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쓰는 까닭은 그저 순수한 마음에서 입니다.


TPZ에서 였죠?

전 당신을 처음 보았습니다.
임 요환, 김 동수,홍 진호 선수와 함께 입담을 주고 받으시며 밝게 웃으시던 당신.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쾌활한 목소리를 가지신 당신.


선량한 얼굴에 쾌활한 웃음. 가끔 농담을 주고 받으시는 당신.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당신.



지금도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하하하. . .웃으시는 당신.


하지만 당신의 오늘의 웃음은 왠지 저를 힘들게 합니다.
지금 이윤열 선수의 언밸런스 마린을 보시면서 웃으시는 당신의 음성.


계속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당신의 웃음소리도 듣고 싶고 흥분하는 소리도 듣고 싶고 또...또...



아직. . .많이 남았답니다.



아직도 당신의 목소리와 당신의 모습들을 나의 기억속에 과거형으로 저장시키긴
싫습니다. 언제나 당신은 우리 곁에 현재형으로 남아있어줘야 하지 않나요?



게임....중계해주....셔야...지요....



아직도 우린 당신을 원하고 있고 당신 없는 게임 중계를 생각해보지도 않았는데...


어쩌면 당신은 게임을 중계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게 진실이라면 - 진실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왜냐면. .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잖아요. . .



그럼 돌아와주신다고 저희한테 약속해주신것처럼 우린. . .기다릴께요.
꼭. . .돌아오세요. 그리고 언제나 처럼 우리에게 미소와 웃음. 그리고. . .



마지막으로 당신이 하시는 게임 해설.



우린 단지 그것뿐이에요.



그것 뿐인데. . .단지 그것 뿐인데. . .

설마. . .


시청자나 당신의 팬의 소원 한가지쯤은 들어주시리라 믿어요 ^ ^


사랑합니다. 그리고. . .사랑합니다.



전해드릴 말은 그것 뿐이네요.


이제 건강 되찾으시면 저희들에게 답해주셔야죠.





`돌아왔다고`








-이 세상에서 내려진 제 일의 축복은 사랑이며
                            제 이의 축복은 사람이며
                            제 삼의 축복이자 최고의 축복은 사랑받는 사람이다-



김 철민 캐스터의 건강과 쾌유를 기원하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