오 다시듣기도 안되고 스크리밍사이트들의 엄청난 제재들
->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 됩니다. 국내 문화산업의 후진성을 대변해 주는 현재 대중들의 문화 컨텐츠에 대한 개개인의 가치 책정은 문화쪽 에 종사하는 여러사람들의 한숨만을 자아내죠.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와 라디오는 완전 별개입니다. 때때로 동일시 하여 비교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2. MP3에대한 엄청난 편견들 ... -> 대체 어떤것이 편견일까요? 확실히 mp3에도 순기능이 있겠지만 위 에도 말씀하신 분이 계셨듯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역기능을 훨씬 크게 발휘하고 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에 있어서의 과학 발전은 오히려 독이 되었다' 라고 스스럼 없이 말할 정도로 말이죠. ps1. 전에도 글을 올린바 있지만 이렇게 불법으로 음원을 받아서 즐긴다는말을 스스럼 없이 하는 행태가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해외의 음악인이든 국내의 음악인이든 간에 창작자의 동의가 없다는 점만으로도 큰 문제가 됩니다. ps2. 제 3세계 음악 이란 용어 자체가 영미권 이외의 문화권에서 발생한 음악을 지칭하는 용어 인데요. 그 용어 속에 '영미권 이외'라는 영미권 일원론적인 위험한 발상이 숨어있는 말입니다. 그나마 '월드 뮤직'이라는 말이 나을듯 싶네요.
04/03/09 01:08
Siestar//음... 그런가요? 제 글을 논쟁쪽으로 끌고 가시는군요?
별로 논쟁하고 싶진 않지만 한마디 하자면 불법이라도 많은 mp3를 듣고 다양한 음악을 즐기는게 .... 꽉 막힌 행정안에서 표절음악 듣는거 보다는 나은거 같군요 현재 mp3반대하는 우리나라 가수 제작자의 노래도 대게 표절곡이 심심치 않게 있더군요(그런 현실에서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할지..) 그리고 mp3다운받는다고 음반 안사는것도 아니죠 제가 말하는 핵심은 홍보매체를 스스로 억제하는듯한 모습이 개인적으로 별로인거 같다는것입니다.
04/03/09 02:13
공공의마사지// 저도 딱히 논쟁을 즐기는 성격도 아닐 뿐더러 이것이 논쟁거리 가 된다고 생각도 하지 않고
논쟁을 시작하고자 한것도 아니었습니다만 방금 쓰신 공공의마사지님의 댓글에서는 몇몇의 오류가 보이는군요 불법이라도 많은 mp3를 듣고 다양한 음악을 즐기는게 -> 가치관이 다르다 라는 말보다는 공공의마사지님이 틀렸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불법임이 명백하고 자신도 불법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법을 자행하는 일이 옳은지 그른지는 공공의마사지님 에게 판단을 맡기겠습니다. 무엇보다도 mp3 를 듣지 않으면 표절음악을 듣게 된다는 논리도 이해할수가 없구요 현재 mp3반대하는 우리나라 가수 제작자의 노래도 대게 표절곡이 심심치 않게 있더군요 -> 몇몇의 mp3를 반대하는 가수 제작자( 무슨말인진 모르겠습니다) 의 곡 중에 표절곡이 심심치 않게 있기 때문에 표절한번 한적 없는 국내외 음악인의 창작물을 불법인 mp3로 마구 다운받아 들어도 잘못된 행태가 아니라고 주장하시고 싶으신것입니까? 만약 그러시다면 더 는 드릴말씀이 없군요. 그리고 mp3다운받는다고 음반 안사는것도 아니죠 제가 말하는 핵심은 홍보매체를 스스로 억제하는듯한 모습이 개인적으로 별로인거 같다는것입니다 -> 네 확실히 mp3가 나온후로 음반 판매량이 제로가 되진 않았죠 아마 앞으로도 그럴것이구요. 다만 mp3가 나온후로 한때 국내 음반 판매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까지 떨어졌던 사실은 알고 계십니까? mp3에 홍보적인 기능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mp3는 그 자체로도 (일반인들은)원본에 견줄만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본(cd)의 홍보수단이 아닌 원본의 대체 수단이 된다는 것이 제 말의 핵심입니다.
04/03/09 10:39
한마디만 더하죠 저 같은 경우는 MP3을 동호회같은데서 다운받게되고 '오호 좋네 꼭 사고싶다 ' 이렇게 해서 몇일 기다리고 산 음반들이 좀 됩니다.
이게 MP3의 장점이 되겠죠? 단점이라면 님이 말씀한것들이 될 수 있겠군요 장 단점을 잘 살리는게 음반협회의 일이라고 보는데 그 음반협회의 지금 하는 행정이 저는 마음에 안든다는 것이었고요 ... 표절에 대해서는 표절 의혹곡이 많은 가수들이 유독 MP3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많이 낸다는데서 말한겁니다. 90년도인가요 저는 가요시디도 많이 샀습니다. 서태지 신승훈 듀스 패닉 등등.... 왜 MP3가 나와서 음반판매량이 떨어졌다고만 생각하는지 답답하군요 질적하락도 한 몫하고 있다고보는데요 MP3가 주 핵심이 아니고 제 말의 핵심은 우리시장이 자신감을 갖고 열린 행정으로 나가자는 거죠 ... 사람들이 서로 홍보해주겠다는데 그걸 내치는게 제 생각으로는 자신감의 결여 뭔가 캥기는게 있다거나 (표절등등)소심하게 밖에 안보입니다. MP3와 관련해서는 당당히 홍보매체로 인정하고 적법성에 관해서는 네티즌과 음반협회간의 상호 좋은쪽으로 타진되어야 할것입니다.
04/03/09 22:40
김C 기대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맛 좀 봐라 맛 좀 봐라 뜨거운 감자 맛 좀 보란 말야...에 감자 오븐에 구워먹었던...^^ (너무 썰렁한 유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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