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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7 21:53
문경은 선수가 3점 슛 22개 넣었다고 해서 장난 아니군..했었는데...-_-
밀어주기 였군요;;;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을 보는듯합니다(대놓고 그러지는 않았습니다만..)
04/03/07 21:57
음. 물론 문경은 선수의 오늘 밀어주기식 3점슛도 비난받을만 하지만 지난 5개월 동안 문경은 선수가 3점슛 1위였죠. 그런데 저번 경기에서 우지원 선수가 33개의 3점슛을 시도해서 12개를 넣으면서 밀어주기의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LG와 모비스의 오늘 경기에서도 우지원 선수가 3점슛을 많이 쏠 거라는 것은 예상된 일이지요. 문경은 선수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이런 과정이 있었습니다.
04/03/07 22:06
저도 솔직히 문경은 선수보다는 우지원 선수가 더 얄밉게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우지원 선수는 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짓자마자 일찌감치 팀에서 3점슛을 몰아주고 있었습니다... 반면 시종일관 1위를 지켜오던 문경은 선수는 수비가 밀착마크를 하던 상황에서도 어렵게 순위를 이어나갔죠... 어찌됐건 오늘 경기는 석연치 않은 면을 부정할 수 없군요...-.ㅡ
04/03/07 22:40
어이없군요.. 농구라... 프로농구보다 대학농구가 더 열정적이였다고 봅니다 지금이 더 팬이 많아졌겠지만 농구열기는 대학농구때가 훨씬 뜨거웠다고 생각함니다 ^^ 저건 팬을 기만하는짓이네요 쩝..
04/03/07 22:50
논지에서 벗어난 글이지만 84년 당시 홍문종 선수에게 저지른 고의사구 사건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전 이만수 선수의 골수팬이라 어쩔 수 없이 불의의 사건을 묵묵히(?)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그 땐 그래도 이만수 선수의 타이틀 획득에 기뻐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썩 개운하진 않군요. :)
04/03/07 23:19
타이틀을 그런식으로 따봐야 평생 꼬리표는 따라다닙니다..
비난은 잠깐이고 기록은 영원하다고 했지만.. 이만수의 삼관왕, 송진우의 구원 다승왕 동시석권은 두고 두고 회자되죠.. 그들이 훌륭한 선수임을 추호도 부인할 수 없지만..과연 그 순간 자랑스러웠을까.. 아니, 혹여 그 순간엔 기쁨을 누렸을지는 모르겠지만..얼마나 오랫동안이나 기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04/03/07 23:47
이번시즌 모비스의 작태(작태라고 표현하고 싶군요)는 정말 가관인듯 싶습니다..바셋임대트레이드부터 삼점슛왕 몰아주기.정말 KCC와 모비스는 태극기휘날리며를 보는 듯한 형재애를 과시한 시즌 같습니다.KBL많은 변화가 필요할듯 싶네요
04/03/07 23:55
이지스 전 이전까지의 모비스의 우지원 선수 밀어주기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팀은 포스트 시즌 탈락한 상황이고 유일한 타이틀 홀더의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게 팀 자체에서 밀어주기는 팀에서 선수에게 할 수있는 당연한 배려이고 그게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모비스내에서 공격 기회를 몰아주는 것이지 상대팀하고 합의 해서 하는 밀어주기가 아니죠) 그러나 어제 모비스vs 이지스 전과 오늘 두 경기는 그 차원이 다릅니다 경기를 하는 두 팀이 처음부터 합의 하에 우리 선수 이렇게 해주면 너네 선수 이렇게 해 주겠다 라는 발상은 팬들을 무시하는 거죠
04/03/08 00:08
개인적으로 전랜 팬입니다만(인천!),이번 일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차라리 문경은선수 말처럼 아예 출전을 안했으면 더 나았을텐데..
04/03/08 00:29
모비스..올시즌 완전히 포기 하려고 바셋을 kcc에 넘기고.... 그것도 모자라 이런짓까지... kcc,모비스 누가 현대가 아니랄까봐..
덤으로tg,전랜 까지도.. 올해는 완전히 농구가 망했습니다 sbs경기 포기 사건까지 있으니. SK가 떨어졌으니 오리온스나 응원 해야겠군요...
