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베스트 커플전 강민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랜덤저그 vs 랜덤테란
경기가  끝나고 김철민 캐스터의 개인적인 메세지 전달이 있었다.
김철민 캐스터는 말씀 하시면서 눈물을 글썽거리셨다......


김철민 캐스터를 실제로 만난서 처음 봤을때는
KT-KTF 네스팟 프리미엄 리그 인터리그 광주때였다.
그날 게임시작전 팬사인회를 한다했지만 10분하고 끝나는 바람에
싸인은 커녕 말한마디 못건넸다. 게임은 6시에 시작하지만..
우리는 자리를 잡고 싸인을 받기위해 1시에 도착해서 기달렸건만..
그때 얼마나 속상하던지......
하지만 그날 날 위로하는 일이있었다. 바로 김철민 캐스터와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것이다.
친구들도 프로게이머분들께 싸인도 못받고 기분이 꿀꿀한 상태에서
김철민 캐스터와 사진촬영은 꿈만 같았다..
그때부터 친구들과 난 김철민 캐스터 팬(?)이 되었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센게임 스타리그에서 최연성선수가
김정민 선수를 이기고 인터뷰한내용을 보기위해
온게임넷 홈페이지 접속하니 뉴스에
"김철민 캐스터 위암발견...월요일부터 잠정 하차"
이기사를 보는순간 '헉' 이말이 저절로 튀어나왔다.

오늘 김철민 캐스터가 눈물을 글썽거릴때 마다.. 나두 왠지
슬펐다. 그렇게 친절하시고 게임해설도 열심히 해주시던 김철민 캐스터..
초기 발견인지 몰라두 빨리 건강 찿으시고 돌아와서
열띤 게임 진행을 다시 해주셨으면 좋겠다..

P.S  PgR첫글이네요.. 편하게 봐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