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시즌 스틸드래프트의 경향으로 보면
저는 10차 MSL의 스틸드래프트 순서를 이렇게 계산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지난 시즌 1위, 2위, 3위, 4위의 경우는 시드이므로 논외로 합니다.
서바이버리그의 와일드카드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 있습니다.

7인 토너먼트에 있는 일곱명의 선수.
조용호, 이윤열, 이병민, 박명수, 박용욱, 박대만, 김민구

이상 일곱명 중에 박명수 선수와 박대만 선수는 서지훈 선수보다 하위지만
지난 시즌 8강이었기 때문에 이 선수가 김세현 선수를 꺾으면 반드시
서지훈 선수 앞에 소개 될 것입니다.

게다가...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다섯 명의 선수 중에
조용호, 이윤열, 이병민, 박용욱 네 선수는 MSL에서 이미 역전의 전사들.
그것도 모잘라 김민구 선수는 현 진출해 있는 선수 중 시드와 서지훈 선수
빼고 나머지 선수 중에 제일 경력이 많은 박지호 선수보다 MSL 다승이 상위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22승 > 12승)...세 번 진출한 것은 같지만 김민구 선수가
더 우위를 가지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에서 첫 진출한 선수들끼리 전적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재호 - 4전 4승 0패
김택용 - 10전 6승 4패
고인규 - 4전 4승 0패
진영수 - 24전 16승 8패
윤용태 - 11전 7승 4패
변형태 - 10전 6승 4패
박영민 - 9전 6승 3패
이제동 - 5전 4승 1패

다승 순대로라면
진영수 > 윤용태 > 박영민 = 김택용 = 변형태 > 이제동 = 고인규 = 이재호
이런 순으로 될 것이고 승률이라면 또 달라지겠죠.

허나 확실한 것은...김세현 선수가 진출하는 경우
MSL A매치에서 6승이나 7승 정도를 가지고 올라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김세현 선수가 진출하지 못하면 해당 선수는 서지훈 선수 바로 다음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마재윤 - 심소명 - 강  민 - 변은종
서지훈 - ( 이후 불확실 ) - 박지호 - 원종서 - 진영수
...이후는 원칙대로 하게 될 것 같다는 것이죠.

이것을 예상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