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프로리그 일정안이 발표 되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다.

2007년 일정안의 주 개요는 주 5일로 프로리그 경기를 펼쳐고 전기 후기 각팀 풀리그로 경기를

하겠다는 것. 즉 지금의 2배로 경기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을 두고 "개인리그는 언제 하라는 것이냐?" "개인리그 죽이기는 스타계 공멸을 가져올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난 오히려 프로리그 확대가 스타가 진정한 프로 스포츠의 세계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본다.

국내에 모든 프로 스포츠팀중 흑자경영을 하는 팀이 몇개나 있을거 같은가?

단 한팀도 없다.

모두 적자다. 당연하다. 관중석이 늘 만원도 아니고.

외국 프로스포츠 계에 가장 큰 수입인 TV중계료도 매우 적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팀은 운영되고 계속 운영될 것이다. 이것은 각팀이 가져오는 홍보 효과가

그 적자를 매꾸고도 남기 때문이다.

스타계로 넘어와 보자.

개인리그의 오영종이 있고 르까프의 오영종이 있다.

개인리그 결승 5경기에 오영종과 에이스 결정전 때의 오영종이 있다.

개인리그 결승에서 오영종이 우승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오영종이 이겼다.

개인리그에선 오영종 개인의 우승이고 승리다. 당연하다 "개인" 리그니깐.

하지만 르까프의 오영종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거둔 승리는?

오영종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팀 르까프의 승리가 된다.

어떤것이 후원사의 팀에 홍보에 효과가 되는가?

"오영종 스타리그 우승!" 이라는 기사와 "르까프 XXX팀 꺽고 연승!" 이라는 기사가 나올텐데.?

어떤 분은 팀플레이 페지를 주장 하셧는데 난 절대 반대다.

팀플레이는 개인전과는 새로운 느낌을 주며. 팀원들간의 호흡을 맞추며 하는 경기라는 점은

단체전에선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

"야..그럼 너는 개인리그가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거냐..?"

아니다. 나도 개인리그가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과는 방식이라면 반대다. 곧 CJ게임이 개국한다. 지금 방식이라면 CJ도 독자의

개인리그를 발족할 것이다..그럼 3개의 개인리그가 돌아가고 프로리그도 해야 한다.

이것은 마치 팀리그와 프로리그로 팀단위 리그가 분할 되어 있을때 선수 혹사를 이유로 하나의 프로리그

로 합쳐 졌을때와 상황이 비슷하다.

나는 방송국과 협회가 잘 이야기를 해서.개인 리그를 통합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3개월 단위로 우승자가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최소한 6개월에 한명씩은 우승을 나오게

하는 방식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개월에 2명의 개인리그 우승자가 나오고 있다. 1년이면 8명. 우승자라는 희소성이 점점 없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