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첫판은 한번의 조이기로 끝났는데, 이거는 이윤열선수가 잘했다고 봅니다.
딱 진출 타이미 잡고 조이기 들어오니까 아무리 박정석선수라도, 아니 다른 토스들이라도
뚫지도 못할것이었고 또 박정석선수가 못했다기 보다 이윤열선수가 잘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다만 그 조이기를 들어가기전 뭐라도 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끝났다는게 ..
두번째 판부터 문제를 분석해 보았는데요,
왜...그는 그렇게 병력이 없었을까요...
제가 봤을땐 박정석선수 멀티욕심 게이트 욕심으로 인해 병력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딱 봤을때 돈이 되는 쪽쪽 게이트 짓는데 쓰니까 그럴수밖에요.
게이트에서 병력 나오는걸 보면 계속 물량을 찍어내질 못하고 긴 인터벌을 둔후
병력을 뽑더군요.
프로브도 꽤나 적은편이었구요.
인터벌이 기니 당연히 병력이 적을수밖에 없었고 아비터 타이밍도 한참 늦었습니다.
그때 리콜 해봤자 큰 이득이 없었죠.
3방이라면 모를까, 단 한방가지고 피해를 주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막판...할말 없습니다...
캐리어만 가지고 상대를 하다니요...
이건 정말 실수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이해 안되는 플레이었습니다.
결국 멀티는 멀티대로 파괴되고 있는돈 없는돈 쥐어짜내서 캐리어만 뽑았으니
골리앗에겐 밥이죠.
질럿 드라군까지 같이 있었다면 모를까,
캐리어만 가지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며
"저게 최연성선수를 셧아웃 시켰을때의 포스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볼때, 전체적으로 박정석선수는 정면싸움을 피했더군요.
즉, 중앙으로 진출하는건 좋았지만, 그 후에
들어갈까 말까 하는 모습이 느껴지더군요.
게릴라만 할려고 하니 셔틀은 자꾸 폭사되고...
그 컨트롤 해주느라 중앙에서 잡히는 병력은 신경 못쓰고 잡혀버리고...
전체적으로 너무 안좋은 경기력이더군요.
음..어쨌든 박정석선수가 극복해서 예선 통과 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꼭 통과하길 빕니다.
스타리그에 그가 없으니 허전하네요.

이상, 강민선수, 홍진호선수의 팬으로써 박정석선수의 팬이 되가고 있는 사람이 썼습니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