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4 01:12:46
Name leon
Subject 『 이윤열(T), 오영종(P), 마재윤(Z) 』이 만들어낸 유토피아..

정치체계
경제체계
학문체계
종교체계

사회는 이 네가지 체계의 상호 작용으로 형성이 되있지요..

서로의 힘이 균등하여 서로가 보완해 줄수 있다면,
그것은 『유토피아』 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유토피아 와는 너무도 거리가 멉니다..

이미 『경제체계』는 다른 세 체계들을 잠식해버린지 오래입니다..
돈을 위한 정치를 하고..
돈을 위한 학문을 하고..
돈을 위한 설교를 합니다..

돈이 인맥이 되고,
돈이 공자가 되버린 세상,

목사가 돈을 위해 땅투기를 하고
학문적 소양을 쌓아야할 고등학생.대학생들을 상대로한 부동산관련 학원은 연일 매진..
현 정부는 부동산으로 막대한 세금을 거두어 들이기 위해 이미 양심을 팔아버렸습니다..

약간은 위험한 발언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 알고 있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크리스찬을 폄하하거나, 현대학생을 폄하하고자 하는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사회 부분체계들이 조화롭게 공존될수 있는 세상에
우리는 너무나도 목이 말라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영종(P) 선수의 승리로
다름아닌 스타크 세계에선
유토피아(?)가 형성되었습니다.

내가 즐겨보는 스타리그 에서마저도
어느 한종족이
다른 종족들을 잠식해 버린다면, 너무 암울했을것 같네요.
'이제 유토피아는 죽은건가' 라는 생각을 했을까요

테란이 다른 종족을 잠식할것 같았지만,
프로토스의 승리로,
현실에선 그렇게도..그렇게도..목말라하던
『약자의 생존과 조화 』가 가능하게 된겁니다

그리고 많은 프로토스 팬들은 열광했겠지요

현 세상에 대한 우리의 갈망과, 갈증에 대한
돌파구를 찾았다고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소외종족 프로토스의 승리에 목말라하는것도,
어쩌면
『이 세상에 대해 던지는 메세지가 아닐지..』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저는 프로토스 팬이 아니지만,
(사실 전상욱선수 팬에 가깝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적어도 어느 한 종족만의 독식이 아니기 때문에,
세 종족의 극강들끼리의 싸움..

이제 있을 결승전경기들
정말 흥미 진진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슈퍼파이트』를 통해,
세 종족중 진정한 강자가 탄생되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군][임]
06/11/04 01:13
수정 아이콘
에휴~ 우리 불쌍한 심소명 선수 ㅠㅠ
06/11/04 01:18
수정 아이콘
저저전이란걸 감안하면 포스등을 떠나서 심소명선수의 승리 가능성두 상당히 높죠 사실.. 그래서 엠겜 결승이 묻혀버리는건 아닐까 걱정이네요;;
나다날라조아
06/11/04 01:19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는요.ㅠ
06/11/04 01:26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는 게임 재미있게 하는 편인데도 묻혀버리는군요. 테란전이 문제입니다 역시
06/11/04 01:2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저그전 최근 승률은 심소명 선수가 높습니다.
실제로 심소명 선수는 이전에도 변은종 선수를 이긴 전력도
있고 홍진호 선수를 서바이로 쫓아낸 장본인 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히려 MSL결승에서 심소명 선수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변은종 선수와의 경험도 있고 무었보다 저저전
승률이 심소명 선수가 높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이윤열-마재윤을 기대합니다. 임이최라인중에서
유일하게 5전제에서 제대로 못붙어본 테란은 이윤열 뿐이거든요

아니라면 심소명 오영종. 오영종의 신 저그전 빌드에 대한 상극빌드가
바로 심소명의 땡히드라입니다. 템테크가 엄청 느리거든요.

