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나먼 코스타리카에서 스타리그팬인 이승용입니다.
여기가 한국하고 15시간에 시차가 납니다. 즉 한국 금요일 밤 7시면 여긴 새벽 4시라는 얘기입니다.

한국시간으로 금요일 저녁에 하는 스타리그는, 여기시간으로는 금요일 새벽에 하는게 되 버리죠.
예전에는 그날 경기를 아침에 다운받아서 퇴근한 후 저녁에 봤었는데요. 제가 얼마전에 노트북을 구입해서, 스타중계를 아침 일찍 집에서 다운 받아서 노트북으로 넣어서 회사에 가서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더라구요.

다만 극악의 인터넷속도떄문에.. 모든 경기를 다 다운받아서 갈려면 새벽 5시, 5시반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어제, 그제 이틀 연속으로 일찍일어나서 재밌는 경기 잘 보았었었죠..

아악 그런데 오늘~!!!!

어머님께서 뭐좀 찾아달라고 하셔서 네이버에 들어갔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구글에서 해결하는데.. 왜 하필 네이버에 들어갔던지..
매인화면에
이윤열 - 오영종 스타리그 결승 격돌

-_-;;
이렇게 뜨는거 아닙니까..

경기 결과를 알고 보면 재미도 없고, 박진감도 떨어지기 떄문에 항상 경기 있는 날은 결과 다 보기전까지는 pgr도 들어오지 않는데...

흑흑.. 네이버 잠 못잔 2시간 돌려줘T_T

넋두리였습니다...


ps. 오영종-이윤열선수, 심소명-마재윤선수 다 축하드립니다.
이번 스타리그 정말 대박입니다~!!
결과를 알고 이제 경기보러 가야겠군요T_T