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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6 11:24
다른 병원도 가보셨나요? 안락사라니요... 끔찍합니다.
말못하는 짐승이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거 아닙니다. 다 느끼고 다 안답니다. 지금 너무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한스엄마라 그 슬픔 잘압니다. 저는 강아지도 가족이고 한 생명을 거둔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럴 자신 없으면 함부로 강쥐 입양하지 맙시다! ㅠ.ㅜ) 쓸수있는 방법 다 써보고 그 다음엔 하늘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요? 일단은 실력있는 의사 선생님을 찾아보세요. 분명 방법이 있을거에요... 우리 한스도 지금 대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다리 수술이라 생명과는 지장이 없는 수술이긴 하지만요. 정말 남의 일 같지 않네요. 님 기운내세요. 주인이 힘내야 해피도 건강해지죠. 이럴 때 일수록 해피를 더 사랑해주세요. 사랑만한 명약은 없다고 합니다. 해피가 건강해지길 저도 기도할께요^^
04/03/06 11:32
윗분이 말씀하셨듯 빨리 다른 동물병원에 가보세요. 한시가 급한 상황인것 같은데.... 강아지가 죽고나서 아무리 슬퍼하고 후회한들 소용없잖아요. 아무리 가망이 없다고 해도 한 생명을 책임지기로 한 이상 해줄수 있는건 다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진정한 반려인으로서의 자세죠.
냉정하게 들리실지 몰라도 이런 글을 쓰고있을 시간에 좋은 동물병원을 수소문 해서 빨리 치료를 받게 하는게 해피를 위해서도, 님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네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04/03/06 13:04
어디 사세요? 부산 사신다면...
제가 키우던 강쥐(패키니즈)가 1개월 될때즈음 비슷한 증상을 보였는데요... 안해본게 없으며 안가본데가 거의(?) 없었는데... 동물병원 약 4~5군데에서 포기하라고...입을 모으더군요...근데... 죽은 개도 살려낸다는 곳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의사분은 노인이셨는데...병원은 누추하였지만...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안락사 동의서에 사인도 하고 왔는데... 암튼...주절대면 안되겠군요...살렸습니다...의사에게도 정성이 필요했던걸로 전 그때 느꼈습니다... "정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전...2일동안 밤새 날밝을때까지 지켜보고 발작일으킬까봐 옆에서 책 읽으며 지켰습니다... 정말 건강해졌죠... 전 노후에 애견센터를 계획하는 강쥐매니아 입니다... 이쁜 강아쥐...꼭 살려내세요...화이팅!!!!!
04/03/06 13:07
참! 그리고 사료를 입에대지 않는다면...어떻게든 먹게 해야 합니다...
견뎌내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 견뎌내고 극복할 힘이 생기죠... 억지로라도...먹여야 합니다...병원 가면 여러 방법이 있을꺼예요... 링겔이라도...ㅠㅠ
04/03/06 17:25
수의사입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우선은 현재 다니시는 병원에 불만이 있으시다면 최대한 빠른시간내에 다른 병원을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홍역이나 다른 전염병에 감염된게 아니라면 혈액,전해질,생화학검사를 통해 대략적인 원인을 찾으실수 있으실겁니다. 서울쪽이시라면 서울대,건대,로얄매디컬쪽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간질은 대부분 뇌정맥류이상이 주된원인이어서 현재로서는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직접 문진한게 아니므로 뭐라 확답을 드리긴 어렵지만 간질의 경우 지속적인 발작보다는 간헐적인 발작이 주증상이므로 간질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을듯하네요...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해피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04/03/07 05:39
장염같군요..죽습니다..십중팔구..어린강아지는 3개월동안 어미젖을 먹어야 장염에 걸리지 않습니다..너무 빨리 어미랑 떨어지는 강아지는 그렇게 되더라구요..안락사가 최선의 방법이구요..치료는 불가능입니다.그정도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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