심소명 이윤열, 마재윤 오영종은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많이 떨어집니다.
심소명 이윤열은 같은 팀이라는 점에서 둘다 신나게 프로리그 준비하다
경기할겁니다. 마재윤, 오영종도 저플전이라는 점에서 일방적인 승부가
예측되서 좀 별로네요.
06/11/04 01:42
수정 아이콘
felix님// 글쎄요, 상극빌드가 땡히드라.. 인가요? 대충 대충 해본 결과이긴 하지만, 히드라를 발업 질럿+소수 캐논 정도로 막는 타이밍이 나오던걸요. 뭐, 심소명 선수의 플토전 전적을 봤을때 오영종 선수가 유리하다는 말을 하기는 힘들테지만 말이죠. 그리고 마재윤vs오영종도 그렇게 일방적인 승부는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오영종 선수 이번에 잡고 올라온 저그라인은 양박+김준영인데 말이죠.
돌돌이랑
06/11/04 01:46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의 대저그전 실력이 그렇게 뛰어나다면...흠...진짜 프링글스는 심소명 선수가 가져갈 확률이 더 크겠네요.
이런....;;
그렇다면 신한배는 오영종선수가 가져가길 바라렵니다.
이윤열선수가 우승한다면야 팬택은 경사..이런 경사도 없지 않지만..
슈파를 목메어 기다리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다른 팀 두선수가 붙어주는게...흠!
아뭏든 이번 엠겜, 온겜 결승은 슈파와 맞물려 아주 재미있게 됬습니다.
아..스타볼맛 난다~
06/11/04 09:28
수정 아이콘
S_Kun님 / 단순히 '땡히드라'여서가 아니라, '심소명 선수의 땡히드라'여서 상극빌드가 맞다고 봅니다. 좀 다르죠.
sway with me
06/11/04 09:39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를 생각하면 이 선수가 우승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데, 왜 이리 당연하게 패배할 것을 예상하는 건가... 싶어서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됩니다. 저그전, 프로토스 전은 그 기세가 무섭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 말이지요.
심소명 선수가 MSL결승, 슈퍼파이트까지 모두 이겨서 자신을 증명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마재윤 선수가 MSL 3회 우승 후에 이윤열 선수를 슈퍼파이트 결승에서 꺾고 게시판의 본좌논쟁을 끝장냈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하지만... 저는 프로토스 팬이라서 오영종 선수가 스타리그와 슈퍼파이트를 모두 우승한다면 그저 홍조를... *^_^*
06/11/04 10:14
수정 아이콘
아~ 이 글에서도 심소명 선수가 빠진 건가요? 진짜 필히 우승해야 할듯~
06/11/04 10:38
수정 아이콘
왠지 이셋을 보며 이윤열-박태민-박성준 으로 이어지던 트로이카 시대의 재림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윤열 선수 대단합니다 그 셋에 다시 끼다니..
플러스
06/11/04 18:40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의 업적으로 놓고보면...
이윤열 마재윤 2명이서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오영종은 상대적으로 매우 초라하군요
연오랑
06/11/04 23:32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760 이윤열&임요환 vs(?) 오영종&박정석 [13] Ace of Base4895 06/11/04 4895 0
26759 뒷북 영화 감상 Saw2 [16] 마술사얀3974 06/11/04 3974 0
26758 후회스럽다, 사랑하지 못했다는 것이 [9] 삭제됨4179 06/11/04 4179 0
26757 르까프 오즈팀의 독주..그리고 조정웅 감독 [9] YG클럽4819 06/11/04 4819 0
26756 슈퍼파이트의 승자가 스타의 본좌? [51] 메렁탱크4339 06/11/04 4339 0
26752 초뒷북영화감상-Saw1 [8] 그를믿습니다3851 06/11/04 3851 0
26751 양대리그 우승자끼리 한판 붙는거죠? [18] 캐터필러4016 06/11/04 4016 0
26750 [제안] 프로리그 사전 엔트리 제출 및 엔트리 교체 방법에 대해 [3] 홍승식4406 06/11/04 4406 0
26749 『 이윤열(T), 오영종(P), 마재윤(Z) 』이 만들어낸 유토피아.. [13] leon4645 06/11/04 4645 0
26748 2008시즌, 다함께 공존하기. [4] 에휘루스4221 06/11/04 4221 0
26747 아...눈물...ㅜㅜ [6] 남야부리3913 06/11/04 3913 0
26746 천재와 영웅의 대전에서 천재와 사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14] 우울한 오후3951 06/11/04 3951 0
26745 수비도 재미있다 [17] 외계인탐구자3916 06/11/04 3916 0
26744 오영종의 승리의 원동력은 기세와 과감함 그리고 공격적인 플레이 [8] 메렁탱크3630 06/11/04 3630 0
26743 아 네이버 미워할꺼야.. T_T [20] 이승용4335 06/11/03 4335 0
26742 E스포츠 위기의 최대 적은 수비형플레이 [33] 못된놈4321 06/11/03 4321 0
26741 드디어, <이윤열 vs 오영종>의 결승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13] Mars3771 06/11/03 3771 0
26740 오늘만큼은 테란을 응원했습니다. 주인공이 되십시요. [3] 信主NISSI4479 06/11/03 4479 0
26739 쌍신전(雙神戰). 신들의 전장, 신성한 혈향을 풍기는 그곳을 바라보며. [10] Wanderer3812 06/11/03 3812 0
26738 결국 묻힐 것 같은 엠겜의 결승,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60] OPMAN4994 06/11/03 4994 0
26737 김태형해설의 끝없는 캐리어사랑 [26] 김호철5831 06/11/03 5831 0
26736 나다 대 사신 누가 더 유리할까? [45] 이즈미르4264 06/11/03 4264 0
26734 전상욱선수 괜찮습니다..^^ [7] 극렬진3942 06/11/03 39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