04/03/08 06:33
내년부터 우지원 선수 60점대 이하의 득점을 했는데 신문에 중단 크기의 제목이 붙는다면 항의하겠습니다. 71점 이상의 기록을 기대하면서 경기장에 직접 가서 야유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적어도 '프로'에서 70점대 득점을 기록하여 농구 역사 사상 허재나 김현준 이상가는 슈퍼급 선수인 우지원 선수, 꼭 NBA진출을 이루어 한국농구 선수의 재능을 떨쳐 주시길 바랍니다.
04/03/08 07:53
개인적으로 이런 행태를 막지 못한 감독 및 각 팀 관계자들에게 분명히 경고조치와 함께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보다 좀 많이 던졌다 정도는 몰라도 이런 식으로 태만한 경기를 한 것은 팬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과연 경기장에 경기를 보러 가신 팬들은 이런 경기를 기대하며 갔을까요? 티비로 시청한 팬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각 팀들은 팬들에게 사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04/03/08 12:30
그런일이 있었군요... 문경은 우지원 두선수다 예전에 제가 오빠오빠하며 좋아했었던... 꿀꺽
제발 스포츠만이라도 정치판을 안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씁쓸하네요.
04/03/08 13:17
우지원, 문경은 선수 곧 NBA에 스카웃 될 듯 하네요. 이번 사태에 관련된 팀/선수들은 전부 처벌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벌금+출장 정지
04/03/08 17:07
오랜 농구골수팬으로써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우지원선수의 인터뷰는 들어보셨나요...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만... 문경은선수보다 더 가관이지요...머 오해나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만...그리고 어제 모비스 경기이후 문경은 선수와 유재학 감독은 그런 유치한 플레이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타이틀을 포기하기로 했었다고 합니다...(물론 기사내용입니다만...-_-) 그런데 TG의 전감독이 전화와서 "경은아 도와주겠다" 했다는군요... 그리고 더 웃긴건...LG선수들숙소에서 전날 문경은선수에게 전화가 왔었답니다...(평소에 그리 친한편은 아니었다는군요...) 전화와서는...내일 모비스전에서 우지원만 막겠다...그러니깐 타이틀을 포기하지 마라...고 전날 저녁 전화가 왔었답니다...어이없지요... 그래서 문경은선수는 원래 오해나 비난받기 싫어서 출전않기로 결정되어 있었는데 그날 저녁에 다시 경기에 나가기로 했다네요... 그런데...정말 웃긴건...LG선수들이 당일날 우지원선수의 3점슛을 멍하니 보거나 슛할때 피해주기까지 했었다는군요...허허...정말 어이없죠... 경기가 끝나고 감각이 좋아서 계속 던졌다며...22개를 성공시킨 문선수... 우선수가 21개를 성공해서 3개차이로 타이틀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망신이라는 생각에..."경기에 나가지 않을걸 그랬다" 한겁니다... 괜히 분위기에 휩싸여 추태인줄 알면서도...해버렸다...이거지요... 아무튼...좀 상세히 보시자면 위와 같습니다... 이 모든것의 발상원은 바로..."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그들은 "팬"이라는 단어는 생각지 않았을까요...
04/03/08 19:52
우선 우지원선수와 문경은 선수에게 도핑테스트를 받게 해야 할 듯 합니다. 약물의 힘이 없이 그렇게 많은 득점을 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테란 각군의 약품관리 담당자들에게 연락하여 스팀팩의 재고수량을 철저히 파악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약물중독이 아니라면 국립과학수사원에 이들을 보내 부신을 저글링의 것과 교체하지 않았는가 감사해야 합니다. 저글링의 아드레날 글렌즈가 아니라면 그렇게 많은 3점슛을 넣었을 리가 만무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결국 농구골대의 크기를 재 보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아니면 기록원이 낮잠을 자다 잘못 기록했던지...
04/03/11 13:46
비난은 한 순간, 기록은 영원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냄비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국민성이 특출난 나라에서는 더더욱 맞는 말이라고 생각되구요. 어차피 스포츠 종목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한 기록은 영원히 남습니다. 이제 이만수의 얼굴조차 모르는, 야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은 이만수 선수의 기록을 인식하면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테니까요. 시간이 더 지날수록 남는건 숫자로 씌인 레코드이지, 그 레코드를 이루기 위해 있었던 해프닝은 그저 일화로만 남거나 잊혀지기 마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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